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운동 시 유산소 - geunlyeog-undong si yusanso

유산소-무산소 운동 같이 할까? 따로 할까?

입력 2020.10.23 14:00 수정 2020.10.23 13:10 조회수 8,344 입력 2020.10.23 14:00수정 2020.10.23 13:10 조회수 8,344

근력운동 시 유산소 - geunlyeog-undong si yusanso
[사진=DjordjeDjurdjevic/gettyimagesbank]운동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

유산소운동은 걷고 뛰는 형태의 운동이고, 무산소운동은 보통 ‘근력운동’이라 불리는 형태의 운동이다.

근력운동을 할 때도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데 왜 무산소운동이라고 할까? 무산소운동은 산소가 불필요한 운동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운동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을 생성할 때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 유산소 운동, 그렇지 않으면 무산소운동이다.

근력운동을 위해 무거운 운동기구를 들 때는 에너지 생성 과정에 맞춰 즉각적으로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기 어렵다는 의미다.

그런데 근력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달리기, 사이클 등의 유산소운동은 피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유산소운동이 근육을 만드는데 방해가 될 것이란 생각 때문이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은 병행하면 안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운동을 할 때는 두 가지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보다 균형 있는 신체의 결과물로 이어진다.

유산소운동이 근력운동을 방해한다는 생각 때문에 유산소운동을 피하는 것은 ‘구식의 운동 마인드’라고 볼 수 있다. 최근 피트니스 전문가들은 운동 프로그램을 짤 때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엮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이처럼 두 가지를 병행해야 운동 역량과 지구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소운동은 ‘피로 내성’이 생기도록 돕는다는 점에서도 근력운동을 이어나가는 힘이 된다. 근력운동을 할 때 근육의 피로도가 올라가면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는데, 피로 내성이 생기면 보다 고강도의 운동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문제는 두 가지 운동을 어떻게 조화롭게 병행하는가다. 미국 남성지 멘즈헬스에 따르면 두 가지 운동을 하루에 병행할 수도 있고, 다른 날 분리해 할 수도 있다.

같은 날 병행할 때는 근력운동을 먼저 하도록 한다. 근력운동을 통해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 유산소 운동 시 에너지원으로 체지방을 좀 더 적극적으로 태울 수 있다. 만약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을 하는 방법이 있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서로 다른 날 하길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두 가지를 하루씩 번갈아가며 하도록 한다. 유산소운동은 근력운동보다 몸의 회복을 돕는 기능이 크다. 근력운동으로 지친 근육에 혈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손상된 부위의 회복과 적응을 돕는다. 근력운동을 한 다음날에는 지나치게 긴 주행거리의 유산소운동을 하기보다는 적당한 거리로 활기차게 걷거나 가볍게 달리는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마라톤처럼 강도 높은 달리기는 또 다른 형태의 무산소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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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운동하는 남자 종현입니다. 오늘은 웨이트 트레이닝 전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은지, 근력운동 후에 유산소를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근력운동 전 유산소를 가볍게 탄 후 운동을 하거나, 아예 안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운동에 임하시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몸에 에너지를 쓸 수 있으며,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력운동을 먼저 해야 되는 이유

위에 제목 처럼 저는 근력운동 후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이러한 이유는, 무산소 운동은 (근력운동) 높은 비율로 탄수화물 에너지를 먼저 쓰게 됩니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 에너지를 (태우면서) 많이 쓰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처음 시작 30분 정도는 탄수화물 에너지를 먼저 쓰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 후 근력운동을 하게 되면 평소의 본인의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운동이 잘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력 운동 후 유산소의 장점

위에 글 처럼 근력운동을 먼저 하게 된다면, 탄수화물 에너지를 먼저 무산소 운동에 쓰이게 되며, 근성장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에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탄수화물 에너지가 많이 고갈된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 에너지를 더욱더 많이 쓰게 되고 근성장 및 다이어트에도 아주 효율적입니다. 체지방 감량 (다이어트) 목적이시라면 30분 ~ 60분 사이로 유산소 운동을 하시는 게 좋고, 근력 운동 후 쿨다운이 목적이시라면 15분 ~ 20분 정도가 알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만의 운동 방법이 없다면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스트레칭 및 워밍업 (몸풀기), 근력운동, 마지막으로 유산소 운동을 (목적에 따라 짧게 또는 길게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같은 경우엔 유산소 운동은 귀찮아서 안 할 때도 많습니다.

근력운동 시 유산소 - geunlyeog-undong si yusanso

시간이 없는 사람일수록 유산소 운동보다 무산소 운동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무산소 운동은 조금만 해도 힘이 들어서 운동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근력 운동을 할 때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해줘야 운동 효과가 더 좋다.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심폐 기능이 정체돼 운동 효과도 절반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박원하 교수의 도움말로 연령대별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 방법을 알아본다.


유산소운동은 걷기·달리기·등산·수영이 대표적이다. 심폐 기능 수준을 높이고 성인병 발병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최소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미국 버몬트대학에서는 중년 남성 1만 4000명을 대상으로 수십 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 능력이 좋은 집단은 낮은 집단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은 55% 낮았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은 44% 낮았다. 유산소운동의 효과가 증명된 결과다.

이 밖에도 유산소 운동은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 당뇨와 비만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심장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장기능을 향상시키고 암 발생 위험을 감소하는 효과도 있다.

20·30대 초반은 여러 운동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다. 단순한 걷기나 조깅보다는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이 혼합된 운동을 추천한다. 심폐지구력을 높이는 조깅, 자전거 등을 일주일에 3회, 하루 30~50분 하는 것이 적당하다.

30대 중반~40대는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무리한 운동은 자제한다. 걷기, 빨리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등 운동 강도가 낮은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한다. 골밀도가 감소하는 40대 여성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근력 운동에 중점을 둔다. 유산소 운동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간단한 근력운동을 함께 한다.

50·60대는 몸에 무리가 가는 지나친 운동은 자제한다. 하루 30분 정도 러닝머신을 하거나 걷기를 추천한다. 60세 이상은 운동 시작 전 전문의와 상담후 진행한다. 산책, 맨손 체조, 고정식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유산소운동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운동을 피해선 안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수영, 수중 걷기를 추천한다. 수중에서 하는 운동은 관절의 고통을 줄이고 안전하게 근육을 키울 수 있다. 물 속의 부력이 몸을 뜨게 해 하지와 다른 관절에 주는 체중 부담을 줄인다.

유산소 운동이더라도 무리해서 강도를 높이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조금씩 달리는 시간과 속도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