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전기차 2022 - lei jeongicha 2022

기아가 최근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이의 두 번째 상품성 개선 모델을 오는 9월 선보인다. 지난 2018년 단종된 레이EV도 부활시킬 예정이다.

기아는 3일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레이 전기차 2022 - lei jeongicha 2022
기아 레이

이날 기아는 새로운 레이에 대한 정보도 일부 공개했다. 눈에 띄는 외모 변화보다는 5인승 모델과 2인승, 1인승 밴 모델을 기반으로, 실내 공간 확대 및 적재 편의성 향상 등에 대한 사용자 요구를 반영하는 데 힘쓸 전망이다. 5인승 모델에는 운전석과 조수석까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도 적용한다. 

앞서 현대차 캐스퍼에 먼저 적용된 기능으로, 1·2열 전 좌석에 폴딩과 슬라이딩, 리클라이닝까지 적용되어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이를 활용해 탑승자는 다양한 크기의 물품을 적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박과 같은 레저·아웃도어 활동 등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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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 변화도 예고됐다. 우선, 지난 2018년 단종됐던 레이EV가 돌아온다. 앞서 지난 2012년 출시되며 '국내 최초 양산형 전기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레이EV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친환경성, 상대적으로 저렴한 충전 요금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당시 배터리 기술의 한계로 주행거리가 100km 초반에 불과하다는 한계점이 지적됐다. 그러나 이후 배터리 기술이 발전한 만큼 업계는 신형 모델 주행거리가 최대 2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각에서는 터보 모델의 부활도 예상하고 있다. 경쟁자로 손꼽히는 캐스퍼가 가성비를 강조한 자연흡기 모델과 경쾌한 주행 감각을 강조한 터보 모델 두 종으로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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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아는 다목적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PBV)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는 기존 양산차인 니로와 레이를 기반으로 한 파생 PBV를 선보이고 2025년에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PBV를 출시하는 등 2030년까지 글로벌 PBV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사업 전환, 모든 접점에서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올해도 역동적인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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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간판급 경차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기아 레이(The new Kia Ray)'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고 내달 출시 계획을 밝혔다. 출시 시점에 맞춰 상세 스펙이 공개될 신차는 전기차 버전의 재출시 등을 통해 기아 PBV(목적기반모빌리티) 시장 개척에 주요 볼륨 모델로 자리할 전망이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신형 레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네 가지 속성 중 하나인 ‘이유 있는 즐거움(Joy for Reason)’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면을 깔끔하게 처리한 센터 가니쉬를 수평으로 길게 배치해 확장된 ‘타이거 페이스’를 구현했다.

편평하고 각진 범퍼 디자인은 휠을 감싼 차체의 볼륨감과 조화로운 대비를 이루며 레이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이와 함께 범퍼 하단부에 적용한 스키드 플레이트는 한층 세련되고 단단한 느낌을 더한다.

레이 전기차 2022 - lei jeongicha 2022

측면부는 다양한 선이 조화를 이루는 기하학적 조형의 15인치 알로이 휠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후면부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차체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리어 콤비램프를 적용했다. 리어 콤비램프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차폭을 시각적으로 확장해준다.

또 비노출형 테일 게이트 손잡이를 적용해 깨끗한 인상을 부여했으며 강인한 느낌을 주는 리어 범퍼 디자인으로 전면부와의 통일감을 연출했다. 실내는 신규 4.2인치 LCD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더하는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더 뉴 기아 레이는 경차 시장을 새롭게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달 초 출시 시점에 맞춰 더 뉴 기아 레이의 경쟁력 있는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 전기차 2022 - lei jeongicha 2022

한편 기아 송호성 사장은 앞서 연간 1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신개념 PBV 전기차 전용공장의 신설 계획을 밝히며 레이와 같은 모델을 활용한 시장 개척 의지를 드러냈다. 

기아는 지난 3월 CEO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PBV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올해 기존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파생 PBV 레이 1인승 밴, 택시와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모델 '니로 플러스' 출시와 함께 2025년에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하는 등 2030년 글로벌 PBV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을 공개했다. 

기아는 이 같은 사업 체질 및 수익구조 개편을 통해 2026년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영업이익률 8.3%를 달성하고, 시가총액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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