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상 주어 예문 - uimisang jueo yemun

동명사, 즉 '동사원형+-ing'는 문장 내에서 주어, 동사 또는 전치사의 목적어, 보어 역할을 하는 명사로서의 기능이 있지만 의미상 동사의 성격이 강하므로  의미상 주어가 필요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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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예문을 살펴보자. 둘 다 동사 mind의 목적어로 쓰인 예문들이다. 

    1. Do you mind leaving earlier than usual? 
    2. Do you mind my leaving earlier than usual?

    위 예문의 1번은

    Do you mind if you leave earlier than usual? (당신이 평소보다 일찍 떠나 주면 좋겠는데 괜찮겠어요?)의 의미로 동사 mind(언짢아하다, 마음에 담아두다)와 leave(떠나다, 출발하다)의 주어 모두 you이기 때문에 동명사를 활용한 표현으로 전환할 때 Do you mind leaving earlier than usual?처럼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를 따로 표현해 줄 필요가 없다. 

    하지만 위 예문의 2번은

    Do you mind if I leave earlier than usual? (내가 평소보다 일찍 떠나도 괜찮겠어요?)의 의미로, 동사 mind의 주어는 you이고, leave의 주어는 I이기 때문에 동명사를 활용한 표현으로 전환할 때 Do you mind my leaving earlier than usual?처럼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를 따로 표현해 주어야 한다. 

    다음은 전치사 of의 목적어 역할을 한 동명사의 예문들이다. 

    1. She has a strong fear of getting old.
    2. She has a strong fear of her youth disappearing. 

    위 예문의 1번은

    She has a strong fear that she gets old. (그녀는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의 의미로, 동사 has와 gets의 주어 모두 she이기 때문에  동명사를 활용한 표현으로 전환할 때 She has a strong fear of getting old.처럼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를 따로 표현해 줄 필요가 없다. 

    실제 동사인 has의 주어는 대명사 she로 주어 자리에 대명사가 올 경우 반드시 주격을 써야 한다.

    하지만 동명사의 주어는 실제 주어라기보다는 의미상 주어이기 때문에 실제 주어와의 혼동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my, your, our, his, her, their, Tom's, Amy's... 등의  소유격을 써야 한다. 이와 같이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를 표현하는 방법은 실제 주어와 다르게 표현한다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의 또 다른 표현

    소유격을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비격식체에서는 목적격 또는 사람일 경우 's의 소유격이 아닌 이름 자체를 쓰기도 한다. 

    • I'm in favor of Leo's/Leo being in the movie.  (나는 그 영화에 Leo가 출연하는 것에 찬성한다.)
    • I'm in favor of his/him being in the movie.  (나는 그 영화에 그가 출연하는 것에 찬성한다.)

    하지만 위 예문의 2번은

    She has a strong fear that her youth disappears. (그녀는 그녀의 젊음이 사라지는 것에 대한 강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의 의미로, 동사 has의 주어는 she이고, disappears의 주어는 her youth이기 때문에 동명사를 활용한 표현으로 전환할 때 She has a strong fear of her youth disappearing.처럼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를 따로 표현해 주어야 한다. 

    '분사구문의 의미상의 주어는 문두의 주어와 일치한다'라는 규칙을 들어 보신 적 있나요? 이런 주입식 규칙은 이제 그만 외우셔도 됩니다. 영어에 조금만 익숙하다면, 분사구문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예시로 분사구문이 만들어 지는 원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문

    ▶He died suddenly and he left the spot open for President Donald Trump

    ♤ 분사구문을 만드는 3단계

    1. 접속사 생략,

    2.중복된 주어 생략,

    3.문장이 능동태 일때는 동사+ing, 동사가 수동태일때는 ed로 동사를 분사로 전환

    ▷He died suddenly in 2016, leaving the spot open for President Donald Trump.

    이제 '분사구문의 의미상의 주어는 문두의 주어와 일치한다'라는 이상한 규칙이 왜 만들어 알 수 있습니다. 분사구문을 만들때 중복된 주어는 생략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접속사로 연결된 2문장의 주어가 다를 때는 주어를 생략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문을 통해서 한번 원리를 알아 보겠습니다. 

    ●예문

    ▶If it is fine tomorrow, I will giva a visit. 

    ♤접속사 생략, 중복되지 않는 주어는 생략은 불가, 동사를 분사로 전환

    ▷It being fine tomorrow, I will give a visit.

    이렇게 두 문장의 주어가 다르다면 분사구문은 자신의 주어를 버리지 않습니다. 의미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사뭇 어색한 문장 형태는 영문법 문제 출제자들을 환호하게 합니다.


    분사구문은 주어+be동사가 생략 되는 경우도 있고, 부사절 접속사는 생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문으로 보겠습니다.

    ●예문

    ▶ He was entrusted to keep the princess safe and he is a soldier proved of chivalry

    ♤접속사 생략, 중복된 주어 + be동사 생략. 

    ▷A soilder proved of chivalry, he was entrusted to keep the princess safe. 

    ●예문

    ▶When he asked to go out, he was too surprised to say yes

    ♤중복된 주어+be동사 생략, 부사절 접속사 생략하지 않음

    ▷When asked to go out, he was too surprised to say yes. 


    분사구문 뿐만이 아니라 접속사,주어, 주어+be동사의 생략은 준동사구(to부정사,분사,동명사)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 됩니다. 관계대명사의 주어+be동사의 생략과 마찬가지로 분사구문도 이어진 문장을 풀어 보면 같은 생략의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씩 궁금한 원리를 알아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to부정사와 동명사는 사촌 지간이라고 이미 밝혔다. 일부러 두 가지를 같이 강의하게 된 이유다. 의미상의 주어도 마찬가지다. 쓰이는 위치와 용도는 완벽히 일치한다. 모양만 약간 다를 뿐이다.

     

    패턴이 정해져 있어 문법 시간에는 비중있게 다루지 않는다. 단순 암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면 외우기도 쉬운 만큼, ‘학말영’은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의미상 주어 예문 - uimisang jueo yemun

     

     

    먼저 예문을 보자.

     

    의미상 주어 예문 - uimisang jueo yemun

    위의 두 문장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이 의미상의 주어다. 모두 ‘to부정사와 동명사’의 앞에 위치하고 있다. 모양은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쓰인 취지는 같다. 그런데, 왜 이런 걸 쓰는 걸까?

     

     

     

    의미상의 주어

     

     

    행동을 누가 하는지 말해주는 것이 의미상의 주어다.

    ‘to부정사와 동명사’는 동사의 성질을 그대로 갖고 있다. 동사는 ‘사물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낸다. 듣는 사람은 누가 행동하는지 궁금해 한다. 다시 물어볼 수도 있다. 그래서 미리 얘기해주는 것이다.

    의미상 주어 예문 - uimisang jueo yemun

     

     

    불특정 다수라면 쓸 필요 없다.

     

    It's not easy (?) to understand English grammar.

     

    'for me'를 뺐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왜냐하면, 영어문법을 공부하는 누구나 쉽지 않다는 걸 표현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이런 문장에서 ‘의미상의 주어’를 쓰지 않는 이유다.

     

    문법책에서 비중이 적은 이유는 활용도가 다소 낮다는 데 있다. 상대방은 의미상의 주어를 쓰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의미상 주어 예문 - uimisang jueo yemun

     

     

    주어와 의미상 주어가 같아도 쓸 필요 없다.

     

    He is proud of (?) being a doctor.

     

    ‘He=doctor'라는 공식이다. 의사인 사람이 ‘he'인데 다시 쓸 필요는 전혀 없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이해할 수 있다.

     

     

     

    to부정사의 의미상 주어

     

     

    for+목적격(기본)

    It's not easy for me to understand English grammar.

    This book is too difficult for me to read.

    이 책은 내가 읽기에 너무 어렵다.

     

    기본적인 형태는 ‘for+목적격’이다. ‘to부정사’의 행동을 누가하는지 말하고 있다.

    *전치사 뒤에는 목적어 형태의 명사가 쓰인다는 건 기억하시죠?

    ex)for me, with her, to him 등

     

    of+목적격(예외)

     

    It's nice of you to say so.

    너가 그렇게 얘기해주다니, 감사해요!

    It is so kind of you to help me.

    너가 나를 도와주다니, 정말 친절하시네요!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오면, 예외적으로 'of+목적격‘을 쓴다.

    *예외는 항상 시험에 자주 나옴.

     

    kind, nice, wise, cruel, stupid, good, foolish 등

     

    의미상 주어 예문 - uimisang jueo yemun

     

    단순히 외워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외우기 쉽도록 ‘학말영’은 고민해 보았다. 그래서 모국어를 이용해 문장을 재구성해 보았다.

     

    나한테 해준 너의 말은 정말 감사해요.

    나를 도와 준 너의 행동은 너무 친절해요.

    ‘of'는 대표적으로 ’~의‘라고 해석한다. 위의 두 문장에 포함시켜 보니, 좀 더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의역 가능하다. 배우는 입장에서는 비효율적이지만, 원어민의 입장에서 ’of'가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라 설명 가능하다. 언어는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한다. 좀 더 효율적으로 말을 전달하고 싶어한다. 아무 이유 없이 예외가 있을 리가 있겠는가?

     

    tip) 의미상 주어로 ‘of'가 쓰이는 경우는 모두,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중 하나인 ’~하다니‘로 해석가능하다.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

     

     

    소유격, 목적격

    He is proud of his son being a doctor.

    He is proud of his son's being a doctor.

    He is proud of my being a English teacher.

    He is proud of me being a English teacher.

    동명사에서는 두 가지 형태로 사용 가능하지만, 원칙적으로 소유격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학말영’은 엄청나게 많은 예외들을 확인했다. 구어체에서는 소유격보다 목적격을 쓰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물이나 개념’이 의미상 주어인 경우에도 목적격으로만 사용하라고 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문법적으로 의견이 분분한 표현들은 시험에 나오기 힘들다. 문제의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독특한 시험 출제자들이 우긴다면 어쩔 수 없지만!

    *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인터넷 검색 한 번으로도 찾을 수 있습니다.

     

    tip)동명사의 의미상 주어에는 왠지 모를 거부감이 생긴다. ‘학말영’은 거의 쓰지 않는 표현이다. 미드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난다.

     

    ‘학말영’의 100% 주관적인 관점에서는,

    He is proud of my being a English teacher.의 경우,

    I'm a English teacher, so he is proud of me.라고 쓴다.

     

    의미상 주어 예문 - uimisang jueo yemun
    어렵다고 느낀다? 쓰기 싫다? 돌아가면 그만이다.

     

     

     

    정리 

     


     

     

    1. to부정사와 동명사의 의미상 주어는 위치와 쓰임이 같다.

    2. to부정사 - for+목적격(기본), of+목적격(예외)

    * 시험은 예외를 사랑함.

     

    3. 동명사 - 목적격, 소유격

     

     

     

    p.s)가주어, 진주어

    'of+목적격‘으로 쓰인 예문은 추가적인 문법 설명이 필요해 잠시 시간을 내어 설명한다.

     

    의미상 주어 예문 - uimisang jueo yemun

     

    'it'은 문법용어로 ‘비인칭주어’라고 한다. why?

    It is hot today.

    It is 10 o'clock.

    It is Monday.

    * 모두 뜻이 없다. 만만한 놈이 ‘it'이다.

     

    문장을 쓸 때, 서두가 길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한다.

    To say so(진주어) is nice of you.

    To help me(진주어) is so kind of you.

     

    위의 to부정사는 세 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진짜)주어가 너무 길다. 귀찮다. 뒤로 보내고 싶은데, 문장의 의미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가주어 'it'을 쓴다. ‘가주어’는 ‘가짜주어’라는 의미다. 뒤로 간 to부정사는 ‘진주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