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전자 렌지 - uyu jeonja lenji

집에서 우유를 맛있게 데워먹는 건 쉬우면서도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잘못 데우면 우유가 이상해지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안나오는 경험은 누구나 해봤을 것입니다. 우유 데우기 방법을 세 가지로 나눠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유 데우기 방법 세 가지>

우유 전자 렌지 - uyu jeonja lenji

1. 전자레인지로 우유 데우기

전자레인지로 우유를 데우는 건 워낙 간편하지요. 다만 좀 더 건강하게 우유를 데워 먹고 싶은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안전한 컵에 담은 우유를 약 25초 정도 돌리면 미지근해지는 수준입니다. 뜨겁게 드실 분은 1분 ~ 1분 30초 정도로 돌리면 되는데, 시간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만큼 내 취향에 맞게 데워 먹으면 되겠네요.

2.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로 데우기

우유를 직접 냄비에 넣고 끓이는 방식입니다. 잘 저어주지 않으면 하얀 막이 생기는데, 이건 단백질, 지방이 주성분입니다. 따라서, 부담스러워 할 것 없이 저어줘도 되고, 따로 덜어내도 되기는 합니다. 센 불로 팔팔 끓이면 안 되고, 약불에 계속 저어가며 우유의 온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잘 저어주면 하얀막은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

우유 전자 렌지 - uyu jeonja lenji

3. 중탕

끓는 물 속에 컵째로 넣고 중탕으로 우유를 데우는 방법입니다. 우유는 확실히 천천히 데워져야 그 맛이 제대로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가장 추천하고 싶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즐거운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행복하게 새해연말을 맞이하고 계신지요? 저 또한 오랜만에 행복한 여유를 만끽하고 있답니다. 오늘 아침에는 미세먼지가 있다고 하니, 미세먼지에 조심하시면서 새해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오늘 신랑과 함께 시댁에 가서 떡국을 먹을예정이랍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새해는 행복한 것 같습니다.



점심에 시댁에서 떡국을 먹기로 해서 아침은 간단하게 빵과 우유로 떼우기로 했는데요. 우유를 차갑게 먹는 것도 좋지만, 아침에 먹는 우유는 차가우면 몹시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침에 따뜻하게 우유를 데우는데요. 간혹가다가 우유를 데워서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유는 이미 가공할때 105도 이상의 고온에서 살균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너무 끓이는 것만 아니라면 영양소 파괴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간단한게 우유 데우는법 알아볼까요?


우유 전자 렌지 - uyu jeonja lenji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우유는 가급적이면 차갑게 해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그러신데요. 이렇듯 나이가 들게 되면 우유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서 설사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설사를 하시는 분 뿐만이 아니라 장이 약하신 분들도 이런 분들은 모두 필히 우유 데우는법으로 우유를 데우셔서 드셔야 설사를 하지 않게 된답니다.


우유 전자 렌지 - uyu jeonja lenji


우유 데우는법은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는 설명하기도 민망한 전자렌지를 이용한 방법인데요. 집에 다들 하나씩 가지고 계시는 전자렌지에다가 우유담은 컵을 1분정도 돌려주시면 따뜻하게 우유를 드실 수 있습니다. 우유를 따뜻하게 데펴서 먹게 되면 잠이 잘 온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렇듯 확실하게 밝혀진바는 없지만 우리에게 따뜻한 우유는 불면증에도 도움이 어느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전자렌지가 없으신 분들은 가스렌지를 이용하시는 방법이 우유 데우는법 인데요. 일단 불에 강한 컵(도자기류)을 하나 준비하신뒤에 컵보다 큰 냄비를 하나 준비합니다. 그런 후에 냄비에 물을 담으시고, 그 안에 우유를 담은 컵을 넣어주시는데요. 그 다음에 가스불을 켜신 뒤 우유가 따뜻해질 때까지 몇분간 있어주시면, 중탕식으로 우유를 데울 수 있답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역시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방법이지만, 전자렌지가 없으신 분들도 얼마든지 우유를 데워서 드실 수 있으니 차가운 우유에 부담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따뜻하게 데펴서 드시길 바랍니다.


우유 전자 렌지 - uyu jeonja lenji


우유 데우는법에 이어 우유의 잘못된 오해를 하나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우유를 먹으면 천식이나 가래가 생긴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저도 예전에 오해한 부분으로 우유를 마시고 난 뒤에 입안에 가래처럼 생기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그러나 이는 우유의 크림성분으로 일시적으로 그렇게 코팅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우유를 먹어도 가래가 생긴다라는 소문은 오해입니다.


우유 전자 렌지 - uyu jeonja lenji


지금까지 간단하게 우유 데우는법 및 우유에 대한 오해를 살펴보았는데요. 커피보다는 따뜻한 우유한잔으로 여유롭고 건강하게 아침을 맞이하시는 건 어떨까요? 어렵지 않은 우유 데우기 방법으로 건강도 챙기시고, 행복함도 배가 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반면 브로콜리나 단호박은 전자레인지에서 급격히 가열해도 비타민C가 유지된다. 딸기는 색이 진한 것을 고르려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빨갛게 완숙된 것보다 70% 정도만 익은 딸기에 비타민C 함량이 더 많다.

이처럼 조금만 신경 쓰면 같은 식재료도 영양소를 더 이롭게 먹을 수 있다. 건강 서적 '그 조리법, 아직도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비타북스)'를 통해 영양소 살리는 조리법을 알아본다.

 

◇조리법: 가자미는 재빨리 끓이고 배추는 찜으로

가정집 상비 식재료인 달걀은 고온에서 너무 오래 익히면 비타민이 60%까지 손실된다. 저온에서 반숙하면 제일 좋다. 시금치 나물을 만들 때는 물에 데치지 말고, 40~50도 저온에서 20분간 쪄야 비타민C를 지킬 수 있다.

배추도 저온에서 찌면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알려진 가바 성분이 8배쯤 증가한다. 낮에 가바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밤에 잠이 잘 온다. 찐 배추는 참기름과 소금과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길목마다 군밤 장수가 보이는 요즘, 밤을 샀다면 속껍질을 덜 벗겨 먹어보자. 밤 속껍질이 맛은 떫지만 타닌 등 항산화력이 높은 폴리페놀이 가득하다.

국물 요리할 때 다시마를 넣고 펄펄 끓으면 꺼내는 사람이 많다. 다시마 속 알긴산·푸코잔틴·칼륨 등을 알차게 추출하려면 작게 자른 뒤 물에 2시간쯤 담궜다가 이용한다. 마른 다시마 겉면에 생긴 흰색 가루는 글루타민산의 일종인 만니톨이니 닦아내지 않는다.

가자미 조림을 할 때는 적은 국물로 재빨리 끓여야 살점이 부서지지 않고 비타민B군을 잃지 않는다. 오메가3가 풍부한 꽁치는 통통한 것을 골라, 프라이팬에서 기름이 나오도록 굽는다. 명란젓도 구이로 먹으면 비타민A의 일종인 레티놀이 늘어난다.

 

◇보관법: 대파·부추 냉동, 무는 말려서

 

대파는 감기 등 바이러스에 저항할 힘을 길러주는 겨울철 유익한 채소다. 특히 대파의 초록색 부분 안쪽의 끈적한 점액성 펙틴이 몸에 좋은데, 메마르면 항산화력이 반토막난다. 대파가 많이 남았다면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밀봉해 냉동보관해야 점액을 지킬 수 있다. 이때 대파의 초록색과 흰색을 분리해 보관해야 손상이 적다. 부추도 냉동실을 좋아한다. 잎 끝이 가늘어 냉장실에서는 상하기 쉽다.

무는 말려 먹으면 유독 좋은 채소 중 하나다. 햇빛에 3일간 건조하면 수분이 빠지는 대신 미네랄 성분은 늘어난다. 표고버섯도 햇빛에 잘 말리면 비타민D가 10배나 많아진다. 건표고버섯을 쓸 때는 바로 끓이지 말고 냉수에 5시간쯤 불렸다가 우린 물까지 활용해야 감칠맛과 칼륨 등 손실이 없다.

바나나는 3~5일간 후숙시키면 항산화 효과가 증가한다. 노랗기 전에 수확된 것을 고르고, 먹을 때를 놓칠 것 같다면 냉동했다가 프라이팬이나 오븐에 굽는다.

 

우유 전자 렌지 - uyu jeonja lenji

시금치나 배추는 물에 데치지 말고 찜하면 영양소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대파나 부추는 밀봉해 냉동보관한다. /비타북스 제공 출처

 

◇궁합: 굴+식초, 당근+달걀… 흡수율 높여

 

굴에는 간 기능을 강화하는 비타민B12,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 조혈 작용을 하는 철분, 면역력을 강화하는 아연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미네랄은 수용성이라 열을 가하면 국물에 전부 녹아 나온다. 굴국을 끓였다면 국물까지 먹는다.

굴은 냉동했다가 해동하면 오히려 간 기능을 돕는 알라닌이나 글루타민산이 3~4배 증가한다. 굴을 먹을 때는 레몬이나 식초 등 산성분과 함께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밥을 지을 때도 식초를 몇방울 넣으면 소화를 돕는다.

당근은 달걀과 궁합이 좋다. 당근에 든 베타카로틴 성분은 지용성이라 지방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4배 증가한다. 달걀의 지방은 아보카도와 먹어도 좋다.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싶다면, 녹차에 레몬을 넣는다. 육고기나 생선 등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면 철분 흡수량이 반토막 난다. 평소 철분이 부족한 사람은 식후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