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만화 영화 - yeong-eo manhwa yeonghwa

넷플릭스로 영어공부할 때 어른이라고 해서 꼭 성인용 드라마나 시트콤만 볼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기본적이고 정석적인 표현이 많이 나오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공부하기 좋을 수 있답니다. 발음도 깔끔하고 에피소드당 시간도 짧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한 편씩 영어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오늘은 성인이 봐도 재밌을 만한 넷플릭스 영어공부용 어린이 애니메이션 3편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어린이 애니라고 해도 나오는 영어 표현이 무조건 쉬운 건 아닌데요. 그래도 연령대에 맞춘 착한 대화 위주로 나누는 대사가 많으니 순하고 자주 쓰는 말 위주로 배우기 좋을 거예요. 

브레드 이발소 Bread barbershop

영어 만화 영화 - yeong-eo manhwa yeonghwa
영어 만화 영화 - yeong-eo manhwa yeonghwa

브레드 이발소 Bread Barbershop

브레드 이발소를 아시나요? 어린이계의 셀럽이라고 하는데요. 으른인 저의 취향도 저격한 넘나 귀엽고 재밌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넷플릭스에 최근 들어 시즌2가 공개되었어요. 몇 달 전에 시즌 1을 영어공부 삼아 저녁 식사 시간마다 틀어놓고 밥을 먹었는데요. 남편이랑 같이 푹 빠져버림 ㅋㅋ 어린이 애니지만 많이 유치하지 않고, 캐릭터들이 인간적이면서도 사랑스러워요. 특히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캐릭터들이 쭉 늘어서서 같이 춤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난 왜 그리 그 장면만 보면 같이 춤을 추고 싶어 지는지 ㅋ 저는 언제나 심드렁한 '초코'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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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이발소는 국내에서 제작된 어린이 애니메이션인데요. 넷플릭스에서 영어콘텐츠로 접한지라 처음엔 국내 작품인지 전혀 몰랐는데, 엔딩 크레딧에서 익숙한 한국 이름들이 뜨는 걸 보고 알게 되었지요. 브레드 이발소는 유튜브에도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를 안 쓰시는 분들도 쉽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식빵 브레드 이발사 아저씨와 그의 충실한 직원 윌크(milk에서 m이 뒤집어져 wilk가 되었데요),언제나 심드렁하고 시크한데 일은 잘하는 초코가 함께하는 이발소 얘기입니다. 각종 컵케이크, 감자칩, 버터, 소시지 강아지 등 특징을 살린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이 나와서 보다 보면 자꾸 달달구리가 땡기는게 단점이죠ㅋ 

브레드 이발소 영어버전 

 

Bread Barvershop 브레드 이발소 영어채널

 

Bread Barbershop

Bread Barbershop Official Youtube English Channel Contact : [email protected] Tel: +82-70-4801-4250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BreadBarbershop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breadbarbershop

www.youtube.com

그렇게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난이도의 대화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중급 영어학습자들이 영어공부하기 좋은 자료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한편당 길이도 짧아서 하루하루 짧은 시간 공부하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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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 백악기 어드벤처 Jurassic World: Camp Cretaceous

영어 만화 영화 - yeong-eo manhwa yeonghwa
쥬라기 월드 : 백악기 어드벤처 Jurassic World: Camp Cretaceous

쥬라기 월드 : 백악기 어드벤처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은 아니고 청소년물 정도 될 것 같은데요. 쥬라기 월드 영화 원작의 스핀오프 작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백악기 캠프 1기에 참가했다가 포악한 공룡들과 함께 섬에 고립되어버린 6명의 친구들이 공룡들과 맞서 싸우면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섬을 탈출하려고 애쓰는 어드벤처물입니다. 모두가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가면서 우정을 다지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처음엔 겁쟁이 거나 거들먹거리던 인물도 시즌이 거듭될수록 조금씩 변화해나가죠. 현재 시즌 3까지 나왔는데 곧 시즌4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청소년물이지만 성인이 보기에도 유치하지 않은 스토리로 흘러가기 때문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사실 이런 장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틀어놓고 영어 소리만 들으려고 했는데 넘 재밌어서 훅 빠져서 시즌 끝까지 봐버렸다는 사실ㅋ 

친구들끼리 주고받는 대화가 많아서 영어공부하기 좋고, 트렌디한 표현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꾸 다음 편이 궁금하게 끝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다음 편으로 자꾸만 손이 갈 거예요.....ㅋ 

 

 

위 베어 베어스 We bare bears

영어 만화 영화 - yeong-eo manhwa yeonghwa

너무 유명한 애니메이션이죠. 그리즈, 판다, 아이스베어 세마리 곰이 펼치는 귀엽고 즐거운 일상이 흥미로운 애니입니다. 극 중 곰들의 친구인 여자아이 '클로이'가 나오는데요. 부모님이 한국인이에요. 영어로 듣다가 갑자기 정겨운 한국어가 나오면 급 반가워집니다 ㅋ

에피소드당 10분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말이 빠르기 때문에 결코 쉽다고는 볼 수 없어요. 저는 처음에 시트콤보다 위 베어 베어스가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특히나 아이스베어의 동굴 발음이 제일 듣기 어려워요. 빠르고 낮고 아무 감정 없는 목소리로 툭 내뱉거든요. 그런데 영어 많이 들은 분들은 아이스 베어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기 시작하면 '나 드디어 귀가 트였구나' 하시더라고요.  

전체 시즌 4로 완결이 났는데 넷플릭스에는 시즌 1 밖에 안올라와 있어서 그게 좀 아쉽네요. 아쉬운 데로 계속 반복해서 돌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짧고 재밌으니까요. 

 


 

어린이 애니메이션은 유치하다고만 생각하셨나요? 잘 찾아보면 귀엽고 재밌는 애니가 많답니다. 영어공부 초보인 분일수록 어린이용, 유아용 애니메이션 위주로 많이 보시는 게 좋아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쉬운 표현이 많은 영상을 많이 접하시면 영어 표현이 한국어를 거치지 않고 습득되기 쉽기 때문인데요. 성인이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주야장천 보는 것도 쉬운 건 아니기 때문에 성인이 보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우선 골라서 추천드렸습니다.


재밌게 보시고 영어소리에 많이 익숙해지시길 바라요 :)

 


미드로 영어공부 해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넷플릭스 미드 추천 best 6 - 그냥 봤다가 훅 빠져버린 꿀잼 드라마

미드를 그렇게 많이 보거나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요. 그런 저의 취향을 뚫고 들어와 별 기대 없이 봤음에도 훅 빠져버리게 만든 넷플릭스 미드들을 추천해보려 합니다. 대부분은 영어 공부하려

처음 공부하시는분들보단, 영어회화를 어느정도할수있고, 그 영어회화를, 정말 일상 원어민친구들이 말하는것처럼 자연스럽게 가다듬고, 영어로 하는 비유나 농담을 배우고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 주토피아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중 하나죠. 라푼젤, 겨울왕국과 더불어서 영화공부하기 좋은 애니메이션의 3top으로 한국에 알려져있죠.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들의 난이도는 쉬운미드와 별반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이기때문에 발음자체는 물론 괜찮지만, 등장인물들의 억양을 살리기위해, 일부로 빨리 말하거나, 연음을 상당히 들리기 힘

들정도로 사용한 문장이 가끔있고, 등장인물들이 동물이다보니 신조어가 간혹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회화에서 정말 쓰기 힘든, 되게 어려운단어가 주토피아에서 몇개 보였습니다.

대신,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노래' 부분이 거의 없어서 공부하는데 노래때문에 막힐일은 없으실겁니다.

-짧은평 : 발음이 괜찮고, 노래부분도 적어서 공부하기에 편하지만, 등장인물이 동물들이다보니, 신조어가 간혹 등장하고, 애니라고 보기엔 힘들정도로 어려운 '어휘'가 아주 약간 등장하고, 생략이 애니메이션치고 좀 심합니다.

단, 문장 구조 자체가 어렵진 않기에, 본인의 어휘력이 수준급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공부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댄스 아카데미

호주 워홀가기전, 호주의 발음에 익숙해지기 위해 공부했었던 호주 드라마.

호주드라마 특성상 여러 인종이 등장해서 다양한 발음과 어휘를 배울수있음과 동시에, 호주 영어의 발음은 한국인이 알아듣기에

정말로 어려운편이라 자막을 보고도 '자막이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발음이 어려움

게다가, 물론 어느곳에서든 일상회화에서는 '생략'을 심하게 하다 보니,

'주어 동사 목적어, 심지어는 현재완료에서 have+주어'의 생략까지 빈번하지만,

호주 드라마는 '생략'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처음 공부하는분께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짧은평 : 발음어렵고, 생략이 심하고, 줄임말이 정말 심합니다. 회화공부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호주 드라마들은 제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호주엔 파리가 많아서 입을 크게 벌리면 파리가 입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이것들이 입을 크게 벌리고 발음하지 않습니다. 발음이 안좋습니다.)

하지만 호주 워홀을 간다면, 미드나,영드보다 댄스아카데미 같은 호주 드라마를 한편이라도 보길 추천드립니다.

호주를 처음 도착하시면, 단어,숙어를 몰라서라기보단, 발음때문에 못듣는경우가 발생할정도로 호주'영어'의 발음은 한국인에게 어렵게 들립니다.

4. 모던패밀리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회화 미드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로, 이미 영어회화하면 '모던패밀리' 라는 인식이 깔려있죠.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쉬운 미드' 에 속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미드이긴 합니다.)

물론 '셜록' 이런것보다야 쉽습니다만, 필의 남미억양이나, 게이커플과 클레어의 빠른 속도.

글로리아의 어색한 발음(원래는 아름다운 발음을 지녔지만, 모던 패밀리 설정상 영어발음을 일부로 약간 서툴게 합니다.),

그리고 루크같은경우도 아직 어리다보니, 발음이 웅얼웅얼 거리고,

비유가 프렌즈만큼 심하진 않지만, 슬랭이나 한국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숙어가 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것도 '한 가족의 일상 생활'이 주된 내용이기때문에 회화 공부하는데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평 : 회화공부하는데 좋다는걸 부정하진 않지만, 처음공부하시는 분들보단, 어느정도 공부를 해오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미드. 정말 영어를 처음한다는 초심자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5 . 겨울왕국

가장 유명하며 가장 많은 자료가 돌아다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음 좋고, 이것도 어떻게보면 일상 회화가 주된 내용이다 보니 회화공부하는데 좋은 애니라는걸 부정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인걸 감안하더라도, 노래 부분이 타 작품에에 비해서 상당히 많습니다.

노래는 일종의 '시' 입니다. 뉴스,신문, 어려운 원서를 해석하는거보다 어려운게 '시' 입니다. 그런 시가 내용의 20~30%를 차지해버리

니, 처음 공부하시는분들이시라면 겨울왕국보단, 차라리 다른 애니메이션을 먼저 추천드리고싶습니다.

짧은평 : 딱히 큰 장점,단점이 없이 무난하다고 생각하지만, '노래' 부분이 너무 많아서 처음 공부하는분들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단, 노래부분을 스킵하고 공부하시거나 노래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애니라고 생각합니다.

6. 미비포유

회화 공부는 로맨스 장르로 해야한다.

저 말이 나오고 나서 '미비포유, 노팅힐, 어바웃타임' 이 세개정도가 영어 공부하기 좋은 로맨스 영화로 인식이 잡혔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비포유는 공부하기에 좋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저의 영어실력이 부족했던 이유도있었겠지만, 상당히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생략이 심하게 된것도 아니고, 발음이 안좋은것도 아니고, 어려운 어휘가 나오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문장 구조'를 사용합니다.

(아마 문장내에 모르는 숙어, 단어가 없는데도 해석이 안되는 문장을 몇개 보시게될겁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공부를하셔서, 문법적에서, 문장의 구조에서 자신있으신 분들에겐 적합할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회화가 주 목적인 분들이 공부하기엔, 문장의 구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짧은평 : 단점을 꼽으라고 해도 못할정도로 무난한 영화, 하지만 문장의 구조가 어렵기때문에 초심자가 공부하기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7. 빨간머리앤

발음 괜찮고, 앤의 어휘력이 뛰어나고, 이것도 어떻게보면 '일상 회화'가 주된 내용이라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슬랭이나 비유가 거의 없다고 보셔도됩니다.

단, 앤의 어휘력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아니 이런 단어를 회화에서?'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어려운 어휘가 나올때가있고,

앤의 꿈이 시인이다보니, '시' 부분이 간혹 등장하는데, '시,노래' 의 해석은... 저희같은 번역가들도 정말 힘들어하는 부분이라,

솔직히 '노래,시' 부분은 건너띄고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짧은평 : 어려운 어휘, 노래, 시 부분이 간혹 나오는것만 제외하면 상당히 괜찮은 미드입니다.

+ 앤을 입양한 노부부들의 발음이 간혹 좋지 않습니다.

8. 해리포터

영국식발음이라 그런지, 한국에서만 공부하신분들이라면 오히려 해리포터의 발음이 알아듣기 쉬우실겁니다.

한국인에게 불편한 영어 발음은, '호주'쪽이고, 편하게 들리는 발음이 '영국' 쪽이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영국식 발음이 한국인에게 상당히 편합니다.

게다가 해리포터의 특성상 '비유'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비유나 슬랭때문에 어려워할 일은 거의 없고,

한국에서 공부를 좀 하셨던분들이라면 충분히 독학이 가능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대신 약간 격식의 표현이 많다보니, 10대 ~20대 친구들이 그냥 어울려서 편안하게 노는 그런 회화를 배우시려는

분들에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짧은평 : 단점,장점이 없는 지금봐도 재밌는 편안한 영화같습니다.

9. 가십걸

시즌1을 내내 작업하면서 느낀점이, 재밌네? 였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막장 드라마' 입니다. 이것도 10대들의 일상 회화가 주된 내용이다보니 회화를 공부하는데 좋은 미드라고 생각

합니다. 단, 문제는 발음입니다. 모던패밀리의 발음과는 약간 다른쪽의 문제입니다

애들이 술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애들이 꽐라가 되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정말 알아듣기 힘듭니다. 어느정도로 힘드냐면

제가 공부한 영화, 미드를 제외하고 단순 해석을 해왔던 미드가 정말 수 백편이 넘어가는데, 조금 애매하면 어머니와 같이 듣는식으로 해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가십걸에서 '와 이건 도저히 못듣겠다. 싶은 문장이 몇 문장 있었습니다. (하도 술에 꼴아서 혀를 굴리더군요.)

(덕분에 녹음기 샀습니다. 넷플릭스에 0.9배속 같은 기능이 없더군요)

짧은평 : 발음이 조금 걸리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은 미드.

10. 미녀와 야수 2017 (엠마왓슨 주연)

미녀와 야수에 나온 ost가 상당한데, 인터넷이나 넷플릭스를 보면 새로운 노래를 써놨더군요. 오역이 너무나도 심해서

작업을 결정했습니다.

작업하면서 느낀게, 엠마왓슨의 발음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문장 구조도 어렵지 않고, 교재작업을 하면서, (노래부분을 제외) 상당히 쉽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 노래부분이 겨울왕국급으로 많고, 시대배경이 프랑스라 가끔 생소한 단어가 나오는 게 약간 걸리긴 합니다.

하지만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짧은평 : 전체적으로 흠 잡을데가 없는, 좋은 영화. 하지만 노래 부분이 상당히 많음.

(약간 겨울왕국과 비슷하네요.)

11. 셜록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저도 처음 영어회화 공부를 할때 느꼈던 점은, 영어회화공부는 일상회화나 로맨스로 해야하지 않을까?

였습니다. 하지만 미드나 영화를 수백편가까이 번역을 하고나서 느낀점은, 영어는 영어일 뿐입니다.

한국에서 시트콤이나 만화나 성인드라마를 볼때, 아 이 한국어는 쉽네, 저 한국어는 어렵네. 이렇진 않죠?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회화를 공부할 때는 본인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걸 선택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셜록같은경우는 오히려 추리물이라 그런지,

슬랭이나 사전에 안나오는 단어, 숙어가 거의 나오지 않고, 발음도 꽤 선명합니다.

하지만 단점은 셜록은 모던패밀리처럼 말하는 속도가 빨라서 듣기가 조금 힘든 문장이 몇개 있습니다.

(쉽게말해서 모던패밀리에서, 게이커플들이 말할 때, '아 너무 빠르잖아 ㅡㅡ'라고 느끼시죠? 그거보다 더 빠릅니다.)

짧은평 : 재미있고, 문장 자체의 구조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추리물을 좋아한다면 강추. 게다가 셜록의 발음은 상당히 '멋지고 세련된 발음'이라, 많은 분들이 공부하실 때 택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도 발음이 정말 세련되고 멋집니다. 하지만 셜록이 추리하는 동안 말하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는 걸 염두해주셔야합니다.

12. how i met your mother

처음 1화를 보자마자 느꼈던 생각은, '어 이거 프렌즈랑 같은 감독인가?' '딱 현대판 프렌즈인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체적으로 프렌즈와 정말 유사합니다.

발음이 프렌즈급으로 정말 괜찮습니다. 하지만 프렌즈에서 첸들러가 비유를 좀 했다면, 여기선 바니라는 친구가 비유를 좀 사용합니다.

하지만 20대 친구들의 일상회화가 위주이기때문에 전체적으로봤을때 회화 공부하기에 나쁜 미드는 아닙니다.

게다가, 빠르게 발음하는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 남주의 '친구의 결혼식'에피소드에 나오는 어떤 여성이 있는데, 그 여성이 나오는 에피소드 한편의 짧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아 이거 너무 빨라서 못듣겠는데'라는 문장이 없었습니다.)

단, 역시나 20대 친구들의 일상대화이기 때문에, 알 필요없는 슬랭의 사용이 좀 나오긴 합니다.

짧은 평 : 비유가 프렌즈만큼 심하지 않은 현대판 프렌즈이며 발음이 좋아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음.

13. 굿플레이스

여주의 발음이 정말 깔끔합니다. 셜록이 '멋진 발음'이라고 한다면, 이건 딱 '깔끔한 발음'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제가 미드를 작업할 때, 보는 1순위가 배우들의 발음입니다. 왜냐하면 사전에 안나오는 단어 숙어 비유 부분은 제가 설명드리면 되기에 아무 문제가 안되지만, 발음은 제가 도와드릴 방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 발음의 기준에서 정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굿플레이스의 여주의 발음이 정말 깔끔하다 못해, 아나운서급이라는 말을 해주고 싶을정도로 듣기에 편안했습니다.

저도 이런 말을 하기에는 약간 창피하지만, 선생일도 했었고, 번역일을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제가 미드를 한번에 100% 다 들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 뭐라고 했지?' 하면서 여러번 다시 들어봐야되는 것도 있고, 심지어 녹음을해서 0.8배속으로 들어봐야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굿 플레이스는 정말, 작업을 하면서 놀랐습니다. 보통은 연음때문에 햇갈려서 여러 번 더 들어봐야하는데, 발음이 너무 깔끔해서, 그럴

필요가 없더군요. 거의 원터치로 받아쓰기가 끝났습니다. 게다가 설정상, 저 굿플레이스라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비속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슬랭이 거의 나오지 않더군요. 이 점도 정말 편했습니다.

게다가 미드를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생략이 상당히 심합니다. '주어 동사'는 기본이고, 심할 때는 목적어까지 생략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 미드에서는 생략이 그렇게 심하진 않았습니다. 문장 구조를 거의 완벽히 지켜서 말을 하더군요. 저도 작업하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번역한 것들 중, 생략의 빈도가 제일 적었습니다.)

짧은평 : 여주 발음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보다 깔끔한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고, 슬랭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편하고, 미드임에도 불구하고 구조가 생략된 문장이 거의 없습니다. 프렌즈와 how i met your mother급으로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4. 노팅힐

무엇보다, 노팅힐이 나온지 2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계속 영어공부하기에 좋은 영화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죠.

일단, 노팅힐같은경우는 셜록과 같은 영국식 영화입니다.

하지만 셜록만큼 발음이 빠르지않아서 듣는데 편안하고, 장르가 로맨스이다보니 그렇게 어려운 구조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생략의 범위도 크지 않고, 해석자체가 타 미드나 영화보다 꽤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단지, 스파이크라는 주연의 룸메이트와, 윌리엄이라는 주연이 입을 크게 벌리지않고 발음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발음때문에 살짝

의아했던 부분이 몇 문장 있었습니다만, 공부하는데 큰 지장은 없는 문장들이였습니다.

짧은평 : 비유나, 어려운 구조를 사용한 문장은 거의 없었습니다.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면서 영국식 영어를 배우고 싶으신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딱히 단점을 적으라고해도 못적을 정도로 무난한 로맨스 장르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단점을 적으라고 한다면, 미국에선 잘 쓰지 않는, 영국에서 자주 쓰는 단어들을 자주 사용한다는 점? 이거 빼곤 딱히 단점이 없는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15. crazy stupid love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프렌즈3기를 작업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보던도중, 넷플릭스 추천목록에 뜨길래 휴식겸 볼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로맨스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인 회화표현도 꽤 나오고, 로맨스치고 지루하지도 않고

특히 주연배우들의 발음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국 다 보게 될때쯤에 바로 작업을 결심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회화공부는 로맨스로 해야한다, 하지만 로맨스장르는 약간 지루할수가 있다. 이런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 문제점을 잘 보완한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짧은평: 로맨스는 지루하다라는 걸 보완했고, 배우들의 발음이 괜찮음. 특히 빠르게 말하는 부분이 없다는 게 정말 마음에 듬

(단, 중간중간 삽입되는 노래는 공부하는데 스킵하길 추천드림. 꽤 상당히 옛날 노래들을 넣어서 그런지, 노래 가사들이 전부다 비유가 심함)

16.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일단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발음 자체는 당연히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애니메이션들을 작업할때 마다 느낀건데 노래의 양이 좀 많습니다.

(특히 디즈니사 애니메이션들은 노래가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노래는 일종의 '시'이다 보니, 해석하기도 까다롭고, 일상회화공부에는 그렇게 도움이 안되는 편이죠.

그런데 인사이드 아웃은 노래가 정말 하나도 들어가지 않더군요. 배경음악으로 삽입된 음악도 하나도 없어서 그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놀란게, 애니메이션인걸 감안하더라도 슬랭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공부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애니메이션이나 미드나 난이도에서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애니는 객관적으로 봐도, 노래도 없고, 슬랭도 거의 없다보니, 난이도면에서 어? 이건 좀 쉬운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지 배경이 사람 머리속이다보니, 귀납적 추론, 다차원사고 등등 뭐 이런 약간 전문용어? 어려운용어라고 할까요? 그런 용어들이 조금 나오긴 하는데, 정말 조금나올뿐이라 크게 거슬리지도 않습니다

짧은평: 애니메이션인데도 불구하고 삽입된 노래가 단 하나도 없고, 슬랭이 거의 없어서 애니메이션중에서도 난이도는 쉬운편.

17. 어바웃타임(about time)

어바웃타임또한 공부하기 좋은 로맨스영화 중 하나로 알려져있죠.

미국과 영국발음이 동시에 나오기도 하고, 배우들의 발음이 좋은편이죠.

무엇보다 로맨스다보니, 비유적표현이나 슬랭이 그렇게 심하게 나오지도 않고, 일상 표현을 익히는데 괜찮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나 어머니가 책을 구입하시는 분들, 영어를 배우시려는 분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 회화에서 문법은 그렇게까지 필요하진 않습니다만, 기초적인 문법 실력은 있어야합니다. 기초적인 문법실력이란 기본적인 문법책 1권을 끝내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문법책을정말 공부하기 싫어하시는 분들, 미드, 영화를 공부하면서 같이 문법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셔서, 어머니가

어바웃타임을 작업하실때는 기초적인 문법, 알아둬야할 문법을 같이 정리하시면서 작업했기에, 문법 공부도 자연스럽게 같이 되실겁니다.

짧은평: 정석적인 로맨스, 영국과 미국의 발음이 같이나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고, 로맨스이다보니 비유나 슬랭이 심하지 않음

단, 로맨스는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리는 장르이기에 직접 한번 봐서, 본인이 느끼기에 재미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시는걸 추천.

18. 아이 엠 낫 오케이(i am not okay with this)

10대 사춘기 소녀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독백(일기형식)으로 말하는 장면이 많다보니, 말 속도가 빠르지 않고, 듣기에 아주 편안합니다.

개인적으로 '아 미드 너무 빨라서 공부 못하겠다' 싶은 분들에게 한번 정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상대화 + 독백(일기 형식)이 주를 이루다보니, 기본적으로 회화공부하기에 나쁘지 않은 미드같습니다.

프렌즈나 타 미드처럼 제가 설명을 드려야 할 비유부분도 하나도 없었고. 1화마다 길이도 20분정도로 짧고, 대화내용도 그렇게 많지 않고, 이미 나오자마자 넷플릭스 상위권에 올라온걸로 봐서, 재미도 있더군요.

(물론 개인마다 느끼는 재미는 다르기에, 직접 한번 보시고 결정하는게 최선이긴 합니다 ㅎㅎ)

하지만 10대 친구들이 주인공이다보니, 가십걸처럼 10대들만의 은어라고나요? 슬랭이라고하나요? 그런게 좀 나오더군요.

그거빼고는 딱히 작업하는데 불편한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지막 화를 보는데, 제가 좀 충격을 먹었습니다. 초능력을 가진 10대 소녀의 일상이야기가 주를 이를줄 알았는데, 시즌1의 마지막화를 보고 제가 '?????' 라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 부분은 스포가 될수도 있기에, 일단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시즌2부터는 왠지 장르가 판타지처럼 될 것 같습니다.

짧은 평: 일상대화 +독백(일기형식)이 주를 이루다보니 말이 빠르지 않아서 듣기가 좋고, 내용도 길지 않고, 딱히 적을만한 단점이 없는 괜찮은 미드, but 시즌1의 마지막화에 잔인한 장면이 하나 나오는데, 시즌2부터는 뭐랄까... 장르가 일상생활에서 '판타지 or SF'로 바뀔거 같습니다.

19. 인턴(the intern)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왜 많은 분들이 인턴을 작업해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문의를 해주셨었는지 알겠더군요.

정말 재밌습니다.

처음에 제가 걱정했던건, 주연 배우가 약간 나이가 있으신분이라, 바람 새는 소리가 심하지 않을까? 발음이 명확하지 않을까?

이게 제일 걱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호주 레스토랑에서 일했을때도, 어르신들의 발음을 제가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인턴에 나온 주연배우분의 발음은 오히려 연음현상이 심한 20~30대 배우보다 듣기가 편안하더군요.

게다가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말을 빠르게 하지 않습니다. i am not okay를 작업할때 '말을 빠르게 하지 않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인턴도 같은 이유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배우의 연세가 좀 높다보니, 슬랭이나 옛날 어휘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오히려 프렌즈나 모던패밀리보다도 적게 나오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보통 제가 미드 같은경우는 질문을 간혹 받는데, 인턴에선 딱히 질문이 안오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생각처럼 그렇게 어려운 난이도의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설명을 좀 과하게 집어넣어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이해하는게 1순위니까요.)

짧은 평: 주연배우가 연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음이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말을 천천히해줘서 듣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스토리도 재밌고, 개인적으로 최근에 작업한 작품중 제일 재밌게 작업했습니다.

(단점은....굳이 적자면, 영화 후반부에 줄스라는 배우가 말할때 비유적인 표현이 약간 나오는데, 그거 빼고는 딱히 단점이 없었던 좋은 영화 같습니다.)

20.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무엇보다 앤 해서웨이의 외모로 많은 남녀분들의 인기를 끌었던 영화이기도 하죠.

이건 문의를 받을때마다, 문의해주신 분들이 '해석이 이상해요, 해석이 안돼요, 인터넷마다 해석이 달라요' 이런 말을 해주시더군요.

해석이 너무 이상하다고 제가 작업을 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하면서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고유명사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들어서

I‘ve got the exclusive on the Cavalli for Gwyneth… 라는 문장이 있는데

1. Gwyneth를 사람, Cavalli를 사람으로

I‘ve got the exclusive on the Cavalli for Gwyneth

= 제가 기네스 때문에 카발리에 대한 독점 기사를 준비중이에요.

2. Gwyneth를 회사, Cavalli를 제품이름으로

I‘ve got the exclusive on the Cavalli for Gwyneth

= 제가 기네스 회사를 위해 카발리 제품에 대한 독점 기사를 준비중이에요.

이런식으로, 고유명사가 무엇을 뜻하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고, 저런 고유명사들은 저희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알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기네스라는 '옷'이 있고, 기네스라는 '회사'도있고, 기네스라는 '디자이너'도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이죠.

저런 고유명사가 포함된 문장이 많이 나오다보니, 번역하신분들마다 해석이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유명사들은 공부할 필요가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고유명사들은 항상 대문자로 표기해두는 이유가, 고유명사 부분은 외우지말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외국인이 한국어 공부할때,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런 고유명사들 외우지 않잖아요? 그냥 알아두면 좋을뿐이지, 굳이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런 고유명사가 포함된 문장만 제외하면, 해석도 어렵지않고 문장구조도 쉽고, 발음도 나쁘지않은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짧은평: 고유명사가 간혹 나와서, 번역한 사람들마다 해석이 조금씩 다를 뿐, 영화 자체는 어렵지 않고, 회화공부하기에 괜찮음.

21, 위기의 주부들

20~40대 여성분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은 미드중 하나인데, 직접 보니 그럴만 하더군요

전반적으로 좋은 미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발음면에서 합격입니다. 주로 나오는 배우 5명의 발음이 좋습니다.

특히 나레이션의 '엘리스'의 발음은 정말 아름답고 깔끔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굿플레이스의 주연과 비슷할정도의 깔끔한 발음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음이 워낙 좋다보니 이번 위기의 주부들의 작업이 끝나면, 위기의 주부들에서 나레이션 역을 맡은 배우 or 굿플레이스의 주연이 나온 미드나 영화를 찾아봐서 작업을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등장하다보니, 여러가지 어휘, 발음을 접할 수 있는것도 장점중 하나네요. 그리고 이런 미드에서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이끌어나가는 것도 정말 색다로웠습니다.

단점은 딱히 없지만, 굳이 단점을 얘기한다면 한국에서 공부를 하신분들이 공부자료로 위기의 주부들을 보게 된다면, 어휘력이 정말 훌륭하지 않은 이상, 어휘쪽에서 아마 '이런 단어도 있었어?' 라는 생각이 조금 드실겁니다.

(저도 보면서 '어 이 뉘앙스를 이 단어로 표현을 했네? 참신한데?' 라는 생각이 몇번 들었거든요.)

짧은평: 발음도 나쁘지않고, 스토리 자체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음. 하지만 간혹 '어 이런 단어가 있었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한 어휘가 조금씩 등장.

22.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제가 항상 작업할때 보는 기준은 '발음' 입니다.

사전에 안나오는 표현이나, 해석부분은 저희가 도와드리면 되지만, 영어문장과 설명과 한글해석까지 해놨지만, 배우의 발음이 뭉개지거나

연음현상이 심하거나, 말이 너무 빠르거나 하는 경우에는 여러분들이 독학하는데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죠.

그 부분에서는 이 작품또한 합격입니다.

일단 등장인물 젠의 발음이 깔끔하며, 등장인물들의 말이 정말 빠르지 않습니다.

보통 미드나 영화를 작업할때면, 말하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발음이 뭉개져서 안들리는 문장이 한두문장이라도 있는데, 이 작품에서

그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등장인물들이 10대이고, 일상회화가 주를 이루다보니, 사전에 안나오는 표현들이 조금 나오긴했는데, 그런 부분은 언제나처럼 다 정리해놨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80~90년대 로맨스장르를 보면 정말 딱 '달달한 로맨스'만 표현하기에, 로맨스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주로 하는 말씀이

'로맨스 영화는 약간 지루하다' 입니다.

그런데 crazy stupid love나 이 작품이나, 최근에 나오는 로맨스들은, 그런 단점을 정말 잘 보완해서 나와서, 로맨스 장르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보셔도 재밌게 볼수 있을겁니다.

(저도 로맨스를 약간 '지루하다'라는 고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었는데, crazy stupid나 이 작품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짧은평: 발음이 좋고, 말이 빠르지 않아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옛날 로맨스장르들과는 다르게, 지루한점을 잘 보완해서, 평소에 로맨스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봐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3. 빅뱅이론

빅뱅이론 같은 경우는 문의가 많이오고 인터넷에서 빅뱅이론이 회회공부하기에 좋다고 포스팅된걸 많이 봤기에 작업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1화를 작업하고 느낀점은, 이거 회화공부하기에 좋지 않은거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2화를 작업하던 도중

이건 좀 어려운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작업을 중단하고 3화이후를 먼저 좀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나오고, 다양한 어휘가 나오고, 대화가 일상이다보니 공부하는데에는 괜찮은 미드인건 맞지만,비유나 전문용어나온 부분이 좀 많이 나와서 그 부분은 스킵하면서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짧은평: 기본 일상대화는 괜찮으나, 전문용어나 비유부분이 심하게나올때가 있으므로 그 부분은 과감히 스킵하고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뭐랄까, 프렌즈가 비유때문에 힘들었다면, 빅뱅이론은 전문용어가 나와서 힘들다? 딱 이 차이인것 같습니다.

24. 찰리와 초콜릿 공장

좋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딱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난이도를 상당히 낮춰서 작업했는데, 정말 공부하기 좋다는 말밖에 안나오더군요.

최근 애니는 성인들도 겨냥하다보니 슬랭이나 어려운 어휘같은게 많이나오는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정말 딱 어린이들을 겨냥했던

애니라 그런지,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진 않더군요. '인사이드 아웃'? 만큼 쉽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나오는데, 발임이 웅얼웅얼 거리진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점도 없고, 슬랭이 타 애니에 비해서 덜 나온다는것도 좋고, 무엇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같은 문장구조가 계속 반복되더군요.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마 영어 기초(초,중학생용 문법책을 끝냈다는 기준)정도만 하신분이라도 저희가 작업한 교재를 가지고 충분히 독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짧은평: 슬랭, 비유가 거의 없고, 비슷한 문장구조가 계속 반복되어서 공부하기에 상당히 좋음

개인적으로 초보자분들이 연락이 오면 '어바웃타임, 크레이지 스투피드러브 같은 로맨스나 '인턴'정도를 추천드렸었는데 아마 지금부터는 찰리를 먼저 추천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여기서부터는 제 개인적인 영어공부법과 영어에 대한 의견이니 꼭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미드로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덜컥 시즌 전체를 갑자기 구매하셔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드를 공부하기전에 1화라도, 아니라면 그 앞에 최소 3분이라도 직접

들어보시고, 공부를 해보신 후에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좀 무례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영어 종사자분들, 토익 만점에 가깝게 점수를 받으시는 분들, 그런 분들도 힘들어하는게 미드입니다.

그런데, 영어 하루 2시간씩 몇달 공부하면 영어회화 어느 정도는 되겠지.

...

불가능합니다. 절대 안됩니다.

네이버에 뇌새x 같은경우도 8주만에 미드를 자막없이 본다고 광고를 하고, 유투브에서도 처음 영어를 접하는 사람을 6개월만에 원어민과 대화를 하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광고를 하는데.

허위광고를 넘어선 사기고요. 저게 가능한 사람은 없습니다

(아 저 6개월을 하루8~12시간씩 공부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기본 회화정도는 가능할수도 있겠네요.)

저도 번역일을 해왔고, 어머니의 직업도 연관이 있어서, 주위에 영어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8주만에 저게 가능한 사람은 단 두가지 케이스밖에 없습니다.

1. 원래 영어를 몇년동안 꾸준히 해왔고, 토익, 토플 만점에 가깝게 받는 사람들이 하루 10시간씩 8주를 공부할 수 있는 상황.

2. 아이큐 200의 천재.

두개가 끝입니다.

정신차리세요. 고작 영화1편 끝내면 회화 되겠지? 미드 1편 끝내면 회화 되겠지?

안됩니다.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어 공부법에 왕도란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직업이나, 제 직업, 그리고 외국에서 좀 살다왔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시는분, 영어관련일에 종사하시는분들이 주위에 좀 계십니다.

어떤 분은 쉐도잉이 가장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하시고, 쉐도잉으로 효과를 보신분이 계시고,

쉐도잉을 부정적으로 보시고, 쉐도잉을 하지 않은채로 영어실력을 늘리신 분도 계시고,

원서를 읽으면서 영어문장을 보자마자 해석이 될정도로 공부하신후에 미드같은걸로 공부한 분도 계시고,

정말 완전 초짜인데 처음부터 그냥 미드를 통째로 외워서 영어가 되신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질문이 정말 많이 오기때문에, 제가 공부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저는 한문장씩 공부를 했습니다.

1. 한문장을 듣습니다.

-들리자마자 해석이 되면, 답지를보고 확인을 하고 바로 넘어갑니다.

-들리지 않는 경우, 2~4번정도 더들어보고, 그래도 들리지않는다면 ,그건 그 문장에 사용된 '숙어or 단어'를 모르거나 영어발음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서 안들리는 경우이기때문에, 답지를보고 확인을해서, 모르는 '숙어,단어'를 공부하고 보자마자 한글로 해석이 될때까지 공부하고

다시 듣습니다. 그리고 듣자마자 한국어로 해석이되면, 다음 문장으로 넘어갑니다.

저렇게 공부를 끝낸뒤에, 영어자막을 보면서 영상을 한번 보고, 소리와 영어를 접합시키고 익숙해지고, 그 다음에는 자막없이 소리로만 듣고,

마지막으로 한국어 자막을보고 보자마자 영어문장을 만드는, '영작' 연습을 했습니다.

(쉐도잉은 최소한 영어 문장을 들었을때 들리고, 문장 해석이 되고, 이해가 됐을때 하는게 쉐도잉입니다. 해석도 안되는데 배우의 말을 무작정 따라만한다? 그건 그냥 앵무새입니다.)

저는 이렇게 공부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쉐도잉에 중점을 두지 않았고, 실제로도 쉐도잉은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쉐도잉은 영어회화를 하는데 영어초심자분들에게 그렇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쉐도잉이란 들었을때 80~90%정도 이해가 되는사람들이,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억양,발음을 가지려고 하는거지

저는 쉐도잉 자체에 그렇게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정말 주관적인 생각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쉐도잉의 효율은, 억양과 발음을 고치는건데, 억양과 발음때문에 서로 못알아들어서 영어회화를 못하는 경우와

영어자체를 못해서 영어회화를 못이어나가는 경우.

어떤 경우가 더 빈번하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당연히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단, 발음이 정말 애매하고 힘든것들은, 배우들의 발음을 참고하여 여러번 듣고 여러번 발음해보긴했습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부분 쉐도잉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쉐도잉이 나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단지 순서를 지켜달라는 것 뿐입니다.)

그리고 영어공부 고작 몇개월해서 된다고 생각하시는분들에게 현실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군대에서 중학교 영어단어 하나만 4개월동안 달달 외우고, 그리고 미드 공부를 모던패밀리로 시작을했었습니다.

모던패밀리1화를 끝내는데 한달가까이 걸렸습니다.

모던패밀리 5화까지 끝내는데 네달이 걸렸고, 6화를 공부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다른 영화,미드로 공부를 시작했는데,

제가 공부한 시간을 대충 계산해보면.

군대에서 하루 2시간씩, 주말에는 거의7시간씩 4개월을 공부

필리핀에서 3개월동안 하루 10~12시간씩 공부

호주1년동안 하루 2~3시간씩, 주말은 하루종일.

한국에 귀국해서 8시간씩 공부.

한국에서 수능공부와, 토익공부를한 시간과, 외국 레스토랑,주방,모텔에서 하루 8시간씩 외국인들과 대화하면서 일을 한 시간, 학원에서 잠깐 일했던 시간, 번역일(수백 편 이상 미드, 영화 번역)은 제외하겠습니다.

즉, 순수하게 미드,영화를 가지고 영어회화를 공부한 시간이 아무리 적게잡아도 3000시간이 넘습니다.

이렇게 공부를했는데도, 미드를 제가 한번에 전부 들을수있는건 절대 아닙니다.

수십번 들어야하는것도있고, 해석이 힘든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영화, 애니, 미드를 교재로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수 백편 정도를 번역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하면서 번역한 것들을 포함하면 더 되겠죠.)

제가 애매해서 여러번 들어보며, 고민을 해본 문장들은 있어도, 아직까지 해석을 못했던 문장은 딱 한문장 있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좀 걸렸던 문장도 꽤 있었습니다.)

이렇게 될때까지,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고 공부한 시간을 제외하고, 미드와 애니를 가지고 순수하게 영어회화라는 과목을 공부한 시간이

최소 2~3천시간' 이라는 시간이 걸린겁니다.

(한국 초,중,고,대학의 영어교육과정때 배운 시간은 전부 제외한 순수 회화공부시간이 2~3천이라는 겁니다.)

물론 제가 머리가 안좋아서 오래걸린걸수도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제가 머리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여러분들이 직장이 있으시고, 어떤분은 가정이 있으시고, 학생이라고 하시더라도 본인의 전공 or 수능 준비를 해야해서 영어회화에 공부를 투자할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지 못하실겁니다.

하루에 2~3시간만 투자해도 정말 잘하시는겁니다.

그런데 하루 2시간씩 공부해서 2~3천시간을 채우려면 몇일이 걸릴까요?

1000일을 공부해야 2000시간입니다.

3년에 가까운 시간입니다.

그런데 정말 하루 2시간씩 6개월 정도 공부하면 영어회화 가능하겠지? 이런 마음을 가지신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머니와 저에게 영어에 대해 질문하는, 학생들, 학부모님들, 성인분들. 거의다 비슷하게 6개월~1년 공부하면 되겠죠?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롤이나 오버워치로 예를 들어볼까요?

같은 게임인데, 어떤사람은 고작 한달해서 상위 1%가 된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밥만먹고 게임을 몇년이나 했는대도 상위 10%도 못드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공부에서도 재능이 존재하긴 합니다.

(물론, 저는 재능이 없는편입니다. 제 꿈이 통역사이지만 아직까지 실력이 부족하여 번역가에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학원 선생도 했었지만, 미드를 번역하면서 저는 선생이라 불릴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그만뒀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재능이 있는 사람은 제가 세명 밖에 보지못했습니다.

한명은 영어를 정말 못하는 학생이였는데,하루 12시간씩 공부를하긴했지만, 고작 6개월 공부한걸로 어느정도 영어회화가 가능할정도로 실력을 늘렸었는데, 이 학생은 정말 똑똑했고 재능이 있었고, 하루종일 영어에 대해 시간을 할애할수있었고, 영어자체에 관심이 있었고, 영어 자체를 즐기던 친구라서 가능했던겁니다.

그리고 다른 두명은 제가 호주에서 봤었던 누나와 동생인데, 이 경우는 둘이 똑똑했던 이유도있었지만, 둘다 외국인 친구가 주위에 있었고,

하루 종일 영어를 사용하고 들을수 있는 환경이였고, 정말 절박했고, 하루에 6~12시간씩 영어를 공부할수있는 그런 환경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말씀은,

영어 고작 몇개월로 되는학문 아닙니다.

몇개월만에 영어가 될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마음부터 바꿔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어관련 유투브, 블로그, 카페에서

'초보자가 몇개월만에 영어회화가 되는법! 원어민과 대화가 가능할정도로 실력이 느는법! 그 공부법을 공개합니다!'

저런식으로 글을 올리고 영상을 찍고, 말씀하시는분들이 정말 많은데, 제가 직접 한번 찾아뵙고 정말 대화를 나눠보고싶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조회수, 인기를 얻으려고 거짓말을 하는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큐200의 천재이거나 원래 영어공부를 해오신분이 아닌이상 불가능합니다.

영어 공부를 가벼운마음으로 하려는분도있지만, 정말 진지하게 하시려는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분들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제 성격이 직설적이고, 돌려말하거나 거짓말하는걸 죽어도 싫어하는터라,

기분 나쁘게 들리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 선생일을 왜 관두셨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 일했을 당시 한 학생의 덕도 있었지만, 제가 영화관에 영화를 한편 보러갔었는데, 한글자막을 보면서 영어를 듣다가, 잠깐 눈이 아파서 눈을 감았는데, 눈을 감고 듣기만해보니 영어가 다 들리지가 않더군요.

그 때, 영어를 지금 내가 못듣고 해석을 못했는데, 내가 영어 선생일 자격이있나? 라는 생각으로 그만뒀었습니다.

그때 제 실력이 남에게 도움을 줄수는 있어도 100%확실하게 말해줘야하는 선생의 입장으로 가르침을 줄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뒀습니다.

물론, 한국영어를 가르치는것에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너무나도 문법에만 치중하고, 회화에서는 많이 쓰지도 않을법한 이상한 문장, 단어나 가르치고 있으니 말이죠. 저는 지금도 회화를 공부할때 문법은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초적인 문법실력, 즉, 중고등학생 문법책 한,두권 정도 끝낸 실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