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에 고추 키우기 - hwabun-e gochu kiugi

집에서 쉽게 고추 키우는 방법

고추는 비타민C와 캡사이신 등이 풍부해 건강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매운 맛의 대표주자인 고추는 우리나라 요리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 식재료이며, 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한 그루에 열매가 많이 맺히기 때문에 여러 번 수확을 할 수 있으니, 텃밭이나 화분을 이용해서 고추를 꼭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고추의 기본적인 재배방법과 관리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분에 고추 키우기 - hwabun-e gochu kiugi

더운 여름에 수확

고추는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씨를 뿌리고 심으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수확합니다. 생육 적정 온도가 30℃ 정도이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여름에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한 그루에 차례로 열매가 맺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수확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고추는 흔히 피망과 닮았다고 하는데, 피망보다 고추가 더위에 강하고 추위에 약한 것이 특징입니다. 모두 같은 시기에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재배할 때는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텃밭에서 고추 키우기

고추는 화분에서도 부담 없이 키울 수 있으므로 꼭 가정에서도 고추를 재배해 보세요. 

① 흙만들기

고추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선호합니다. 땅에 심는 경우 심기 전에 고토석회(석회질비료)나 퇴비 등을 섞어 갈아둡니다.화분의 경우는 배양토를 사용하면 간편합니다. 화분 바닥에는 돌을 깔아 배수가 잘 되도록 하세요.

② 고추심기

고추를 심는 적기는 4월~7월입니다. 씨앗으로도 키울 수 있지만, 모종을 기를 때 온도를 관리해야 합니다. 익숙하지 않을 때는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추의 생육적 온도는 28도~30도이므로 평균기온이 맞으면 심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시기에 심게 되면 모가 자라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을 때는 땅을 너무 깊이 파지 말고 얕게 심습니다. 땅에 심을 경우 흙을 쌓아 이랑을 만들면 배수가 잘 됩니다. 포기간은 30cm이상, 가능하면 50cm정도 벌립시다. 또한 심을 때는 뿌리부분을 가능한 무너뜨리지 않고, 부드럽게 포트에서 꺼냅니다. 모종 옆에 버팀대를 세우고 너무 조이지 않도록 끈을 이용해서 고정합니다. 고추는 열매를 많이 맺기 때문에 기둥이 없으면 쓰러질 수 있습니다.

③ 물주기, 햇빛

심은 직후에는 물을 많이 주고, 그 후에는 흙 표면이 건조해지면 물을 주도록 합니다.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여름철 물빠짐에 주의하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시간대에 물을 주세요. 고추는 양지쪽을 좋아하기 때문에 가능한 양지에서 기르도록 합니다. 단 한여름의 직사광선에 계속 노출되면 잎이나 열매가 타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④ 비료

심어줄 때 밑거름으로 비료와 퇴비를 줍니다.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면, 2주에 1회 빈도로 추비(비료주기)를 해줍니다. 고추는 수확 기간이 길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비료 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⑤ 가지치기(곁순제거)

고추를 키울 때 해야할 것이 가지치기입니다. 주가지의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시기가 되면 건강한 곁가지 2개~3개를 남기고, 나머지 가지는 잘라주세요. 남은 가지에는 하나씩 기둥을 고정해 지탱합니다. 그 후에도 곁가지 싹은 다시 나기 때문에 필요한 것을 남겨두고 제거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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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재배의 주의점과 수확시 포인트

고추를 재배할 때는 연작장애와 진딧물에 대한 대책을 잘 세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추를 키울 때 주의점과 수확시 중요한 사항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 연작 장애

고추는 가지과 식물이므로 같은 가지과의 식물을 기른 흙에 심으면 연작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지과에는 가지와 토마토, 피망, 감자 등 텃밭에서 친숙한 작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지과 식물을 심은 흙을 사용하는 것은 최소 4년~5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딧물 대책

진딧물은 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 해충입니다. 진딧물은 어린 싹이나 꽃봉오리, 줄기 등에 붙어 시들게 할 수 있으므로, 발견되는대로 즉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진딧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를 해 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용 농약을 사용하여 진딧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수확 포인트

고추는 6월~8월이 되면 작은 꽃을 피웁니다. 그 후 바로 열매가 맺히기 때문에 적당한 때를 봐서 수확을 합니다. 푸른 고추를 먹고 싶을 때는, 아직 열매가 다 익기 전에 수확합니다. 붉은고추를 먹고 싶으면 열매가 익기를 기다렸다가 수확하면 됩니다. 수확 후 바로 먹으면 그렇게까지 매운 맛은 없으며, 열매를 말려서 건조시켜야 매운맛이 강해집니다.

고추는 잎을 수확해 먹을 수도 있습니다. 매운맛이 나는 잎은 볶음이나 나물, 조림 등에 추천합니다. 잎을 많이 수확하고 싶으면 열매가 커지기 전에 잎을 따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열매를 수확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열매 수확을 해야 한다면 잎 수확은 뒤로 미뤄야 하며, 빨갛게 익은 열매를 따고 나서 부드러운 잎을 골라 따냅니다. 또 가지치기할 때 잘라낸 가지에 붙은 잎을 먹어도 좋습니다.

고추는 관리가 쉽고 키우기 쉬워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오래 수확할 수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모양과 맛 등이 다르기 때문에, 꼭 원하는 것을 찾아 재배해 봅시다.

[고추 키우기]준비물 & 따라하기 고추 키우기방법 대공개!!

고추 키우기맞는 준비물과 따라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옥상텃밭을 기준으로 알려드리는 정보이니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알려드리는데로 따라하시면 고추 키우기는 어려움없이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키워먹는 고추의 매콤한 맛을 한번 느껴보시겠어요.^^

고추는 전문적으로 농사를 짓는 농부들도 거의 다 사용하는 모종으로 시작합니다.

고추는 가격이 비싸서 수익이 좋은 작물이라 농부들도 씨앗으로 시작하는게

아니라 모종상에서 고추모종을 사서 바로 심는답니다. 당근 우리도 모종으로 시작

해야겠지요. 모종으로 시작하면 누구나 다 집에서 고추 키우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방법과 준비물 그리고 정성과 관심이 있다면 충분합니다.

준비하는 과정과 화분에 모종을 세팅하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모두 공개합니다.

 [읽기전에 손가락 꾸욱~~  누르시는 센스^^]

[고추 모종]

아삭이 고추 모종입니다. 일반고추, 오이고추, 아삭이고추 이렇게 심었습니다.

준비물

고추 모종(일반고추, 오이고추, 아삭이고추, 청양고추 등 원하는 품종대로)

대형화분(지름 30센티, 깊이 30센티 이상 화분)또는 대용품 화분

배수망(부직포가 제일 좋고 없으면 양파망이나 천소재로 흙이 새는거 방지용 망)

흙(상토와 마사토를 배합한 토양에 유기물퇴비가 있으면 좋습니다.)

퇴비(유기질 비료,가급적 계분 비율이 높은게 좋습니다.) or 복합비료

지주대(1미터 이상 제품)

철심노끈(일반 노끈)

 [추천용 대형화분 크기]

준비하는 과정

모종은 인터넷이나 동네화원에서 구입합니다.

전문적인 농부도 사용하는 고추모종입니다. 모종으로 시작합니다.

고추의 종류별로 원하는 걸 구하세요. 매운걸 좋아하면 청양을 싫어하면 오이고추를..

화분은 반드시 큰용량으로 구하세요. 대용화분도 좋으나 충분한 크기 되어야 하고

배수구멍도 뚫어야하니 가급적 구매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사진의 특대형 화분은 인터넷에서 구매햇는데 달인이 사용하는 대용화분과 비슷한

크기로 권장하는 사이즈고 가격도 3,000원으로 나름 저렴했습니다.

이정도 사이즈의 제품을 권장하고 이정도 사이즈가 기본입니다.

배수용 망은 반드시 깔아야 흙의 유실도 없고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자꾸 땅이 꺼지는데 건물이 서있을수가 없지요. 같은 이치입니다.

화분살때 주는 플라스틱깔망은 뼈대정도 역활을 하니까 더 촘촘한 즉 물만 빠지고

흙이나 퇴비가 새지 않는 정도의 망이 필요합니다. 제일 좋은게 부직포입니다.

부직포 구하는법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께요. 대용품으로는 양파망이나 거품타올

이태리타올 같은 저렴한 나일론 소재의 천재질이 제일 좋아요, 거즈나 붕대같은

못쓰는 천이나 면티같은 소재도 괜찮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하니 꼭 챙기세요.^^

구하기 어려우면 플라스틱 깔망이라도 꼭 구비하세요.

흙은 상토와 마사토를 1:1로 섞으면 완성입니다.

상토 50리터 한포와 마사토(소립) 25키로 한포를 섞으면 비율이 괜찮습니다.

둘다 인터넷에서 구매하시면 좀더 저렴합니다.

퇴비는 20키로 한포 구매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유기질 비료라 대부분 주성분이 계분(닭똥), 돈분(돼지똥), 우분(소똥),유박, 미강박,

깻묵 같은 성분이라 냄새가 나지만 작물이나 사람한테 좋은 유기질인거 아시죠 

요즘 바로 시작하시는 분들은 복합비료도 같이 하나 구입하세요.

퇴비는 뿌리고 발효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반응이 늦게오니 복합비료도 준비하세요.

[마사토와 화분 구입하기 좋은곳 옥션] 

세팅하는 방법

고추 키우기를 성공하는 화분 세팅법입니다. 꼼꼼하게 읽고 잘 따라하시면 됩니다.

준비한 화분에 구멍을 적당하게 수평을 맞추어줍니다.

보통 화분 둘레가 구멍이 낮아서 바닥이 수평이 안됩니다. 가운데 부분 배수구멍은

충분히 남기고 젖은 신문지나 스티로폼으로 채워서 전체적으로 편평하게 하고 

배수용 망을 깔아줍니다. 이 배수용 망이 제 역할을 해야 물만 배수가 되고 화분의

흙이나 퇴비 비료가 알맹이 채로 빠지지 않습니다. 배수용깔망이 제역할을 못하면

작물이 지탱하는 역할을 못해서 뿌리가 부실해지고 여러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초보들이 실패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이겁니다. 물을 주는데 흙양이 줄어듭니다.

물을 주면 바닥으로 물만 나와야지 자꾸 흙물이 나오면 이건 세팅이 잘못된겁니다.

제일 바닥에 작은 자갈이나 마사토를 깔아주어도 되고 아니면 흙(상토랑 섞은 마사토)

바로 담아서 1/2까지 담습니다.  나머지 1/2은 퇴비와 섞어주면서 화분을 채웁니다.

요즘 심으실 분들은 퇴비대신 복합비료를 한티스푼 정도 뿌리고 시작하세요.

퇴비는 지금 사용하기에는 늦은감이 있으니 추후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퇴비와 복합비료를 섞어서 사용하거나 동시에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흙의 높이는 화분끝까지 채우는게 아닙니다. 절대!!  화분끝에서 손가락 두마디 정도

남긴 높이까지만 흙을 담아줍니다. 화분을 통통 흔들거나 바닥에 몇번 두드리면 흙이

촘촘하게 담깁니다. 일부러 눌러줄 필요는 없습니다. 조금 흙이 내려앉지요.

다시 2마디 높이까지 흙을 채워주세요. 물을 주면 또 더 내려갑니다. 그때 또 보충^^

[모종에서 심기전에 미리 제거해야할 부분]

고추 키우기는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는 방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사진의 모종의 아래쪽 작은 잎들은 제거를 미리 해둡니다. 자라는데 이제 소용도

없고 괜히 흙이 튀거나 물줄때 흙의 이물질이 묻어서 작물에 병이 발생하기

쉬워지니까 미리 심기전에 깔끔하게 제거하고 심어주면 좋습니다.

고추 모종을 화분 가운데 심습니다. 모종흙 높이에 맞게 화분에 심어주세요.

심은후에 흙도 살짝 눌러주면서 모종이 잘 설수 있게 해주세요.

[포트 안에서 엄청나게 자란 잔뿌리 모습]

포트를 벗겨내고 난 모종의 뿌리 모습입니다. 뿌리가 화분전체에 뻗을 정도로

엄청나게 길어진거 보이시죠,,,이번 아삭이 모종은 늦게 구입해서 뿌리가 많이

자란 모습니다. 이렇게 뿌리가 많이 자란다는걸 아실 수 있는 사진입니다

[지주대를 세우고 바로 묶어준 모습]

모종을 심고 바로 지주대를 옆에 세워줍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노끈으로 모종과

지주대를 연결해주세요. 간격은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묶어주시면 됩니다.

묶어주는 부부은 가급적 갈라지는 부부에 가깝게 하나 묶어주시면 안정적입니다.

바로 적심(첫 열매나 꽃을 제거하는것)을 해줍니다.

두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적심을 해주는 부분 비교]


모종 원줄기에서 두갈래로 갈라진 부분에서 꽃이 3개나 달렸네요. 이 꽃들을

열매가 되기전에 미리 제거를 해줍니다. 꽃이 커지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이게 첫 자식이 되니까 여기에 작물이 집중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이 첫 열매 꽃 들이 없어지면 다른 꽃을 더 피우고 더 열심히 열매를 맺을려고

노력을 하니까 열매가 잘 많이 달리는겁니다. 아래 제거한 꽃들입니다.

한개나 두개나 나와도 바로 제거해 줍니다. 첫 꽃 열매가 나온 자리는 아무것도

없게하고 키우는게 바르게 잘 빨리 많이 수확하도록 키우는 비법입니다.
 

이렇게 심어주고 처음에는 화분바닥에서 물이 흘러나올때까지 한번에 물을 충분히

줍니다. 이렇게 주면 화분안에 공기도 순환되고 수분공급도 잘 됩니다.

처음에만 흠뻑 주고 화분의 흙이 한마디 깊이정도까지 마르면 물을 충분히 주세요.

흙이 말랐을때 물을 주는겁니다. 무조건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어서 죽습니다.

요즘처럼 많이 더워질떄는 아침에 충분히 주고 여름이 될수록 아침 저녁으로

물을 줘야할 때도 있으니까 흙이랑 잎을 봐가면서 물주는양을 조절하세요.

좀 모종이 많이 자란 늦게 구입을 해서 벌써 2번째 갈라지는 가지 부분에서도

꽃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아삭이 모종이 비싸서 고민하다 늦었는데 뿌리가

건실하고 화분의 토양도 적당하고 요즘처럼 온도가 높으니까 팍팍 잘 자랄겁니다.

여름에 지고추를 담궈서 먹을려고 10포기 심었습니다.

태양초를 만들 일반고추 50포기, 쌈장에 찍을먹을 오이고추 6포기, 지고추 담을

아삭이고추 10포기 이렇게 심었습니다.  옥상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지주대는

바로 세워고 묶어주는게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입니다.

항상 정성과 관심을 가져주세요.^^ 열매로 키우는 사람에게 보답을 하겠지요.

고추 키우기는 이렇게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하시면 됩니다.  

view on 은 좋은 글을 쓸수 있는 힘이 됩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덧글과 공감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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