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테 물렸을 때 신고 - gaehante mullyeoss-eul ttae singo

개한테 물렸을때 정말 위험한 이유와 올바른 대처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세상에는 정말로 훌륭하고 착한 반려견들이 많습니다. 견주가 위급한 사항에 처하게 되면 본인의 목숨마저도 기꺼이 버리는 훌륭한 개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틈만 나면 사람이나 다른 동물들을 물거나 위협하는 반려견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생활중에 실수나 부주의로 개한테 물렸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단순한 흉터 뿐만 아니라 광견병 등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개한테 물렸을때?!!반려견 물림사고 정말 위험한 이유?!!

동물에게 물린 상처를 “교상“이라고 합니다. 다른 상처들과 달리 교상은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교상은 칼에 찔리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정말로 위험합니다. 사람을 물 때의 뾰족한 이빨을 통해서 침투한 세균들이 이빨이 빠지면서 상처 부위가 좁아지게 된답니다.

갑자기 좁아진 입구로 미쳐 배출되지 못한 세균들이 체내에 갇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즉 물고 빠져 버린 반려견 이빨은 조직 깊숙한 곳에 세균의 성장, 번식처를 제공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정말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개의 이빨에는 공기가 없는 곳에서도 살 수 있는 혐기성 세균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이 끊임없는 분열과 증식을 하기 때문에 곪거나 괴사가 쉽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을 물었던 반려견이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지게 됩니다. 전신 감염 뿐만 아니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정말로 위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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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테 물렸을때?!!반려견 물림사고 대처는?!!

개한테 물렸을때에는 다음과 같은 절차와 방법대로 해결하는 것이 빠른 치유와 흉터를 최소화하는 길입니다

1. 응급처치?!!방법과 주의사항은?!!

물린 부위를 흐르는 물로 5분 정도 씻어내면서 세균의 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단계 응급처치입니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비누를 이용해서 씻어내도 좋습니다.

피는 몸 안의 세균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까 가능하면 많이 빼 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상처들과 달리 혐기성 세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심하지 않으면 상처는 봉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즉 상처가 경미한 경우에는 소독하고 연고를 발라주는 정도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처가 깊은 경우에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을 물 때에 반려견의 침속 세균이 침투하면서 상처를 내고 곪게 하기 쉽습니다.

또한 흉터를 남길 수도 있고 다른 질병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처가 깊고 출혈이 많이 있는 경우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서 지혈을 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병원이나 119 도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물린 경우나 심한 상처를 남긴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을 방문해서 신경, 근육 조직이나 인대 등에 대한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처의 정도에 따라서는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수도 있으며, 자세한 것은 전문의의 안내에 따라 하면 됩니다. 큰 사고로 당황한 나머지 현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모르는 경우에는 119에 전화해서 실시간 도움을 받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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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질병 예방조치!!어떤 질병?!!

광견병은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들도 이 바이러스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견주들은 혹시라도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반드시 광견병 주사를 맞혀야 합니다. 사람을 물었던 개가 광견병 주사를 맞았는지?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곤란하거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 전에 “개는 훌륭하다!”에서 강형욱이 반려견에게 물리고 광경병 예방접종을 맞은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그 외에도 반려견한테 물리면 파상풍 감염이나 패혈증으로 인한 위험한 일들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특히나 파상풍은 8일간의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증상을 잘 살펴야 하고 예방접종 백신을 맞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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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테 물렸을때 광견병 치사율과 잠복기간?!!

광견병 예방주사 유효기간은 1년이므로 매년 맞혀야 합니다. 광견병에 걸리면 물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공수병”이라고도 합니다. 이 병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고 치사율은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견병 잠복기간은 보통의 경우에 20일~90일입니다. 하지만 물린 부위에 따라서는 수 개월~ 수 년까지 길어지기도 합니다.

개한테 물렸을때 어느 과?!!

개한테 물렸을때에는 가까운 외과를 방문하면 됩니다. 상처 여부에 따른 수술 등은 외과에서 하기 때문입니다. 반려견한테 물렸을때에 곪을 확률은 20%정도 됩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고양이에게 물렸을때의 곪은 확률 30~50%정도보다 낮기는 하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반려인 1천만명시대가 도래되었고, 하루 평균 6명이상이 개물림 사고를 당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물림 사고 대처방법등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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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두 달 전 한 30대 여성이 목줄을 하지 않은 대형견에 물려서 발목을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요즘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렇게 개에게 물리는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죠.

하지만 법에서 정해놓은 맹견 다섯 종류에 포함이 되지 않으면 개 주인에게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고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피가 흘러내리는 발목, 뼈가 보일 정도로 깊게 패였습니다.

상처 부위를 8바늘이나 꼬매 두 번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지난 9월 반려견을 데리고 반려견 놀이터에 갔던 30대 여성이 목줄 없이 달려든 다른 대형견에 물린 겁니다.

반려견도 뒷다리를 물렸습니다.

[안모씨/ 피해자]
"놀라서 저는 사실 제가 물린 것도 몰랐으니까… 그 개가 없어지고 나서 보니까 이제 물려져 있었으니까요."

이곳 반려견 놀이터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견사에서 나온 개가 놀이터 입구에 서 있던 피해자와 반려견의 다리를 물었습니다.

문제의 견사로 다가서자, 커다란 개 5마리가 낯선 취재진을 보고 짖어댑니다.

지금은 울타리 안에 목줄에 묶여 있지만, 사고 전엔 울타리 밖에 풀어놓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아침에 오면 개 훈련 시킨다고 풀어놓고, 저녁 때 되면 풀어놓고 그래요. 여기 공원에 오는 손님들이 겁이 나서 못들어가고…"

개에 물렸을 때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게 지난 2월부터 '맹견'은 반드시 배상 보험을 가입하도록 제도가 강화됐습니다.

그런데 현행 동물보호법상 '맹견'은 투견을 위해 개량된 품종인 도사견과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딱 5개 종 뿐입니다.

이번에 여성을 문 개는 일반 잡종견이어서 '맹견'에 해당하지 않고, 보험도 가입돼 있지 않습니다.

[가해견 주인 ]
"갈 데가 없으니까 내가 거기서 애들하고 생활해요. 잘못은 내가 인정을 하는데요. 제가 사는 게 좀 힘들어요."

문제는 법상 '맹견'이 아니면 처벌 수위도 낮다는 것.

'맹견' 5종류는 사람을 물어 다치게 하면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주인이 최고 징역2년까지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개들은 주인 없이 사람을 물었을 때 벌금 5백만원 이하의 처벌만 받습니다.

[안모씨/ 피해자]
"피해자는 아무런 데서 보상을 받지도 못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있고 이렇게 피해를 보는데…"

작년 한해 개물림 사고는 2천 1백여건, 하루 평균 6명 가까이 개에 물렸습니다.

극히 한정된 맹견 5종에 대해서만 엄격한 관리를 요구할 게 아니라, 현실에 맞춰 관리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권혁필 / 한국애견협회 반려동물관리분과위원장]
"반려동물 전용공간이 아니라면 줄을 푸는 행위는 정말 위험한 행위고, (그런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이 필요하다는 거죠. 신고제 신고보상제 이런 것들을 좀 도입을 해야…"

전문가들은 반려견 등록 비용을 지원해 주거나, 사회화 훈련을 의무화하는 것 같이 다른 대책들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 취재: 장영근 / 영상 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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