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인대 수술 군대 - balmog indae susul gundae

발목 인대 수술 군대 - balmog indae susul gundae

대한민국 남성분들이라면 군 복무를 주제로 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현재 복무중이시거나 전역하신 분들, 그리고 입대 전인 분들까지 군대에 대한 이야기라면 한번쯤은 관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군 입대 전인 분들이라면 현역 혹은 공익, 면제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죠.

이러한 문제들은 본인의 환경이나 신체적인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그러한 조건이나 상황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 정상적인 군복무가 어려운 경우에는 대체복무 등을 하게 되겠죠. 신체적인 상황 중에서는 십자인대파열이나 평발 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발목인대파열 군대, 상황이 심각하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겠는데요.

발목 인대 수술 군대 - balmog indae susul gundae

족부는 가장 마지막에서 신체적 활동을 진행해주고 하중지지를 받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전체으로 지장이 이어지고 활동에도 큰 지장이 생기겠죠. 특히 인대의 경우 관절이 뒤틀리거 어긋나고 빠지는 등 과도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기능을 하는 구조물로,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긴다면 관절에 지속적인 충격과 자극이 쌓이고 통증은 물론 잦은 부상이 생기기도 하겠습니다.

이러한 정도라면 발목인대파열 군대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죠. 그렇다면 정확한 기준이 있을텐데요. 무조건 인대가 안좋다고 해서 군입대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인대파열의 정도나 증상에 따라 여부가 달라질 수 있죠. 발목인대의 기능, 과도한 비틀림이나 움직임을 제한한다고 했어요. 때문에 파열이 된다면 이러한 기능에 문제가 생기겠죠.

발목 인대 수술 군대 - balmog indae susul gundae

그래서 검사를 해보았을 때 거골경사각이 15도 이상이면 4급, 즉 공익요원이 고려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발목에 외반력을 주었을 때 엑스레이 검사 상 15도 이상 불안정성이 보인다고 보았을 때 4급이라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경우 병무청의 안내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있는데 담당의사선생님에게 병사용진단서, 수술기록지 등을 요청할 수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검사 및 절차를 거쳐 발목인대파열 군대 입대 여부에 대한 결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불안정성이 심해 향후 연골손상이나 관절염의 위험도 있어 꾸준한 관리와 치료, 경과관찰이 필요하겠죠. 발목인대 파열 등 신체적 문제가 생길 경우 이렇게 군 입대에 지장을 줄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도 있어 부상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하고 부상이 생겼다 해도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 인대 수술 군대 - balmog indae susul gundae

평소에 운동이나 활동을 할 예정이라면 부상이 생길 위험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준비운동, 스트레칭 등을 해주고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이나 자극은 근력을 충분히 강화한다면 그 부담을 덜 수 있겠어요. 하지만 부상이 생긴 경우도 있겠죠. 발목인대가 파열되었다면 파열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지만 보통은 먼저 비수술치료부터 하게 됩니다. 충분한 안정과 관절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는 것을 제한하고 물리치료와 주사치료 등을 할 수 있어요.

이후에 다시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 서서히 관절을 움직이면서 굳어있는 부분을 풀어주고 근력강화를 단계적으로 시작할 수 있죠. 앞서 말한 발목인대파열 군대입대에 어려움을 줄 정도로 파열이 심한 경우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으니 부상이 생겼다면 정확한 상황 파악 후 적절한 치료와 군입대 등 향후 계획까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앵커 ▶

'부실 급식'과 '병사 폭행'에 이어 또다시 인권침해 의혹이 군대에서 나왔습니다.

훈련중 다친 병사를 꾀병이라며 두 달 동안 방치했고 결국, 수술을 2번이나 해야했습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8월, 육군에 입대한 김 모 상병.

석 달 뒤, 유격훈련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80번 한 뒤 왼쪽 발목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일주일 뒤에야 군 병원에 갔지만 군의관도 만나지 못 하고 돌아왔습니다.

부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며 곧바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받은 겁니다.

복귀 뒤 통증이 더 심해지며 고열까지 났습니다.

그러자 코로나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고, 치료는커녕 이틀 동안 식사도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육군 상무대 전역자]
"이발소였던 데를 침대만 넣어서 격리했던 적이 있는데. 이틀인가, 아무도 밥을 안 갖다줘서, (김 상병이) 거의 계속 굶다가‥"

코로나로 외출이 금지돼 한 달 뒤에야 다시 찾은 군병원.

상태가 안 좋으니 민간병원에서 치료하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대 간부는 '꾀병'을 의심하며 병원에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김 상병 아버지]
"(간부가) 꾀병일 수가 있으니 정확한 진단명이 나와야 청원휴가를 보내준다고‥"

결국 지난 1월에서야 민간병원에서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했습니다.

다친 지 2달만이었습니다.

열흘 만에 다시 부대에 복귀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건물 3층에 있는 휴가자 격리소에 격리됐습니다.

매일 소독을 해야 해 다른 건물에 있는 의무대까지 목발을 짚고 다녀야했는데, 계단과 경사로에서 3번이나 굴러넘어졌습니다.

[육군 상무대 기간병]
"(김 상병이) 목발 짚고 왔다갔다 하다가 넘어지고 해서 타박상이 몸에 있더라고요. 다리가 불편한데 더 거리가 멀어진 거잖아요."

상태가 더 나빠져 국군 대전병원에 갔지만 이번엔 입원이 거절됐습니다.

민간병원에서 수술했으니 민간병원으로 가란 거였습니다.

그러면서 군의관은 수술까지 했던 김 상병에게 발목을 삐었단 진단서만 써줬습니다.

[김 상병 아버지]
"(군의관이) 너는 밖에서 수술하고 왔기 때문에 진료를 할 수 없으니, 민간에서 (수술)했으니 민간에서 해라, 항생제는 물론이고 약도 처방할 수 없다고"

결국 상태가 더 악화돼 대학병원까지 가게 됐고, 또 수술을 했습니다.

가족들은 도대체 군이 왜 이렇게까지 아들을 내몰았는지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김 상병 아버지]
"막말로 (군대) 오라 그럴 때는 '나라'의 아들이고 아프면 '너희' 아들이냐, 앞으로 이런 군을 믿고 누가 군대를 보낼 것인가‥"

김 상병 아버지는 지난 달 중순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SNS에 아들 사연을 올렸는데, 국방부는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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