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알바 난이도 - tusseom alba nan-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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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메가커피에 이어 두번째로 카페 알바를 시작한 베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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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가커피에서 일을 하면서 워낙

살인적인(?) 레시피에 정신을 못 차리다가

어찌어찌 적응이 되고 나니 그다음으로 찾아왔던건

프라페 지옥이었다고 제가 말씀 드렸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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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카페알바로는 절대 하면 안 된다는

메가커피의 문을 당당히 부시고 나니

나머지 카페 일이 왜이리 수월하게 보이는 건지ㅋㅋㅋㅋ

불행인지 다행인지ㅋㅋㅋㅋ

(그만큼 고생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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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두고 난 뒤 이 경력을 가지고

투썸과 이디야 두 곳에 지원했는데,

한 발 늦게 지원하는 바람에 이디야는 이미 채용 마감됐고

마침 집앞 투썸이 사람을 구하고 있길래 바로 면접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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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요약 : 경력 +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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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경력을 우선시해요.

작은 매장이 아닌 데다 외워야 할 레시피도 많다 보니

초보가 들어와서 샷도 못내리고 우왕좌왕하면

주변 사람이 많이 힘들거든요(직접 느낌)

그래도 메가만큼은 아니니 여기서 일했던 사람들은

투썸플레이스 레시피 정도야 그냥 뿌십니다 뿌셔

아무튼 그래서 메가커피 경력 어필하니 바로 채용됐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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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환경

(요약 : 주휴수당과 차감이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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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매장은 가맹점이기 때문에

사장님의 재량으로 운영이 되는데요,

그에 맞게 매주 나오는 스케쥴표 (시프트라고 하죠) 또한

사장님 마음대로 정한답니다

하지만 채용 전 사전에 약속한 요일이 있다면,

저처럼 평일 1 + 주말 1 고정으로 근무하게 될 수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건이 각자 다 달라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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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확실한 주휴수당 보장이 되는 건 좋지만...

보통 가맹점 사장님들은 중간에 직원을 30분 쉬게 하는 것 보다는

빡세게 풀근무를 하다가 30분 일찍 퇴근하는 걸

더 선호한다는 걸 알고계시기에

직원의 바램대로 해주시지만..

투썸은 CJ계열사이다 보니.. 힘든가봅니다..^^

주휴수당도 잘주고 무급으로 쉬기도 잘 쉬어요~~~ㅎ

근로계약서/보건증/야간근무동의서/성희롱예방교육확인서 등등

CJ는 정말 FM대로 하는 계열사가 아닌가 싶어요ㅋㅋㅋ

성희롱확인서까지 받는 곳은 처음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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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커피 전문점에서 일을 할 때(특히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어떤 매니저를 만나는지가 근무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매니저가 신경질적이고 참을성이 부족하다면

처음에 머신 배울때 초보들은

샷 내리는것도 어색하고 우왕좌왕하기 일쑤인데

그와중에 버럭! 소리가 나니까

기죽어서 더 못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심지어 투썸같이 넓~고 신경써야할 것이 많~은 매장은 정말

매니저의 성격이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굉장한 역할을 하는 듯 해요

(카더라) 얼마전에 그만 둔 친구는 샷을 못내려서 혼나고 혼나다 지쳐 나가떨어졌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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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팁

(레시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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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년 스트로베리 라떼 : 베이스/얼음/우유 양을 숫자로만

두문자 따서 암기하면 입에 착착 붙어요

마지막 딸6+잎1 까지,

딸기는 하얀 부분이 보이게 데코하면 예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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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키위 바나나 주스 : 믹서기 4번 누르는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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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몬 셔벗 에이드 : 우리 레몬에이드 없어요!

레몬 셔벗에이드나 병음료로 나가야 하는데,

셔벗 에이드는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니까

기계 돌리기 전에 먼저 뚜껑 열어서 위에 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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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핫초코/아이스초코 : 위에 초코렛 칩 빼먹지 말고 올려주기.

다른 프랜차이즈에서는 그냥 휘핑만 올려 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은근 경력자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인데,

칩 꼭 뿌려서 나가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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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화이트 초코 모카 :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화이트 시럽

먼저 넣어주시고 시작해야해요 !

나중에 넣는 거 아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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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트로베리 피치 프라페 : 이거.. 처음에 라즈베리랑 딸기 얼린거 꺼낼 때

정말 꽝꽝 얼어있는데 렌지에 30초 데우면 적당하게 샤베트처럼 녹아요.

1분은 물처럼 되니까 조심!

그리고 얼음 양 너무 적으면 프라페가 아니라

그냥 주스가 되니 조심하세요(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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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팁

(근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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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신기 샷 내리고 바로 물로 녹여서 샷잔까지 물 채워주세요!

나중에 주문들어오면 원두찌꺼기가 떡져있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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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두 그라인드 된거 압축해줄때

이리저리 비비면서 돌리지 말고

아래로만 꾹~ 눌러주라는 점장님 말씀

그래야 커피가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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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거지는 그릇 조금 쌓일 때 바로바로 해줘야

나중에 끈적거리지도 않고 잘 닦여요

온수로 닦으면 한결 더 깨끗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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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핸드크림 성능 좋은 걸로(?) 꼭 챙기세요

평소 테이블 닦을 때 쓰는 소독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투썸 소독제가 딴곳보다 독하기 때문에

알바생들 손 정말 많이 터요ㅜㅜ

마감조는 손 찢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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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팀기 쓰기 전 꼭 온도계를 먼저 꽂고 시작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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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근무 강도는 어느 카페나 그렇듯 미들>오픈>>마감 이긴 하지만..

주말의 미들은 사실 그렇게 천국도 아닌 듯..

(주말) 미들 : 손이 3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커피를 뽑아냄

오픈 : 원두 다 채워넣고 기계 켜고 처음부터 셋팅 다함

마감 : 쓰레기 버리고 , 설거지하고 , 기계 닦고 , 정산하고 ,

중간중간 주문도 받다가 , 매장 쓸고닦기도 하고 ....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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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조로 채용이 되셨다구요?

축하드립니다 살빠지실거에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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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투썸플레이스 알바는

커피전문점 알바 난이도로 따지면

그렇게 높은 편에는 속하지 않는다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 포스팅보다는 꿀팁이라고 적을 게 많지는 않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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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가커피와는 또 다르게

디저트(케익)부분에서 나가는 매출 비중이

어마무시하기 때문에

케익에 대한 공부는 필수로 해야하고

(케익 만드는 건 매니저가 주로 해요)

투썸은 정말 정량, 정직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컵 표시선으로 양을 맞추는 게 아니라

재료 하나 넣을 때 마다 저울에 꼭 올려놓고 해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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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질문은 받지 않아요 업무상 비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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