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화상면접 질문 - gong-gun hwasangmyeonjeob jilmun

공군 기계병에 지원한 나는 공군 면접을 보기 전 인터넷을 뒤지며 예상 질문을 추려보았다.

[예상질문]

Q.자기소개?

Q.애국가 3절 가능?

Q.나의 장단점?

Q.공군 지원동기?

Q.공군 4대가치?-도전,헌신,전문성,팀워크

Q.공군 창설일?-1949.10.1 (2019년을 맞아 70주년입니다.)

Q.상사와 트러블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결?

Q.성취감이 컸던 일?

Q.도전 했던 일?

Q.헌신 했던 일?

Q.리더쉽을 발휘 했던 일?

[실제질문]

일단 나는 제일 첫번째로 가서 성실함을 어필하려 했지만 정작 번호표 1번을 뽑고도 긴장해서 어필하지못했다.

그래도 면접관님이 면접보기전 간단한 잡담으로 긴장을 풀어주시면서 먼저 도착하신점을 알아봐주셨다.

Q1.나의 장단점?

이 질문에 굉장히 길게 답변한 것 같다. 실수로 준비한 내 장점을 몇가지 빼먹었지만 

단점에 대한 답변과 내가 그것을 고치기 위한 노력들을 내 이력서와 최대한 연결지어 설명드렸다.

Q2.나의 가족관계?

아마 단점 고치기를 설명드리면서 "아버지,어머니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라고 답변드려 이런질문을 하신 것 같다.

Q3.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나의 꿈이 한국을 이끄는 항공우주연구원이 되고싶다는 점을 어필했지만 내 생각으론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 같다.

여기서 외워온 공군에 대한 정보와 공군에 가고싶다는 점(훌륭한 복지, 많은 휴가, 맛있는 밥)을 최대한 어필을 했어야 했는데 조금 많이 다른 방향으로 어필한점 같다.

총평 : 너무 긴장했고 어필할 점을 최대한 어필을 못했다. 인사도 큰 소리로 못했고 웃으면서 여유롭게 대처하지 못했다.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될 것 같다. 

[경험 & TIP]

나는 경인병무청에서 면접을 보았다.(오전 면접 9시)

7시반에 도착한 탓인지 면접 보는 곳은 문이 닫혀있었고 앉아서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 8시 쯤 건물안에 들어가 번호표 (가장 먼저 뽑음) 뽑고 기다렸다.

9시 20분이 되면 여성분이 몇가지 정보를 알려주시고 출석체크를 한다.

출석체크시 준비물을 보여주시고 팩스로 못보내신 분들은 이때 자료(재학,휴학 증명서 or 학점은행제)를 제출하시면 된다.

그리고 10시가 되면 면접 시작한다.

면접실은 총 4개가 있었고 은행 창구 처럼 벨소리가 울리면 차례차례 번호표순으로 방으로 들어가 면접을 하고 그대로 집으로 가면 된다.

그리고 며칠 후에 교통비를 준다( 면접 1일후 아직안줌 ㅋㅋ들어오면 추가해서 글쓸게요)

요약하자면,,

-번호표 뽑기(가장 중요)

-면접 전 안내정보 알려주심

-면접 전 출석체크 (이때 제출서류 안내신 분 내기)

-면접 시작(번호표 순)

붙었으면 좋겟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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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합격햇어요 ㅋㅋ

그리고 여비는 이틀정도 뒤에 주시는 것 같아요

비록 기계병이지만 꼭 경험해보고싶은 일이라 반쯤 설레네여 ㅋㅋ

오늘은 공군 면접을 2번 보고 나서 제가 궁금했던 것 위주로 tip(면접에서 물어보는 질문이나 찾아가는 법등)을 남기려고 합니다! 

저는 공군 면접을 2번 봤습니다. 처음 공군 면접을 본 것은 작년이었어요.

그때 시험을 준비하다가 잘 안돼서 늦은 나이로 입대를 하려고 결심하고 나니 육군보단 공군이 나을 것 같아서요. 

근데 면접을 보고 나서 군입대를 미루게 되어 그냥 취소했었습니다.

그리고 1월 8일날 아침에 공군 면접을 보러 갔다 왔어요!

1. 많이들 궁금해 하실 준비물: 신분증(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등), 나라사랑카드(교통비를 추후에 입금해줍니다. 교통비는 병무청에서 거리비례로 계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 해당자는 추가 서류(이것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필요서류를 보내줍니다)

※참고로 수험표는 수험번호만 알아가면 되고 뽑아가실 필요는 없어요!!! 수험번호는 모르시면 병무청에 가셔서 알 수 있으나 면접순번이 밀려나요 ㅠㅠ 

2. 서울지방병무청 찾아가는 법!

저는 서울에서 시험을 보게 되어 서울지방병무청으로 아침 9시까지 오라고 하더라고요...

이 때 버스를 이용하시면 공군회관에서 내리시면 안돼요!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공군 화상면접 질문 - gong-gun hwasangmyeonjeob jilmun
서울지방병무청 가는길~

저는 153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정류장에서 내린 뒤 요거프레소 방향으로 건넜어요. 

그리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쭈욱 올라가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신협건물이 보이는데 그 골목에서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돼요!

공군 화상면접 질문 - gong-gun hwasangmyeonjeob jilmun
신협건물에서 골목쪽으로!

현재는 공사 중이라 공사가 끝나는 부분에서 돌면 되십니다.

그러고 나서 쭈욱 걸어 들어가면 서울지방병무청입니다!

공군 화상면접 질문 - gong-gun hwasangmyeonjeob jilmun
군지원센터

들어가셔서 왼쪽에 위치한 첫 번째 건물이 군지원센터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가시면 되요. 

3. 면접대기

들어가면 대기표를 주면서 출석체크를 하라고 합니다. (대기번호 순서대로 면접 봐요. 의경이랑은 달라요!)

출석 체크때는 신분증과 함께 수험번호를 이야기하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아! 이 때 준 대기표는 잘 보관하세요. 혹시 누가 주우면 그 사람이 그 번호가 될 수도 있어요...

참고로 보통 10분 전까지 오라고 하는데 10분전에 가면 애매해져요...

아예 일찍 가서 면접 일찍 보시고, 아니면 그냥 늦게 오시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지각해도 시험 응시 못하게 하거나 그런 거 없이 계속 출석 체크 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 저는 9시 시험인데 8시 40분에 도착했는데도 75번이었습니다...

지정된 시간이 되면 교육을 5분정도 가볍게 합니다. 

여기서 들어야 될 건 딱 1개! 

공군의 취소는 합격자발표일 7일 전까지 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4가지 조건에서만 취소가 가능한데, 

1) 본인의 질병(2주 이상 진단서)

2) 본인의 직계존비속, 배우자, 형제자매 또는 세대원의 위독이나 사망으로 본인이 아니면 가사정리가 어려운 경우

3) 천재지변

4) 최종합격자 발표일 전날까지 각군의 장교,부사관(의무경찰 포함)에 지원하여 수험결과를 기다리고 있거나 선발시험에 합격한 경우     입니다.

즉, 합격자발표일 7일 전 이후부터는 자의적으로 취소는 불가능하니 이것은 꼭 기억하세요!

교육이 끝나면 무한정 기다려요... 처음에는 30번까지 올라가고, 다음 50번까지 올라가고... 계속 반복됩니다.

저는 75번이라 1시간 10분정도 기다리고 올라갔던 것 같아요.

2층으로 올라가면 한 20분정도 기다리고 면접을 봅니다. 5명의 면접관이 1대1 면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파티션으로 나눠져 있음), 대기판에 번호랑 찾아가야 되는 파티션이 뜹니다!(은행같이...?ㅋㅋㅋ)

4. 면접

면접을 보러가면 나라사랑카드를 판독기에 대고 면접이 시작됩니다.

보통 전문지식은 딱 2가지 정도 알아가면 됩니다.

1) 공군의 창군일: 1949.10.01

2) 공군의 핵심가치 4개: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

나머지는 면접관마다 다른 것을 물어봐요.

저는 2번 보는 동안, 

1) 지원 이유(왜 굳이 공군?)

2) 왜 지금 군대를 가나?

3) 대학 전공에서 무엇을 배웠나?

4) 단체생활경험이 있는가?

5) 가족구성원을 소개하고 어떤 분들인지 소개해달라

6) 갈등을 관리했던 경험이 있는가?

7) 본인의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도였습니다. 

면접 시간은 10분 조금 안 되었던 것 같고, 압박 분위기는 전혀 없었어요!

그냥 솔직하고 예의바르게만 답하시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들 지원동기를 어려워하시는데, 저는 그냥 "육군보다 자기개발시간이 많다고 들었고, 주변 선배들과 친구들의 조언을 많이 들었다. 군생활 역시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해당 시간을 잘 활용하고 사회에 나와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러한 부분에서 공군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습니다. 

5. 면접 이후

면접이 끝나면 그냥 집에 오시면 됩니다:)

결론

1. 빨리 집가고 싶으면 차라리 아예 일찍 면접장에 가자.

2. 그게 힘들면, 아예 늦게(지각 조금도 괜찮은 듯) 면접장에 가자. 

3. 면접은 솔직하게, 대신 예의바르게만 하자. 

+ 면접 기다리면서 핸드폰도 할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다. 시험 기간이라면 그냥 가서 시험공부하도록 하자. 책상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