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doopedia.co.kr 더운 나날이 지속되는 여름, '집 앞에 시원한 물이 펼쳐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요! 연중내내 물위에 집을 짓고 사는 수상가옥의 사람들은 어떤 느낌일까요? 수상가옥은 말 그대로 물 위에 지은 집인데요! 평평한 땅 대신 물위에 집터를 선택한 그 이유를 알고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수상가옥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오늘날 미얀마 남부, 메르귀제도 해역의 모켄족(族), 타이나 베트남의 수상생활자, 필리핀 남부 술루 해역의 사마르족, 홍콩의 단민(蛋民) 등은 대부분 소가족단위로 수상가옥에 거주하고 있어요. 수상가옥의 재료는 주로 나무인데요. 나무는 쉽게 구할 수 있고 물에 잘 뜨는 성질이 있어 수상가옥의 재료로 적합해요. 그리고 배를 이용하여 이동하기도 편하기 때문에 나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사진 : doopedia.co.kr 수상가옥은 강 또는 바다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바다나 강은 교통이 육지보다 수월하여 교역이나 교류에 물품이 처음 도착하는 곳이기에 사람이 모이게 되요.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이런 수상가옥이 발달하게 된 것이지요. 또 생계수단으로 강과 바다에서 있는 고기들을 잡아 경제활동을 하기위해 이동성이 있는 수상가옥을 만들게 되었어요. 그 반면으로 육지에서 주거생활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다는 것을 말해요.
살아가는데요. 배가 집인 경우 이동성이 강하므로 언제든지 지역사정에 의해 생계에 곤란함이 있으면 옮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 물위에 가옥을 짓는 또다른 이유로 지역의 자연환경이 영향을 줘요. 시원한 바람으로 열대지방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어요. 그리고 홍수같은 자연재해에도 수상가옥이 어느정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해요. 물 위에서 사는 사람들 1. 메콩델타…마이 프레셔스~
현재의 남/북간의 묘한 갈등도 이러한 자연적 요건에서 기인했다는 해석도 재미있다. 각종 자연재해 및 중국과의 전쟁으로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는 북쪽 사람들이 보기에, 자원이 풍부해 여유로운 남부 사람들이 내심 부러웠을 법 하다. 현재에 와서는 북쪽의 수도 하노이보다 남쪽의 호찌민이 인구도 많고 경제 규모도 크다 보니 경제 수도와 정치 수도 사이에서 은근한 자존심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와의 분위기가 이러할까? 2. 메콩 델타란? ① 그렇다면 메콩 델타는 어떤 곳일까 ②
메콩강의 규모는? ③ 메콩델타의 문화, 경제적 의미 3. 물위에서 사는 사람들 많은 메콩강 사람들은 강변에 위태로워 보이는 수상가옥을 짓고 산다. 주요 생활 터전이 강에서 이루어 지기 때문에 땅값이 비싼 육지보다 생활용수 확보가 용이하고, 주요 교통수단인 배를 타기 쉬운 강변에 말뚝을 세워 그 위에 집을 짓는 독특한 주거 문화가 발달하였다. 물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 물로 밥을 짓고, 빨래를 하며 볼일도 본다. 메콩강 상류부터 떠내려 온 부유물 때문에 물이 매우 탁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다. 배를 탔을 때, 행여나 옷에 강물이 튈까 두려웠던 이 강물이 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인 것이다. 탁하던
깨끗하던 물고기가 물을 떠날 수 없듯, 그들에게 선택은 의미가 없다. 찢어지게 가난해도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이 이렇게 자연을 닮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에게 메콩강을 안내해준 한 어부 까이랑 수상 시장. 긴 장대에 저마다 파는 물건을 꽂아놨다 커피상인에게 까페다를 한잔 샀다 쓰러질것 같은 수상가옥 수상 주유소. 배에 기름을 채워준다 배는 이들의 삶의 터전이다. 태어날 때부터 평생토록 배를 지키는 개는 필수 배위에서 모든 삶이 이루어진다. 배를 집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심지어 도둑을 막기 위한 개를 키우기까지 한다(밤에 몰래 수영해서 배위의 물건을 훔쳐가기는 도둑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주유배를 통해 배에서 내리지 않고 주유를 하거나, 수상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기도 한다. 현지어로 chợ nổi 로 불리는 수상시장은 말 그대로 물위에 떠있는 시장을 의미한다. 이곳의 상인들은 길다란 장대에 팔 물건을 걸어놓고 무엇을 파는 곳인지 알린다. 화려한 간판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