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같이 길가는것 지나 - juwa gat-i gilganeungeos jina

이 찬송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것인데, 가사 번역 자체가 문제되는 것 보다는 원래 영어 가사는 운율에 맞춰 지어졌지만, 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 운율을 따르기 힘들어서 박자가 부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영어 원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1.'Tis so sweet to walk with Je-sus, Step by step and day by day;

Step-ping in His ver-y foot-prints, Walk-ing with Him all the way.

후렴

Step by step, step by step, I would walk with Je-sus,

All the day, all the day, Keep-ing step with Je-sus.

2.Though like lit-tle child-ren we stand, With-out wis-dom, wit or strength,

Je-sus leads us, safe, by the hand, Step by step the jour-ney's length

3.Wheth-er through the mead-ows and flow'rs Or harsh vales, with feet that bleed,

Where He goes, the way will be ours, Step by step as He may lead.

4.Till like E-noch, we walk with God, Rais'd to heaven and heaven re-ward,

We would walk in faith, as he trod, Step by step, with Christ our Lord.

아래는 우리말 가사입니다.

주와같이 길가는것 즐거운일 아닌가 우리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어린아이 같은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꽃이피는 들판이나 험한 꼴짜기라도 주가인도 하는대로 주와같이 가겠네 

옛날선지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올려 갈때까지 주와같이 겉겠네 

(후렴) 
한걸음 한걸음 주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우리 말 가사에서 '길 가는 것' 부분 즉 영어에서는 'walk with Jesus'가 매우 부자연 스러운데, 영어에는 Jesus가 강조되지만, 한국어 번역에는 '는 것'에 강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70년대 초에는 '길-가는것-' 으로 많이 불렀지만, 원래 운율은 '길-가-는것' 즉 'walk-with-Jesus' 입니다.

따라서 영어 가사와 운율을 살리려고 한다면 아래와 같이 하면 좋을 것입니다.  아니면 그냥 편하게 옛날처럼 '길-가는것-' 이라고 박자를 아예 고칠 수도 있겠습니다.

1. 달콤하다 주와 동행 걸음걸음 날마다 그 발걸음 맞춰 걷네 함께 걷네 주님과

(후렴) 한걸음 한걸음 예수님과 걷네 날마다 날마다 그 발자국 맞춰

2. 아이처럼 지혜 없고 힘없이 서있어도 예수 우리 손을 잡고 끝까지 인도하셔

3. 꽃핀 초장 지나든지 험한 골짝 지나도 주님 인도하심 따라 그 길 내 것 삼겠네

4. 들려 올라 하늘 갈 때 상급 받을 때까지 에녹처럼 믿음으로 주와 함께 걷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