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가 없는 남친2016.12.02 20:39조회 수 9471추천 수 22댓글 61 연인간의 기본적인 상호작용을 모르는 남친을 어떡해야할까요? 가령 제가 아프다고 하면 카톡으로 "ㅜㅜ 아파? 쉬어ㅜㅜ" 이게 다예요. 저는 남친 아프면 죽이랑 약이랑 사다주거나 하다못해 병원 꼭가라는 말이라도 하거든요. 저랑 남친 둘다 학교근처에서 자취하는데 며칠전엔 취객이 새벽에 복도에서 난동을 부린적이 있어요. 소리지르고 쿵쿵거려서 무서웠어요. 남친한테 말했더니 "헐 문 잘잠그고있어" 이러고 끝이더라고요. 문은 잘잠갔고 112에 문자신고도 했죠 이미. 당장 와서 취객을 때려눕히길 기대하는건 아니예요. 괜찮아? 무섭겠다. 무슨일 있으면 바로 말해. 갈게. 말이라도 이렇게 해주길 바랬는데. 우산없이 나갔는데 갑자기 비가온다고 하면 "헐 어떡해" 진지하게 말한적이 있는데 자긴 몰랐대요. 니가 죽이랑 약을 사오라고 말했어야지. 무서우니 와달라고 말했어야지. 이러는데........ 힘들때 보고싶다고 말하면 한번쯤 지금 잠깐 볼까? 라고 해줄순
없는지. 우산이 없다고하면 우산 가져다 줄까? 라고 묻는게 그렇게 힘든건지. 중도에서 5분거리에 살면서. 집에서 쉬고 있었으면서. "헐 어떡해 비안맞게 뛰어가" 이 말이 너무 야속하더라고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이런 부분들에 지쳐요. 말하지않고 알아주길 바라는 저도 잘한건 없지만 연인사이에 보고싶으니 지금 오라는 말이 항상 필요한건지. 이정도는 기본적인 교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
아래 대화에서 문제점을 찾아보세요! #1_ 평범한 여자들의 대화 여자1: 너는 어떤 남자랑 결혼하고 싶어?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뭐든 알 수 있다는 이 정보화 시대에 답을 찾을 수 없는 단 한 가지! 바로 '여자의 마음' 이다. 센스(sense)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감각이나 판단력 수백 번 읽어도 모르겠다... 여자들이 말하는 센스있는 남자는 뭘까? 내 여자가 "이런 남자라면 결혼할 수 있겠다." 라고 마음먹게 만드는 상황별 센스있게 대처하는 말! 여자와 남자의 대화 여자:
내가 만든 김치볶음밥 어때? 맛있어? 남자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요리 해줄 때 레시피를 달달 외울만큼 긴장한다! 그때 남자는 '맛있다'는 백 마디 말도 좋지만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그럼 여자는 더 뿌듯해 할 것이다. *만약 정말...맛이 없다면? 맛없다는 표현은 당연히 금물! 맛있다는 거짓말도 자기 음식이 맛없음을 여자도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안하는게 좋다."요리해주니까 좋다! 다음엔 같이 만들자!"라고 말해주길!situation2. 여행 갈 때 여자: 우리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갈까? 남자
situation3. 남자의 잘못으로 여자가 화났을 때
여자: 내가 왜 화났는지 진짜 모르겠어? 남자 '이벤트해주면 풀리겠지?' 라는
생각은 한두 번 통할지 몰라도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속셈이 보이기 때문에 절대 좋은 예가 아니다! '말 한마디가 천 냥 빚 갚는다' 속담처럼 남자와 여자 모두 연애와 결혼생활을 할 때, 상대방에게 내뱉는 말 한 마디가 정말 중요하다. '센스'란 태어났을 때부터 갖춰진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 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후천적 매력이라는 것 알아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