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절성 양진 전염 - gyeoljeolseong yangjin jeon-yeom

결절성 양진 전염 - gyeoljeolseong yangjin jeon-yeom

주관적인 증상으로는 소양증인데 대부분의 환자들을 피부염증을 호소하고 가려움증은 특히 퇴근후 식후 또는 수면시에 발작적으로 발생되는 경향이 있고 조직의 융기현상인 결절이 동반된다는 것입니다.

병리조직학적으로는 표피의 과각화증, 극세포증, 위상피종양 과증식 소견이 특징입니다. 진피에서는 만성 염증 세포의 침윤 및 신경조직의 증식 소견이 나타납니다.

신경피부염, 천공성 질환, 비후성 편평태선, 결절성 유천포창, 다발성 각화극세포증, 결절성 옴, 포진상 피부염 등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필자는 결절성 양진을 세포 열에너지학적 관점에서 연구 치료해오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가려움증과 결절 등이 왜 발생하는지를 설명드리고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결절성 양진 - 염증, 가려움증, 결절의 발생기전을 말하다.

결절성 양진 또한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염증이란 세포가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서 손상을 받은 상태입니다. 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의 ATP 합성 장애가 발생되어 열에너지 발생량이 줄어들고 뇌를 포함한 오장 육부의 온도인 심부온도가 저하됩니다.

체온조절의 중추인 시상하부에서는 모공을 손발 끝에서부터 먼저 닫아서 체열의 방출을 줄이게 됩니다. 이후에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합니다. 몸속에서는 열에너지가 발생되고 그 발생된 열에너지는 구멍이 있거나 마찰이 많은 부위로 이동, 방출하게 됩니다.

결절 가려움 발진 (결절 양진)

정의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된 다발성 결절이 특징인 질환으로 만성경과를 취한다.

원인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여러 가지 질환 (아토피피부염, 빈혈, C형 간염을 포함한 간질환, 후천면역결핍증후군, 임신, 신부전, 정신적인 스트레스, 곤충교상 등)이 관련될 수 있다.

임상증상

 다발성으로 허벅지와 다리의 전면부 (정강이), 팔에 잘 생기며 종종 긁은 부위를 따라 선상으로 나타난다. 1~3 mm의 단단하고 붉은색이나 갈색을 띤 두꺼워진 결절이 발생하는데, 점차 커지면서 사마귀모양이 되며 새로운 결절이 발생하고 기존에 있던 결절은 잘 없어지지 않는다 (그림).

결절성 양진 전염 - gyeoljeolseong yangjin jeon-yeom
 

소양증은 참기 힘들 정도로 심하며, 피가 나고 심지어 흉터가 발생될 때까지 긁어야 해소가 된다. 가려움증은 잠자리에 들었을 때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해진다.

치료

아래의 방법이 사용되며 치료반응이 뛰어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증상이 일시적 또는 부분적으로 완화되지만 재발이 잦다.
① 소양증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와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한다.
② 스테로이드 제재를 복용, 병변에 도포 또는 주사한다.
③ 칼시포트리엔 연고
④ 타크로리무스연고
⑤ 경구 이소트레티노인, 탈리도마이드, 사이클로스포린
⑥ 캡사이신 연고
⑦ 광선치료
⑧ 냉동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문기찬, 김도원. 가려움증, 정신피부질환과 신경피부질환, In: 대한피부과학회 교과서 편찬위원회. 피부과학. 개정6판. 서울: 대한의학서적, 2014:117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직장인 A씨는 최근 팔이 간지럽고 피부가 볼록 튀어나온 것을 느꼈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단순히 모기에 물린 것이겠거니 하고 넘겼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부분에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크기가 커지고 단단해지자 병원을 찾았고 결절성 양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결절성 양진은 피부에 볼록한 결절이 생기면서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이다. 흔하지 않은 질환인 결절성 양진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져 있진 않지만 피부 마찰이나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장벽의 손상,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인 가려움으로 인해 병변을 긁게 되면 피부가 손상돼 진물이 나거나 염증이 반복되면서 피부 각질층이 두꺼워지기도 하고, 태선화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결절성 양진 환자의 50% 정도는 아토피 피부염 등 다른 피부 질환, 만성적인 피부염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성·습진 등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결절성 양진의 치료는 병변을 빠르게 없앨 목적으로 스테로이드, 항히스타민제 처방이나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만성화될수록 스테로이드로도 가려움이 진정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점이 돼야 한다.

▲ 신덕일 원장 (사진=대은한의원 제공)

한의학에서는 결절성 양진을 인체의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고 본다. 따라서 피부를 재생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면역치료를 진행하고,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기혈을 보충함으로써 피부의 재생 능력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피부세포가 재생되도록 자생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약침과 침 치료 등을 통해 혈류 순환을 원활히 하고, 독소를 배출하고 염증을 제거하는 환,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뜸 등으로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 결절성 양진을 극복할 수 있고, 내부 장기까지 치료해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도모하며 재발을 방지한다.

대은한의원 신덕일 원장은 “결절성 양진은 인체 면역체계의 교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또한 일상에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 차가운 음식을 최대한 피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분, 보습크림을 꾸준히 바르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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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 하면 보통 아토피나 건선을 먼저 떠올리는데 결절성양진 또한 좀처럼 완치가 힘들고 아토피만큼이나 심한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결절성양진의 경우 가려움으로 인한 상처가 발생하여 2차감염이 나타나기 쉬운데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는 환부 관리에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결절성양진은 결절성 가려움발진이라고도 부르는데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낯선 피부질환에 속한다. 정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결절성양진 환자들의 특징을 보았을 때 아토피 피부염이나 임신, 빈혈,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절성 양진 전염 - gyeoljeolseong yangjin jeon-yeom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

결절성양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결절 즉, 피부에 생기는 단단한 덩어리와 양진(소양증) 즉, ‘가려움증’ 이 특징인 질환이다. 초기에는 작은 결절로 시작하지만 가려움이 심해지고 결절의 크기가 커지면서 환자가 받는 외적, 심적 스트레스가 심한 피부질환이다.

결절성양진의 대표증상인 결절은 가려움이 발생하기 전에 자리하는데 대퇴부의 전면부 혹은 하지와 상지 후반부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결절이 발생한 뒤 나타나는 가려움 증상은 결절과 결절 사이의 피부에서 발생한다.

증상이 진행되면서 가려움이 심해지기 때문에 환자가 자신도 모르게 긁게 되고 결절을 뜯어내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2차감염은 물론 피부의 영구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지면 환부의 색소침착, 태선화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조기 치료를 권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한의학적으로 보았을 때 결절성양진의 원인은 면역체계 교란 및 독소, 노폐물 등이 원인이라 보고 있다. 한약을 통해 기혈보충과 면역력 증강을 하고 침, 약침, 뜸치료를 통하여 기혈순환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떨어진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완치가 힘들 수 있는 질환이지만 꾸준한 치료와 관리에 버텨낼 질환은 없다. 환자 자신이 치료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치료에 임한다면 좋은 치료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무엇보다 화폐상습진을 비롯한 가려움 증상이 대표적인 피부질환의 경우,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관리를 꾸준히 하여 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치료자세가 중요하다.

<글 = 생기한의원 창원점 송성문 원장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