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사 공급가 : 대략 \300 권장 소비자가 : \800 1. 판매자가 마진률을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반값 아이스크림도 충분히 가능해요! 2. 구조적으로 반값 아이스크림는 계속 될 것이니 꼭 할인점에서 사 드세요~ 800원으로 표시된 '메가톤바'를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는 300~400원에 팔고 있어요. 편의점에서 1,300원에 판매하는 '설레임'의 아이스크림 할인점 가격은 65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정말 권장소비자가격대비 '반값'에 판매되고 있어요.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요즘 우후죽순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오픈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도대체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어떻게 할인된 가격에 아이스크림을 공급하는걸가요?? 권장소비자가에서 50% 또는 그 이상 할인하는 아이스크림의 도매가는 도대체 얼마일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아이스크림을 권장소비자가격에서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요. 어떻게 이런 판매가 가능한 걸까요?? 이유는 마진률에 있어요! 아이스크림 할인점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할인점의 아이스크림 판매가는 공급가(할인점이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가격)에서 30% 정도 마진을 붙여 책정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이 말을 다르게 풀어보면, 아이스크림의 공급가격은 정해져 있고 소매상들이 마진을 줄이고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하는건데요,
마진을 비교해 보자면, 아이스크림 할인점 돼지바 같은 800원짜리 바 형태 아이스크림의 경우 할인점이 제조사(빙과업체)나 유통업체에서 300원에 공급받아 100원의 이윤을 붙여 400원에 판매하는 식이 되는거죠. 편의점 300원에 아이스크림을 공급받아 권장소비자가격인 800원에 판매한다면 500원이 남기게 되요. 그러니까 편의점처럼 아이스크림을 권장소비자가격에 판매하는 소매점은 상대적으로 아이스크림 할인점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남기게 되죠. (공급가 또한 더 저렴할 수도 있어요.)
빙과업체 마음대로 조정할 수가 없어요. 왜? 아이스크림 가격은 가게의 주요 마케팅 수단!! 한 빙과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반값 아이스크림 문제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도 최근 몇 년간 권장소비자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마트 주인 같은 유통점주들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아이스크림 제조사보다 훨씬 큰 상황에서 권장소비자가격을 제조사 마음대로 낮추기는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슈퍼마켓 등 마트에서는 '아이스크림 반값 할인' 등으로 아이스크림을 미끼 상품으로 쓰다 보니 아이스크림 가격이 높게 표시된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당연히 유통점주들은 표시가격 자체를 낮추려는 제조사의 움직임에 반발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결국, 구조적으로 반값 아이스크림는 계속 될 것이니 꼭 할인점에서 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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