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검사 종류 - hyeol-aeghyeong geomsa jonglyu

혈액형검사 안내

일반 신체검사나 산전관리가 보편화되면서 혈액형 검사가 일반화되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혈액형 검사를 실시함으로서 혈액형을 잘못 알고 발생되는 많은 오차를 없앨 수 있습니다.

요즘 일반 신체검사나 산전관리가 보편화되면서 혈액형 검사가 일반화되고 관심이 높아지는 반면,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으므로 해서 혈연적인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혈액형 검사가 시약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초등학교 시절이나 군대 등에서 단체검사를 실시함으로서 발생되는 많은 오차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통상 나이가 듦으로써 혈액형이 바뀌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현재까지 알려진 혈액형은ABO, Rh, MN형 이외에 100여 가지가 알려져 있으나 ABO, Rh 이외에는 항원성이 약해 수혈상의 문제를 야기시키는 예가 드물어 친자감별 등 특수한 경우 외에는 ABO, Rh형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ABO 혈액형 검사

ABO혈액형을 결정하는 데는 피검사자의 적혈구와 혈청을 사용하는 혈구형 검사법과 혈청형 검사법 두가지가 있다.우리 군 보건소에서는 혈구형 검사법으로 검사를 한다.

  • 혈구형 검사법
    • 피검사자의 적혈구를 검체로 하고 antiA, antiB 등을 시약으로 사용하는 경우로서 혈액형 감별을 위해서는 대부분이 이 검사법을 시행한다.

RH 형

Rh형은 1940년 Landsteiner와 Weiner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서 Macacarhesus라는 원숭이 적혈구의 초기 면역 혈청과 응집을 일으키므로 그 원숭이 이름을 따라 Rh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통상 Rh(-)형과 Rh(+)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Rh 혈액형을 분류하는 factor는 5개로써 D, C, E, c, e이다.

이 중 수혈 시 가장 문제가 되는 D factor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D factor가 있으면 Rh(+)형, D factor가 없으면 Rh(-)형으로 분류한다. Rh형을 결정하는 D factor는 백인이 85%, 흑인이 95%이며 동양사람은 99.3%에서 가지고 있으므로 동양인에게는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Rh(-)형인 사람이 수혈을 받을 경우에는 혈액을 구하기가 힘들어 우리나라에서도 Rh(-)혈액형 협회가 있어 Rh(-)혈액형인 사람들의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D factor 이외의 D, C, E, c, e factor 는 수혈상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친자감별 등에 이용되고 있다.

메뉴담당자 담당부서 : 보건의료과 진료담당 담당자 : 김지혜(044-301-2837) 최종확인일 : 2022-11-08

두 사람의 혈액을 섞으면 적혈구가 모여서 불규칙한 덩어리를 이루는 것과 변화를 일으키지 않고 어울리는 경우가 있다. 불규칙한 덩어리를 이루는 현상을 적혈구 응집반응이라고 한다. 응집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사람 혈액의 혈청 속에 적혈구를 엉기게 하는 물질(항체 또는 응집소)이 있고, 적혈구에는 응집소에 반응하는 물질(항원 또는 응집원)이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혈액이 섞였을 때 반응을 일으킨다.

 
ABO 혈액형

   성격과의 관련성, 과학적 근거는 희박


이 응집반응을 1900년에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오스트리아의 병리학자인 란드스타이너(Karl Landsteiner)이다. 그는 이러한 ABO 혈액형 발견 업적으로 193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응집소와 응집원의 어울림을 바탕으로 하여 사람의 혈액를 분류하면 A형, B형, AB형, O형 등의 4가지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다시 자세히 연구한 결과, 이 밖에도 Rh, MNSs, P, Lewis, Duffy, Kidd, Kell, Diego, Kell 등 수백가지가 있음을 알게되었다. 이렇게 많은 혈액형들 중에서 ABO와 Rh 혈액형이 가장 잘 알려진 이유는 수혈할 때 이들 혈액형만은 반드시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특별한 민족만 가지고 있는 독특한 혈액형도 있고 어떤 가족만이 가진 혈액형도 있어서 그 종류는 무려 285여 종류나 되어 알고보면 무척이나 복잡하다. 또한 혈액형은 그 가족의 혈통이나 민족의 계통을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된다. 단지 혈액형과 성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학자가 없고, 혈액형과 특정 질병(암 또는 위궤양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있다는 통계자료를 제시하는 학자가 있다.

혈액형은 일정한 법칙으로 유전하고 도중에서 변하는 일이 없다. 그럼 인종별 혈액형 분포를 살펴보기로 하자. 가장 눈에 띄는 사실은 한국인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민족과 항가리 집시가 비슷하고, 중남미 원주민 인디오에게서는 O형 이외의 혈액형을 찾아볼 수 없다.

O형 (%)

A형 (%)

B형 (%)

AB형 (%)

한국인

28

34

27

11

일본인

29

38

22

11

중국인(북경지역)

29

27

32

13

항가리 집시

29

27

35

10

영국인

47

42

8

3

프랑스인

43

47

7

3

이탈리아인

46

42

11

3

러시아인

33

36

23

8

미국백인

45

42

10

3

미국흑인

49

29

18

4

페루 인디언

100

0

0

0

마야인

98

1

1

1

Rh 혈액형
 
Rh 혈액형은 ABO 혈액형과 전혀 다른 별개의 혈액형이다. 우리는 이 두가지 중요한 혈액형을 간단히 A+, 또는 B- 등으로 쓴다. A+는 ABO 혈액형은 A형이고 Rh 혈액형은 양성(+)이라는 뜻이고, B-는 ABO 혈액형은 B형이고 Rh 혈액형은 음성(-)이라는 뜻이다.

Rh 혈액형군(群)에는 D, C, c, E, e 등을 포함하여 45가지나 되는 혈액형이 존재한다. 우리가 보통 Rh형이라고 하는 것은 이중에서 D 혈액형을 지칭한다. Rh가 양성인 경우는 D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고, Rh가 음성인 경우는 D 혈액형이 없는 경우이다. Rh 혈액형은 당사슬(sugar chain)로 구성된 ABO 혈액형과는 달리, 단백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로지 적혈구에만 존재한다.

Rh 혈액형도 ABO 혈액형과 마찬가지로 수혈할 때 반드시 맞추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즉 Rh(D) 양성인 환자에게는 Rh(D) 양성 혈액을, Rh(D) 음성인 환자에게는 Rh(D) 음성 혈액을 수혈하여야 한다. Rh(D) 음성 혈액형은 미국인들에서는 20% 정도로 흔한데 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Rh(D) 음성인 사람이 1,000명 중에서 1-3명 정도로 아주 드물다.
 
희귀 혈액형

어떤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과 달리 희귀한 혈액형을 가질 수 있다. 희귀 혈액형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의 주요 희귀 혈액형은 Rh(D) 음성 혈액형, weak-A 또는 weak-B형, 그리고 전남 지역에서 간혹 발견되는 cis-AB형 등이다.

적혈구에는 A형 또는 B형 항원이 약 100만개 정도가 있는데 이보다 항원수가 적은 적혈구를 갖는 경우 weak A 또는 weak B 라고 명명한다. 흔히 O형으로 판정될 수도 있으므로 혈액형 정밀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혈액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희귀 혈액형을 가졌다고 해서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AB형 중에는 cis-AB형이란 희귀한 혈액형이 있다. 원래 A형 또는 B형 유전자는 따로 따로 각각 한 쪽 염색체에 위치하는데 cis-AB 유전자는 불균형 교차현상에 의해 한 쪽 염색체에 A형과 B형 유전자가 몰려 있다. ('cis'란 말은 같은 쪽에 있다는 뜻) 그래서 A형과 B형 유전자가 통째로 유전된다. 따라서 Cis-AB과 O형 사이에서는 AB형 또는 O형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cis-AB형인 사람과 유전자 형이 A/O인 A형 사이에서는 AB형, A형 또는 O형이 나올 수 있어 가족 간에 혈액형으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Cis-AB형은 우리나라의 전남지역과 일본의 큐슈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다양한 혈액형 중에서 하나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혈이 필요할 때는 대개 O형 혈액을 수혈하면 무난하다.

혈액형검사  Determining A-B-O Blood Types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일부개정 

검체 검사료 [수혈검사] 중 ‘나-201 A,B,O혈액형검사’ 및 ‘나-202 Rh-Hr 혈액형검사’의 분류 및 점수를 다음과 같이 한다​ [2015.08.28]

 분류번호

 코드

 분류

 점수

 나-201

  B2001

  B2002

  B2011

 A,B,O혈액형검사 A,B,O Blood Group Typing

주:「가」,「나」의 경우 혈구형검사와 혈청형검사를 모두 시행한 경우에만 산정한다.

가. A,B,O 혈액형검사 [수기법] Manual Method

나. A,B,O 혈액형검사 [자동화법] Automated Method 

다. A,B,O 아형 혈액형 검사 Subgroup

 29.22

 37.99

 63.60

 나-202

  B2021

  B2024

 (1) 수기법 Manual Method

 (2) 자동화법 Automated Method

 13.82

 17.97

​혈액형검사 [자동화법]의 인정기준 : 혈액형 검사 [자동화법](automated method)은 항원- 항체반응의 검사과정, 반응 결과의 판정, 결과 전송의 과정이 모두 자동화 장비에 의하여 수행되는 경우 인정함.

새로운 혈액형 발견!

란저레이스(Langereis)형과 ‘주니어 형(Junior)을 구성하는 새로운 단백질 ​

 
미국의 과학자들이 희귀한 혈액형 유형인 ‘란저레이스(Langereis)형’과 ‘주니어 형(Junior)’을 구성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단백질은 ABCB6와 ABCG2로 명명되었으며 이로서 혈액형을 구성하는 단백질은 총 32개로 확인되었다.

란저레이스형과 주니어 형의 존재는 이미 학회에 알려져 있었지만 분자 구조는 알려져 있지 않았고 따라서 국제수혈학회(International Blood Transfusion Society)에서도 존재를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인정되고 있는 혈액형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 ABO와 Rh (Rhesus) 형과 그 외에 더피 (Duffy), 키드(Kidd), 디에고(Diego), 루서란(Lutheran) 등 28개 혈액형이 있다. 연구에 참여한 버몬트 대학의 생물학자 브라이언 발리프는 이 희귀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장기이식이나 수혈할 때 “생사가 걸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드문 일이지만 장기를 이식할 때 의사들이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체에서 격한 거부반응이 일어나 심하면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몸의 면역체계가 이식 받은 장기를 외부 물질이라고 판단해 항체를 형성, 공격하기 때문인데 이 문제가 바로 희귀 혈액형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몸이 (희귀혈액형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갖고 있지 않다면 우리의 면역체계는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라고 발리프는 설명했다. 현재 5만에 달하는 일본인들이 주니어 네거티브(Junior negative: 주니어 형의 항원을 갖고 있지 않은) 형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의 집시(gypsy) 들 역시 두 혈액형의 항원을 갖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다.

희귀혈액형을 구분해내는 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들은 잘못된 수혈이나 장기이식이라는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번 발견으로 인해 의사들이 란저레이스와 주니어형 환자들을 구분해내기 용이해졌다. 게다가 새롭게 발견된 단백질은 항암성 약제 내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암 치료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Two new blood types identified

Scientists have discovered the two proteins in red blood cells that cause the rare Langereis and Junior blood types, Science Daily reported Thursday. “Only 30 proteins have previously been identified as responsible for a basic blood type,“ University of Vermont biologist Bryan Ballif says, “but the count now reaches 32.” Ballif and his colleagues identified the two molecules as specialized transport proteins ABCB6 and ABCG2, identifying the molecular basis for the two newest blood types.

He says this knowledge can be “a matter of life and death” when it comes to organ transplant or blood transfusion. Sometimes the body rejects a newly transplanted tissue or blood, even though the blood types might match, leading to complications or even death. The rejection is often caused by the way the immune system distinguishes self from not-self. “If our own blood cells don’t have these proteins, they’re not familiar to our immune system,” Ballif explains. This causes the body to define the new blood/tissue as “not-self,” then the body develops antibodies against it, killing the “invaders.”

He says these unexplained rejections in the rare blood types may have to do with newly discovered proteins. While the blood types were identified decades ago, the genetic basis had been unidentified until now, meaning some people never knew if they had a positive or negative blood type. This often led to blood transfusion problems or mother-fetus incompatibility. However, with these findings, it will be much easier for doctors to recognize patients with these rare blood types. According to Ballif, they are found in only certain ethnicities, with more than 50,000 Japanese believed to be Junior negative. In addition, both of the new-found proteins were associated with anticancer drug resistance, which could have implications for improved cancer treatment.

Langereis and Junior have yet to be recognized by the International Blood Transfusion Society, which recognizes twenty-eight additional blood types other than ABO and Rhesus (Rh), such as Duffy, Kidd, Diego and Lutheran. Ballif’s team is searching for more unknown blood types, where they cannot identify the protein causing complications. These other blood types are extremely rare, but he says it’s important to identify them because “if you’re that one individual, and you need a transfusion there’s nothing more important for you to know.” [Korea Herald 2012-2-26]

 비예기항체 선별검사 및 동정검사

 (1) 비예기항체 선별검사

비예기항체(unexpected antibody)란 예측할 수 없는 항체라는 의미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비예기항체의 빈도는 대상인이나 검출 방법에 따라 매우 다양하나 약 0.5%로 간주할 수 있는데, 한랭항체를 제외하고는 D항원 이외의 Rh혈액형군에 대한 항원(E,c,C,e 등)에 대한 항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환자가 비예기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유무를 검사하는 것으로 환자의 혈청과 시약 선별용적혈구와 반응시켜서 응집의 유무를 판독한다.

 (2) 비예기항체 동정검사


선별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경우 항체의 종류를 감별하기 위해 실시하며 중요한 11가지 혈구로 구성된 동종용 혈구 panel을 이용하여 검사한 후 응집유무를 판독하여 보고한다. 항체역가가 낮거나, 혹은 선별용 혈구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저 빈도 항원에 대한 항체가 있는 경우에는 비예기항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예기항체 선별검사에 음성을 보일 수도 있다.

3) 교차적합시험(Crossmatching)


헌혈자와 환자의 ABO와 Rh 혈액형이 일치하면 수혈하고자 하는 적혈구제제와 반응시켜서 응집(항원-항체 반응)이 있는지를 관찰하는 수혈 전 검사이다. 교차시험은 비예기항체 등의 수혈부작용의 예방과 헌혈혈액의 ABO혈액형을 재확인하기 위함으로 환자의 혈청과 수혈될 혈액의 혈구간의 적합성을 보는 주교차적합  시험법을 시행한다. 교차시험 방법에는 실온식염수법, 37℃ 알부민 가온법, 항글로불린법의 3단계를 실시한다.


교차시험상 응집이 없는 경우는 검사한 혈액제제를 환자에게 출고해도 되지만, 만약 응집이나 용혈을 보이는 경우는 검사한 혈액제제의 항원에 대하여 환자가 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부적합 의미이다. 따라서 이 혈액제제는 출고해서는 안 되고 다시 다른 혈액제제로 교차시험을 실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