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캡처 한 달에 식비 5만원이 가능한가를 두고 16일 트위터 등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의 시작은 한 채식주의자 A씨가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에서 시작됐다. A씨는 “가난해서 채식 못 한다는 XX들도 다 죽이고 싶다”며 “내가 해 봐서 아는데 농담 아니고 야채만 사서 그때 그때 밥 해 먹으면 한 달에 식비 5만원도 안 들일 수 있다”고 적었다. A씨의 글은 순식간에 채식주의 관련한 찬반 논란으로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건강을 잃지 않는 내에서 한달 식비 5만원 가능하면 방법을 알려달라. (가능하면) 무조건 비건(vegun·채식주의자)이 되겠다”는 댓글을 달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옛날 얘기면 몰라도 애호박 등등 채소값이 얼마나 올랐는데 한 달 5만원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달에 식비 5만원'은 채식주의 논란에 이어 자취생 등의 한달 식비 논쟁으로도 이어졌다. 자신을 자취생이라고 소개한 한 트위터 사용자는 “장볼 때마다 5만원 넘어서 손이 덜덜 떨린다. 그런데 이것도 마트에서 하자 있는 식료품만 싸게 파는 걸 샀을 때 가격”이라며 “한 달 식비 오만원이 대체 어떻게 가능한가”라고 적었다. 한 네티즌은 “12월에 아르바이트로 죽어가면서 하루 한끼 먹고, 고기 거의 안먹고 편의점 식품과 음료 한병을 식사로 대체하는 건강 파괴의 생활하니 한달 식비 5만원이 가능했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편의점 참치마요 삼각김밥만 먹으면 한 달 식비가 5만원 이하가 된다. 대신 하루에 한끼만 먹어야 한다”며 예상되는 비용을 적어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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