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공부시간 - PSAT gongbusigan

국가직 9급 발표날 충동적으로 접수했던 국가직 7급.
2021년부터 7급국가직에 PSAT을 도입했다.
그리고 영어는 토익같은 어학시험성적으로 대체하고,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됐다.
국어가 PSAT의 언어논리 영역으로 대체되었다고 봐도 무관할 것 같다.

그땐 지방직 9급 준비하느라 한창 막판에 공부시간 늘리고 있을 때라 뭐든 가능할 것 같은 기분에 취해있었다.
일단 해보자! 싶었고, 1차부터 준비하고 합격하면 2차도 준비하면 되지 하는 심정으로 접수했었다.(지금 생각해도 좀 미쳐있었던듯 ㅎㅎ..)

2021년부터 7급 국가직 시험은 1, 2, 3차로 치룬다.
1차 - PSAT시험(영어와 한국사는 어학성적, 자격시험으로 대체)
2차 - 선택과목시험(전공과목 4과목)
3차 - 면접

1차 시험은 7월 10일에 쳤고, 나는 지방직 9급 시험을 치고 나서 일주일정도 후에 PSAT을 준비했다.
그러니 PSAT준비 기간은 약 한 달.
음.. 한 달이면 될 줄 알고 덤볐었다. 그리고 심지어 5급 PSAT 합격 점수가 70점대라길래.. 아니, 문제도 25문제인데, 시간을 1시간이나 주는데!!
합격을 못 할 수가 없지! 하면서 덤볐다. (나중에 알았는데 5급 PSAT은 난이도도 어려웠고, 문제 수도 더 많았다.)

내가 그렇게 호기롭게 덤벼들었던 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으로 구성된다.
일단 먼저 인혁처에서 20년도에 실시했던 모의고사를 풀어봤고, 어떤 시험인지 맛봤다.
물론 채점할 땐 비가 내렸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호락호락한 시험이 아니란걸 깨닫고는 본격적으로 문제집을 물색했다.
준비기간이 한 달뿐이라 강의 듣는 건 포기. 시간이 너무 많이 드니까.

내 한달 계획은 이랬다.
1주차 - 3과목 기본서 끝내기 (이틀에 한 과목씩. 하루에 한 과목만!)
2주차 - 3과목 기출문제 끝내기 (이틀에 한 과목씩. 하루에 한 과목만!)
3~4주차 - 3과목 모의고사 끝내기 (하루에 3과목. 한 과목에 55분으로 타이머 설정), 보충

*1주차
기본서는 다 거기서 거기겠지?하는 생각에 알라딘에서 PSAT기본서 중에 제일 많이 팔린걸로 검색해서 구매했다.
모의고사 문제집도 해커스로 구매해놨었다. 기출문제집은 조금 더 보고 결정했다.
언어논리, 상황판다, 자료해석 모두 해커스 기본서를 샀고 이틀에 한 과목씩 기본서를 끝냈다.
기본서를 본 뒤엔 기출문제인데, 나는 이때 모의고사를 1회분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기본기를 다 잡은 후에 모의고사를 봐서 어느 파트에서 모자란지 빨리 파악하기 위함이다.
기출문제를 바로 들어가면 기본서 순서대로 문제를 풀기때문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모의고사 1회분을 풀고 나면 어떤 부분이 약한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도 그 부분만 집중해서 훈련하는 것을 추천한다.

*2주차
언어논리는 기출문제집을 따로 사진 않았다.
약간 수능 비문학 문제와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되고 있었고, 9급 시험준비하면서 훈련된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명제파트에서 참, 거짓을 가려내기 위해서 읽으면서 명제를 기호로 표현하는 연습을 했다.

자료해석은 <신헌 자료해석> 기출문제집을 사서 공부했다.
내가 정말 스트레스 받는 과목이기도 했는데, 나는 소위말하는 수포자..였기에 숫자에 약하다.
연산을 해야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연산을 빨리, 쉽게 하는 방법을 훈련하려면 <신헌 자료해석 연산연습>이라는 책도 추천한다.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유형별로 어디를 집중해서 봐야하는지 알 수 있고,
어디에서 출제자가 실수를 기다리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자료해석 기출은 정말 많이 풀어보라고 권한다.

상황판단은 내가 보기에 크게는 법률형문제와 퍼즐형문제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주응 상황판단 퍼즐형 문제 drill>, <하주응 상황판단 법률형 문제 drill> 이 두 권으로 기출문제 연습을 했다.
법률형 문제는 처음에는 언어논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를 풀수록 내가 놓치는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법률 조문을 제시하고 보기에 상황을 제시해서 옳고 그른걸 고르는 것이 대표유형인데,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법률형 문제를 풀 때는 조문 제목과 예외에 항상 유념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퍼즐형 문제는 수열이라든지, 확률문제들이 많았는데 나는 이미 말했듯 수포자..
그래서 한 번 풀어보고, 해설집을 보면서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 알겠지만 모든 유형들에 푸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이걸 체득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적용해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떄 핵심은 ‘푸는 방법’을 익히는 것!

*3주~4주차
시험 2주 전에는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목표로 했다.
3주차에는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연습했는데, 내가 푸는 방법이 연습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시간제한을 두지 않았을 때는 과목별로 90~100점으로 점수가 유지됐었다.
4주차에는 각 과목별로 55분이라는 시간제한을 뒀다.
마킹하는 데 5분이나 들지는 않겠지만 푸는 시간을 타이트하게 연습해야 실전에서 다 풀고 못 푼 문제를 하나라도 볼 수 있다.
시간제한을 두면 마음이 급해져서 대충보고 지나치는 부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점수가 떨어진다.
이 떄 해야할 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와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를 구별하는 것이다.
그리고 1번부터 순서대로 문제를 풀되, 내가 빨리 풀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패스하고 다음문제로 넘어가야 한다.
넘어가는 문제가 5개가 되어도, 일단 넘어가고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다시 돌아와서 푸는 연습을 해야한다.

만점은 100점이지만, 나는 90점만 맞자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솔직히 한 달밖에 공부 안했으면서 100점 맞고싶은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나보다 먼저 시작하고 더 많이 공부한 사람들도 있는데.

위의 방법으로 공부했고 7월 10일에 시험을 쳤다.
생각보다 결시율이 높아보였고, 10배수를 뽑는 시험이라 그냥 부담없이 최선을 다해서 치고 오자는 생각뿐이었다.
근데… 1교시 언어논리가 정말 어려웠다. 쉬는시간에 공무원 카페 들어가니 다들 난리.. ㅎㅎ
2,3교시도 이런 난이도라면 과락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1교시 하고 그냥 집에 가는 사람들도 보였고.
나도 잠시 잠깐 그냥 집에 갈까 했지만… 뭐든 시작했으면 끝은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다 쳤다!
다행히 2,3교시는 모의고사와 비슷한 난도로 나왔고, 생각보다 풀만했다.

시험을 치고 채점해보니 여러 곳에서 예상한 합격컷에 안정권으로 들어서 2차준비를 했고,
바로 어제! 1차 결과가 나왔다.
원래 1차 합격 발표일은 8월 18일이지만 합격자들한테는 전 날 6시에 문자로 합격자명단 확인하라고 알려줘서 어제 합격을 확인했다.
내가 이 문자를 받는 날이 오다니. ㅠㅠ

그나저나 2차.. 4과목… 지금 준비는 하고 있지만 2달만에 준비하려니 너무 힘든데
만약에 2차도 합격하면 2차 공부법도 올려야지.
합격 못하면 지방직 준비 고고!

�ް�����ߴ�ǥ�̻� : �Ӽ��� ����ڵ�Ϲ�ȣ : 120-86-62487 ����ǸŹ�ȣ : 2012-���M��-1440ȣ

PSAT 공부시간 - PSAT gongbusigan

�Ű������ : ����Ư���� ���ʱ� ȣ���� ������ : ȿ��ITX(��) ������������å���� : �̺���
�ּ� : ����Ư���� ���ʱ� ������� 81(���ʵ� 1538-5, ��������) TEL : 1661-7596 FAX : 02-6918-3791
E-mail :

COPYRIGHT(C) MEGAMD CORP. ALL RIGHTS RESERVED.

PSAT 공부시간 - PSAT gongbusigan
������ȣ ����ü�� ISMS ����ȹ��

PSAT 공부시간 - PSAT gongbusigan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4학년 재학중인 김우진입니다. 합격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수석까지 하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수험기간 동안 뛰어나신 분들을 많이 만났기에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공직에서 항상 배우고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2. 수험기간

2018년 3월에 학교 수업과 병행하며 조금씩 공부를 시작하였고, 학기가 끝난 당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험 공부에 몰두했습니다. 2020년 8월까지 약 2년 6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3. 성적

PSAT 공부시간 - PSAT gongbusigan

4. 과목별 공부방법 및 교재

1) 1차
(1) PSAT
- 주로 본 교재: 5급 공채 및 입법고시 기출문제, 「PSAT 신헌 자료해석 기출문제」, 「상황판단의 정석 기출문제해설서」(하주응 저), 강사 모의고사, 「비타민」

2018년에 준비 없이 본 첫 PSAT에서 평균 72.5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자료해석이 불안했지만 차근차근 성적을 올리면 될 것이라 생각해서 2019년 12월부터 PSAT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1차와 2차 공부 비중은 7:3 정도였고, 2월이 되면서는 1차 비중을 더욱 늘렸습니다. 우선 12월부터 피셋 기출 스터디에 참여하여 5급 공채 10개년, 입법고시 3개년 정도를 두 번 돌렸습니다. 2월에는 스터디를 활용하지 않고 혼자서 주로 공부했습니다.

과목별로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은 기출문제만 분석하였습니다. 모강을 활용하기도 했지만 별도로 분석은 하지 않고 시간 관리용으로만 활용했습니다. 반면, 자료해석의 경우에는 가장 취약한 과목이라 12월 이전에도 조금씩 기본서 등을 통해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양치기’하였는데 70점 대에서 점수가 정체되어 공부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이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문제를 기계적으로 풀었다면, 이후에는 출제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특정 유형의 표에서 빠지기 쉬운 함정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하며 문제에 접근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자료해석 점수를 90점대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PSAT은 한 번 점수를 올려 놓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시에는 1월부터 매일 2-3시간 정도만 투자하여 감을 잃지 않도록 계산연습책, 모강 등을 풀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PSAT과 헌법 모강을 풀었고, 저녁을 먹은 후 경제학 공부 등을 했습니다.

(2) 헌법
- 주로 본 교재: 「헌법 집중」(선동주 저), 「헌법 조문 및 부속법령과 판례」(고태환), 기출문제
헌법 공부는 초시 때는 인강으로, 재시 때는 인강보다는 조문집과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5급 공채의 헌법은 판례보다는 조문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헌법 및 부속 법률 개정 시 그 내용만 개인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면 굳이 매년 신규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재시에는 헌법 조문과 부속법령이 수록되어있는 조문집을 암기했습니다. 기출문제의 경우 국회8급, 7급 및 9급 공채 등 다른 시험에서 출제되는 것들까지 하루에 한 세트를 천천히 풀었습니다. 그리고 헷갈리는 조문과 선지를 따로 서브노트에 정리하여 마지막까지 이를 반복 숙지해서 눈에 익도록 했습니다.

2) 2차
초시에는 대체로 학원 강의와 맞추어 인강을 들으면서 내용을 숙지하기에도 버거웠습니다. 초시에는 본격적으로 수험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시험장에 들어가야 했기에 충분한 답안 연습을 할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재시에는 필요한 경우에만 인강을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스스로 서브노트를 만들고, 답안 작성 연습을 한 후 모범답안을 만드는 것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하루에 11시간 정도를 공부하려 했고, 3순환 기간에는 12시간 이상을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과목별로 하루에 투자해야 할 시간을 정해 놓고, 3-4과목씩 골고루 공부했습니다. 예컨대 11시간을 공부한다 치면, 경제학 4시간, 행정법 3시간, 행정학 2시간, 정치학 2시간을 할당하는 등, 시기별로 제 실력과 상황에 따라 비중을 달리하면서 하루에 최대한 많은 과목을 공부하려 했습니다. 이하에서는 재시 때 공부법을 중심으로 서술하겠습니다.

(1) 경제학
- 주로 본 교재: 「미시경제학」(김영산, 왕규호 저), 「거시경제학」(조장옥 저), 「미시, 거시, 국제경제 트리니티」(황종휴), 「미시, 거시 STEP 2,3」(김진욱), 「미시, 거시 연습책」(황종휴), 「미시경제학연습」(임봉욱)

경제학은 매일 빠짐없이 공부했습니다. 재시 때, 3순환 기간 전에는 교과서를 굉장히 많이 읽었고, 이를 통해서 교과서적인 서술 방식과 경제적 통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시에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한 후에 교과서를 읽으니 이해도가 많이 상승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풀이는 미시는 STEP2,3, 거시는 연습책을 주교재 삼아 공부했습니다. 「미시경제학연습」 등 다른 유명한 교재도 최소 2회독 이상 했으며, 주교재는 재시때만 4-5회독 정도 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오답노트를 작성해서 취약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3순환 시기에 답안은 매일 아침 미시, 거시, 국경을 합쳐 150점을 썼습니다.

(2) 행정법
- 주로 본 교재: 「행정법 워크북」(류준세), 「캡슐 판례집」(류준세), 「사례연구 행정법 연습」(김향기 저)

행정법도 거의 매일 공부했습니다. 초시에서 낙방한 후 강사 기본서(워크북, 행정법 엑기스), 판례집(캡슐, 3개년 판례모음집) 모의고사 등을 참고하여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이를 들고다니며 암기했습니다. 3순환 기간에는 2개년치 강사 모의고사, 교수 사례집(「사례연구 행정법연습」김향기) 등을 50점 기준으로 꾸준히 풀었고 모범답안을 만들어 모아둔 뒤 반복적으로 숙지해 추후 유사 문제가 나올 경우 빠짐없이 쓸 수 있도록 대비했습니다.

(3) 행정학
- 주로 본 교재: 「재미있는 행정학」(박경효), 박경효, 송윤현 3순환 자료집

행정학은 정치학과 번갈아 격일로 공부하다가 시험이 점점 다가오면서 매일 공부했습니다. 초시 때 예비,1,2,3순환을 모두 들었고 재시때는 3순환만 수강했습니다. 우선 초시때 「재미있는 행정학」을 중심으로 서브노트를 만들었던 것을 재시때 다듬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서브노트는 키워드 중심으로 간략하게 만들고, 답안 작성시에도 해당 키워드를 최대한 정확하게 현출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학원 강의에서 가르쳐주는 사례 외에 별도로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사례와 제도를 검색해서 정리했고 이를 답안 작성에 활용하려 했습니다.

(4) 정치학
- 주로 본 교재: 「핵심 정치학」(윤정진), 「정치학 기출문제- 답안과 강평」

정치학은 내용이 방대해서 초시때는 공부 방향성을 쉽게 잡지 못했습니다. 초시에 3순환만 듣고 시험장에 갔었는데, 재시때는 1,2,3순환을 모두 들었습니다. 정치학의 범위가 방대하다고 해서 수험 공부도 무한정 내용을 늘리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생각해서 큰 맥락을 잡는 서브노트를 주요 개념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뒤베르제, 슘페터 등 다양한 학자를 답안에 활용할 경우가 많아서 학자별 주장과 관련 내용을 별도로 정리했습니다. 정치학 답안 작성시에는 정치학에 대한 본인의 관심과 한국 정치의 바람직한 방향 등을 서론과 결론에 녹여내려 노력했습니다.

(5) 지방행정론
- 주로 본 교재: 「쓸 수 있는 지방행정론」(최윤경)

선택과목인 지방행정론은 지방자치법과 각종 제도들에 대한 암기 부담이 많지만 체계적인 과목이어서 흥미롭게 공부했습니다. 2019년 3순환을 2월 경에 먼저 듣고 2020년에 새로 개강한 3순환 강의를 한번 더 들었습니다, 강사 모의고사보다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지방행정론의 문제는 행정학처럼 응용이 많이 요구되기보다는 특정 제도의 의의, 장단점, 개선방안 등을 중심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문제에서 차별화를 위해 지방자치법의 구체적인 조항, 행정협의회 등 광역행정의 예시, 세외수입의 예시 등을 풍부하게 공부하고 이를 답안에 활용하려 했습니다.

5. 멘탈관리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이 바로 ‘과연 내가 이 시험에 붙을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이었습니다. 문제를 틀릴 때면 그런 마음은 더 커지곤 했고, SNS나 유튜브 등에서 행복해 보이는 남들의 모습과 괜히 비교하기도 했고, 막상 쉴 수 있는 주말이 되어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한 적도 많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지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틀린 문제에 슬퍼하기보다는 맞았을 때 스스로 칭찬을 더 해주려 했고, SNS나 유튜브 등을 지우고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가족,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는 것도 불안함을 지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6. 수험생들께

저 또한 막막하던 수험기간을 거쳐 온 사람으로서, 짊어진 걱정과 불확실성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들을 뒤로 제쳐두고 꿈을 위해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이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습니다. 훗날 행복하게 웃을 모습을 그리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공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