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대학병원 어디 수원 - jeonlibseon daehagbyeong-won eodi suwon

미국 석류협회(US Pomegranate Council)는 석류의 본격적인 시즌인 겨울에 판매하는 ‘미국 석류’ 행사를 오늘(30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새롭게 부임한 미국 대사관 리사 앨런(Lisa Allen) 농업무역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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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사 앨런 미국 대사관 농업무역관장이 30일 ‘미국 석류’ 행사에 참석했다. / 사진=김정아 기자

    리사 앨런 농무관장은 “석류는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고 있어 남녀노소의 겨울철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이다. 또 남성에게는 전립선 암을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역할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미국 농업식품과학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석류 속 항산화 성분 함유량은 레드와인이나 콩코드 포도주스, 블루베리주스, 블랙체리주스, 아사이베리 주스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사 앨런 농무관장은 “미국산 석류는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며, 석류를 재배하는 데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토양에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우량도 적절해 석류 재배 최적지로, 다른 석류에 비해 과육이 크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연말연시가 오면 많은 회식자리를 같게 되며, 중년을 넘어선 남자 동창들의 모임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대화를 흔히 접하게 됩니다. 회식 중 화장실을 다녀오는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질문합니다 . "이봐 자네 바지에 흘렸어?" "무슨 소리 한참 털었어." 이런 대화를 하다보면 또 다른 친구들이 걱정스런 얼굴로 서로 돌아가며 고민을 털어놓죠. "이 사람아 말도 말게. 나는 소변이 마려웠다 하면 못 참고 바지에 당장 쌀 지경이야." "나는 소변 줄기가 가늘어서 정력이 꼭 떨어진 것 같아". "이 친구야, 나는 밤에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워서 잠을 못잖다네?
    위의 대화처럼 중장년층에서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곤란을 경험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정확한 지식만 있다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어떤 병이고 왜 자꾸 커집니까?
    전립선 비대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일어나는 신체 호르몬 균형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0세 이후에는 남성의 절반 이상이 양성 전립선 비대증을 갖고 있으며, 80세까지는 10명의 남성 중 8명이 배뇨곤란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계속 진행되는 신체적 상태이므로 완치라기 보다는 지속적인 배뇨 상태의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목표도 삶의 질적인 향상에 두어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전립선과 관련된 비뇨기 기능 장애의 증상들에는 빈뇨, 야간뇨, 요의 절박감 (urgency), 배뇨 곤란, 소변 줄기가 가늘거나 끊어지는 증상 (weak or intermittent stream), 잔뇨감 등이 있습니다.요도는 전립선을 통과해 음경 말단으로 연결되므로,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여 이러한 증상들이 일어납니다.
    전립선이 커진 남성 중 모두가 이러한 성가신 증상들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은 50세 이상에 많으므로, 만약 여러분이 50세 이상이라면, 전립선의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는 방법이 아프지 않나요?
    증상에 대한 질문과 함께 전립선의 크기와 전립선암과 같은 동반된 질환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직장수지검사나 전립선초음파를 포함한 간단한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혈액검사로 신장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크레아티닌(creatining)검사, 전립선암의 감별을 위한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 PSA) 검사들이 필요합니다. PSA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이 함께 있을 가능성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변 배출 상태를 측정하는 요속검사는 폐쇄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소변을 보고 난 후 방광에 남아있는 잔뇨량을 측정함으로서 방광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비우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흔히 초음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설명처럼 간단한 방법을 통해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할 수 있고, 진단방법에서 환자에게 고통을 주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정말 치료하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세요.
    비대된 전립선의 치료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거나 요도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증상이 별로 없는 경우는 치료를 하지 않고 주의 관찰만을 하는 '대기요법'을 시도하는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장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약물이던, 수술이던 환자의 상태변화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치료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1. 대기요법
    경한 증상이 있는 환자와 일부 중등도의 증상을 보이나 별로 불편해 하지 않는 환자에서는 일명 '대기요법'이라는 주의 관찰을 하면서 장기적인 추적을 하는 방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자는 주기적인 관찰을 요하며, 증상이 악화되는 것 같으면 전문의과 상담을 통해 추후 치료에 대해 계획해야 합니다.

    2. 약물요법
    증상이 경하거나 중등도인 경우 일차적으로 약물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도 적으며, 나타나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없어집니다. 약물요법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일차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미국의 경우 약 70% 이상의 환자에서 약물요법이 일차 치료로서 시도되고 있으며, 국내도 거의 유사한 결과를 나타냅니다.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지속적인 교육을 소흘히 해서는 안되며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3. 비외과적 침습치료
    최소침습적 치료법(minimally invasive therdpy:MIT) 은 약물과 수술적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종래의 수술적 방법보다 안전하고 효과면에서는 최소한 전립선절제술과 유사한 결과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용-효과면에서 볼 때 뚜렷한 장점이 없으며, 장기적인 효과의 지속성 여부도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향후 전립선절제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적 발전이 기대되며 현재 이용되는 방법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립선부요도 스텐트유치(Prostatic stents-temporary /permanent) . 열치료법 (Thermotherapy). 전기기화술(Electrovaporization). 경요도적침소작술(Transurethral needle ablation : TUNA).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술(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 HIFU)

    4. 수술적 치료
    최근 수술적 치료는 그 빈도가 과거에 비해 감소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을 비롯한 수술적 요법은 아직까지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 가장 표준적인 치료입니다. 필요한 경우라면 이를 시행하는 것을 주저할 필요가 없으며, 일차 진료에서 수술적 치료의 적응증이 된다고 판단되면 즉시 전문의에게 의뢰를 해야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어떠한 수술적 방법도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립선암이란 
    1. 전립선의 구조
    전립선 암의 해부학적 위치 : 방광 밑에 있고, 치골과 직장 사이에 위채해 있음.
    전립선암이란 전립선 속에 암세포가 발견되는 병입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치골 (하복부에서 만져지며, 골반을 형성하는 뼈의 하나) 뒤에 위치하며, 방광 아래 측에 있으면서 직장에 인접해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 싸듯이 존재하고, 밤열매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2. 전립선암의 통계
    전립선암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남성 암사망자의 약 20%를 차지하는 빈도 높은 암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약 1.2%로 비교적 빈도가 낮습니다. 그러나 식생활의 서구화 및 고령화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그 빈도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45세이하의 남성에서는 드물고, 50세이후부터 고령이 될수록 빈도가 높아져 70대에서는 약100명, 80세이상에서는 200명을 넘을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전립선암은 고령자의 암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전립선암의 발생
    암은 전립선의 세포가 정상적인 세포증식기능을 잃고 무질서하게 자기증식하게 됨에 따라 발생합니다. 최근에 유전자 이상이 원인이라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정상세포가 왜 암화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해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암은 주위의 정상조직과 기관을 파괴하고 증식하여 다른 장기로 퍼지고 종괴를 형성합니다.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는 것을 전이라고 부릅니다. 전립선암이 잘 전이하는 장기로서 림프절과 뼈를 들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을 현미경으로 보면 그 대부분이 전립선 속의 선세포가 암화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약90%는 자신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남성호르몬에 의해 증식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암 증식을 막고 암세포의 일부를 사멸시킬 수가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암도 다른 대부분의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이 완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4. 전립선암의 원인과 예방
    전립선암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에 따라 효과적인 예방법도 아직은 없는 상태입니다. 서양에서의 보고에 따르면 지방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그와 관련되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암의 발생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발암의 원인 및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분야와 함께 약물, 식품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 증상
    전립선암은 요도를 둘러싸듯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립선암이 발생하면 그 증식에 의해 요도가 압박되어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으로서는 배뇨곤란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빈뇨 (소변 횟수가 잦음), 잔뇨감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은 듯한 느낌이 나는 것), 야간다뇨, 요의절박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느낀 후부터 화장실에 갈 때까지 소변을 참지 못하는 상태), 하복부불쾌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암의 크기가 요도를 압박할 정도로 크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상인 일이 많습니다. 암이 요도를 강하게 압박하게 되면 배뇨곤란이 악화되어 소변을 볼 수 없는 상태 (요폐)가 되어버립니다. 암이 요도 및 인접하는 방광내로 진전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출혈하여 육안적으로 혈뇨를 보게 되기도 합니다. 암이 방광으로 옮겨가면 방광자극증상이 심해져 요실금상태가 됩니다. 또한 요관이 막히게 되면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까지 흐르지 못하고 신장에 고이게 되어 수신증에 걸려, 등 부위의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립선암은 진행되면 림프절이나 뼈로 잘 전이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체표에 존재하는 림프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종창이나 동통이 나타납니다. 뼈로 전이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전이된 부위의 뼈가 약해진 경우에는 골절하기도 합니다. 뼈로의 전이가 일어나기 쉬운 부위는 골반뼈와 요추, 흉추 등입니다. 뼈 전이가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기가 곤란해지므로 빈혈이 되며, 더 진행되면 혈액 중에 지혈을 담당하는 성분이 부족해 소화관 출혈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6. 진단
    전립선암의 진단에서, 가장 간편하여 옛부터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직장 수지검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항문에서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상태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손가락의 감각으로 전립선표면 부정의 유무, 굳기, 주위와의 경계, 통증의 유무 등을 검사합니다. 전립선암의 초기단계에서는 전립선 속에서 종괴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암이 진행될수록 전립선전체가 딱딱하고 표면이 고르지 않게 되며, 더 진행되면 전립선과 주위와의 경계가 불분명해집니다. 염증이 없다면 대부분 통증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직장시진과 맞먹는 중요한 검사는 혈액중의 전립선특이항원 (PSA)의 측정과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입니다. PSA는 매우 민감하게 전립선암의 존재를 검출해낼 수 있는 혈액검사입니다. 암의 진행과 동시에 PSA치도 상승하기 때문에 병기까지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PSA가 상승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초음파검사는 항문으로부터 초음파기계를 넣어 직장을 통해 전립선의 상태를 조사합니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좌우대칭이며, 전립선내의 각 영역의 경계 판별이 가능합니다. 암에 걸리게 되면 정상부위와는 다른 상이 나타나며 많은 경우 좌우비대칭이 되거나 각 영역이 불분명해집니다. 진행된 암의 경우 전립선과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흐릿해지며 주위로 침윤했을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이들 세 가지의 방법으로 전립선암일 가능성은 진단할 수 있지만, 확정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천자흡인생검법이나, 직장이나 회음을 경유한 침생검을 통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조직진단을 해야 합니다.
    전립선암이라고 진단한 후에는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가를 조사합니다. 이것이 병기의 진단입니다. 전립선 속이나 주위로 진전된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 이외에도 컴퓨터를 사용한 복부, 골반부의 CT나 MRI에 의해 조사합니다. 전립선암의 전이부위로서 가장 많은 것은 뼈입니다. 뼈 전이를 조사하기 위한 것에는 뼈신티그램과 뼈의 단순X선촬영이 있습니다. 뼈신티그램은, 뼈 전이소에 집적되는 방사성물질을 주사하여 전신의 뼈를 조사하는 검사입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가 파괴되어 혈액 중의 알칼리성 인산화 효소가 높아집니다. 림프절전이나 폐, 간으로의 원격전이는 CT검사나 MRI검사를 통해 조사합니다. 전립선이 요도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요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요도조영이나 신우조영 등의 검사를 합니다. 요도조영에서는 요도입구로부터 조영제를 넣어 요도부터 방광의 상태를 조사합니다. 신우조영에서는 혈관 속에 조영제를 넣어 신장에서 배출되는 조영제의 흐름을 시간에 따라(경시적으로) X선 촬영을 함으로써 신장, 요관 및 방광의 상태를 조사합니다.

    7. 전립선비대증과의 감별
    배뇨에 있어서의 증상은, 중간정도의 단계까지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에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은 두 경우 모두에서 전립선이 커지기 때문에, 요도가 압박 받는데서 오는 증상을 수반하기 때문입니다. 암인 경우, 진행이 되면 방광침윤을 초래하므로 비대증에 비해 혈뇨와 방광자극증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또 암이 뼈로 전이되면 전이한 부위에 통증이 생깁니다만, 비대증에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혈청PSA는 전립선의 크기에 비해 전립선암쪽이 높은 값을 나타내는 일이 많습니다. 화상진단에서는, 전립선비대증에 비해 전립선암의 경우가 전립선벽이 울퉁불퉁하고 전립선내의 화상의 불균일성을 나타나는 일이 많습니다. 비대증과 암은, 전립선의 생검을 실시하여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감별됩니다.

    8. 병기
    진단 항목에서 말씀드렸듯이 전립선의 내부 및 주위조직으로 병변이 퍼진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검사를 중심으로 조사하며 CT나 MRI검사로 보충합니다. 림프절전이는 CT 및 MRI검사를 통해 검색합니다. 뼈 전이는 뼈신티그램 및 단순X선사진으로 조사합니다. 이들의 결과에 따라 임상병기가 결정됩니다.

    9. 치료
    의사는 암이 있는 장소, 병기, 연령, 지금까지의 병력이나 일반적 상태에 근거하여 치료방법을 계획합니다. 전립선암의 치료법에는 호르몬요법, 외과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의 4종류가 있습니다.

    호르몬요법 : 전립선암의 치료로서 가장 유효하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암입니다. 남성호르몬은 뇌의 일부인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LH-RH)에게 자극을 받아 정소와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치료수단으로서 이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실시되던 것은 남성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정소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 (거세술)입니다. 이 방법은 마취를 하여 통증을 없애고 음낭부를 절개하여 양쪽 정소를 꺼냅니다. 그 외에도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나 항남성호르몬제를 하루에 수차례 복용하는 방법과,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거세술을 했을 때와 같은 정도로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키는 약 (LH-RH 아날로그)을 한달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효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외과요법 : 암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하복부를 절개하여 치골 뒤쪽에 있는 전립선을 제거한 다음, 방광과 요도를 문합합니다. 이 때 림프절에 전이가 나타나는지를 조사합니다. 암이 전립선피막을 약간 넘어 있더라도 전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호르몬치료를 병용함으로써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사선요법 :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입니다.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보통 체외에서 환부인 전립선으로 방사선을 조사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 주 5회 조사하며, 5주에서 6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화학요법 : 호르몬치료가 유효하지 않은 증례나 호르몬 치료의 효과가 없어졌을 때 실시하는 치료입니다. 점적을 할 경우에는 보통 두 종류 이상의 항암제를 사용하며 8주 이상의 기간동안 계속합니다. 호르몬요법과 마찬가지로 전신에 대해 작용하지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이 짧아 효능을 인정하지 않는 의사도 다수 있습니다. 호르몬요법을 중심으로 하면서, 암이 국소적으로 존재하면 외과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추가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고 고령자에게서 나타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암이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으면 치료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다가, 암이 진행된 경우에 호르몬요법으로 대처하면 된다는 치료방침을 지닌 의사도 있습니다. 사실, 전이한 암이더라도 호르몬요법만으로 경과를 지켜보게 되면 암에 의한 사망자보다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많아지게 됩니다. 모든 치료법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10. 병기별 치료
    전립선내에 암이 국한되어 있는 경우

    • 경과관찰만 하고 적극적인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 외과요법을 실시합니다. 
    • 방사선요법을 실시합니다. 
    • 외과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에 호르몬요법을 추가해서 치료합니다.


    전립선주위에 퍼져 있지만 전이하지는 않은 경우

    •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 외과요법에 호르몬요법을 추가해서 실시합니다. 
    • 방사선요법에 호르몬요법을 추가해서 실시합니다.


    림프절로 전이한 경우

    •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 방사선요법에 호르몬요법을 추가해서 실시합니다.


    뼈, 폐 등으로 원격전이한 경우

    •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 가끔 호르몬요법에 화학요법을 추가해서 실시합니다. 
    • 뼈 전이부분에 통증이 있을 때는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증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1. 재발
    치료에 의해 저하되어 있던 PSA가 다시 상승하거나,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나타나거나, 새로운 병변이 나타난 경우를 말합니다. 외과요법에서는 전립선 적출부분에서 암이 증식하는 경우도 재발이라고 합니다. 치료로는 다음 중 한가지가 선택됩니다.
    다른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화학요법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발부위가 국소적이라면 방사선요법이나 외과요법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12. 치료의 부작용과 대책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암세포와 동시에 정상적인 세포마저 장해를 받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의사로서는 가능한한 부작용이 없도록 노력합니다만, 치료에 의해 각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거세술
    다른 호르몬요법과 달리 3-10일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국소마취나 하반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합니다. 수술은 간단하며 위험이 적습니다. 수술의 합병증으로서는 수술 후의 출혈을 들 수 있는데, 가끔 일어나는 정도입니다. 수술 후 7일 정도가 지나면 실을 빼며, 그 이후로는 재발하지 않는 한 약을 먹지 않아도 됩니다. 또 수술 후에 남성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활력의 감퇴나 여성화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호르몬요법에 비하면 부작용이 적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제
    사용하는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르며 개인차이가 있지만, 전해질대사이상 (체액의 균형과 물질을 변화시키는 균형이 이상해지는 상태), 심전도 이상, 과민증, 오심, 구토, 간기능이상, 성불능증, 여성화현상 및 혈전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뇌와 심장혈관의 부작용으로서, 흉부통, 손발의 부종, 동계, 숨이 차는 현상, 현기증, 손발의 저림 및 마비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바로 담당의사에게 말씀하여 주십시오. 그대로 방치해 두면 치명적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다른 약제로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으면 계속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지만 조절불능이라고 판단된 경우에는 다른 호르몬요법을 실시합니다.

    항남성호르몬제
    약의 종류에 따라 다소 다르며 개인차이가 있지만, 과민증, 오심, 구토, 호흡곤란, 여성화유방 및 간기능장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다른 약에 의한 대증치료를 실행하지만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투약을 중지하고 다른 치료법을 실시합니다.

    LH-RH 아날로그
    뇌의 일부인 뇌하수체에 작용하여 남성호르몬을 한 번에 대량 방출하게 함으로써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킵니다. 그 때문에 첫 주사 후 2, 3일은 남성호르몬이 급격히 많아져 배뇨곤란, 뼈전이부위의 통증, 폐렴과 같은 증상, 전신의 화끈거림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증상은 일시적이며 대부분은 경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끝납니다. 상태에 따라 대증치료를 합니다. 피하주사이기 때문에 한달에 한 번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외과요법
    전신마취를 하고, 약5~6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상당한 체력과 약4주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수술의 조기합병증에는 출혈에 의한 수혈가능성, 림프절곽청후의 림프액저류와 염증, 봉합부전 등이 있습니다. 림프액이나 농이 고였을 때에는 이들의 배출을 촉진하고 상황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봉합부전에 대해서는 소독과 영양상태의 개선에 힘을 다함으로써 대처합니다. 후기합병증에는 요실금, 성불능증, 요도협착 등이 있습니다. 요실금에 대해서는 골반근육군의 강화, 약물투여 등으로 대처합니다. 성불능증은 수술조작 중에 신경을 절단하게 됨으로써 생기는 것이므로 유효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요도협착에 대해서는 요도를 정기적으로 확장함으로써 대처합니다.

    방사선
    주된 부작용은 방사선에 의한 일종의 화상이며 방사선치료중에서부터 종료 후까지 당분간은 배뇨통, 혈뇨, 복부 또는 엉덩이 피부의 짓무름, 직장에서의 출혈 등이 나타납니다. 배뇨통에 대해서는 진통제의 투여로, 혈뇨에 대해서는 지혈제투여와 수분의 다량섭취로 대처합니다. 피부의 짓무름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제를 바르며, 직장에서의 출혈에 대해서는 스테로이드제나 치질약을 투여합니다. 때로 잠시 후에 요도협착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이 때에는 요도확장술을 시술합니다.

    항암제
    사용하는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개인차이가 있지만, 치료중의 주된 부작용은 골수독성 (빈혈, 백혈구감소에 의한 감염, 혈소판저하에 의한 출혈경향),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설사, 손발의 저림, 간기능장해, 신장장해, 탈모, 피로감 등이며 이 외에도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원칙적으로 항암제 투여 후 2-3주가 지나서 이들에 대한 대증치료를 실시합니다. 심한 백혈구감소에 대해서는 감염을 막기 위해 백혈구증식인자 (혈액을 생산하는 골수에 작용하여 백혈구를 짧은 기간내에 많이 많들어내게 하는 약)를 투여합니다.

    치료율 및 예후
    전립선암의 예후는 전신상태, 연령, 병기 및 암세포의 성질(분화도) 등에 따라서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전립선암은 진행이 늦기 때문에, 5년생존률은, 전립선내에 국한되어 있을 때가 70-90%, 전립선 주위에 퍼져 있는 경우가 50-70%, 림프절전이가 있는 경우가 30-50%, 뼈나 폐 등으로 원격전이한 경우가 20-30%입니다. 전립선암은 호르몬요법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다른 암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음식물
    저지방식 : 우리나라에서 서양사람들에 비해 아직은 전립선암의 빈도가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우리 음식이 서양음식에 비해 저지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지방이 많은 육류 등의 소비가 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이 늘고 있습니다.

    • 콩 : 아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으로 전립선암발생의 위험을 뚜렷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라이코펜 : 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드는 자연색소로서 우리가 먹는 음식 중 토마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작용을 하며, 몸의 독소를 제거해줍니다. 전립선암에서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비타민-이(vitamin-E) : 전립선암의 발생 및 진행성전립선암의 위험을 줄여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 셀레니움 :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수적 요소로서 전립선암의 발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닭간, 견과류, 참치, 청어, 굴, 맥주효모, 맥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녹차 : 동물실험에서 전립선암의 발생 및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마늘 : 대부분의 전립선암세포가 특정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자라는데 이 호르몬을 감소시킴으로서 전립선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주의사항 : 상기 음식물이 전립선암의 발생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너무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 032-34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