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정맥류가 진행되면, 혈관은 점점 늘어나서 구불구불한 모양이 되고, 역류하는 혈액의 양은 더 많아집니다. 늘어난 혈관에 의한 통증, 당기고 무거운 느낌의 통증이 나타나게 되고, 몸에서 더운 혈액이 역류하므로 음낭의 온도가 올라가고, 습해지게 됩니다. 오랫동안 병을 앓게 되면 이러한 온도 상승에 의해 정자 생성 능력이 저하되어 불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어떤 경우 정계정맥류를 의심해야 하나요? 좌우 고환의 위쪽에 구불구불한 라면 면발 같은 혈관이 만져지는지 체크해 볼 수 있고, 육안상 좌우 고환의 비대칭, 또는 고환 통증이 있는 경우 정계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정계정맥류의 발병률은 어떠한가요? 정계정맥류는 전체 성인 남성의 15%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입니다. 사실 병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모르고 지나가게 되는 거지요. 불임 남성의 35%에서 발견될 정도로 불임 환자에게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로 선천적으로 정맥 판막의 약화나 결손이 있는 남성에게서 정계정맥류가 발병하지만, 운동선수나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서 더 빨리 발병하고 진행됩니다. - 정계정맥류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정계정맥류는 전통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해왔습니다. 사타구니나 아랫배를 절개하여 역류의 원인이 되는 고환정맥을 묶거나 잘라서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수술 자체에 대한 위험성, 다른 혈관이나 림프선, 신경 등의 손상 가능성, 회복기간과 수술 흉터 등의 문제점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색전술(Embolization, 인위적으로 혈관을 막는다는 뜻)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 왼쪽 정맥(Left Testicular Vein)의 길이가 오른쪽 정맥(RT. Testicular v.)의 길이보다 더 길다. 그 이유는 대정맥(Vena Cava)이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이며 그에 따라 좌측 고환정맥은 길이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측은 대정맥에서 바로 혈관이 분지해 나오는 반면, 좌측에서는 좌측 신정맥(LT. Renal Vein)에서 수직으로 분지해 나온다. 따라서 좌측의 정맥의 길이가 더 길게 되고, 혈류의 주행도 완만하지 못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 증상[편집]얼핏 보기에는 축 처져보이는 외관 외의 큰 증상은 없으나, 오래 서있거나 장기간 금딸(...) 혹은 소변을 오랫동안 참게 되면 고환에 묵직한 느낌과 함께 통증(고환을 맞은 느낌이 지속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일부 환자들과 의사들은 증상을 '고환에 자물쇠를 채워놓은 느낌'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또한 타이트한 바지를 입거나 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붓기도 한다. 왼쪽 아랫배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4. 진단[편집]서 있는 자세에서 소변을 눌 때처럼 배에 힘을 줬을 때, 음낭 내 고환 윗 쪽으로 구불구불한 정맥류가 보이거나 만져진다(음낭내 종물)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고환에 붙어있는 부고환과는 착각하지 말자. 다만 초기에는 상기한 외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간간히 통증을 느껴 비뇨기과에서 고환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정계정맥류로 밝혀지는 경우가 있다. 장기간 사정을 하지 않았을 경우, 고환이 붓거나 묵직한 느낌이 있는 것도 정계정맥류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이므로 참고하자. 5. 치료 및 예방[편집]정맥류의 크기에 따라 4단계 정도로 나뉘고 2~3단계면 수술로 치료한다. 이 정계정맥류는 임상적으로 확실한 경우 수술 말고 다른 치료법이 없으며, 쉬지 않고 꾸준히 진행되는 질병이다. 자신이 정계정맥류라고 생각되면 무조건 병원으로 달려가자. 6. 관련 문서[편집]
[1] Mohammadi A, Mohamadi A, Ghasemi-Rad M, Mladkova N, Masudi S (August 2010). "Varicocele and nutcracker syndrome: sonographic findings". Journal of Ultrasound in Medicine. 29 (8): 1153–60. PMID 20660448.[2] 고환 동맥은 Conventional 한 수술법인 경우 서혜부 혹은 서혜하부 접근법 모두 손상 확률이 높다. 되도록이면 수술 시 의사가 건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지만 많이 힘들다. 고환 동맥 손상에 따른 밝혀진 무조건적인 영향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으나, 정자량 감소, 고환 위축 등의 현상이 간간히 나타난다고 한다.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신경 쓰인다면 하단에 나오는 미세 현미경을 통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