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 센다 유통기한 - sag senda yutong-gihan

개봉한 삭센다의 경우, 더운 여름인 경우에는 실내 온도가 30도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되, 봄 가을 겨울같이 실내 온도가 30'c가 넘지 않으면 실온 보관도 가능합니다 (전 그냥 쭉 냉장고에 넣어두고 썼어요)

하지만 개봉 1개월 이내에는 모두 사용해야 하구요!

주의 할 점은 뚜껑을 열어 약물이 빛에 노출이 장기간 되면 약의 변질이 있을 수 있으므로 꼭 뚜껑을 닫아 차광해주세요.

전 여행 갈 때도 여행지에서의 폭식을 막기 위해 약을 챙겨갔는데요, 입국이나 비행 시 문제가 되지 않았고 얼음에 저장해서 여행지 숙소 도착 후 바로 냉장보관 했어요. 

삭 센다 유통기한 - sag senda yutong-gihan
외출용 보냉 파우치를 챙겨주는 곳도 있습니다(약국에따라다름)

#삭센다 주사 맞는법(피하주사_subcutaneous(SC) injection)

실제로 저는 간호사이기에, 피하주사에 대한 어려움이 전혀 없었는데요. 

제가 추천해서 삭센다를 맞게 된 제 지인들은 집에서 본인이 스스로에게 주사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더라구요. 

오늘 자세~하게 설명드릴테니 전혀! 어려워마시고 한번 해보면 아..뭐야 아무것도 아니네 생각하게 될테니 걱정말고 따라오세요 :) 

삭 센다 유통기한 - sag senda yutong-gihan
사진출처

위에 보이는 바와 같이 우리 피부는 피부->피하->근육의 순서대로 위치하는데요. 삭센다는 피하조직(Subcutaneous tissue) 에 주사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최소 3회 영상을 참고 하시고 삭센다를 맞으시길 강력히 권고 드리며 주의사항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바늘을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바늘을 장착할 때 구부러지거나 파손된 바늘은 즉시 폐기합니다.

-반드시 매 과정에 알코올솜 소독을 권장합니다. 주사 전 깨끗한 손씻기도 필수!

-주사 부위는 복부를 배꼽 주위로 큰 사각형이라고 생각하시고 우상복부-우하복부-좌하복부-좌상복부로 돌아가며 맞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헷갈리면 좌-우만 번갈아서 맞아도 됩니다.

-허벅지도 주사가 가능하나, 제 경우에는 복부에 주사하는 것이 가장 통증이 덜했습니다.

-주사 후 소량의 피가 새어나올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반응이며 주사를 잘못 투약한 것이 아니니 중복투여 하지마세요

-주사 부위에 약간의 멍이 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것입니다.

-주사침을 닫을 때 주차찔림에 주의해주세요. 사용한 주사기는 반드시 안전하게 싸서 폐기해주세요

-천천히 주사침을 찌르고, 천천히 빼면 거의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만 복부에 상처가 있거나 출산여성의 경우 튼살 흔적이 있는 부위는 찌를 때 약간의 통증이 동반됩니다.(피해서 주사해주세요) 

 

#삭센다 주사 시 필요한 물품과 바늘(길이와 굵기)

삭센다 주사 시 필요한 물품은 

"인슐린펜용 바늘"과 "알콜솜" 입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삭센다는 피하에 주사하는 약인데요.

피하에 주사를 하기 위해선 복부 길이에 맞는 주사 길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삭 센다 유통기한 - sag senda yutong-gihan

구매 시, 약국에서 대게는 4mm를 추천합니다. 위 그림을 참고하시면 팔/엉덩이/허벅지/복부 모든 부위에 주사가 가능하며 가장 많이 맞는 부위인 "복부"에 정상체중, 과체중 모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삭센다 처방 기준에 부합하여 처방을 받으신 분이라면, 비만 정도에 따라 조금 더 바늘길이가 긴 사이즈를 구매하셔도 무관할 듯 합니다.  만약 본인이 정상 체중에 가까운데 길이가 긴 바늘을 구매하셨다면 복부를 꼬집듯 잡아서 주사하면 피하에 투약 가능합니다.

그리고 간혹 31G(게이지)인지, 32G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요 부분은 크게 관계 없지만 게이지는 바늘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굵기가 굵어지는데요

또한 16주간 투여 후 최소 4%의 체중감량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여 사용을 중단합니다. 체중 감량의 효과가 3mg (미국기준) 사용시 높다고 되어있으므로, 부작용 등으로 3mg 까지 도달하지 못하거나 3mg 을 견디기 힘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는 사용중단을 고려하라고 되어있습니다. (다만, 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잘 되어 낮은 용량으로 유지하는 등의 개인차 있습니다)

각 식욕억제제의 효과와 부작용의 정도를 연구한 메타분석 논문의 표입니다.

여기 그래프를 보시면,

Liraglutide -> 삭센다

Phentermine-topiramate -> 큐시미아 인데요.

동그란 작은 점이 우측에 있을수록 효과가 더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표 상으로만 보면 큐시미아가 더 효과가 있다고 나오네요~

하지만, 실제로는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게대가 큐시미아는 "향정신성의약품" 입니다.

흥분과 각성을 시켜 식욕을 저하시키는 원리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도 만만찮습니다.

손발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도못자고 안절부절 못할 수 있습니다.

물론 뭐 삭센다도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삭센다는 적어도 향정신성의약품은 아니잖아요.

제가 병원에서 처방해 준 경험으로 보았을때,

삭센다나 큐시미아 모두 효과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각 약제들에 대하여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고,

부작용을 느끼는 차이,

약에 대한 금기증들이 있기 때문에,

환자의 토탈 컨디션을 고려해서 맞춤 처방을 합니다.

자, 어느정도 궁금증 해결하셨나요?

식욕억제제는 비만을 해결하는 수단이어야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됩니다.

또한 식욕억제제의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체중감량 성공 후 요요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식욕억제제는 안전하고, 무리가 없는 선에서 건강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승우클리닉이 여러분의 건강한 몸으로 회복되는 것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삭센다 효과 몇시간?

그런데 삭센다는 GLP-1의 유사체로 혈중에서 DPP-4에 의해 분해가 잘 안되게 만들었습니다. 즉, GLP-1의 반감기를 2분에서 13시간으로 늘린 것이죠. 따라서 1일 1회 맞아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삭센다 몇시에?

삭센다몇시에 맞는게 좋을까요? 삭센다의 반감기는 13시간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점심 먹기 전에 맞으라고 권유해드렸죠. 하지만, 점심에는 모임도 많고 회사 출근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까먹지 말고 아침 맞으라고 이야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