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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으면서 본 태국임금과 생활수준

러샤헌터(223.204) 2014.12.09 14:41:15

조회 18426 추천 20 댓글 14


탁신 동생년이


지금 최저임금 일 300밧 으로 파격적으로 전년대비 50% 인상하고


다짜고짜 올려놓고 쿠테타 쳐맞고 퇴갤하는 바람에


기업들 뒤질라고 함. 인건비 대느라 에효...


처음에 최저임금 오른다고 존나 빨아대던 공돌이 공순이년들도


어제 쳐먹은 국수값이 30밧에서 50밧 되니까 또 힘들다고 그러고


서민갱제가 오히려 더 팍팍하다한다.




여튼 각설하고


최저임금 월 9천밧 수준이 되니


기존 대졸초임 8~9천 받던 애들이 요즘은 기본 12,000 ~ 13,000 정도 받더라.


태국 하꼬방 , 중견기업 , 대기업


외국계 하꼬방 , 중견기업 , 대기업


업종별로 사무직 , 제조업 , 현장 , 서비스 ,영업 분류에 따라


초봉의 차이는 약간씩 있지만 대부분 대졸초임 하면 12,000 ~ 13,000 은 줘야지 ㅈㅌㅊ 정도 직원 구하더라


아 특별한 기술있는 친구들은 예외로 하자 (회계사 , 법무사 , 엔지니어 등 제외)


최저임금 9천인 마당에 대졸하고 9천 받는  아이는 그냥 병신 회사도 병신 정도 끼리끼리 노는거고 말이얌




초봉 13,000 정도 주는 중견기업의 경우


1년차 되면 14,500 정도


5년차 후어나 , 푸추어이풋짜깐 (대리정도 ?? ) 정도면 20,000


10년차 풋짜깐 (과장급) 정도면 35,000 에서 50,000 정도 받아야 뭐 어느정도 일좀 하고 능력있는 직원이다.


어디서 경력직을 받더라도 저정도는 줘야지 사장입장에서 좋은사람 끌고 온다고 보면 된다.


아닌데 ?? 난 10년 차 2만밧에 쓰고 있는데 ?? 반박하는 애들은 10년차 2만밧짜리 상태 봐바라...스스로 답안나올꺼다..




대기업의 경우는 좀 다르겠지 ??


과장급이면 대략 최소 5만에서 10만 이상 받는 기업들도 수두룩할테고


한예로 현지 태국 진출한 엘지 삼성 같은 경우에도 현지사원 중 10년차 이상 살아남은 과장급은 10만 이상이 기본이다.




이렇게 돈 받는 태국직원들은 사실 우리가 여행와서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대부분 보면 서비스직 얘 아니라도 누구라도 채용해서 초봉주고 쓸수 있는 일하는애들은


맨날 굴러도 그게 그거야 딱 만오천밧 수준에서 노는거지.


십년을 사회생활해도 일년이상 한직장서 머무르는 애들이 잘 없다. 특히 외국계 회사 같은경우는 업무강도가 훨 빡시지.






대충 태국급여 감이 오나 ??





추가로 그럼 얘들은 9천 ~ 1만5천 바트 받아서 어찌 차사고 집사고 생활하는지 궁금하지 않냐 ?


사실 9천 받아서 집사고 차사고 할 여유는 없다. 부모가 대주거나 스폰이 있지 않는이상.


친구들 여러명서 원룸렌트해서 쉐어하는 경우가 대부분. 아침은 20밧짜리 점심은 회사서 먹고 저녁은 국수나 거리음식 50밧 내외


월급 나온날은  AEON 등 서민경제 등쳐먹는 카드 활용해서 질러놓은거 갚고 하면 또 땡전한푼 안남게 되지.





2만밧 정도 받게되면 그래도 그나마 차나 집이나 중에서 하나 살 여유가 생기는데


태국서 차사면 20년 할부 종신할부 된다더라 이런말들 많이들 하는데 그건 개구라


보통 4~5년 길어야 7년짜리 들어간다.


토요타 혼다 할꺼없이 차량가격 50만밧 내외의 것들을 뽑게 마련이고 5년할부기준으로 하면


선수금 낸것 유무에 따라 월 7천밧에서 1만밧대면 차량 소유가 가능하지. 


만밧후반대부터 2만밧 받는애들이 일단 덜컥 차부터 지르고 보는데 이렇게 월급반 차에다가 붓고나면


결국 1만밧 남고 위에 만밧 받는 애들이랑 같은 생활을 하는거지. 심지어 기름값이 없어서 차는 집에 대놓고 세차만 하다가


나중에 다시 차파는 경우도 많이 일어난다. 차량 유지비는 사실 차사도 1년에 2~3천키로 뛸까말까라 유지비는 적게들어감 ㅋ




이제 3만밧 이상되면 자기차량 사고 콘도 한채까지 살만한 여유가 생기는거지.


우리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는데 어찌 가능하냐면 얘들은 진짜 국수만 삼시세끼 쳐먹고 살 각오가 되어있기 때문이야.


혹은 차는 사지않고 집부터 장만하는 개념애들도 없지는 않으니까.


집또한 물론 으리으리한 주택이나 콘도도 많지만


좀 허접한 콘도의 경우에는 원룸기준 아직도 5십만바트 (2천만원정도) 짜리도 있으니까


이런거라도 하나 계약해서 모기지론 20년짜리 쭉쭉 뽑아서 살만한 여유가 생기는거다.


근데 이런경우 대게 3년 정도 살다보면 집값이 2배로 폭등해있지. 그만큼 지금 태국도 부동산붐이 있긴해.


대게 요렇게 3만이상 받으면 콘도나 대충 2백~3백만바트 짜리 주택하나 장기할부로 사서 가족들이랑 욕심 안부리고 오손도손


사는거야. 욕심 좀 부리면 후달후달 걸리기도 하고. 역시 차는 소형차라도 한대 혹은 픽업트럭 한대 뽑고 사는거야.







4만밧에서 5만밧 정도 수익이 있으면 말이야


그때부턴 솔직히 아무도 몰라


이 후진국이 좋은게 딱 하나가 있다면 말이야


돈있고 여유있으면 그 돈이 돈을 쉽게 벌어다 주거든.


콘도를 한채 두채 세채 사서 몇년기다렸다가 이익을 남기기도 하고


또 과외일을 벌일수도 있고 , 여튼 아직도 기회의 땅이긴 하다.


이정도 되면 일본차량 중형차 정도는 부담없이 끌고 댕기고 백화점가서 밥도 먹고 할 여유가 생기는거야.











아 정리하려니까 힘드네


밥 먹으러 가야징..




여튼 이해가 좀 되었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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