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 레이션 플랫폼 - kyu leisyeon peullaesp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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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서비스'는 수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소비자에게 의미 있고 흥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서 제시해주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추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추천과는 조금 의미가 다릅니다. '큐레이션 서비스'는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추천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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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또한 개개인이 콘텐츠 생산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콘텐츠 전성시대라고 할 만도 합니다. 이러한 때에 소비자로서는 다양한 선택권이 있다는 것도 좋지만, 그중 어떤 콘텐츠를 고를지에 대한 선택에 피로감과 부담을 느끼기 마련인데요. 그렇기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는 점점 더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수많은 콘텐츠 중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죠. 특히, 빅데이터 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큐레이션 서비스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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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1997년에 DVD를 우편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으로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넷플릭스는 고객의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취향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러한 서비스는 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4년 기준, 넷플릭스의 영화 카테고리는 7만 6천 개를 넘겼다고 하는데요. 고객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카테고리 세분화에 심혈을 기울인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 세계 약 1,000명 이상의 직원과 첨단 알고리즘 시스템이 넷플릭스 범주화 작업에 투입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넷플릭스가 '큐레이션 서비스'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유튜브도 큐레이션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2015년에 구글의 AI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개인별 추천 시스템을 위해서 매일 수많은 댓글 등의 피드백 데이터를 분석하고 영상 간의 추천 관계를 설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피드백'을 분석하는 것은 영상을 얼마나 오래 시청했는지, 어떤 영상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건너뛰었는지 등을 분석하는 과정입니다. 유튜브 또한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는 영상을 추천하기 위해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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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어떤 음악을 들을지 음원을 추리는 것은 어쩌면 피곤한 일이 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소비자들의 상황을 반영하여 음원 플랫폼에서도 '큐레이션 서비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음원 플랫폼 '플로(FLO)'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선택 피로도를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로'의 이름도 '원하는 음악이 물 흐르듯 끊임없이 흘러나온다'라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이름에 걸맞게 개인 맞춤형 음악을 추천해주고, 상황에 따라 감상 이력을 다르게 축적할 수 있습니다. 플로는 고객의 음악 감상 리스트와 '좋아요' 이력을 바탕으로 음악을 추천해주고 있으며, 음악 추천에는 딥러닝 기술, AI 센터의 음원 분석 기술 등도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은 작년 11월 '뮤직브런치'라는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말을 걸고, 음악을 들려주는 AI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뮤직브런치 서비스는 '기가지니'라고 하는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 놓는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만한 서비스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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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본 '큐레이션 서비스'는 문화 콘텐츠 부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소비자의 선택을 더욱 용이하게 해주고 있는 것인데요. 소비자들의 선택에 대한 피로도를 줄여주는 만큼, 더욱 정확한 '취향 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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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인화 정보 큐레이션 플랫폼 라이너를 서비스하는 아우름플래닛이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벤처캐피탈(VC) 투자와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대출로 이루어졌다. VC 투자는 CJ인베스트먼트의 리드로 IBK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SL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2015년 서비스를 개시한 라이너는 추천 서비스, 검색 어시스턴트, 커뮤니티 기능 등을 출시하며 학생, 연구자, 전문직 등 정보 소비량이 많은 사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최근 1년 사이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33배 이상 늘었다.

아우름플래닛은 이번 투자 유치 이후 정보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제품 및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사용자가 라이너 플랫폼에서 고품질의 생산적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사용성 개선 및 추천 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라이너 사용자가 자신의 큐레이션을 유료로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사업을 검증한다. 또한 정보 큐레이션 플랫폼에서의 광고 비즈니스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CJ인베스트먼트 김경식 수석심사역은 "라이너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퀄리티의 생산적인 콘텐츠를 큐레이팅하는 웹 큐레이터 포지션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적은 인원으로 고속 성장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우찬민 아우름플래닛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과 우월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그래프 기반 추천 시스템, 검색 엔진 등 추천과 검색 기술 연구를 위한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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