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나이 많으면 - gundae nai manh-eumyeon

군대 가는(갈수있는) 최대 입대 나이제한(면제)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군대를 연기할 수 있는 나이는 얼마까지인가요?

만30세 이하까지 가능합니다.

▶ 군대가 면제되는 나이는 얼마인가요?

만35세가 되면 군대가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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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는(갈수있는) 최대 입대 나이제한(면제) 얼마

여러분들은 군대를 어디서 어떻게 복무하셨나요? 저는 2년 3개월 10일정도 공군에서 복무하다 전역을 했습니다. 제가 군복무를 하던 시기가 2년 4개월에서 어느정도 단축이 이루어지던 시기라 3주정도 군생활이 줄어서 그걸로나마 위안을 삼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대를 갑니다. 걔중에는 군대를 가기 싫어서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군입대를 미루거나 4급을 받아 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이 되는 길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군대 면제를 받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 연예인들이 군복무를 미루고 4급에 해당되거나 면제를 받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보셨을겁니다. 대부분 빽이 있고 힘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며 일반인들 대비 연예인의 군복무율을 보면 당연히 일반인들의 군복무율이 훨씬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군복무를 하게 되면 이른바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얻기도 하며 군복무를 도피하기 위한 스티브유(유승준),MC몽 등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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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입대가 가능한 나이에 제한이 있나요?

군입대는 최대 만30세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만30세 이하까지 최대 2년간 연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입영일 5일 전까지 신청을 한 뒤 승인이 나야만 연기가 가능합니다. 입영인기 횟수는 최대 5회를 초과할 수 없으며 만 28세가 되는 해부터는 일부 군입대 연기사유 중 인정되지 않는 사유가 생겨나게 됩니다.

주로 특수목적을 가진 학교에 재학중(의대,경찰대 등)이거나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이유로 군입대 연기를 할 수 있는데 법이 개정되며 만 28세 이상이 되면 국가공인 자격시험,검정고시 등 일부 내역에 대해서는 연기가 불가능해지도록 규정이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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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입대가 가능한 나이를 넘기면 어떻게 되나요?

군입대가 가능한 나이인 만 30세를 넘었다고 하여 군면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령으로 군대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만 35세 이상 나이가 되어야만 하는데 현실적으로 만 30세 이상이 되어도 군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해외에 체류중이거나 외국국적자가 한국인으로 귀화하는 경우(예외조항으로 만 37세), 몸을 다쳐 병원에 장기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든지 여러가지가 있겠죠. 결국 한계치까지 나이를 넘겨야만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군대 가는(갈수있는) 최대 입대 나이제한(면제) 얼마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만30세 이후부터는 정상적으로 군입대를 미룰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그 전에 어떠한 수를 써서든 판단을 세워야 합니다.

본 글은 원래 기획이 아니라 개인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나, 또 상당히 유용하다고 판단되어 번외편으로 다루게 되었음보통 군대에 가는 나이는 20~22살 사이이다. 
19살에 가는 사람도 있으며 보통 늦어도 23살이면 간다.
이미 23살이면 친구들 사이에선 꼴지다. (내가 그런 케이스. 입대 2일 후에 동창은 전역 -_-;;)
그런데! 유학이나 등등의 사정으로 군대에 매우 늦게 들어오는 사람들도 예상외로 많다.
필자 훈련소 때 같은 소대에 27살 형님이 계셨는데 미국에서 생활하다 오셨기에 우리는 LA형님이라 불렀다.
후반기 때는 아예 같은 분대에 26살 형님이 계셨는데 이 형님은 베이징에서 유학하다 왔기에 
우리는 따가(大可, 큰형님을 의미하는 짜장면 언어라고 한다. 네이티브 발음이 궁금하면 삼국지 용의부활에서 유덕화의 대사를 유심히 살펴보기 바란다.)라고 불렀던 기억이 난다.

그 뿐만 아니다. 
자대에서도 심심찮게 26, 27, 28 살 선임들이 있었으며 후임 중에도 나보다 4살 많았던 후임이 있었으니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고 군대를 온다고 하겠다.

군대에서는 나이 대신 짬밥 순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나이가 많으면 그래도 사람들은 '나이값'에 대한 기대를 하기 마련이다.
나이가 어린 병사가 실수하면 그래도 어려서, 경험이 없어서 라며 넘어가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왔는데 되도 않는 실수를 하면 뭐 하느라 나이 처먹고 이제와서 나이값도 못하고 저 지랄 이라는 소리를 듣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어디 아프기라도 해봐라 늙은티 낸다고 구박이다
그리고 이 점이 우리 올드보이(*원래는 동창생이라는 뜻이란다) 신병들의 큰 걱정거리이리라.

그럼 여기에 대처하는 늙은 신병들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1. 나이에 연연하지 말자. 짬이 안 될 때는 간혹 까불거리는 어린 선임들도 있다. "사회에서 만났으면 니가 형인데, 그지?" 여기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쿨해지자. 나는 1달 선임이 나보다 2살 어렸는데도 저 지랄 떠는 마당에 아가리를 날려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그 새끼 완전 개고문관이었음)
2. 맡은바 자기 일을 열심히 하자. 어느 정도 짬 먹고 자기 일에 열심히 하면 짬 대우도 받고 나이 대우도 받게 된다. 참고로 군대에서 짬밥 짬밥 그러지만 쌀밥이라고 나이를 의미하는 단어도 있다. 결국 나중에는 형 대접 받게 된다.

결국 다 똑같다. 누구든지 콤플렉스를 안고 군생활에 임하게 된다.
누구는 건강이 좀 안 좋아서. 누구는 외모가. 누구는 학력이. 누구는 나이가. 누구는 사회 경험이 없어서. 누구는 또 싫은 소리 못하는 성격 때문에.
특히나 2번 항목은 진리다. 어느 콤플렉스를 안고 가든 자기가 열심히 하게 되면 그 콤플렉스는 커버가 되며
사람들은 그대를 "성실한 사람"으로 인식하지 그 콤플렉스를 가진 "병ㅋ신ㅋ"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물론 열심히 해도 안되는 고문관은 있지만 대부분은 변화가 가능하다)

필자 역시 극심한 허리디스크를 안고 있었으나 작업 열외를 당해도 나가서 일을 도왔고 그 덕인지 생지부에도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맡은바 책임을 다함"으로 기록되었다. 
그렇게 되자 선임들은 내가 아프다고 하면 "아 걔는 진짜 아픈거야" 이렇게 얘기하기 시작했고 그 시점에서 군생활이 순조롭게 풀린 것 같다. (흠, 너무 자화자찬인가. 그냥 사례를 들었다고 생각하시라)

앞서 언급한 4살많은 내 후임은 (심지어 학교 선배였음) 뺑끼치고 또 허리가 아프네 요지랄 떨어서 선임들 후임들 눈밖에 다 나버리는 바람에 군생활 힘들게 했다. 
군생활에 있어서 다수의 전역자들도 동감하겠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 앞서 제시한 저 두가지 항목만 지키면 어느 정도는 수월하게 풀릴 것이다.

추신 : 의무병 생활은... 동기들 중에 다수 있긴 하였으나 직접 살펴 본 것은 아니므로 상세하게 기술하진 못하겠다. 그런데 생각보다 병원 군기는 좀 빡센 것 같다. 하지만 의무병이 대표적 땡보라는 점은 유효하다. (물론 모든것은 평균값을 따지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