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 자연치료 기간 - seongdaegyeoljeol jayeonchilyo gi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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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청 수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얼굴보다 그 사람의 목소리라는 연구보고가 있다. 목소리를 통해 타인을 설득하는 힘이 생기기도, 가벼워지기도 하는 것이다. 메시지를 전달할 때 목소리가 38%의 영향력을 갖는 데 반해 말하는 내용은 겨우 7%에 불과하다는 ‘메라비언의 법칙’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목소리 나오기만 하면 되지 않느냐는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는데, 단순히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기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음성장애를 야기하는 원인은 단순한 후두염에서부터 후두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기 때문이다.  

음성장애인지 알지 못한 채 생활하면 성대결절 폴립 및 후두염으로 변화할 수 있다. 음성장애란 목소리를 내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음성의 강도와 음도, 음질이 정상적인 목소리와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쉰 목소리가 나오고 목이 쉽게 잠기는 증상이 있으며, 크게 기능적, 기질적, 혼합장애로 구분할 수 있다.

기능적 장애는 발성기관을 남용하거나 잘못 사용해 발생하는 음성장애로 사춘기에 발생하는 변성장애가 대표적이다. 남자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음도가 낮아지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높은 음으로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기질적 장애는 물리적으로 목소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목소리의 에너지원이 되는 호흡, 음성을 만들고 높낮이는 조절하는 성대를 비롯한 성대주위 근육, 발음과 공명을 담당하는 구강, 비강 후두강에 병리적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흔하게 발생하는 역류성 후두염의 경우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과 금연·금주를 하고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목에 통증이 있거나 목소리가 조금 변했을 때는 무리해서 사용하지 말고 마사지를 하거나 수분을 섭취하면서 쉬는 것이 좋다. 

혼합형 음성장애는 기질적 문제와 기능적 문제가 공존하는 경우로 만성적인 음성장애 환자에서 많이 나타난다. 실제로 음성남용으로 인해 성대 출혈이 발생한 경우 또는 근육 긴장성 음성장애가 있는데도 환자가 인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한 경우 성대결절 폴립 또는 후두염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검사는 간단한 내시경 검사부터 음성정밀 검사까지 다양하다. 기질적인 경우 비강, 구강, 후두, 성대를 내시경으로 본다. 그러나 성대는 1초에 100~340회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정밀하게 보기 위해서는 내시경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때 ‘후두 스트로보스코프’ 같은 특별한 장비가 유용하다. 후두 스트로보스코프는 발성 중 성대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장비로 빠르게 움직이는 성대를 확대해 보여주고 성대의 진동을 천천히 움직이거나 정지 상태로 보이게 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폐에서 나오는 공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알 수 있는 공기역학 검사, 음향분석, 성대진동검사 등을 하게 된다.  

음성 장애의 치료의 최우선은 음성치료를 통해 발성법을 교정하고 성대에 무리가 덜 가도록 발성 습관을 고치는 것이다.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특히 위, 후두 역류는 많은 음성 장애 환자에게 볼 수 있는 질환이므로 이는 생활습관 변화와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성대미세수술을 시행한다.

성대주입술의 경우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지만 성대미세수술의 경우 수술 후 성대 수술 부위의 자연치유를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적어도 1주간의 절대적 음성휴식이 필요하다. 이 기간 환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성대에 영향을 주는 음주, 흡연, 항히스타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 후 점차 말수를 늘리는데, 4주 정도에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추천되며, 노래를 하는 등 완전 복귀는 수술 후 2개월 이후가 좋다.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치료기간이 길기 때문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조바심 내지 말고 여유를 갖는 마음이 중요하다.  

김 청 수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본 원의 안철민 원장님께서 2008년 11월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에서 "외래에서 시행하는 성대폴립 치료" 란 논문을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음성치료의 실전적용" 이란 제목으로 이비인후과 전문의 선생님들을 모시고 음성치료에 대한 직접적인 강의를 하시고 이비인후과 전문의 선생님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으셨습니다.

"Office Based Vocal Polyp Treatment"
외래에서 시행하는 성대폴립 치료

목적:
성대폴립은 발성외상(phonotrauma)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으로 흔히 전신마취를 통한 직접 성대미세수술을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대폴립은 가역적인 질환으로 경우에 따라 자연 소멸되기도 하고, 전신 마취가 안 되는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성대폴립은 발성외상에 의한 염증성 반응으로 형성되는 질환으로 스테로이드는 이러한 염증반응을 줄이고 종물의 크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간접 성대미세수술은 국소마취를 통하여 성대폴립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런 방법을 통하여 성대폴립 환자를 치료하는 경험을 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목소리 변성으로 내원한 환자 중 후두경 검사 상 성대폴립으로 진단된 환자 중 전신마취를 원치 않는 환자 10례로 평균 증상 지속기간은 7.5개월이었다.

방법:
처음 내원 시 후두 스트로보스코피 검사를 통하여 성대폴립의 크기, 모양, 위치 등을 확인한 후 MPT, MAFR, Jitter, Shimmer, HNR 등을 통하여 발성형태를 확인하였다. 먼저 1차 치료로 3회의 음성치료를 통하여 종물의 크기와 성대부종을 줄이고자 하였다. 2차 치료로 경피적성대성형술 방법을 통하여 성대종물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한 후 다시 3회의 음성치료를 시행하였다. 3차 치료로 종물이 작아지고 더 이상 크기 변화가 없을 때 국소마취하에 간접 성대미세수수술을 통하여 종물을 제거하였다. 수술 후 4회의 음성치료를 시행한 후 치료를 종결하였다. 치료 종결 시점에서 음성검사를 다시 시행하여 질환의 개선 정도와 증상의 개선 정도(주관적 평가와 환자 자신의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

결과:
치료 종결 시 질환의 잔존 여부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음성검사 결과 상 MPT, MAFR, Jitter, Shimmer, HNR 등의 결과에서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주관적 평가와 환자 자신의 만족도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결론:
성대폴립은 전신 마취하의 직접 성대미세수술을 시행하지 않더라도 외래에서 성대내직접주사, 국소마취하에 시행되는 간접 성대미세수술, 음성치료 등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하였다.

검사정보 음성장애의 진단과 치료

음성장애의 진단과 치료

발성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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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고자 하면 우선 폐로 들이마신 숨을 내쉬게 되고, 내쉰 숨(날숨)에 의해 성대가 진동하여 목소리가 생성됩니다. 성대의 진동을 통해 나온 목소리는 혀나 입술, 연구개 등 구강 내 기관의 활동에 따라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말소리로 다듬어져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마치 하나의 악기에서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즉, 기타의 현을 손으로 튕겨 진동 시키듯이 날숨이 성대를 진동 시키고, 악기 몸체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소리의 증폭이 나타나듯이, 성대부터 입까지 성도의 모양에 따라 목소리가 증폭이 되고 더불어 특정한 말소리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요약을 해보면, 숨을 내쉬는 기능과 성대가 진동하는 기능, 구강 및 비강의 울림 기능과 자모음 생성을 위한 구강 근육의 움직임 기능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나의 말소리가 생성되는 것입니다. 

음성장애 질환

음성남용 등 외상에 의한 장애

목소리를 무리하게 많이 사용하거나, 담배 또는 위산역류로 성대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등 음성위생이 잘 지켜지지 않았을 때에는 성대의 모양이 변하여 결과적으로 목소리에 이상을 나타내고 때로는 목안에 이물감을 느끼게 합니다.

① 성대폴립: 한번의 세찬 기침, 크게 소리치거나 무리하게 노래 부를 때 성대가 세차게 접촉이 되어 물집이 생깁니다. 충분한 음성 휴식을 해도 자연 치유되지 않으면 수술로서 제거를 해야 합니다.

② 성대결절: 지속적으로 음성을 과다하게 사용한 것이 원인이 되어 성대 접촉면에 군살과 같은 변화가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목소리 사용이 많은 아동, 교사, 가수, 성악인 등에서 많이 출현합니다. 음성위생 및 음성치료를 통해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③ 성대낭종: 음성 과용이 원인에 관계될 수 있는 질환으로서, 성대 내 분비물이 점막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한 것이 마치 여드름처럼 낭종을 만들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낭종에 대한 수술적인 제거가 요구됩니다.

④ 라인케씨 부종: 담배가 원인이 되어 점막 밑의 공간이 물 풍선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금연을 하시고 음성위생을 지켜야만 정도가 완화됩니다.

⑤ 접촉성 궤양: 위산 역류 또는 기침과 같은 강한 성대접촉 등이 원인이 되어 피열 연골 주변의 점막에 변형이 생기는 것입니다. 목을 가다듬는 습관은 없애고, 위산역류를 방지하도록 합니다.

⑥ 성대폴립: 한번의 세찬 기침, 크게 소리치거나 무리하게 노래 부를 때 성대가 세차게 접촉이 되어 물집이 생깁니다. 충분한 음성 휴식을 해도 자연 치유되지 않으면 수술로서 제거를 해야 합니다.

⑦ 육아종: 위산역류 또는 강한 성대접촉이 원인이 되어 피열 연골 주변에 육아종이 생깁니다. 전신마취 후에 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기관 삽관으로 인해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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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남용과 무관한 질환

① 성대위축:성대 근육에 살이 빠지는 현상으로, 발성할 때 성대접촉이 완전하지 않아 쉰목소리가 나는 경우입니다. 평소 적절한 발성 훈련으로 성대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성대구증: 특별한 원인이 없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며, 성대 점막이 협착이 되어 점막 파동이 현저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대부분 바람이 새는 듯한 높은 목소리가 나타나며, 오랜 발성 시 피로도를 느끼게 됩니다.

③ 성대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성대주변에 유두종이 출현하여,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유두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 후에도 재발이 잘 되는 편입니다.

④ 성대마비:후두를 지배하는 신경에 장애가 생겨 성대를 여닫거나 팽팽하게 당기는 움직임을 방해합니다. 영구적 성대 마비일 경우에는 갑상연골 성형수술을 합니다. 사진에서 정상성대[*성대10.tga]에 비해 한쪽 성대의 움직임이 고정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⑤ 연축성 발성장애: 특별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의 정보전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성대가 서로 과다하게 접촉하는 내전형의 경우, 말을 할 때에 목소리가 경련적으로 떨리거나 힘이 들어가는 특징을 보입니다. 보툴리늄균을 성대에 주사하여 일정기간 말소리가 안정되는 일시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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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인 발성장애

① 근긴장성 발성장애: 발성에 사용되는 근육들이 과도한 긴장을 하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근긴장을 이완하는 음성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② 변성발성장애: 변성기가 지난 남학생이 지속적으로 높은 목소리를 유지하는 경우로, 음성치료를 통해 자신의 정상 음도를 찾도록 합니다.

③ 심인성 발성장애: 심리적인 충격이 원인이 되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로, 음성치료를 통해 정상발성을 회복하도록 합니다.

음성검사

① 청지각적 음성검사 : 숙련된 검사자에 의해 목소리를 귀로 직접 듣고 감별하는 것입니다.

② 공기역학적 검사 : 발성에 따른 호흡기능에 대한 검사로서 호흡과 발성간의 효율성 및 최대발성지속시간, 평균호기율, 성문하압 등을 관찰합니다.

③ 음향학적 검사 : 발성 시 성대진동의 규칙성을 음향학적 분석을 통해 알아봅니다. 평균주파수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음향적인 안정성을 알 수 있습니다.

④ 음역 검사 : 최대로 낼 수 있는 음의 높낮이(음도)와 음의 크기(강도)의 범위를 알아봅니다.

⑤ 전기성문파형 검사 : 전기적 저항을 이용하여 발성 시 성대의 접촉 정도 및 규칙성을 알아봅니다.

⑥ 후두근전도 검사 : 침근전도 또는 표면근전도를 이용하여 후두 근육의 기능성을 알아봅니다. 경련성 발성장애에 대한 보틀리늄균 주사시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⑦ 화상회선경 검사 : 성대를 특수 내시경으로 직접 관찰하여 성대의 구조 및 성대의 움직임, 점막의 파동 등을 알아봅니다.

⑧ 비강 공명 검사 : 말을 할 때 코의 울림이 지나치게 많거나 또는 적은 경우에, 구강과 비강의 울림의 비율을 확인합니다.

음성위생 준수 및 음성치료

음성위생 준수

①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 평소 하루 8잔 이상의 맑은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 맑은 물 외에 기타 음료수는 하루 물 섭취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물통을 늘 소지하고 소변색깔이 맑을 정도로 마십니다.

② 건강한 성대를 위한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 외출 후 목안을 잘 헹굽니다.

  • 목 가다듬기나 습관적인 기침을 절대하지 마십시오.

  •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하고 심리적 스트레스을 잘 조절합니다.

  • 어깨나 목 주변이 뻐근하지 않게 가볍게 스트레칭합니다.

  • 무거운 것을 밀거나 당기는 행동을 하지 마십시오.

  • 발성 시 성대진동의 규칙성을 음향학적 분석을 통해 알아봅니다.

  • 평균주파수를 포함하여 여러가지 음향적인 안정성을 알 수 있습니다.

④ 환경적인 문제에 대한 개선이 요구됩니다.

  • 소음이 많은 곳에서 말을 하지 마십시오.

  • 먼지가 많거나 공기가 탁한 곳에서 오래 있지 마십시오.

  • 건조한 실내에는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건조하지 않게 하십시오.

  • 담배는 성대에 가장 해롭습니다.·

  • 간접흡연도 자극의 원인이 됩니다.

  • 술과 카페인(커피, 차, 탄산음료, 초코렛 등)이 성대를 건조하게 합니다.

  • 과식을 하지 않습니다.

  • 위산의 분비를 많게 하는 음식을 삼갑니다. (술, 카페인 함유 음료, 지방이 많은 육류, 튀김류, 패스트 후두, 맵고 짠 음식, 유제품, 산이 많은 주스나 과일, 초코렛, 박하향 제품, 토마토로 만든 식품, 양파 )· 

  • 눕기 전 3시간 내에는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 상체를 위보다 목쪽이 높은 상태로 기울여 자도록 합니다.

음성치료

발성할 때 성대 접촉이 너무 세거나 너무 약한 경우, 적절한 높낮이가 아닌 경우, 기타의 잘못된 발성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사가 직접적인 음성치료를 진행합니다. 1주에 1-2회 간격으로 8-10회를 진행합니다.

약물치료

이차적인 음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약물

후두의 염증이 성대의 손상과 동반된 경우, 즉 성대의 출혈이나 점막의 열상이 발생한 경우는 점막이 치유될 때까지 목소리의 절대안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심한 손상이 아닌 성대의 부종이나 가벼운 염증정도라면 목소리의 절대안정을 요하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경구 수분섭취, 목소리 안정 등에 의해 대부분 호전될 수 있으며 만약 성대의 부종이 아주 심한 경우는 일시적으로 부신피질 호르몬계통의 약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의 복용시 기도를 건조하게 할 수 있는 약물은 (항히스타민제, beta-blocker등의 항 고혈압제, 일부 향정신성 의약품, 아스피린, 갑상선 약, 피임약, 여성호르몬제(에스트로젠), 스테로이드제 등) 피하는 것이 음성에 매우 중요하므로 이 부분에 대하여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상기도 감염

후두에 직접적인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주변 부위의 상기도 감염도 후두기능의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주로 발성기관의 공명기능 저하로 인하여 일어납니다. 이 경우 변한 목소리를 보상하기 위하여 무리한 힘을 주게 되고 곧 성대의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염증 자체에 의한 후두의 직접적 손상은 음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진해제나 부종 억제제 또는 필요한 경우 항생제 등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건강한 음성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종합감기약에 대부분 포함되어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후두의 점액 분비기능을 억제 시켜 후두를 건조하게 만들어 증상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감기약의 복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기관의 염증

단순한 상기도 감염뿐 아니라 폐렴, 기관지염 등의 하기도 감염 또한 발성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폐기능의 감소로 발성시 요구되는 힘이 저하되므로 성대에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고 이는 곧 성대의 손상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경우 항생제, 거담제 등을 통한 원인 질환의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반복적인 기침 또한 성대에 많은 무리를 주게 되므로 증상의 조절도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진해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천식이나 역류성 인후두염 등의 감별을 요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장애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경우 애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치로 유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갑상선 호르몬을 사용하는 것이 증상의 경감에 도움이 됩니다. 폐경 후에 발생하는 목소리의 변화가 호르몬 변화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호르몬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임약의 복용이나 자궁 내막증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남성호르몬의 복용 등도 목소리 변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요합니다.

수술적 치료

발성할 때 성대 접촉이 너무 세거나 너무 약한 경우, 적절한 높낮이가 아닌 경우, 기타의 잘못된 발성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언어치료사가 직접적인 음성치료를 진행합니다. 1주에 1-2회 간격으로 8-10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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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성대수술이 필요하나요?

대부분의 음성 장애의 경우 약물요법이나 음성치료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질환의 경우,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성 성대 병변인 성대의 물혹이나 낭종의 경우, 그 심한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의 보존적인 치료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수술은 그 외에도 성대에 있는 종양, 결핵 등의 육아종성 병변, 성대유두종 등이 의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한 진단이나 병변 자체의 치료를 위하여 시행되기도 합니다.

미세성대수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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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성대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구들이 필요합니다. 우선, 후두경이라는 기구가 성대를 노출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수술하는 동안 환자는 완전히 전신마취 하에서 뒤로 누워서 잠을 자게 되고 그 후 후두경이 입으로 편도를 거쳐 성대의 바로 위쪽까지 내려가게 됩니다. 수술은 후두경을 통해 성대를 잘 보이도록 노출시켜야만 가능하며, 가능하면 환자의 목에 맞는 제일 큰 후두경을 사용하는 것이 수술의 시야확보에 편리합니다. 이상적인 조건은 후두경이 많은 힘이 걸리지 않는 상태에서 전체 성대가 쉽게 보이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들의 경우, 그러한 이상적인 자세를 신체조건으로 인해 잡기 힘들어 특히 앞쪽 성대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경우는 다른 특수한 후두경을 사용하여 성대가 수술하기 좋게 잘 노출이 되도록 하여 수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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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성대수술은 수술용 현미경이나 확대내시경을 사용하여 고배율의 확대된 상태에서 시행합니다. 왜냐하면 성대는 크기가 작은 기관이며, 미세한 술식 하나하나가 성대의 기능에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미경만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경우 특수한 후두내시경을 이용하여 가려진 성대의 부분을 정밀하게 관찰합니다. 현미경을 사용하여 성대미세수술을 하는 그림에서 보듯이 후두경을 걸기 위한 특별한 받침대가 필요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후두경을 다른 한 손으로 잡을 필요가 없이 양손으로 손쉽게 수술할 수 있습니다.

미세후두수술 시 마취는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미세후두수술은 전신 마취 하에서 진행됩니다. 후두경에 의한 구역반사나 성대의 미세한 움직임이 정밀한 수술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수술 시 전신마취는 필수적입니다. 수술하는 동안 환자에게 산소를 주어야 하고 폐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배출되어야 합니다. 전신마취는 마취가스와 환자의 정맥주사로 들어가는 마취약에 의해 진행됩니다. 산소와 마취가스는 성대 밑 쪽까지 삽입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기관지 관을 통해 폐로 들어가 환기가 가능해 집니다. 전신마취에 의한 부작용은 극히 적지만 심장이나 폐에 질환을 가진 경우 전신 마취로 인한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마취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수술 전 전신에 이상이 없는 지 종합 검진을 시행하게 되며 과거에 특이 질환을 앓았거나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취로 인하여 머리가 나빠지거나 기억력이 감퇴하는 등의 부작용은 전혀 근거 없는 잘못 알려진 내용입니다.

성대수술 시 위험성은 없나요?  

미세성대수술은 아주 안전한 수술 중에 하나이며 대개 30분 이내에 수술을 끝내게 되어 입원을 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후두경에 의한 압박으로 종종 혀의 통증이나 약간의 일시적인 감각저하가 있을 수 있으며, 입술에 멍이 간혹 들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 아주 드물지만 치아의 손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성대수술로 인한 위험성은 시술의 종류 및 환자의 전신적, 해부학적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수술 전에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서 담당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 레이저를 사용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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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수술에서 레이저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레이저 중 주로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CO2 레이저가 성대수술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CO2 레이저의 장점이라면 정교하고 표면적인 절제, 혈액 응고 작용, 그리고 병변과의 접촉이 없는 조직절제로 양성 종양, 유두종, 혈관종이나 기도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염증조직 등에 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조기암의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조직절제 자체가 암에 대한 근치술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대형 결절, 물혹, 성대 낭종 등의 절제에 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레이저에서 발생되는 열로 인해 주변조직이 손상을 받을 수 있으며 드물게 기도의 화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술 후 대략 첫 4주는 목소리의 안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첫 약 1주는 가능한 조용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꼭 필요한 이야기만 조용히 주고 받습니다. 이후 4주까지는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며, 헛기침이나 속삭임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수술 이후 처방은 대개 항생제, 거담제, 위산억제제 등입니다. 수술 후 1주일 내에 외래로 방문하여 조직검사를 확인하게 되고 수술 부위를 관찰하게 됩니다. 필요한 경우 회복기에 음성치료를 병행하여 목소리를 올바르게 내는 방법이나 스스로 본인의 목소리를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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