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흡혈귀 이변 - dongbang heubhyeolgwi ibyeon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개념글 리스트

  • 깜짝)신현영 과거ㄷㄷ ㅇㅇ
  • 꼴릿꼴릿 크리스마스 동심파괴.jpg ㅇㅇ
  • 싱글벙글 g80보다 길어진 신형 그랜저 흑여우
  • 싱글벙글 펩시가 처음으로 코카콜라를 이겼던 순간 ㅇㅇ
  • 한시간에 버스 한대씩 오는 영국 상황 ㅇㅇ

갤러리 본문 영역

흡혈귀이변 정리해드림

■x(101.235) 2015.02.16 00:05:09

조회 3919 추천 1


妖怪は人間を襲って初めて存在意義が有る物だが、大結界が出来て以来、妖怪は簡単には人間を襲ってはいけなくなり、さらに食料は妖怪の食料係から提供されていた為、妖怪の気力は下がる一方だった。 そんな幻想郷に突如外の世界から力のある妖怪、吸血鬼が現れ、あっという間に多くの妖怪達を部下にしてしまった。 結局この騒動は、最も力のある妖怪が力業で吸血鬼を叩きのめし、様々な禁止事項を決めた契約を結び、和解した。 まだ気力の残っている妖怪達はこれでは不味いと思い、博麗の巫女に相談する事にした。 巫女も大した異変の無い毎日にだらけきっていて、若干の戦闘は必要不可欠という妖怪の考え方に同意した。 そこで考え出されたのが、擬似的に命を掛けた戦いが出来るスペルカードルールである(*4: 他にも色々なルールが考え出されたが、弾幕の美しさと多様さが女性や妖怪に大ウケで、このルール以外は余り浸透していない。 )。 一番最初にそのスペルカードルールを使って異変を起こしたのか、大騒ぎした吸血鬼が起こした紅霧異変だと言われている。 それ以降は、そこそこ頻繁に異変が起き、解決後まで後を引く事はない。 巫女が勝つまで繰り返され、一旦勝負が付いてしまえば遊びはおしまいである。

요괴는 인간을 습격함으로써 존재의의를 얻는 생물이지만 대결계 성립 이후 요괴는 단순히는 인간을 습격할 수 없게 되어, 더욱이 식료는 요괴의 식료반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요괴의 기력은 점점 낮아지기만 했다. 그런 환상향에 돌연 바깥세계에서 힘이 있는 요괴 흡혈귀가 나타나 앗 하는 사이에 다수의 요괴들을 부하로 삼고 말았다. 결국 이 소동은 가장 힘이 있는 요괴가 힘으로 흡혈귀를 제압하여 여러 금지사항을 정한 계약을 맺어 화해했다. 또한 기력이 남은 요괴들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하쿠레이의 무녀에게 상담을 청했다. 무녀는 큰 이변이 없는 매일에 질려 있었으므로 약간의 전투는 필수불가결이라는 요괴의 생각에 동의했다. 거기에서 나온 것이 의사적으로 목숨을 건 싸움이 가능한 스펠카드룰이다. (그밖에도 여러 룰이 제안되었지만 탄막의 아름다움과 압도가 여성과 요괴에게 어필하여 결과적으로 이 룰만 살아남았따.) 가장 최초로 스펠카드룰을 사용하여 일어난 이변이 그 소동을 일으킨 흡혈귀가 일으킨 홍무이변이다. 그 이후에는 때때로 이변이 일어나 해결 후까지 끄는 일은 없다. 무녀가 이길 때까지 계속 반복되며, 일단 승부가 결정나면 놀이는 끝이다.

요약

요괴들의 힘이 약해진건 하쿠레이대결계 때문

흡혈귀이변 일으킨건 레밀리아가 맞음

무녀는 그냥 따분해서 여기에 찬동한 것 뿐

추천 비추천

1

동방 흡혈귀 이변 - dongbang heubhyeolgwi ibyeon
0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내부 검색

오른쪽 컨텐츠 영역

홍무이변 

발생지: 홍마관  

주범:레밀리아 스칼렛 과 홍마향 찌꺼기들 

이변 해결: 하쿠레이 레이무, 키리사메 마리사등 플레이어 캐릭터(사쿠야ㅑ 제외

흡혈귀는 낮에 활동하면 융해되어서 죽는다. 그래서 레밀리아가 흡혈귀는 낮시간 밖에 활동 불가하는것에 대해서 의문을 품었다. 

어케 하나? 생각해낸게 붉은 안개를 내는것으로 해결할려고했다.  

이안개는  동방문화첩 에 의하면 홍무이변 당시의 그 안개는 극소고밀도의 보석과 같은 상태여서
가장 굴절율이 낮은 붉은색만을 반사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런 원리로 안개를 일으키면 흡혈귀는 낮에도 활동할수있다.  

  하지만 이런 이변으로 인해 환상향 전체가 밖에 나오지 못하는등, 미관상으로 꼽음 등의 현상이 나와 매우 불편을 느꼈으며 레이무가 폭동 진압을 하러 간다. 

결국에는 홍마관 펨들은 칼질을 당하였고 이후에 레밀리아는 레이무에게 호감을 갖게되었고(미친듯)  친해지게 되어 종종 하쿠레이신사에 놀러가게 된다.

약간 시간을 거슬러 올라서.

레밀리아와 플랑드르의 싸움은 쉽게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본래 둘 다 육체만큼은 튼튼하기 짝이 없는 흡혈귀이다.

게다가 둘의 마력은 이변으로 인해 심각하게 줄어 있는 상황.

이대로라면 몇 시간을 싸우더라도 결판이 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흥, 미숙해, 플랑! 그런 허술한 칼, 백 번 휘둘러도 맞지 않아!”

“우웃, 언니야말로 시끄러! 누구 때문에 내가 미숙한 채로 남았다고 생각하는 거야!”

플랑드르가 거칠게 휘두르는 ‘레바테인’의 불길을 피하며 레밀리아는 여유롭게 조소했다.

본신이 갖추고 있는 마력의 양은 양쪽이 비슷하지만, 레밀리아에게는 수많은 전투 경험이 있다.

이제 막 세상으로 나와서 싸움다운 싸움을 해 보는 플랑드르에게 질 리가 없었다.

반면 플랑드르는 본디 전투 경험이랄 만한 것도 거의 없는 데다가,

이변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줄어들어 버린 자신의 마력량에도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참이었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변에 적응하여 적합한 싸움 방식을 발견한 레밀리아와는 달리, 플랑드르에게는 그럴 만한 경험도, 지혜도 없다.

따라서 플랑드르는 어디까지나 예전과 동일한 싸움 방식 - 무작정 마력을 퍼부으며 힘으로 밀어붙이는 단순한 방식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이런 작전이 레밀리아에게 통할 턱도 없기 때문에 싸움은 대단히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전투 시작 후 플랑드르는 수도 없이 레밀리아의 공격을 허용했지만, 그 자신의 공격은 한 번도 레밀리아에게 맞은 일이 없었다.

“쿠, 으......”

또다시 복부에 공격을 허용한 플랑드르가 주춤거리며 물러섰지만, 레밀리아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다시금 추격해 들어갔다.

“야왕 -드라큘라 크레이들!-”

돌격의 가속력에 스펠 카드의 힘까지 더해서, 레밀리아의 속도는 다시금 증폭되었다.

이변으로 인해 약해졌다 해도 이미 기술 자체의 파괴력은 수준급.

게다가 그것이 견고한 흡혈귀의 육체를 이용한 육탄돌격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어지간한 기술이 없이는 피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공격에, 플랑드르는 속절없이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윽, 캬아아앗.......!”

작은 몸이 공중으로 날려갔다.

그래도 일단은 흡혈귀의 혈족,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피하려는 시늉은 낸 듯 했지만, 그래서야 약간 데미지를 줄이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거대한 회오리에 휘말려 들어간 나뭇잎처럼, 플랑드르는 심하게 튕겨져 공중으로 솟구쳤다.

거기에, 피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레밀리아의 공격이 뒤를 쫓았다.

“아직이야, 플랑!”

“읏.......!?”

격통에 몸을 웅크리면서도 그 외침에, 플랑드르의 눈이 번쩍였다.

자존심 때문에서라도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강한 의지와 분노가 그대로 눈빛에 드러나고 있었다.

그녀는 예상되는 공격 방향을 향해서 그대로 레바테인을 휘둘렀다.

“흥......”

재차 달려들려던 레밀리아는 그 위협어린 공격에 약간 물러났다.

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날개를 파닥이는 자신의 여동생을 바라보며, 그녀는 만족스러운 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최강의 종족인 흡혈귀.

 다 자란 흡혈귀에게 있어서 ‘교육’이란 없다.

강한 존재가 약한 존재에게 배울 것 따위 있을 리 없고, 보다 강한 존재가 나온다면 이 역시 힘으로 쓰러뜨릴 뿐.

레밀리아는 물론 그것을 알고 있었고 플랑드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플랑드르의 경우 이를 그대로 적용시킬 수 없는 다소 특이한 그 성장과정을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흡혈귀에게 있어서 분노란 그 힘의 원천이자 능력의 발현이며, 동시에 약한 자들을 지배할 수 있는 권력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레밀리아는 다소 제멋대로이며 자주 화를 내고, 그런 자신의 성격에 대해 전혀 불만을 갖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 분노라는 감정이 ‘자신의 것’일 때에 한한 것이다.

400년 이상을 갇혀 살아오는 플랑드르를 바라보아 온 레밀리아의 평가는 한 가지였다.

‘그 애는, 사로잡혀 있다’

광기의 노예가 되어 끊임없이 분노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면서도, 그것이 자신의 감정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광인은 본래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법.

광기에 사로잡혀 자신의 것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분노를 휘둘러대는 것은, 결코 흡혈귀로서 추구해야 할 바가 아니다.

그 분노가 아무리 격렬하더라도 ‘자신의 것’이 아닌 이상 ‘자신의 힘’도 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연약한 인간과 달리 강한 정신과 육체를 지니고 있는 흡혈귀는 완전히 광기에 지배되는 일이 적어서, 플랑드르는 아직도 어느 정도의 이성을 지니고 있었다.

레밀리아는 그 점을 하나의 탈출구로 생각하고 있었다.

플랑드르의 광기가 촉발하는 기폭제는 대부분의 경우 그 능력의 발현이었다.

‘무엇이든 부숴 버리는 능력’은 파괴적이며 강력하지만 동시에 그녀 자신에게도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부순다’라는 행위는 폭력적인 동시에 허무하다.

사물이 소리를 내며 깨져나가는 모습은 광폭한 광기의 마음을 더더욱 미쳐 날뛰게 했고,

다 부숴 버린 다음에 남아 있는 허망한 폐허의 모습은 텅 빈 마음을 더욱 광기에 물들게 했다.

그 때문에 플랑드르는 능력이 발현함과 동시에 마치 습관처럼 제정신과 광기의 틈을 넘나들어 온 것이다.

그러나 이변이 발생하고 플랑드르의 능력은 사라졌다.

지금 그녀의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들은, 전부 ‘그녀 자신의 것’.

지금이라면 흡혈귀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분노와 그에 따르는 본연의 힘을 알게 해 줄 수 있을 것이 분명했다.

때문에 레밀리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작정한 것이다.

자신의 힘도 제어하지 못해서 광기에 빠져 버린 어리석은 여동생을 확실하게 붙잡아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훌륭한 흡혈귀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물론 무의식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뿐으로, 결코 그녀가 그것을 표면상으로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아, 벌써 끝이야? 형편없네. 겨우 이 정도 힘밖에 없으면서, 건방지게 밖으로 나가겠다고 나불거렸던 거야?”

“읏, 으으......!”

레밀리아의 도발에 어린애처럼 쉽게 걸려든 플랑드르.

기형의 날개가 다시금 크게 펼쳐지고, 레바테인의 불길이 더욱 열기를 더하며 타올랐다.

생각해 보면 이 정도로 장시간 스펠을 유지하는 것부터가 상식을 벗어난 것으로,

이변의 영향을 받고서도 플랑드르라는 존재가 얼마나 정도를 벗어나 있는 것인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다.

“그래, 그래야지. 어디 끝장을 볼 때까지 해 보자고!”

레밀리아는 자세를 낮추고 양손을 가볍게 펼쳤다.

철벽도 깨부수는 파괴적인 힘이 양손에 길게 자라난 손톱에 맺혔다.

플랑드르의 능력은 이미 파악한 바 있다.

그 정도 수준이라면 특별히 스펠 따위 선언하지 않고도 밀어붙일 수 있을 만한 자신감이 있었다.

다가올 태세를 취하는 플랑드르를 향해 레밀리아는 자신만만하게 웃어 보였다.

***

“채부 -채우-!”

한 발 앞으로 나간 미령의 스펠이 우렁차게 선언되고, 색색의 탄막이 바람을 휘감으며 치르노에게 육박해 들어갔다.

“윽, 박부 -헤일 스톰-......!”

한편 그에 맞서는 치르노는 허겁지겁 당황하는 눈치였다.

아무리 강한 마력을 보유하고 있다 해도, 계속해서 싸움 상대가 바뀌는 것에는 고전하지 않을 수 없는 듯 했다.

다량의 기탄과 마탄이 서로 부딪치며 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한편 한 발짝 물러난 사쿠야는 서둘러 힘을 회복하면서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 정도 전투에도 익숙해진 듯 미령은 시종일관 치르노를 압도하고 있었다.

본디라면 기뻐해 마지않아야 할 상황인데도 사쿠야의 미간에는 불안한 빛이 떠올라 있었다.

‘약해. 스펠의 힘도, 방어벽도.’

그녀의 시선은 미령이 아니라 그 상대인 치르노를 향해 있었다.

‘이전에는 더 파괴적이었어......미령은 눈치채지 못하는 듯 하지만, 냉기도 저 정도가 아니었어.’

요괴는 인간보다 강하기 때문에 미묘한 힘의 변화는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미령은 사쿠야에 비해 높은 방어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소의 위협은 튕겨내 버릴 수 있었고,

그렇기에 싸움이 진행될수록 치르노의 공격력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쿠야는 치르노의 공격 하나하나의 위험성을 감지하여 대처해 왔기 때문에 그 변화를 보다 기민하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

‘처음만 해도 여기까지 냉기가 퍼져올 만큼 위협적인 공격이었는데.......어떻게 된 거지.’

치르노의 공격방식은 여전했다.

애초에 지능이 높지 않은 요정인 만큼, 사쿠야와 미령의 공격패턴에 맞춰 힘을 아끼기로 했다, 라는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쳐서 마력이 다할 때가 된 것일까?

‘아냐......이전에 신사를 공격했던 루미아나 미스티아도 이보다 훨씬 높은 마력량을 보유하고 있었을 터.’

치르노와 그 두 요괴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다른 곳에서 나오게 될 것이다.

‘마력은 변화가 없는데, 그 절대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인가.’

사쿠야는 다시금 미간을 찡그렸다.

그녀의 생각이 맞다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된다.

치르노 본인의 의사나 능력과 무관한 제3의 영향.

그것은 이러한 일이 처음 발생하게 된 근원, 이변 자체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힘의 변화가 사쿠야의 착각이 아니라면 - 이변은 끝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아까 흩어진 뒤 레이무와 요우무를 만난 일은 없었다.

그렇다면 그들이 이 안개 속에서 원흉인 유카리를 찾아내, 퇴치에 성공했다는 것일까?

‘만약, 이대로 이변이 끝난다면.......’

거기까지 생각한 사쿠야가 문득 고개를 돌린 순간, 그 눈빛이 경악으로 물들었다.

다른 쪽에서 대치하고 있는 레밀리아와 플랑드르.

그 한쪽에서, 미친 듯이 마력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던 것이다.

멀리 떨어진 이곳에서도 알 수 있을 만큼 강력하고 파괴적인 마력의 역동.

그것은 바야흐로 본신의 힘을 회복하려 꿈틀거리고 있는 플랑드르에 의한, 무차별적이고 끔찍한 파멸의 전주곡임이 확실했다.

거기다 그 앞에 서 있는 것은 한창 전투로 흥분해 있는 레밀리아 스칼렛.

사쿠야와 달리 ‘강력한 요괴인’ 레밀리아는 분명히 그 변화를 아직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지간한 공격은 무시해 버릴 수 있는 육체를 지닌 탓에, 그 상대의 힘이 극렬하게 증폭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없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력은 마치 태풍처럼 몰려들고 있었다.

사쿠야에게는 몸서리쳐질 정도로 분명하게 느껴지는 마력의 파동은, 명백하게 플랑드르를 중심으로 맥동하고 있었다.

“아......!”

분명 레밀리아는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도 상황을 바로 이해하지 못한 채, 재차 공격을 가하려고 힘을 모으고 있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된다.

이제 곧 플랑드르의 힘은 물질화해서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할 터.

그리고 그 엄청난 힘을 모아들인 필살의 공격이, 다가오는 레밀리아를 정면에서 요격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레밀리아라도 그 순간에는 플랑드르의 힘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만,

그 때는 늦는다......!

사쿠야는 벌떡 일어섰다.

아직 회복되지 않은 다리에서 통증이 느껴졌지만, 그런 것은 관심 밖이었다.

늦는다.

이대로 달려봐야 늦는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 사쿠야와 미령은 너무 레밀리아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싸우고 있었다.

플랑드르의 마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모여들고 있었고, 이제부터 날아가 봐야 늦을 것은 뻔했다.

게다가 자신의 몸은 한참 전부터 한계를 호소하며 제대로 움직여 주지 않고 있었다......

“크윽!”

그래도 가야 한다고 주먹을 부르쥔 순간, 전신에 익숙한 감각이 돌아왔다.

“......힘이......”

생각할 것도 없는 일.

이변이 끝났다면 자신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인간으로서는 파격적인 그 ‘시간을 다루는 능력’이 돌아왔음을 느끼며, 사쿠야는 생각할 틈도 없이 전속력으로 몸을 날렸다.

힘은 보다 큰 힘 앞에서 깨어진다.

아마도 플랑드르에게 근접하는 순간 시간의 감속(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시간의 정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은 풀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플랑드르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주인인 레밀리아를 지키는 것......!

“아가씨-----!!!”

목이 터져라 소리치며, 사쿠야의 몸은 순간적으로 총탄처럼 가속했다.

***

레밀리아는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제야 제대로 된 ‘분노’를 느끼기 시작했는지 더욱 증폭되는 플랑드르의 마력을 기분 좋게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맞붙어 싸워 보기 위해 막 몸을 던지려던 참이었다.

익숙한 외침이 등 뒤에서 들려와, 저도 모르게 그녀는 멈칫했다.

그리고 시야가 뒤집혔다.

“꺄......”

느닷없이 공중에서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진 레밀리아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비명을 질렀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아직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기 전에 들렸던 목소리는 분명 종자인 사쿠야의 목소리.

그렇다면 이것은 사쿠야의 짓인가.

사쿠야를 꾸짖기 위해 일어서던 레밀리아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말을 잃었다.

광폭한 짐승과 같이 휘몰아치는 마력의 돌풍.

그러나 그 돌풍은 형체 없는 바람과 달리, 마치 이빨 달린 칼처럼 사방으로 휘둘러지며 닿는 것을 모조리 박살내는 지옥의 맹견과 같은 것이었다.

이미 모여드는 마력의 양은 일반적인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재난’이나 ‘재앙’에 맞먹는 엄청난 힘이 한 점에 집중되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힘이 순간적으로 휘둘러진 자리에, 그녀의 종자가 서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서 있다’는 그다지 맞는 말이 아니었다.

이미 이자요이 사쿠야는 그 파괴적인 공격에 노출되어, 그것만으로도 거의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였으니까.

“......사쿠야?”

“사쿠야씨---!”

사태의 급박함을 느끼고 달려온 미령이, 쓰러지는 사쿠야를 받아 안았다.

가냘픈 사지는 더 이상 그 신체를 지탱하지 못하고, 전신에서는 선혈이 터져나와 혈인(血人)과 같은 참혹한 형상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만약 사쿠야가 지금처럼 체력을 소모하지 않은 만전의 상태였다면,

그리고 이 정도로 급박하게 몸을 내던질 상황이 아니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비록 인간이지만 규격 이상의 힘을 상시 다루고 있는 그녀인 만큼,

힘만을 과시하는 플랑드르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인간의 한계까지 체력을 소모한 상태였고 그녀의 주인을 지키기 위해 불안정한 자세에서 공격에 몸을 내던질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결국 회복하기 힘들 정도의 중상을 입고 말았던 것이다.

“사, 사쿠야씨, 사쿠야씨!”

“미령.......?”

피가 눈에 들어가 앞이 잘 안 보이는지 사쿠야는 가늘게 눈을 뜬 채 중얼거렸다.

“정신차리세요, 사쿠야씨!”

“미령.......그래. 아가씨는......?”

미령은 고개를 돌렸다.

레밀리아는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멍하니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울음을 삼키며 미령은 외치듯이 말했다.

“레, 레밀리아님은 무사해요! 그보다 사쿠야씨가!”

“그래. 다행이네.......”

사쿠야는 피를 삼키는 듯 약간 간격을 두며 숨을 고르고, 다시금 약한 목소리로 말했다.

“미령. 걱정하지 마. 죽거나 하진 않으니까......간단한 응급 처치 부탁할게. 움직일 수가 없어......”

“안돼요, 사쿠야씨! 지금 당장 마을의 병원에, 아니면 파츄리님에게라도 가지 않으면.......”

울음 섞인 소리로 외치는 미령에게 사쿠야는 작지만 엄한 소리로 잘라 말했다.

“난, 죽지 않는다고 했어.

 미령.......의식만 유지시켜 줘. 그러면, 내 몸에 걸리는 ‘시간’을 늦출 테니까.

 그렇게 하면 당장의 위험은 막을 수 있어.”

“사쿠야, 씨.......”

엉망진창으로 다쳤지만 사쿠야의 표정은 어디까지나 이전 그대로였다.

초점은 잘 맞지 않는 듯해도, 그 눈동자에는 흔들림 없는 의지가 깃들어 있었다.

“그보다.....아가씨를 부탁해. 미령.”

“제, 제가요.......?”

“네게, 말했어. 그럼.......부탁할게.”

거기까지 말하고, 사쿠야는 딱 한 번 곧게 미령을 응시한 뒤 그대로 눈을 감았다.

그것만으로 사쿠야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쩐지 이해할 수 있었던 미령은,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거기에는,

“........”

지금이라도 붉은 화염이 되어 폭발할 듯한 최강의 흡혈귀가, 미친 듯이 휘몰아치는 마력의 폭풍에 맞선 채 서 있었다.

---

45화가 조회수 100도 안 된다는 사실에 조금 실망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째서일까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필력이 줄어든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되는군요.

제게 있어서 리플이란 글을 쓰는 활력소이지만, 조회수는 글을 쓰는 의미 자체입니다.
글이란 결국 누군가 읽어 주기를 바라고 쓰는 것이니까요.
으음, 좀더 분발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