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 에스테르 곰팡이 - polli eseuteleu gompang-i

폴리에스터 옷은 장점이 아주 많은 섬유거든요.

탄력이 강하고, 탄성회복도 크고, 주름도 잘 생기지 않고, 형태도 잘 망가지지않고요.

그리고 세탁을 해도 순식간에 마르고

주름이 안지니까 다림질할 필요도 없어서 좋은데요.

가장 큰 단점이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기름이 그대로 흡수되어버리는데

박테리아가 생기기 쉬워서 불쾌한 냄새를 풍기기 쉬워요.

기름때도 잘 제거되지 않고 나중에는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데 또 열에는 약해서 곰팡이가 생기고 쾌쾌한 냄새가 심하다고해서

가스불에 푹푹 삶는다면 바로 쭈글쭈글 변형되고 옷이 망가집니다.

오늘 폴리에스터 옷 세탁법 알려드릴게요~

***

MBC 라디오 95.9에서 11시 10분에 시작하는

<그건 이렇습니다>에는,

"뒤를 캐는 여자"외에도 유익하고 알찬 내용이 많이 방송됩니다.

다시듣기로 확인해보세요~

http://mini.imbc.com/webapp/index.html?service=podcast&program=1003018100000100000&s=kakao

곰팡이 얼룩

 박테리아와 곰팡이는 직물의 변색 및 약화를 초래 할 수 있는 미생물이다. mold 또는 mildew라고 불리는 곰팡이는 유기물 표면에 생겨난 유색의 진균 균사를 가리키는 말로 곰팡이는 피 기생물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하면서 퀴퀴한 냄새를 내보낸다. 그 색상은 검정에서 회색, 또는 오렌지색에서 빨간색까지 다양하다.

 박테리아는 단세포 미생물로 조건만 맞으면 급속도로 번식한다. 직물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박테리아가 번식하면 처음에는 시큼한 냄새가 나다가 나중에 곰팡이처럼 퀴퀴한 냄새를 띠게 된다.

번식에유리한조건

    박테리아와 곰팡이의 번식은 온도, 수분, 그리고 자외선 등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온도는 68°F-86°F가 번식에 가장 좋으며 115°F를 넘을 경우 곰팡이는 대개 다 죽는다. 그러니 박테리아는 이 온도에서 다 죽지는 않는다. 곰팡이는 얼린다고 죽지 않아 오랜 기간 냉동시켜 놓아도 살아 있을 수 있다.

    모든 미생물은 수분이 있어야 살 수 있다. 가장 번식에 유리한 습도는 70% 이상으로 특히 더러운 물이 옷에 묻었을 경우 미생물 번식에 더욱 유리하다.

    미생물은 어두운 곳에서 잘 번식한다. 햇빛은 번식에 필요한 수분을 증발 시킬 뿐 아니라 자외선이 곰팡이를 죽인다. 자외선은 그러나 곰팡이가 남긴 변색된 얼룩을 없애지는 못한다.

직물에미치는영향

    면, 리넨, 레이미 그리고 레이온 등 식물성 섬유는 특히 곰팡이 공격에 약하다. 곰팡이는 일단 직물의 변색 을 가져온 후 계속 방치될 경우 직물의 약화를 초래 한다. 그리고 박테리아가 번식할 경우 그야말로 식물성 섬유가 썩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실크는 곰팡이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높아 웬만해서는 곰팡이 피해를 입지 않는다. 울 역시 곰팡이에 강해 다습한 장소에 장기간 보관하기 전에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극심한 상황에서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그리고 아크릴릭 등 합성 섬유에도 곰팡이가 필수 있다.  물론 이에 따른 얼룩도 생길 수 있다. 가죽과 천연 고무는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환경을 제공한다.  큭히 곰팡이는 가죽의 모공 깊숙이 뿌리를 박고 번식한다. 그 결과 가죽에 생긴 곰팡이 얼룩은 제거가 거의 불가능 하다. 또한 곰팡이로 인해 가죽이 얇은 부분에는 구멍이 생길 수도 있다.

세탁방법

    곰팡이나 홍수 피해를 입은 세탁물을 처리할 때에는 반드시 장갑을 끼도록 한다. 그리고 곰팡이와 박테리아 피해가 심한 세탁물인 경우 장갑뿐 아니라 보안경과 가스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한다. 자칫 균사가 피부, 눈 등 점막부위 또는 기도와 폐 등 호흡기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곰팡이기 생긴 세탁물은 클리닝을 하기 전에 직물이 변색됐거나 약화 도니 곳이 없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 현황을 고객에게 잘 설명한 후 앞으로 사용할 세탁 공정, 그리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주지시킨다. 그리고 세탁물 전체를 처리하기 전에 몇 피스만 먼저 해 봐 원상 복구 작업의 성과가 어떨지를 미리 점쳐 본다.

    곰팡이와 박테리아로 인 한 악취 제거에는 오존이 아주 효과 적이다. 오존은 또한 미생물을 살균하는 효과를 함께 갖는다. 오존 처리는 옷이 완전히 마른 후에 해야 한다. 왜냐하면 옷에 수분이 있을 경우 오존과 작용해 과산화수소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무는 오존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며 염료 중에도 특히 아세테이트 직물에 사용한 것은 오존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곰팡이로 인한 변색과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산화성 표백제를 사용해 물세탁 하는 것이다. 소디움 퍼보레이트나 과산화수소는 실크, 울 또는 나일론에  사용해도 안전하다. 소디움 하이포클로라이크 즉 클로린계 표백제는 린넨, 면, 레이미 그리고 대부분의 합성 섬유에 안전하다. 표백제중 곰팡이를 죽일 수 있는 것은 소디움 하이포클로라이트 뿐이다.

    만일 산화성 표백제를 사용할 수 없는 직물이라면 중성세제와 암모니아를 이용해 웨트 클린한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곰팡이를 죽일 수 없다.

    홍수 피해를 입은 세탁물에 생긴 박테리아는 워셔블인 경우 140°F-158°F 온도의 물에 일반적인 표백제 농도를 유지해 세탁한 후 텀블 드라이 하면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다.

    드라이 클리닝을 해야 할 경우 평소대로 드라이 클린 한 후 158°F로 20분간 말려 356°F 온도에 80psi로 스팀 피니시 하면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다.

    그러나 드라이클리닝만으로는 세탁물에 남아 있는 수용성 불순물을 제거할 수 없으므로  완전한 원상복구가 되지 않는다.

    가죽에 생긴 곰팡이는 젖은 헝겊으로 닦아낸 후 널어서 말린다. 그리고 완전히 마른 후에 오존 처리를 해 곰팡이가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만일 추가의 클리닝과 원상  회복을 원한다면 가죽 전문 업소를 이용 한다. 가죽에 생긴 곰팡이 얼룩의 상태가 심한 경우 완전한 원상 복구가 불가능 하다.

오늘은 저번 나일론에 이어서 코트 소재에 자주 등장하는 폴리에스테르(Polyester)에 대해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아 간혹 폴리에스테르, 폴리에스터 이렇게 다르게 표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같은 소재이니 헷갈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명칭만 다를 뿐!

폴리에스테르는 코트 말고 셔츠, 자켓, 반팔, 가방 등 안들어가는 곳이 없을정도로 만능 이라면 만능인 소재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소재 이길래 많이 쓰이는지 보겠습니다!

폴리 에스테르 곰팡이 - polli eseuteleu gompang-i
폴리에스테르 가방/셔츠

폴리에스테르(Polyester)은 무엇인가?

폴리 에스테르 곰팡이 - polli eseuteleu gompang-i
폴리에스테르 원단(가공법에 따라 달라짐)

 폴리에스테르는 3대 합성섬유 중 하나입니다. 듀폰사에서 개발 되었으나 당시 폴리아미드가 더 유망하다 판단하여 폴리에스테르는 연구를 중단했었습니다.  하지만 후에 개발되었고 1951년 남성복으로 만들어지면서 인기가 올라갔습니다. 

폴리에스테는 석유화학산업의 일종으로 석유에서 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합성섬유중 폴리가 대장인거 같습니다. 그 만큼 접근성이 좋고 활용도가 뛰어나기 때문이죠.
당장 의류뿐만 아니라 침구류, 커튼, 쿠션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에서도 사용하는 소재라는 점! 
그 이유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구김이 적고 내구성도 높기때문이죠. 그래서 많이 사용 되고 있어요. 또한 변색에도 강한편인 장점이 많은 소재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닌게 흡습성과 투습성이 낮아 땀 흡수나 습기 방출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합성섬유이다 보니 천연섬유에 비해 피부에 좋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은 저렴한 티가 타소재에 비해 많이 나기도 합니다.


폴리에스테르는 정말 많은 가공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폴리에스테르 지만 촉감, 보온성 , 시각적 효과 까지 천차만별 입니다. 그래서 이게 폴리에스테르 였어?? 하는 옷들도 많아요 ㅎㅎ 


폴리에스테르(Polyester)의 특징

폴리 에스테르 곰팡이 - polli eseuteleu gompang-i
폴리에스테르 원사

1. 가볍고 부드러운 성질과 강한 내구성

 폴리에스테르는 가볍고 부드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 그래서 합성섬유계의 면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구김이 잘 지지 않고 구김으로부터의 회복성이 좋습니다. 그래서 셔츠와 블라우스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다림질이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다림질을 해주면 더 좋습니다!!

2. 낮은 공정수분율

 공정수분율이란 자연 상태에서 섬유가 흡수하는 수분량을 말합니다. 이 공정수분율이 모든 섬유 중 가장 낮은 섬유 중 하나인 폴리에스테르는 물에 젖어도 순식간에 마르고 주름이 잘 지지 않습니다.

3. 정전기가 심하다.

 저번에 작성했던 합성섬유는 아크릴도 정전기가 심한데, 폴리에스테르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전기가 발생하면 섬유가 상하게 되는데 정전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날씨에 섬유유연제를 통해서 최대한 막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일광(햇빛)에 대한 저항성이 크다.
햇빛에 대한 저항성이 크고 유리를 투과한 광선에 대해서도 안전하기에 커튼으로 많이 쓰일 수 있는것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햇빛에 노출되면 섬유가 약해질 수 있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5.내충 내균성이 좋다 
그래서 해충이나 곰팡이로 인한 손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6. 소수성 섬유이다.

물에 잘 젖지 않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 과 친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되죠. 그래서 정전기가 잘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이 성질때문에 지방성 오염의 제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7.다양한 가공법

폴리에스테르는 가공법이 너무너무 다양합니다. 가공법만으로 울느낌을 낼수도 있고요 반대로 여름소재인 린넨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스웨이드 촉감도 낼 수 있어요! 당연히 진짜 울 과 린넨 보다는 떨어지겠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가공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옷브랜드의 기량이겠죠?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들은 막굴려도 됩니다!! 구김도 안가지 가볍고 터치감도 나쁘지 않아서 전투용으로 딱인 소재입니다.


폴리 에스테르 곰팡이 - polli eseuteleu gompang-i

폴리에스테르(Polyester) 세탁방법

폴리에스테르에는 특이한 성질이 하나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소수성 섬유인것이죠.

이게 세탁할때 어떤 효과를 가져 오냐?
바로

정전기 현상을 유발시켜서 먼지와 오염입자를 잡아당기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소재의 옷과 세탁을 하게 되면 다른 소재의 옷은 세탁이 되지만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은 오히려 더러워집니다. 왜냐하면 같이 돌린 옷의 먼지와 오염입자까지 빨아들이기 떄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옷이라면 반드시 단독세탁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경험상 폴리에스테르100% 의류가 아니라면 같이 돌려도 괜찮더라구요)

또한 아크릴과 마찬가지로 30도 이하의 물에서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단에서 작성했듯이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여 옷감을 부드럽고 정전기 유발을 낮춘다면 더 오래 옷을 입을 수 있으니 섬유유연제는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손세탁은 항상 추천하지만 세탁기 쓰셔도 됩니다. 대신 건조기는 자제해주시고 온도도 저온이 좋습니다.)

그리고 알코올,아세톤,비누,기타 세제 및 드라이 클리닝에 대해서도 안전한 편이기에 세탁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폴리에스테르(Polyester) 보관법

 폴리에스테르는 합성섬유이기 때문에 벌레나 곰팡이에 강합니다. 그리고 구김이 적고 내구성이 강하다보니 같은 합성섬유인 아크릴보다 더 쉽게 보관을 해도 좋습니다.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을 해도 되며, 구김이 적기때문에 접어서 보관을 해도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 주의해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친근한 폴리에스테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진짜 면이나 타소재에 비해 구김이 진짜 안가요!! 그렇다고 아예 구김이 없는건 아닙니다ㅎㅎ 아 그리고 가공법이 다양하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폴리는 가공하여 여름용 기능성 소재로도 쓰입니다. 유명한 에어리즘도 보시면 폴리에스테르가 주 섬유 입니다.

근데 진짜 주의할점이 폴리에스테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 여름용 반팔은 절대 비추입니다!!  땀배출도 안되고 해서 엄청 더워요. 대신 탄탄하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반팔,긴팔은 면100% 보다 폴리에스테르가 조금 섞인것을 선호합니다. 탄탄하면서도 터치감도 나쁘지 않거든요 ㅎㅎ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번엔 한겨울용 소재 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