 주부들의 주방 필수품! 음식을 더욱 돋보이고 맛있게 해주는 마법 같은 조리기구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븐,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리 재료를 밀폐한 후 가열하여 건열(乾熱)로 음식을 익히게 설계된 조리기구.
이 조리기는 원래 서구인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예전에는 무쇠로 만든 화덕의 한 옆에 조리 재료를 넣고 한쪽에서 장작불을 때면 열과 연기가 화덕의 조리 재료가 담긴 부문으로 들어가 음식을 익히고, 동시에 위에 구멍(풍로의 일종)이 있어 그 위에서도 음식을 끓일 수 있었던 형태였습니다. 물론 그때 열의 효율은 매우 낮았는데요. 그 후 모든 기계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연료가 장작에서 가스·전기로 바뀌고, 따라서 오븐과 풍로를 가열하는 열원(熱源)도 독립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오븐은 조리 재료를 뒤집지 않아도 위아래가 적당한 색으로 구워지므로 편리하며, 열원에 따라 각각 전기식 ·가스식 ·전자식 ·복합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오븐기에 음식을 담는 모습은 예전 TV 광고에서 자주 나와 주부들의 로망이었지만 조리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음식 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만 사용하곤 하였습니다. 기존 가열 기능에 팬을 추가해 뜨거운 공기의 대류 현상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컨벡션 오븐의 소형화 버전.
에어프라이기는 초고온의 열풍을 순환시키며, 기계 속 음식을 효과적으로 건조해 줍니다 2010년 처음 공개된 에어프라이기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으나, 정작 튀김 요리를 하는 용도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행이 끝나는듯했으나, 튀김요리 기계가 아닌 오븐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에어프라이어 열풍이 다시 불게 되었습니다.
에어프라이기는 저의 최애 조리기구인데요, 음식을 못하는 주부, 튀김음식을 단백하게 먹고 싶은 분, 아이들 간식을 단시간에 맛있게 만들어 주고 싶은 주부, 먹다 남은 튀김음식 재활용해서 드시고 싶은 분, 기름이 너무 튀겨 삼겹살 굽기 불편하셨던 분, 너무나 다양한 에어프라이기의 조리 형태는 저를 비롯해 바쁜 주부들의 삶의 질을 달라지게 하였습니다.
오븐과의 큰 차이를 꼽자면 오븐은 촉촉한 식감의 요리를, 에어프라이어는 확실히 바삭한 느낌의 요리를 완성한다는 것인데요. 고로 오븐보다 더 튀김에 가까운 식감을 주고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식품을 가열하는 조리 기구.
전자레인지는 빠른 속도로 전기장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마그네트론을 사용하여 1초에 무려 24억5천만번이나 전기장의 방향이 바뀌는 전자기파로 식품을 가열하고, 전기장의 방향이 1초에 10억 번에서 300억 번까지 바뀌는 전자기파를 아미크로파(극초단파)라고 부르는데, 마이크로파는 통신이나 텔레비전 방송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음식물은 일반적으로 열전도가 낮아서 단시간 내에 중심까지 가열하려면 표면과 중심 사이의 온도 차이를 크게 해주어야 하는데요, 이 때문에 표면은 가열되어 타기 쉬우며 영양분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전자레인지는 열전도 및 열복사 등을 이용한 외부 가열 방식의 조리기구와는 달리 음식물의 내부에서 발열하므로 표면이 타는 일이 없으며 열효율이 높고 조리시간이 단축되며 비타민이 적게 파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편리하게 단시간 조리하고, 영양소 파괴가 적다는 장점은 있지만 전자파 차단이 불가능하여 주부들이 선호하는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냉동 식품을 조리할 때 에어프라이기처럼 전체적인 조리가 되는 게 아니고 부분적으로 조리가 돼서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조리가 아닌 간단 데우기에 사용하기 좋은 조리기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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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 obeun eeopeulaieo jeonjale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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