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뭐라고 이리 관심을 받는지 신기하네요 어제 먼저 전화와서 대화로 잘 해결했구 헤어지는 줄 알았다고 펑펑 울더라구요 뭐 그렇습니다. 세세한걸 적지 않아서 이런 의견 저런 의견 다분하게 많은데 다들 감사드리구요 여자친구는 제가 첫 연애라 여러모로 신경써줘야 할게 많긴 하네요.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
장거리중인 여자친구가 하루종일 연락이잘안되고 보기로 한 날인데 오지말라해서 이상했습니다. 무작젓 찾아가니 빼빼 로를 만들고있더군요. 절줄려고. 제 이니셜에 하트까지 쓰며 만들길래 제문제는 아닌줄알았습니다. 저에게 빼빼로를 다만들어주고 갑자기울면서 생각할시간을 가지자고합니다. 왜그러냐하니 마음이식었답니다. 식은것에 이유가어딨나며 하는걸 겨우 잡고 물으니 노력해봤 는데 안맞다고합니다. 그러다보니 식었고요. 그래서 알겠다하고 여자친구집에서 나갈려하니 울면서 "이거 마지막으로 보는거 아니지? 그렇지? 자고가면안돼?" 하길래 전잡고싶으니 결국옆어누웠습니다. 그러니 그애가 저에게 안기고 스킨쉽을하다가 관계까지맺었구요. 그래서 전 다시 한번물었습니다. 헤어지고싶지않다고.. 그러니 그아이는 미 안하다고합니다. 전 도저히 같이못있어 다시짐을싸고 나갈 려하니 "수신차단은하지마 내생각이바뀔수있잖아 그럴확률 이 있잖아 오빠제발" 이러길래 그냥나갔습니다.
다음날 연락하고 다시찾아갔고 같이산책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설득했고 평소 너가싫어하는거 알면서도 했던 행동들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더차가워진 그녀는 나가고 밤새 울며 생각을해봤는데 오히려 속이편해졌다고합니다. 마음이식은게맞는것같다고.. 전 겨우설득을했고 한달후에 보기로하고 시간을가지자고했습니다. 저는 이후 농담을하며 편한분위기를만들었습니다. 그아이 도 웃기시작했고 결국 그날같이 잤습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제가꼭껴안았고 그애도 절껴안았습니다. 서로 계속키스했고 관계까지 또가졌습니다. 그리고 누워서 같이 꼭껴안고 티비보고 일상적인 이야기하였습니다. 그아이는 먼저나가서 같이밥먹자했고 밥먹으러가는길 그아 이는 먼저 저에게팔짱을끼고 춥다며 안겼죠. 이후 같이 카페를 가고 그아이는 행복하다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그날 헤어질때 마지막으로 포옹하고 한달후에 보자고 웃으며 서로말했습니다. 잘지내고있자고.. 다음날 제가 설득하면 될것같아서 약속을 어기고또전화를했 습니다. 차갑더군요.
왜약속어기고 전화하냐며.. 전 보고싶다 했고 그아이는 참으라고합니다. 오늘만나면 서로에게 안좋 다고 짜증을내더군요. 제가 한달후면 마음이바뀔것같냐니 모르겠다고 합니다. 알겠다하고 이후 5일째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와도친한 여자애와 술을먹었다고하더군요 먼저 나 와 헤어짐을전제로 시간을갖고있다고 말하구요. 술을 입에 도 못대는아이가 취할정도로 마셨다더라구요. 제친한 여자애 가 설득을해줬나봅니다. 한달후는 있던것도 식는다고.. 그러니 여자친구는 잘모르겠다고 근데 힘들어서 자기가 먼저 그안에 전화걸것같긴하다고.. 여러분들 전 헤어지기싫습니다. 장거리라 반년동안 주1회 만 나면서 많은대화도 못한것같고 서로 솔직한이야기도 한적이 없어서 서로 서운하기만했고 그게쌓였습니다. 전 그래서 재회해서 최선을다하고싶습니다. 다음주 제가먼저 연락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한달후를 기다 릴까요.. 헤어지라는소리보단 어떻게하는게 재회에좋은지 알려주세요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 이별이라 생각해야 하나요??
글번호 5504085|2016-07-18 06:42
IP
112.186.*.53
4년만난 여자친구와 당일도 데이트하고 좋게 얘기하다가 갑자기 요즘 서로 소홀한것도 많았고 한달정도 시간을 갖자는 여자친구의 말에 저도 동의하고 말았습니다!!짧을수도 길수도 있는 연애기간동안 크게 다투지도 않은 저희지만 요근래 권태기?인 느낌이 드네요..요근래 서운하다 얘기를 제가 했는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시간을 가지자고 그러네요..한달간 자기자신한테 집중해보고 서로 없는거 처럼 지내보자고..힘드네요 어젠 동의했는데 오늘 갑자기 없다는 생각에..
재추니2016-07-18 07:21IP: 223.62.*.7그 권태기가 있었고 님이 서운하다고 말했는데 여친도 님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겨서 갑작스럽게 꺼낸 얘기일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좀 못 챙겨줬거든요 생각해보자고 해서 일주일 정도 먼저 연락했고 안 받길래 집앞에 찾아갔더니 울던데요 무조건 ?이라는건 없다는 겁니다 다른남자?는 아니라는 믿음있으면 두사람 안에서 문제를 찾아보시고 생각도 해보세요
스윗챠일드2016-07-18 07:23IP: 125.129.*.15원래 여자들이 시간갖자고 할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일이 없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미련한거구요 잡고싶은 마음이 있다면 싫다고 떼를 쓰던가, 알았다고 해놓고 기습공격으로 애정공세 해서 뒤집던가 어느정도 맘을 돌려놔야 유지가 될수 있어요 근데 유지하는데만 급급하면 결국 또 조만간에 또 끝이 나겠죠..
4년 사겨서 서로 익숙한게 많고, 상대방한테 느끼는 애정의 한계점이란게 느껴져서 그러는건데 감가상각 되면서 감정이 떨어지는 지금 흐름 자체를 바꾸는게 가장 중요하다 말하고 싶네요.
간단히 말해 연애 초기처럼, 여친분 눈에
좀 멋있게 다시 보이고 해야 됩니다.. 대충 행동하면서 바닥 보여주던 부분들 대신 멋있는 모습 어필들도 새로 해야 하고 시간때우러 만나던 대신 옛날보다 유난스럽게 좀 재밌는 데도 찾아다니고, 이벤트도 하고. 자꾸 기분좋게 만들어서 여친분이 꿉꿀한 생각이 안나게 해야 유지를 하고서도 오래가실 겁니다..
뭔가 근본적인 의식 쪽에서 개선이 많이 들어가야 하고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 건데.. 계속 더 사귀고 싶다 하면 열심히 해야돼요 여친분이 시간을 갖자 하는건 일말의 기대라도 있으니까 그러는 걸텐데.. 기다리지 마시고 빨리 좀 열정적으로 저 모습들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스윗챠일드2016-07-18 07:43IP: 125.129.*.15주변 보면, 이거 재밌다 저거 재밌다 하하호호 하는 긍정적인 커플들이 오래가요 내가 참는다 피곤하다 유지해야지 이러는 부정적인 커플들은 결국 깨집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동안은 절대 악순환에서 벗어나질 못하거든요.
여자 입장에서 지금 바라는건 좀 새로운 멋이나 자기한테 좀더 열정적인 모습을 가진 다른 남자, 두근거리는 레퍼토리의 다른 연애이거나 할겁니다. 그것들을
들고가야 어필이 되겠고
대화가 마련돼도 구질한 말투로 '내가 이부분 고칠게.. 이것도 고칠게..' 하지 마시고요 그런건 충분히 하셨을테고 여친분도 한숨쉬면서 듣지 않겠습니까. 좀 뻔뻔 당당 유쾌하게 말하면서 약간은 그쪽 눈에 새로 보이게, 무거운 기분 풀리게 좀 웃어가면서, 그러면서 본질적으로 뭐가 잘못됐던지 알아내 왔다는 식으로 살짝살짝 진중하게. 그렇게 대화하시고 잘 푸세요.
스윗챠일드2016-07-18 08:07IP: 125.129.*.15제가 사귀다 깨지고 남친 갈아탄 여친, 또 깨질때까지 기다리고 다시 만나봐서 아는데요 위에 썼듯 절대로 여자들 심리라는게 시간갖는다고 좋아지거나 하지가 않아요.. 제가 지금도 제일 후회하는게 그때 어렵게 자리 마련해서 만나고 또 1달 얌전히 기다려줬던거임..
남자들한텐 그깟 한달이고 잘 모르겠지만 여자들 의심의 동물입니다. 단기간동안 엄청 머리써서 어떻게든 감정이 식을 껀덕지를
만들고 의심해내는게 여자들이에요.. 설사 본인이 안그래도 주변 애들이 쑥덕쑥덕해서 결국 그쪽으로 방향 끌어가게 돼있구요. (ex: 헤어지는게 낫겠네. 다른남자도 만나고 해봐. 너가 불쌍 ㅇㅇ) 기다리란다고 얌전히 기다리고만 있는 수동적인 남자한테 매력을 느껴주지도 않아요.. 그게 보편적인 심리들이죠..
가끔 시간을 가졌는데 잘 풀렸다 하는 분들은 솔직히 그냥 그 단계 자체가 여자쪽에서 아직 헤어질만큼 미처 충분히 정 못뗀 상황에서 말 나왔다 철회하는 경우들에 가깝고. 솔직히 님 여친분이 어느정도 미련이 남아있고, 저중 어느 케이스고, 이런건 제가 알수없지만 한달 기다리는건 무조건 -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약간 답변구하시는 어투 등에서 연애중의 모습들이 읽히는거 같은데.. 능동적으로 님 페이스에 관계를 맞춘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상남자처럼 가시길..
은근은근2016-07-18 08:32IP: 175.223.*.183남자나 여자나 저런말 꺼낼정도면 마음속에서는 이미 그전부터 조금씩 이별할 마음이 생기다가 결심하고 말한거라서 돌리기는 힘들겁니다.오히려 이럴때 매달리면 더 정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저 같은 경우 저도 당해보기도하고 상처주기도해봤지만 쿨하게 보낼때가 오히려 나중에 다시 만날 확률은 높더군요 사람마다 다르니 부디 잘 처신하시길..
루크쇼2016-07-18 15:17IP: 220.77.*.48[리플수정]제 경험상...오히려 쿨해지기를 추천합니다. 여자는 자기한테 지나치게 목매면서 좋아하는 남자한테 정이떨어진다더군요. 특히 권태기땐 더욱더...없는 여자처럼 진짜 연락도안하고 잘지내다보면 돌아올여자는 반드시 돌아와요. 그대로 헤어진다면 연락안해서 안돌아온게아니라...연락했었으면 더 잔인하게 끝났을관계구요. 권태기일때 상대방이 확인하고싶은건 그사람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느냐가아니라...내가 그사람을 얼마나
좋아하느냐입니다. 연락해봤자 바뀌는건 없다고새각합니다..걍 진득하게 기다리시는게좋을것같아요.
루크쇼2016-07-18 15:26IP: 220.77.*.48저도 한달통보받고 힘들지만 꾹참고지내다보니 보름쯤에 보고싶다고 연락오더군요...굳이 먼저 연락하고싶으면 적어도 2주정도는 지나고연락하시는게...좋을것같습니다...연락하셨을때도 결정을 종용하거나 진짜사랑한다거나 이런식으로 안달난 모습은 안보여주시는게 좋을것같구요. 그냥 덤덤하게 한번떠보는 정도로 연락하시면 대충 감이오지않을까싶네요....부디 좋은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루크쇼2016-07-18 15:35IP: 220.77.*.48잘이겨낸건지는 모르겠구요...저도 이런일로 여사친들한테 상담받고했는데 절대 먼저 연락하지말고 차분히 기다려라고 조언받았었어요. 연락하면 더 정떨어진다고..그런얘기를 들어서 진짜 잘생각해보라는 의미에서 힘들게견뎠습니다..그마음 잘알아요 진짜 연락하고싶고 혹시 연락왔나 계속 카톡확인하고... 잘이겨내기시길 바랍니다
런앤히트2016-07-18 16:11IP: 123.143.*.8남자가 조바심 나서 다시 연락하는 거 결과적으로 최악입니다. 보아 하니 연애 권태기 증세인데 이건 그냥 헤어졌다 생각하고 자기 생활에 충실하는 게 답입니다. 여자가 마음 정리하면 어차피 헤어질 핑계였다는 거고, 다시 돌아오게 되면 이전보다 더 글쓴이에게 충실한 여인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그만큼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는 것이므로... 중간에 연락 이런 거 하지 마세요. 더 찌질해
보입니다.
씨저1332016-07-18 16:18IP: 118.220.*.3헤어질 마음 전혀 없으시죠?
"고민해봤는데, 난 헤어졌으면 헤어졌지, 연인끼리 서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건 의미없다고 생각한다. 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지고 싶다고 이야기해달라, 난 너를 정말 사랑하고 헤어질 생각이 없지만,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지금 너가 헤어지자고 하면 미련없이 놔주겠다."
라고 말하시면 1%의 가능성이라도 있어요. 그냥 1달 시간주면 100% 헤어집니다.
다이아은진2016-07-18 17:37IP: 14.33.*.211시간을 갖자는 얘기가 나올 때 잡고 싶다면 시간 갖기 싫다고 지금이라도 얘기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가지고서 안깨지는 커플을 거의 못봤어요. 권태기는 어느커플이나 길게 사귀면 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이겨내면서 사귀는게 훨씬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하구요. 지금 깨질 생각이 없으시면 시간 갖지 마시고 꼭 연락하세요. 꼭.
다이아은진2016-07-18 17:43IP: 14.33.*.211[리플수정]저라면 지금이라도 얘기하고 올거에요. 권태기냐고 묻고 왜 그런지 대화를 하세요. 그리고 권태기라도 같이 있자고 나는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나도 오래 사겨서 권태기가 오는것도 있지만 그래도 니가 좋다고 직설적으로 말해주세요. 지금 그냥 시간 가지면 곧 헤어집니다. 용기내세요! 힘내시구요! 3-4일 안에는 꼭 연락하셔서 얘기하세요. 늦어도 1주일안에는요. 응원합니다.
보니본2016-07-18 17:51IP: 121.135.*.56제 얘기 같아서 힘들게 아이디 찾아 댓글답니다. 저같은 경우 한달이라는 시간은 없었고, 갑자기 무턱대고 시간을 갖자는 말만 던지고 잠수? 아닌 잠수를 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느낌이 왔고, 뭐가 됐든 결정을 하고 싶어서 무작정 찾아가 대답을 들었습니다. 이별이었지요. ㅎㅎ 다행이라면 뭐 갈아타거나 한 건 아니었습니다. 지금 가장 답답한 건 4년이나 만난 그분의 마음을 모르겠는 게 아닐까 싶네요. 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두려우실테고요. 아직 일어나지 않을 일 미리 걱정하면 뭐하겠습니까? 알 수 없는 일도요. 마음가는대로, 순리대로 잘 처리하시고 시간 지나보면 님에게 가장 잘 맞는 사람이 옆에 있을 겁니다. 저도 힘들었지만 그 친구보다 더 예쁘고 더 어리고, 무엇보다 저에게 가장 좋은 사람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시길요^^
묵직소세지2016-07-18 18:55IP: 211.219.*.192음 제 경험으로는 여자분께서 다른썸 남자분이 생겼거나 그게아님 진심으로 서로간에 생각할 조금의 시간을갖자 이런건데요 제생각으론 전자일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이럴경우엔 먼저 다가가서 애걸하면 님께선 더초라해질뿐이고 상황을 악화시킬뿐입니다 그냥 진득허니 기다리는게 현재로선 최선이고 경험자로서 조언하자면 여자분께 다시 연락이 온다한들 절대 당당하게
자신있게 행동하라는 것을 당부 드리고 싶네요 절대 잘난체하라는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기존에 평상시처럼 난 널 예전처럼 기다렸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기다릴거야 이런것처럼요
포네그리프2016-07-18 19:39IP: 125.62.*.15한달 기다리는건 솔직히 바보짓이라고 보고 저같으면 이사람아니면안되겠다 생각들면 3일정도 기다려보고 만나든지 연락해서 담판짓습니다 만약 3일정도 기다려보고 살만하다싶으면 먼저 차든지 여자분에게 답을내려달라고 하는게 나을듯 제 연애경험상 열에아홉은 헤어지는 수순이었습니다
백귀야행2016-07-18 21:26IP: 1.233.*.231여자 반응을.. 이성적으로 분석하는거 아무 짝에 쓸모 없는 일입니다. 많은 불페너 말처럼 갈아탈 준비일 수도 아닐 수도 있어요; 일일이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생각하지 마시고. 님이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한달동안 쌩까는게 아니다 싶음. 만나시고 또 입장정리 하세요. 휘둘리지 마시구요
김하성2016-07-18 21:32IP: 183.97.*.37에고고 부정적인 댓글이 많아 여자입장에서 저도 글 남깁니다ㅠㅠ 개인적으론 안 좋은 부분들이 보이고 그 부분들 때문에 마음이 어긋나기 시작하니까 다시 좋아해보려고 시간을 갖자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게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까 한달이라는 시간을 갖자고 하는거구요. 근데 대부분 며칠 이내면 (마음이 있다는 가정하에) 후회합니다. 일주일 지나고 연락해보거나 무작정 찾아가보세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내가 이거저거 고칠께 라는 태도 보다는 너가 이런이런 부분에서 서운했을 수 있겠다 그 점 많이 생각해봤다 앞으로는 잘해보자
달구벌롸켓2016-07-18 22:01IP: 223.62.*.172분위기보니 다른 썸은 아닌듯하구요.. 일주일 정도만 시간을갖고 만나보세요.. 차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만 한달 시간 갖는거보단 확률이 좋을껍니다.. 자존심 세울껀 아니구요 최선을 다해보고 차이는게 나중에 후회는 안남을껍니다..(먼저 찬다던지 뭐.. 그러진 마시라구요) 몇번의 경험상 제 확률은 0이라 비관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만 마음이 확고하시면 마음을 돌릴수있는 뭔가에
최선을 다해보세요.. 작은 이벤트나 편지나.. 4년이면 잘 아시는만큼 뭐에 감동할 수 있을지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IOLP2016-07-18 22:16IP: 75.72.*.127LGv3님/ 우에 이미 여러 사람들이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네요. 저도 몇가지 꼰대처럼 첨언해볼게요.
위에 여러명이 이미 갈아탈 준비하는 중이다라고 하셨는데 절대 여자 친구분을 의심하지 마세요. 물론 상황적으로 봤을때 갈아탈 준비를 하는 중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단지 권태기가 와서 그럴수도 있지요. 하지만 다른 남자랑 썸타고 있다고 의심하시는 순간 LGv3님의 마음이 더 힘들어질거에요. 그리고 아주
만약에라도 정말 다른 남자를 만난다면 그건 LGv3님과 인연이 아닌것입니다.
저도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한테 들이대던 시절, 그 여자에게 2년 사귀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골키퍼가 있구나 하고 그냥 포기하려고 했는데 의외의 상황이 전개되어서 잘 되어서 몇개월 사귀었네요. 그 여자 말을 들어보니 전 남자친구가 본인을 지키려고 하지 않고 소원해지는게 느껴져서 헤어짐을 원래부터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단, 주변에 막상 만날만한 남자가 없어서 수개월 동안 헤어짐을 생각하면서 그 남자가 자신에게 잘해주기를 바랬답니다. 간사하게도 여자친구와 잘 만나면서도 느꼈던게 나랑 바람필 여자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랑도 바람필 수 있으니 꼭 헤어져야겠다였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실제로 저를 만나기 전에도 바람을 한두번 폈더군요. 여자들 중 몇몇은 지금 남친이 잘 못해주니깐 다른 남자 만나서 바람펴도 괜찮다고 합리화하는 경우가 있는거 같아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아주 만약 위에
글들처럼 그 여자분께 다른 썸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 그 여자분을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니 마음이 아리지만 헤어지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 여자분을 잡고 싶다면 1주일 연락을 꾹 참아보세요. 마음도 아프고 답답하고 심장도 쫄리고 정말 힘들거에요. 정말 오글거리는 표현이지만 이건 본인과의 싸움이에요. 밤에 슬픈 노래 듣고 감정에 휘둘려서 카톡 하나라도 남기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연락하지 마세요. 그러면 그 여자분도 어라(?)하면서 마음을 정리하려 들거나 오히려 남자분을 그리워할겁니다. 그리고 1주일 혹은 2주일 후 여자분에게 연락해서 약속을 잡고 나에겐 너 밖에 없다를 보여주세요. 어설프게 밀당한다고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했네 어쩠네 하면 절대 안됩니다. "나에겐 너 밖에 없다. 믿어주라." 이런 태도가 더 나을거에요. 이것도 헤어진 전 여자친구 인용하게 되는데 그 친구도 2년 사귀던 남자친구가 수개월후 다시 연락해오니 너가 나랑 헤어지고 나한테 1달
내로 와서 이야기했으면 됬을텐데 너무 시간이 오래됬다고 하더라구요. 이 친구가 머리를 좀 쓴게 2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바로 다른 남자 만나면 평판이 나빠지니 저랑 사귀게 된건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3~4개월 후 밝히더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 마음이 정말 힘드시다면 시간을 가지는 동안 다른 여자분을 만나보는거도 괜찮을거에요. 단, 지금 여자분과 절대 알 수 있는 루트가 없는 사람을 만나보면서 생각을 해보세요. ㅎㅎ
나중에 다시 연락하면서 이야기할때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게해서 내가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여자분을 잘 구슬리시면 꼭 재회하실수 있으실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를 포함해 여러명이 이야기를 했지만 선택은 LGv3님이 꼭 하시고 마음을 따라가세요. 그러면 후회없는 선택하시기를 바라며. :)
돌상문2016-07-19 02:32IP: 112.149.*.83단정지어서 말씀드리긴 죄송하지만 99%는 헤어지자는 얘기구요. 시간갖자는 이유는 썸남이나 호감가는 남자있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뭐 진심을 전해라 이벤트해라 이런 상황에선 상대한테 더 정떨어지게 만드는 행동들이구요.. 정말 그분이 좋다면 먼저 헤어지자고 하시는게 그나마 여자분 마음 돌릴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7오지환2016-07-19 23:42IP: 223.62.*.85저 같은 경우도 비슷한 연애 기간에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어요. 제가 볼땐 썸남은 아닌것같고, 아마 v3님과 앞으로 쭉 만나기에 무언가 고민되는 점이 있을것같아요. 그래서 한달간 없이 살아보면서 그 고민되는 점을 넘어설만큼 좋다면 계속 만나는거고 아니라면 헤어지자고 하려는... 근데 이건 여자친구분의 생각일거구요~ 만약 님이 정말 잡고싶으시면 직접 집앞으로 찾아가서 만나는게 어떨까요? 참고로 저같은 경우는 그렇게
붙잡아서 지금도 잘만나고 있어요^^ 윗분들이랑 다른 의견이긴 한데, 연애는 각자 스타일이 있고 상황이 있는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