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영어 과외비 - godeung yeong-eo gwaoe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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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상과외⭐️만 진행중입니다
📣중등 영어 과외는 방학 특강만 가능합니다
[고등영어]
기본적으로 구문, 어휘, 독해 삼박자가 잘 갖추어지도록 지도합니다. 꾸준한 단어 테스트를 통해 어휘를 탄탄하게 대비시키고, 천일문(기본, 핵심, 완성) 교재를 사용하여 구문과 문법 기초를 다집니다. 구문이 준비되었다고 판단되면 독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1️⃣구문
-천일문 기본, 핵심, 완성편 중 학생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사용합니다. 빠르고 정확한 독해를 위해 구문 공부는 선행되어야 하기에 구문을 확실히 짚고 넘어갑니다! 한 문장마다 해석과 문장성분을 쓰는 것이 숙제입니다. 숙제 점검 시 틀린 문장을 해설함으로써 구문을 완벽히 다질 수 있도록 합니다.
CHAPTER 01 문장의 기본 구조
CHAPTER 02 주어의 이해
CHAPTER 03 목적어의 이해
CHAPTER 04 보어의 이해
CHAPTER 05 동사의 시제
CHAPTER 06 동사의 태
CHAPTER 07 조동사
CHAPTER 08 가정법 구문
CHAPTER 09 형용사적 수식어
CHAPTER 10 부사적 수식어Ⅰ: 부정사 중심
CHAPTER 11 부사적 수식어Ⅱ: 분사구문
CHAPTER 12 등위절과 병렬구조
CHAPTER 13 명사절
CHAPTER 14 관계사절
CHAPTER 15 부사절
CHAPTER 16 전명구를 동반하는 동사구문
CHAPTER 17 비교구문
CHAPTER 18 특수구문

2️⃣어휘
-능률보카어원편과 능률보카 고교필수편을 사용합니다.
01 최중요 어휘
02 어원으로 익히는 어휘
03 함께 외우면 좋은 어휘
04 여러 가지 뜻을 가진 어휘
05 주제별로 외우는 어휘
06 원리를 알면 쉬운 숙어
07 고난도 어휘

3️⃣독해
-파워업독해유형편, 파워업독해실전편으로 수업합니다.
1단계: 유형 해결 전략 제시 → 2단계: 전략 확인용 간단한 문제 → 3단계: 전략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연습문제 → 4단계: 미니 모의고사 4회 순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이러한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 전략부터 문제 풀이 실전 감각까지 습득할 수 있습니다.

[수준별 수업 방식]
🥇상위권
- 과외를 받는 동안 내용을 최대한 체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따로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수업시간 동안 배운 내용을 암기, 이해하도록 합니다! 매 시간마다 빈칸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중위권
- 구문을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경우, 문법을 배웠긴 했으나 헷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문과 어법 교재로 기초를 탄탄히 쌓고 독해로 넘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확인용 테스트를 통해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지 체크합니다.
🥉하위권
- 대부분 기초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것입니다. 첫 수업때 테스트를 통해 어느 학년 수준에 해당하는지 파악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어휘, 구문, 어법을 차근차근 가르칩니다. 하위권 학생들은 꾸준히, 성실하게만 따라온다면 성적은 오릅니다.

👩🏻‍🏫직접 내신 대비 교재를 만들어 사용합니다(변형문제 다수 포함/어법, 빈칸, 순서, 삽입, 서술형 등)
👩🏻‍🏫진로 고민 및 입시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수업 준비를 꼼꼼하게 합니다
👩🏻‍🏫학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수업합니다

과외 경력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중2 남학생 영어 과외
2.중3 여학생 영어 과외
3.고3 영어 그룹 과외
4. 자소서, 면접 첨삭 및 특강 진행
5. 고2 영어 그룹과외 (내신 석차 100계단 상승)
6. 고3 수능영어과외
7. 고1 외고 영어 내신과외
8. 고3 예체능 영어 내신/수능과외
9. 고2 일반고 이과 영어 내신/수능과외
10. 고2 일반고 문과 영어 내신/수능과외
11. 고3 일반고 문과 영어 내신과외(수능특강 변형자료 제공)
12. 고3 자사고 문과 영어 내신과외

특목고 멘토로 활동을 많이 해서 언니같은 선생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

과외로 고등학생 영어내신 27점(5등급->3등급) 올린 후기 및 방법

  • 2020.12.23 19:39
  • 리뷰/일상후기

마지막 게시물이 올해 10월 14일...

꾸준히 블로그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또 어디로 갔는지; 이제 꾸준히 무언갈 해야겠다는 말은 부끄러워서 못하겠다. 지켜본 적이 없다. 나란 사람은 참 계획이랑 거리가 멀다. 즉흥 그 자체... (한숨) 그래서 두 달 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정말 오랜만이다. 

여전히 백수로 지내면서(ㅎ) 나는 대구시에서 주최한 한 달짜리 특정 직무 교육도 들었고, 지인의 소개로 예비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에게 영어 과외를 하게 되었다. 처음해보는 과외라 긴장을 많이 했었다. 내가 모든 커리큘럼을 짜야하니까 부담이 됐고, 이 친구들의 기초를 잘 다져줘야 하는데 내가 그럴 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의문을 가졌었다. 자칫 잘못된 기초를 쌓아주게 되는 건 아닐까 두려웠고,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라 애쓰고 있다. 

예비 중학생은 아직 내신 대비와는 거리가 멀어서 부담이 덜했지만, 고등학생의 경우 바로 기말고사 대비를 해줘야했다. 주 2회 1시간 반 수업을 하기로 했는데 남은 시간은 한달 반...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데 시험 범위는 교과서 2과, 부교재 2과, 모의고사로 총 50개가 넘는 지문을 다뤄줘야 했다. 시험 범위 한 번만 다 보고 가도 다행이라 생각했고 정말 아슬아슬하게 시험범위를 다 끝냈다. 긴장하면서 학생의 결과를 기다렸는데, 학생이 27점이나 점수를 올렸다는 희소식을 들려줬다. 열심히 따라와준 내 첫 제자,,, 너무 기특하고 감동이었다. 

내가 처음 과외를 맡게 되었을 때 모르는 것 투성이라 여기 저기 묻고 다녔는데, 이젠 내가 첫 과외를 맡게 되어 긴장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 어떻게 고등학생 내신을 대비해주었는지, 과외 진행 커리큘럼을 소개하고자 한다.

1. 계획 짜기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교과서 7과 교과서 8과 교과서 복습 교과서 복습 부교재 4과 반 부교재 4과 반 모의고사 5지문
8회 9회 10회 11회 12회 13회  
모의고사 5지문 모의고사 5지문 부교재 5과 반 부교재 5과 반 교과서 서술형 직전대비  

계산해보니 학생과 나는 시험 전까지 12번을 볼 수 있었다.

난 몰랐는데 보통 시험 기간에는 학원이나 과외에서 주말에 보충 수업을 하더라. 난 그것도 모르고 시험 직전 주말 빼고는 보충 수업을 하지 않았다. 사실 그것도 보충 수업이라고 할 수도 없는게 시험 끝난 그 주에 과외에 오지 않고 쉬는 대신 그걸 주말로 앞당겨서 하자고 한 것... 그래서 총 13번의 수업을 할 수 있었다. 수업 횟수에 맞춰 대략적인 계획을 짜놨으나 하다보니 변동이 되어 최종적으로는 위의 표처럼 픽스가 되었다.

2. 학교 시험지 및 학생 분석 

처음 학생을 만나는 자리에선 뭘 해야하나 고민이 됐다. 우선 학생에게 질문할 것들, 예를 들어 이 친구의 관심사나 성적, 공부 방법, 이전 학원의 장단점 등을 쭉 리스트로 정리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가 오래 되었기 때문에 그 친구의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해당 고등학교 루틴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서 커리큘럼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1년치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말이 커리큘럼이지 그냥 1년동안 고등학교가 몇 월에 무슨 시험을 치는지 정리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ㅋㅋㅋ 과외 초짜 아니랄까봐... 당시에 어떻게 과외를 진행해야할 지 도저히 감이 안 와서 이런 거라도 파악해보자 싶었다...

또 첫 만남에는 보통 레벨테스트를 한다고 해서 학생이 쓰고 있는 교재와 모의고사 문제 중에서 몇 가지를 뽑아 레벨테스트지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정작 이것저것 얘기 나눈다고 레벨테스트를 따로 하진 않았다ㅋㅋㅋ 말 꺼내니까 학생도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라 집어넣었다. 아래에 첨부한 파일은 내가 준비한 것들을 합친 과외 체크리스트다. 적었던 내용을 몇 개 지웠으나 어쨌든 틀은 남겨져 있으니 잘 참고해서 학생과의 첫 만남때 쓰실 분들은 쓰시길,,, 

허접하기 짝이 없지만 일단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두 장 프린트해 학생과의 약속 장소로 들고갔다...

과외체크리스트.hwp

0.02MB

과외 초짜지만 생각이 아예 없진 않다... 나름 생각이 있는 사람이다... 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하나는 학생에게 주었고 하나는 내가 학생의 답변을 받아적을 용도로 가졌다. 학생의 얘기를 들어보니 교과서나 부교재는 이전 학원에서 다뤄주었지만 모의고사는 스스로 ebs 강의를 참고하라고 해서 모의고사는 준비를 잘 안 했다고 했다. 학원에서 단어 시험도 잘 안 봤고... 부교재는 학교에서 다루니, 그럼 난 서술형이 나오는 교과서와 학생이 혼자서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모의고사를 가르치는데에 더 집중해야겠다 싶었다. 학생에게 단어 시험을 매번 칠 것이라고 얘기했고, 나는 전 과목을 봐줄 것이라 약속했지만 대신 부교재는 진도가 빠르게 나갈 수 있으니 학교에서 설명하는 것들을 잘 필기하고 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학생에게 약속 전날 이제까지 친 내신 시험지를 가져와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가져 온 시험지를 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집에 와서 시험지를 분석해 엑셀파일로 정리했다. 학생은 이걸 왜 틀렸는지, 어딜 자주 틀리는지, 학교의 문제 경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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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좀 변태같긴 한데... 학생의 취약점이 어딘지 잘 보여서 좋았다.

3.  수업

제대로 시간을 재보진 않았으나 30분 정도는 단어 시험 + 단어 틀린 거 옆에 반복해서 쓰기 + 숙제 검사(복습)를 하고 나머지 한 시간은 본격적인 수업 진도를 나갔다. 단어 시험의 경우 교과서 범위의 단어 외에는 한글 뜻을 쓰는 걸로 시험을 냈다. 교과서는 영어쓰기, 한글쓰기 섞어 냈다. 틀린 게 있으면 학생이 어떤 단어와 헷갈렸는지 같이 파악하고 이 단어를 외우기 쉬운 방법이 있으면 그걸 얘기해줬다. 생각나면 유의어, 반의어 이런 것도... 성적이 4~5등급인 친구라 단어가 많이 약해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내가 아는 선에서 설명해줬다. 

숙제를 확인할 때는 우선 이 지문의 내용이 기억나는지 계속 물어보았다. 객관식 문제는 대부분 글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어법보다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전체적인 주제를 기억하고 있으면 칭찬해주고 맞아, 이러이러한 내용이었지? 하고 다시 상기시켜줬다. 그 다음에 틀린 것들 위주로 왜 틀렸는지 설명했다. 

본 수업에서는 일단 내가 바로 해석 안하고 학생한테 말로 한 줄씩 다 말로 해석하게 먼저 시켰다. 그래서 이 친구가 단어를 어떻게 잘못 알고 있는지, 이 단어에는 다른 뜻도 있다는 걸 알려줬고 끊어읽기가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 어떤 핵심적인 문법이 이 문장에 적용이 되어있는지 설명해줬다. 그 다음에 내가 다시 해석을 해주고 그걸 반복했다. 마지막으로는 단락별로, 그리고 전체 지문의 주제에 대해 정리했고 이 부분이 어떤 식으로 시험에 나오기가 좋다라는 말도 해줬다. 

수업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이런 것들이 나조차도 파악이 잘 되지 않아 ebs강의나 유튜브 강의, 아니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필기 노트를 참고하기도 했다. 보다가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내가 평소 애용하는 영어 문제집들을 꺼내 더 살을 붙여나갔다. 

직전대비로는 전 범위에 나왔던 어법을 프린트에 정리해줬고 교과서 서술형 영작 다시 해봤다. 개인적으로 직전대비가 아쉬웠다. 더 좀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할 듯... 이건 나도 연구를 좀 해봐야겠다. 

4. 숙제 (교재, 웹사이트 추천) 

1) 교과서 숙제 - 백발백중 고등학교 영어 기출문제집 (출판사 : 백발백중)

smartstore.naver.com/soulmatebookstore/products/5023027597?NaPm=ct%3Dkj159qnc%7Cci%3Ddea8d21ea3ccd8f7665f33b3458a0f3e9759a983%7Ctr%3Dsls%7Csn%3D1188903%7Chk%3Da13e5d721fd209b0b9638c917f4758eee4ef2d66

100발100중 고등학교 영어 C 기출문제집 - 비상 홍민표 백발백중 2학기 중간고사 <2020> : 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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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것들 광고 절대 아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교과서 자습서 사고 평가문제집도 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정리가 잘 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ABCD 요렇게 학기별로 책이 나누어져 있어서 가볍고 좋다. 나누어져 있는 만큼 다루는 문제도 많고 빈칸에 단어 넣기, 단어 순서 배열(영작) 등 워크북처럼 단계별로 학습하기에 너무 잘 되어있다. 서술형 파트도 따로 있어 여러모로 숙제 내기 좋음. 다음에 내신 대비를 해야 한다면 난 굳이 교과서 자습서는 안 살 것 같다. 어차피 저 책 안에도 핵심 설명 같은게 다 나와있다. 

2) 부교재&모의고사 숙제 - 너른터, 와츄노, 황영카, 올바른선생님연합 공식카페 

너른터(유료) : 문제 수가 어마어마하다. 문제 유형별, 지문 순서대로, 랜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지를 만들 수 있다.  

www.nernter.com/

너른터

너른터, 영어 문제 은행

www.nernter.com

고등 영어 과외비 - godeung yeong-eo gwaoebi

와츄노(유료) : 너른터와 비슷한 사이트. 문제 유형별로 문제지가 있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좋다. 

www.whatyouknow.kr/

와츄노

중등부 교재, 고등부 교재, EBS 교재

www.whatyoukn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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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영어 카페(무료/유료) : 상업적으로 변질되긴 했으나... 여전히 무료로 좋은 자료 올려주시는 고마운 선생님들이 계신다. 

cafe.naver.com/maljjang2/1181672

이그잼포유 사용중인데요~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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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선생님연합 공식 카페(무료) : 황영카보다는 자료 수가 많지 않아 보이지만 자료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편. 

cafe.naver.com/politicstory

올바른선생님연합 공식 카페 : 네이버 카페

대한민국 '올바른선생님연합'은 수험생의 학업성취 그리고 선생님의 질적발전을 위해 활동합니다.

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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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생의 성향에 맞춘 관계 형성 + 학생 격려하기 

학생이 이전의 학원에는 정을 잘 못 붙였다고, 다정하고 재밌는 선생님을 원한다고 처음에 얘기해서 최대한 그런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했다. 급할 땐 수업만 빡빡 나갈때도 있긴 했지만, 시간이 날 땐 중간에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얘기하기도 하고 설명할 때도 관련 이야기를 얘기해주거나 비유를 드는 등 학생이 너무 지루하지 않도록 나름 노력했다! 나도 학생 때 생각해보면 선생님이 좋으면 왠지 관심없고 재미없는 과목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잘한 부분은 칭찬해주고, 쓸데없이 화내지 않았다.

어차피 나는 방향성이나 핵심 포인트를 알려줄 뿐 결국엔 공부는 학생이 하는 거라 생각해서 편안한 마인드로 수업을 한 게 오히려 도움이 된 듯하다. 물론 학생이 착해서 잘 따라와준 것도 있다... 내 학생 최고야ㅠㅠㅠ 학원에서 만난 악마들ㅎ에 비하면 이 친구는 정말 엔젤,,, 그리고 첫 학생이라 애정이 많이 갔는데 그게 학생에게 느껴졌던걸까? 학생이 숙제도, 단어 외우는 것도 웬만하면 절반 이상은 다 해왔다. 학생 성향이 느릿한 면이 있어도 다그치기보다 그 친구가 스스로 생각하고 해석할 수 있을 때까지 어느 정도 기다려줬는데, 그것도 도움이 된 듯하다. 

과외로 내신 등급을 두 단계로 올릴 수 있었던 이유 총 정리

1. 학생이 이전에는 전 범위를 다 보지 못하고 시험을 쳤으나 과외하면서 함께 전 범위의 지문을 살펴봤다. 

2. 지문 내용 계속 상기시키기. 계속 질문 던지기. 수업을 내가 계속 주도 X. 학생이 스스로 생각, 해석할 수 있게끔 하기. 

3. 학생의 속도에 맞춘 1:1 수업 진행. 학원은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아이들도 많으니 한명 한명 꼼꼼하게 봐줄 수 없는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과 비교도 되니 위축될 수도 있고. 학원과 잘 안 맞는 성향의 친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 학생이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숙제를 착실히 잘 해왔다.

5. 학생과 친밀한 관계 유지하면서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끔! 영어에 흥미 붙일 수 있도록 하기.

6. 단어 외우기 계속 강조. 

7. 학교 시험지 분석 등... 

개인적으로는 1번, 4번이 이번 내신 성적을 올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 같다. 학생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정말 아쉽고 안타까운 실수를 해서 한 문제 차이로 이번엔 2등급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내가 잘 이끌어나가고 학생도 점점 영어에 대한 흥미를 붙인다면 다음엔 2등급, 1등급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젠 내신대비가 끝나서 겨울방학동안 뭘 해야할 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