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종 - dan dujong

단두종의 연구개 노장

안녕하세요. 단지개입니다 👋

최근에 단지가 병원을 꾸준히 가야하는 상황이 많았어요ㅎㅎ

정신없이 시간이 지났네요.

단지 컨디션은 괜찮은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아픈 곳이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저번에 기관지협착증에대해 말씀드렸었는데 단지는 기관지협착증은 아니에요.

기관지협착증은 아니고 단두종에게 많이 나타나는 연구개 노장이라고 해요.

연구개 노장이 뭔가요❓❓

사진 출처 : https://www.garstonvets.co.uk/small-animals/clinics/breathe-easy-boas/

Soft Palate = 연구개

Trachea = 기관

연구개는 목의 앞쪽에 있은 상악의 부드러운 부분입니다.

연구개 노장은 연구개가 늘어져서 기관을 막아 호흡이 곤란해지는 것을 말해요..

나이가 들고 비만이 있는 단두종 댕댕이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와요.

연구개 노장은 엑스레이로 확인이 가능해요.

증상은 호흡곤란으로 인한 거위소리..

동일하게 호흡곤란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라 기관지협착증과 증상이 비슷해요.

리버스 스니징 (Reverse Sneeze)

일반 재채기는 앞으로 내뱉는 재채기인데 리버스 스니징은 그게 되지 않아 안으로 삼키는 재채기라고 해요.

고양이보다 강아지에게 더 많이 나타나고 거위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어요.

리버스 스니징은 연구개 노장일 때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에요.

강아지의 코인두 부분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리버스 스니징을 한다고 해요.

이런 경우는 자주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기때문에 괜찮다고 합니다.

단지는 거위소리 내는 증상이 점점 빈도수가 증가했고,

결국 일주일동안 매일 거위소리를 내는 증상이 보였어요.

그 외 증상으로는 구토와 코골이

역류해서 구토 증상을 보이는 건데 단지는 밥을 제때 안먹으면 공복토를 해요. 

역류와 공복토는 엄연히 다를 것 같아서,, 단지는 사료토를 최근에 하진 않았어요.

단지가 코골이는 심한 편인데요.

자다가 벌떡벌떡 놀라서 깰때는 많았어요.

숨쉬기가 힘들어서 깰 때도 있다던데.. 단지 머리속이라 꿈 꾸다가 깬건지 숨쉬기 힘들어서 깬건지는 모르겠네요..🥲

치료 방법은 ❓

치료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어요.

1. 기관지 확장제, 기침 억제제 등의 약으로 호흡이 수월해지도록 돕는다.

2. 늘어난 연구개를 절단하는 수술을 한다.

3. 콧구멍👃 을 넓히는 수술을 한다.

단지는 이 중 1번을 선택했어요.

나이도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수술할 정도로 단지가 호흡을 어려워하거나 하지 않다는 점에서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결정 했습니다.

정말 심한 경우는 호흡을 못해 청색증까지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해요. 이런 경우는 제거 수술을 권유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다이어트 🐽

연구개 노장은 비만으로 살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다이어트가 필수라고 해요.

➕ 비만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를 하면 기관을 누르고 있던 살들이 빠지면서 호흡하기가 좀 더 수월하다고 해요.

단지는 6kg 나왔고 적정 체중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쨋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한달반이 지난 지금,,

여전히 6kg이에요,,,,ㅠㅠㅠㅠ

병원에서 처방해준 다이어트 사료로 바꾸고 

단지는 실외배변이라 산책도 꾸준하게 하고,,

약준다고 고구마는 주긴 줬는데 진짜 조금 줬는데ㅎㅎㅎㅎ🥲🥲

이주 후 병원 방문했을 때는 5.9kg이었는데,

이번에 다녀왔을 때는 또 다시 6kg😂

원래 늦게 빠지는게 맞는거죠?ㅎㅎ

미리미리 댕댕이들 체중 관리 응원합니다🙌🙌❣️

단지는 약을 먹기 시작한 후로 리버스 스니징은 많이 줄더니 지금은 거의 안해요.

하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요.

평생 약을 먹을 순 없으니 약을 끊고 비상약을 받아서 증상이 보이면 2~3일정도 약을 먹이고 다시 약을 끊고 하는걸로 결정했어요.

장봉환 굿모닝펫동물병원 대표원장 l 정리‧김보람 기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기까지 오락가락해 습하니 찜통더위가 따로 없다.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보호자도 반려동물도 힘들겠지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견종이 바로 단두종이다.

단두종은 주둥이가 짧고 얼굴이 납작한 견종을 일컫는 말로 시추, 불도그, 퍼그, 페키니즈 등이 포함된다. 단두종은 선천적인 이상 구조로 인해 제대로 숨을 쉬기 어려워한다. 이런 호흡과 관련된 문제를 ‘단두종증후군’이라 한다.

강아지의 숨소리가 거칠거나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면 단두종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는 동안 코를 고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면 산소가 부족해 혀나 잇몸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숨을 쉬지 못해 호흡곤란이 오는 일도 자주 겪는데 특히 반려견이 자다가 무호흡 상태가 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반려견이 비만이라면 목 안쪽에도 살이 쪄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더욱 줄어든다. 이에 코골이가 더 심해지고 호흡도 힘들어할 수 있다. 단두종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반려견의 몸무게가 늘지 않도록 체중을 관리해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심하게 하는 것도 호흡에 문제가 될 수 있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단두종은 산책 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에게 산책은 빠질 수 없는 요소이지만 단두종에게 여름 산책은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단두종 강아지는 호흡을 통한 체온조절이 어려워 유독 더위에 약하다. 몸에 열이 쉽게 올라 열사병에 걸릴 위험성도 크니 지금처럼 더운 날씨에는 산책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밖에 나가야 한다면 반드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그늘이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

단두종증후군의 요인으로는 ▲콧구멍이 좁아 코로 호흡하는 것을 방해하는 비공협착 ▲연구개가 길어 기도를 막는 연구개노장 ▲숨 쉴 때마다 후두가 기도 안으로 말려들어 가는 후두낭외번 등이 있다. 모두 반려견이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도록 방해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동물병원에서 기도·기관 검사를 진행하고 상태에 따라 해당 부위를 절제해 교정하는 수술이 이뤄진다.

단두종증후군은 선천적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할 수 없다. 따라서 호흡에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검사하고 교정해 반려견이 제대로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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