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주기 - goyang-i salyo jugi

고양이 사료 주기 - goyang-i salyo jugi
아기 고양이.(자료사진 이미지투데이) © News1

동물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식을 먹이기 위해서는 먼저 특성을 잘 알아야 한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고양이의 평균 체중은 100g 정도다. 생후 첫 6개월 동안은 매주 100g씩 증가 한다. 이 시기에는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체중을 매일 확인하거나 1주일마다 체크해야 한다. 생후 몇 주 동안은 스스로 체온 유지를 하지 못해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으니 체온 유지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아기 고양이를 구조했거나 어미 고양이가 사망한 경우 혹은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돌보지 않아 방치된 경우 등은 어미의 빈자리를 대신 맡아줄 수 있는 고양이가 필요하다. 가급적 분유보다는 같은 고양이의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고양이를 찾지 못한 경우 사람이 개입해 직접 수유와 대소변을 청결하게 해줘야 한다. 사람용 우유는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고양이 전용 우유를 체온과 같은 온도로 데운 다음 전용 젖병이나 일회용 주시기 등을 이용해 혀에 천천히 떨어뜨려 준다.

아기 고양이는 위의 크기가 작고 신진대사가 빠르다. 때문에 2~3시간 간격으로 우유를 먹어야 하며 이 때 우유가 기도에 들어가지 않도록 입이 천장을 향하게 상체를 일으켜 안고 천천히 먹인다. 일반적으로 아기 고양이의 식사량은 생후 1~3일은 매 두 시간 간격으로 2.5ml씩 먹이며 조금씩 늘리다가 생후 21일 이후에는 매일 7.5~25ml씩 3~4회 먹인다.

새끼 고양이의 이유기는 생후 3~4주부터다. 이 시기 때 고양이는 행동영역을 점차 넓혀가며 모유나 우유를 줄이고 유동식을 거쳐 고체형 사료를 먹는다. 새끼 고양이는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먹어야 하므로 다 자란 고양이(성묘)보다 칼로리가 높은 고단백식의 식사를 제공해야 한다.

보호자가 직접 요리해서 이유식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다. 다만 염분은 고양이에게 좋지 않으므로 사람 음식처럼 조리 하면 안 된다. 6~10주 사이의 고양이는 하루 6~8번의 식사를, 10주~7개월 사이의 고양이는 하루 4번, 9개월 이전의 고양이는 하루 3번 식사를 한다.

성묘에게 주는 사료는 반드시 고양이 전용 사료여야 한다. 1세 미만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용 사료를, 1세 이상인 고양이는 성묘 사료를, 7세 이상 고양이는 노령묘 사료를 먹이는 것이 좋다.

고양이는 본래 육식성 동물로 지방,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칼슘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필요하다. 고양이에게 먹이를 줄 때는 정시에 정량을 급여해야 한다. 성묘에게는 하루에 두번, 규칙적으로 시간과 양을 지켜서 급여한다.

임신한 고양이는 하루 4번, 노령묘는 1번, 생후 2개월까지는 4번, 6개월까지는 3번 급여한다. 한 번 먹는 양은 체중 곱하기 80Kcal(고양이 머리 크기 정도)를 공급하며 시간에 맞춰 일정한 장소에 먹이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음식물을 먹을 때 손을 사용하지만 고양이는 턱과 혀의 힘으로만 음식물을 먹는다. 때문에 먹기 쉽도록 사료는 그릇에 소복하게 넣어주고 먹을 때 주변이 지저분해지므로 시트를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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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태능고양이전문동물병원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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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나이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게 됩니다.

신생아 때는 모유를, 좀 더 크면 이유식을 그다음에는 일반식으로 나이와 상황에 맞게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잖아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로 나이에 맞는 고양이사료를 급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사실 일반사료를 먹는다고 해서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거나 하진 않지만, 저희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뭐가 없을까 하다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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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른 사료급여 방법

1. 생후 2∼4개월

예민한 어린 고양이는 환경이 바뀌면 사료를 잘 먹지 않을 수 있으니 분양하기 전에 먹었던 사료를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데려온 처믕부터 사료를 바꾸기보다는 환경에 적응한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생후 4개월∼9개월

이 때는 고양이의 근육과 골격이 자라는 성장기이므로 위장의 소화력이

왕성해 지는 시기입니다. 사료의 양을 늘려 주어야 합니다. 고양이는 성장기때에 고단백질의 사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3회정도 나누어 먹이며 캔사료와 건조사료를 섞어서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3. 생후 9개월이후

고양이는 9개월이 지나면 육체적으로 완전히 성숙한 상태랍니다. 이 때는 하루 2번 사료를 주

며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사료를 먹입니다. 만일 시간이 없고 집을 자주 비운다면 자유급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양이가 하루에 필요한 사료양

고양이를 오래 키우시는 분들도 도대체 하루에 사료를 얼마나 주는지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정확한 사료 급여량은 고양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어느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하루에 먹여야 되는 표준 사료량은 영양학적 관점에서 정해져 있답니다.

​1. 사료양 계산시 고려사항

사료 1g은 5-6알에 해당합니다(사료의 크기가 큰 경우는 5알, 작은 알갱이는 6알입니다.).

고양이의 나이와 체중에 따라서 먹어야 할 사료양이 다릅니다.

2.생후 4개월까지

어린 고양이용 사료를 주어야 합니다. 하루에 체중의 4%의 사료를 주어야 합니다. 만일 고양이의 체중이 1kg (1000g) 면 4%의 사료를 주어야 하니까...하루에 사료 40g을 주는데 이것을 약 5시간간격으로 4회에 나누어 주면 됩니다. 사료 40g 이면 1회용 종이컵으로 1/2정도 됩니다.

(종이컵으로 한컵은 사료 70-80g정도입니다.)

3. 생후 4개월에서 9개월까지

이때는 체중의 약 3%의 사료를, 3회에 나누어 주면 됩니다.

4. 생후 9개월이후

체중의 약 2%의 사료를 2회에 나누어 급여합니다. 한 가지 주의사항은 만일 고양이가 하루 사료 급여량보다 적은 양을 먹어 왔다면 3-5일정도에 거쳐 고양이의 변상태 등을 관찰하면서 조금씩 사료량을 늘리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료를 적게 먹다가 갑자기 늘리면 토하거나 설사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에게 사료보다 더 좋은 음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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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입장에서 나쁜 식습관은 무엇일까요?

일부 고양이는 너무 마르고, 다른 일부는 비만한 고양이들이 많죠! 왜 이럴까요 ? 고양이는 체중 관리, 건강 관리가 뭔지 모르는 어린 아이와 같답니다

​집사님이 고양이가 너무 예쁘다고 간식을 계속 주거나, 고양이가 즐거워하거나, 애정을 보여주고 싶거나, 달라고 떼쓰거나 할 때 마다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진 않나요 ?

​고양이가 점점 비만해지는 데에도 간식이나 사료양을 제한하지 않고, 고작 하루에 5~10분 놀아주고 에고~운동했다! 하고 위안을 삼지는 않으신가요?

​당장 행복할 수는 있지만 이렇게 계속 먹이게 된다면 비만과 대사성질환, 관절염이 오고 노년의 삶의 질이 많이 낮아질 수 있어요, 또한 오래 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답니다.

적절한 체중으로 조절하기

고양이가 적절한 체중을 조절하는 데 가장 큰 포인트는 적절한 양의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랍니다!

우리 집 고양이가 식탐이 너무 강하다면, 자율급식을 포기하고 제한급식을 하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는 자주 먹어야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하루 최소 3번으로 나누어 하루 총 급여량을 급여 해 주 세요.

총 급여량을 제한한 상태로 3회 이상 더 여러 차례로 나누어 먹이면 포만감이나 만족감 줄 수 있고, 고양이의 생리에도 잘 맞아요! 비만한 고양이라면 갑자기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경우, 사망의 위험성이 큰 지방간증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 해 주세요 ! !

건강하게 간식 먹이기

​간식도 제한급여 하는 것이 좋아요! 매일 밤 야식을 즐기듯 고양이에게 먹이면 안됩니다 !!!

일주일에 1~2번 정도만 간식을 주고, 간식을 주는 양은 1개 정도로 한정 해 주세요!

고양이의 행동 교정을 위해서 간식으로 포상할 수 있는데, 이 때에는 손톱 크기 정도로 잘라서 주는 것이 좋아요 !!!

사람이 먹는 음식은 금지

​사람이 먹는 음식도 절대 제한해야 해요!! 사람 음식에는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 음식이 많거든요.

독이 되지 않더라도 영양적 균형이 육식동물인 고양이에게는 맞지않아요

​더구나 사람음식에 길들여진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달리 점프를 해서 식탁이나 조리대 위에 올라가 음식을 훔쳐먹기도 해요

이렇게 된다면 식탁에 사람 음식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울 수도 없고, 불편한 동거 생활을 해야할 수도 있으니 주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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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고양이는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에서 고양이가 주로 사냥하는 것은 생쥐들이고 고양이의 하루 필요 에너지를 채우려면 대개 8 ~10마리를 먹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사냥해서 한꺼번에 먹을 수는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고양이가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서 먹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자연에서 고양이는 대개 10 ~15 끼를 먹으며 많게는 20끼도 먹는다) 그러므로 건사료를 줄 때는 고양이가 나눠 먹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이면 충분할 수 있지만 습사료를 줄 때는 적은 양으로 나누어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습사료는 금새 상하고 맛도 쉽게 변하므로 건강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입맛을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므로 각 개체의 특성에 맞춰 적당한 횟수로 나눠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