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 화분에 바질 모종 10개를 심었거든요. 다 사망하고 그중 하나만 무성히 살아남더니 꽃이 피고 씨까지 맺히기 직전이길래 아예 뽑아서 잎만 훑어버렸어요.
꽤 많죠? 저울에 재니 한 90g 됩니다. 씻기만 했는데도 집안에 바질향이 진동하네요. 바질 페스토를 만들려구요.
1. 깨끗이 씻은 바질의 물기를 키친타올로 없애주고
3. 파마산 치즈, 바질을 넣고 올리브오일을 넣어가며 약간 거칠게 갈아주었어요. 소금,후추는 취향껏 넣으시고요.
4.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담고 외부 공기 차단을 위해 올리브오일을 위에 더 부어줍니다.
만들고 몇시간 안되서 시식하게 됐어요. 남편 생일 메뉴로 바질 펜네도 만들기로 했거든요. 몇달전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펜네.
1. 끓는물에 소금 한꼬집 넣고 펜네 두줌 삶아줍니다. 한 12-3분 ?
2.마늘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해 넉넉히 편썰고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마늘 먼저 볶다가 익힌 펜네 넣고
4. 바질 페스토 크게 1Ts 넣어 섞어주세요.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추심 됩니다.
5. 접시에 담고 토마토도 곁들여서. 토마토가 바질과 궁합이 잘 맞는다네요.
6. 역시 코스트코 블랙 올리브 두개를 씨를 발리고 잘게 다졌어요.
6. 코스트코 모짜렐라 부라타. 냉동이고 4통 들었어요. 실온에 1-2시간 꺼내놓았다 사용함 됩니다.
7. 부라타 치즈를 올리고 잘게 썬 블랙 올리브도 뿌려줍니다. 그럴듯하죠? 바질 펜네와 부라타 치즈. 넘 잘 어울려요.
맛있는 식사로도 와인 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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