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코트 브랜드 - 20dae koteu beulaendeu

안녕하세요. 매년 좋은 겨울 코트를 못찾아서 항상 새로운 코트를 구매하는 기린이 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브랜드는 20대 후반~30대 중후반 여성에게 어울릴만한 좀 "고급진" 여성 겨울 코트 브랜드 입니다.

딱 몇 가지만 소개해드릴게요. 여성 겨울코트를 찾아보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좋은 정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우선 제가 오늘 공유드리는 브랜드는, 일반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코트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며, 이번 년도에 "좋고 값비싼 코트" 하나 마련해보자! 라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보시면 매우 만족할 포스팅 입니다. 어렸을 때는 저렴한 코트가 장땡이라는 생각을 갖곤 했는데, 확실히 서른살이 지나고 나니 무거운 코트는 이동할 때도 불편하고 어깨 통증도 오고.. 좀 가볍고 고급스러운 코트 하나 정도 갖고 있으면 오래오래 입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파리에서 날아온 너, "톰그레이 하운드(TOM GREYHOUND)"

톰그레이 하운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컨셉으로 전세계 유명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한섬 자체적으로 개발한 PB 제품까지 모두 커버하고 있는 가장 트렌디한 편집숍 인데요. 가격대는 기본 50만원 후반대에서 70만원 중반대고, 퍼 코트 같은 경우는 200만원 이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캐시미어 코트는 보통 100만원 이상 정도 합니다.

저는 이런 베이직 느낌의 코트를 좋아하지만, 유니크하고 독특한 셔츠 코트 같은 신상도 많이 있으니,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약간 톤다운된 코트이면서 포인트 준 코트들이 많더라구요. 보기에도 고급스러운 코트예요. 

덴마크 '휘게(HYGGE)' 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캐주얼룩, SJSJ 

SJSJ 는 키가 작은 여성이나, 좀 밝은 느낌의 의상이 잘 어울리는 분들께는 매우 추천드려요. 저도 작년에 좀 짧은 코트를 샀었는데 옷이 정말 가볍고 관리만 잘하면 정말 오래오래 입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하프 코트 종류도 많이 들어와있어서, 좀 아담한 스타일의 여성 분들께는 매우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UHO (구호)

구호는 1997년에 작게 부티크로 시작한 업체인데요. 2003년에 삼성물산 패션 부문에서 구호를 인수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한국 여성복 브랜드로 매우 유명해졌고, 현재는 옷도 옷이지만 라이프 스타일 위주의 상품으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지요. 현재 한남 플래그쉽도어에 구호 매장이 위치해 있다고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시나 캐시미어 코트는 100만원 후반대에서 200만원 초반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성복이 잘 어울리시는 분들께는 정말 안성맞춤인 코트가 될 것 같아요. 구호는 '버킷백'도 매우 유명하다는 거 아시나요? 가격은 198,000원 정도 하는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버킷백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취향은 아닙니다. 때가 잘 탈 것 같아서요...) 

FOURM STUDIO 폼 스튜디오 

이름이 좀 특이한데, "폼" 이라고 읽는 폼스튜디오 입니다. 역시 여성 전용 편집숍이구요. 한섬닷컴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부부의 세계 드라마 속 배우 한소희가 입고 나온 코트로도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모던함과 클래식 스타일의 조합이 이 브랜드의 컨셉이라고 하는데, 정말 딱 어울리는 표현같아요. 정말 세련되기도 했고, 한번 구매하면 오래오래 입을 것만 같은 느낌을 마구 주는 폼스튜디오 너란 아우터..

디테쳐블 후드 코드 너무 귀엽지 않나요. 뿐만 아니라 폼스튜디오는 로퍼도 굉장히 유명하다고 해요.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현대닷컴에서 기획전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폼 스튜디오는 연예인들이 많이들 착용해서 바이럴 마케팅의 힘을 더욱 얻은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네 가지의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에는 너무 비싸지 않은, 중저가 브랜드 위주의 쇼핑몰을 함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하다보니 저도 코트 하나 지르고 싶어지네요. 이쯤에서 쇼핑몰 홈페이지를 꺼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 코트를 구매하면 1년 ~ 2년은 입습니다. 지금은 소비를 많이 줄여 올해는 1개의 코트만 준비하려 합니다.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보세로 2개 정도를 시즌마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만해도 브랜드 코드를 걸친다는 것은 사치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경제적인 시각으로 본 것은 아닙니다. 유명 브랜드 코트를 찾다보면 비슷한 디자인은 보세옷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이었던 것은 판매량이 높은 혹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몰랐기 때문이 컸습니다.

그래서 혹여 브랜드를 몰라. 옷을 선택하는데 고민인 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브랜드의 선정 과정

제가 자료 조사를 할 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객관적인 자료입니다.

왜? 객관적인 자료가 중요한가? 저를 비롯한 남자들의 미적 감각과 브랜드를 보는 눈은 여성분들의 안목에 비해 모자른 편입니다. 하지만 단순 검색에서 나오는 수 많은 보세옷 리뷰를 보면 '와~요즘에는 이 브랜드(?)가 대세이구나'라는 무지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어떤 브랜드를 많이 검색을 하는지 또는 구매가 이루어지는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어느정도 실패하지 않는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코디의 실패는 브랜드의 추천과는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런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료조사할 때 우리나라 최대 포탈에서 제공하는 정보 [네이버 데이터랩]을 활용하여 틀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각종 쇼핑몰을 추가적으로 확인합니다. 많은 검색이 이루어지는 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많은 데이터로 인해 오차가 적기 때문에 가장 우선시했습니다.

또한 기간은 패션 아이템의 특성상 1년이상이 아닌 3개월로 잡았습니다. 성별과 연령을(20대와 30대만은 기준으로) 차별하여 연령대별로 조사를 특이점이 있는 아이템들만 각 각 포스팅을 진행하며 1위에서 5위까지 단순 순위변화가 있는 브랜드는 순위를 통합하여 포스팅을 실시하고 있으니 각 순서는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오지아

[현대적 감각의 역동적인 마인드와 센시티브한 감성의 소유자를 위한 브랜드]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지오지아 입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중 하나로 대학생, 사회 초년생을 타깃으로한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30대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도 출시하는 편이라 전반적으로 고객이 20대 ~ 30대입니다. 코트의 가격은 정식 온라인 샵에서 할인가 기준으로 129,000원 ~ 159,000원 선입니다.

지오송지오

[디자이너 송지오의 감성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브랜드]입니다. 롱코트만을 취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롱코트만 취급하다보니 저의 썩어빠진 안목으로 보기에 비슷한 디자인인데도 가격이 다르고 폭넓은 가격대를 가진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가격대는 정식 온라인 샵에서 할인가 기준 109,000원 ~ 496,000원으로 다양합니다.

티아이포맨

지오지아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컨템포러리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무늬가 없는 베이직한 코트가 많으며 가격대가 천차만별인 브랜드입니다. 검정, 브라운, 그레이를 탈피한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가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대는 정식 온라인 샵에서 할인가 기준 79,000원 ~ 799,000원입니다. 가장 저렴한 코트와 가장 비싼 코트의 가격차이가 무려 10배.

디자인유나이티드

봉태규 코트 일명 '봉코트'로 인해 뜨게 된 브랜드 입니다. 발마칸 코트의 영향 때문인지 다른 종류의 코트를 찾는 건 힘들었습니다. 디자인도 한정적. 하지만 가격은 핏에 비해 매우 저렴한 70,000원 선

지이크

[독일어로 '승리'를 뜻하는 지이크는 항상 자유롭기를 원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으로 완벽한 삶을 추구하는 남성들을 위한 브랜드]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색상과 굵은 선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디자인의 코트가 많습니다. 가격대는 정식 온라인 샵에서 할인가 기준 149,000원 ~ 499,500원입니다.

각 브랜드별 사진은 코트 인기순으로 검색한 대표 코트들을 올려놓았습니다. 이상으로 브랜드와 가격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더 자세한 가격은 브랜드명으로 검색하시면 온라인샵, 오픈마켓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