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다카포 결말 - ebangelion dakapo gyeolmal

신지가 정신을 차리며 보이는 역씬은 마이너스 우주가 아니다라고 생각해 이유는

일단 반대편 캐릭터들을 잘보자 아스카 혼자 핸드폰 만지고 있고 카오루&레이는 서로 대화 하는중

이제 두 번 보기 싫은 마리&신지 대화를 봐보자

'여전히'를 두 번 사용해 강조하고 마지막으로 어른의 향기를 통해 이제 어른이 되었다고 확실하게 말해줌

이 대화를 통해카오루 레이 아스카 마리 신지가 모습을 보여준건

세계를 고쳐쓰고 난 후 어른이 될만큼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의미

이후 장면들을 보자



마리가 신지 목에 남아있던 dss 초커를 풀어주며 가자 응가자 말하고 손잡고 역 계단을 올라가 역 밖으로 나오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옴

처음 봤을때 누가봐도 허접해 보이는 초호기와 13호기 붕쯔붕쯔씬과 핑크머리는 상대도 안되는 광기를 보여준 싸이코 사쿠라의 매력적인 궁디 들이밀기, 정신나간 유이&겐도의 배웅(그래 이 느낌이야!)장면으로 정신이 나가서 눈치 못 챌 수도 있지만 마지막 역 나와서 보여주는 마리&신지 포함 다른 사람들을 잘보면

주변 배경은 다 실사지만 오직 사람들만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보여줌

결론

에바 주인공들은 에반게리온이 없어도 좋은 고쳐써진 세계에서 어른이 되어 잘 살고 있음.

반대편에 카오루 레이 아스카를 보여준 이유 이들은 마리&신지와 달리 에바가 있었던 세계에 대한 기억이 없음을 보여주는것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유이가 희생해서 에바없는 세계로 고쳐 써지고 있던 중에 마이너스 우주안 신의 세계 골고다오브젝트(해변)에 남아있던 사람은 마리&신지 뿐이기 때문이다. 겐도는 기차에 내리는 연출로 카오루(+카지), 레이는 동일하게 셔터를 내리는 연출로 만족하며 퇴장하는걸 보여줬음. (그리고 겐도 카오루(+카지?) 레이는 과거 EOE에서 신지가 at필드가 없는 세계를 선택하지 않았던걸 인지하고 있는 캐릭터로 보여주는 장면들이 있었으며 신지의 sdat가 사실은 겐도도 꺼였다는 것과 다카포에서 sdat29 트랙을 마지막으로 끝나는 것, 카오루는 카지의 당신은 사명을 다했다 이제 그에게 맡겨도 된다, 레이는 츠보메인형을 안고있던 장발레이가 마지막에 단발레이로 변하면서 고맙다고 하는 장면을 통해 주어진 역할에서 벗어나게 됐다는걸 의미)

실사배경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섞어 놓은 연출은 에바 캐릭터들이 우리(시청자)가 사는 현실세계 사람들이 아니라는것을 의미한다고 봄. (안노(신)가 상상한 세계에 존재하는 가상의 캐릭터다)

그리고 켄스케 욕 안해도 되는게 역 반대편에서 혼자 핸드폰 만지고 있는 모습을 통해 아스카 혼자만 연인 없이

솔로임을 보여줌 나머지 카오루&레이 마리&신지는 연인 사이이다.

다카포는 찌질했던 신지가 성장하고 행복해진 해피엔딩이다라고 생각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아니다.

에반게리온만 없어지면 다 좋아질 줄 알았지만

샐러리맨 복장과 가방을 통해 회사원이 되었음을 보여주고

계단 올라갈때도 뛰어 올라가고 역 밖에서도 뛰어가는 걸로 보아 상당히 빡빡한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가슴큰엄마친구 연인이 생기면 좋을 줄 알았으나 마리가 신지의 개목걸이를 주머니에 다시 넣은걸로 보아 평소에

신지가 마리한테 개처럼 꽉 잡혀 산다는걸 암시하며 배드엔딩으로 끝난다.

개인적인 다카포 감상후기

재밌게 써보고 싶었는데 쓰고 나니까 재미 없는거 같아 슬프다. ㅠㅠ

암튼 각설하고

13일날 새벽에 다카포 뜨자마자 처음 보고 느낀게 3d도 구리고 액션도 구리고 앵글도 구리고 캐릭터도 망가진거 갖고 전체적으로 다 맘에 안들어서 이딴걸 에반게리온 마지막 이라고 만든거냐! 라는 생각이들어 이성을 잃고 분노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만족했다는 사람들 감상 후기도 보고 해석도 보고 하다 보니까 점점 이성이 돌아오더니 전투,3d,캐붕,연출,미사토 빼면 재밌게 본거 같아.

아직도 납득할만한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성불은 못하지만 다카포 완벽하게 이해하면 추억의 에반게리온을 마무리 할 수 있을꺼 같다.

혹시 에반게리온 다카포에 관련해서 이야기 할 사람이 필요하면 카톡 오픈채팅방 에반게리온 다카포 치고 들어와줘

마지막으로 감동받았던 장면과 안노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하고 끝낼께

안노의 헷갈리게 만드는 연출하나는 진짜 인정해 줘야 된다고 생각함.

추가) 안노 감독의 과거 인터뷰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