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울산 중구 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2023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가 끝나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2023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입의 첫 출발선에서 수시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서는 전형 재검토와 꼼꼼한 자료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3일 시작되는 2023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접수는 4년제 대학은 오는 17일까지, 전문대학은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전문대학의 경우 2차 수시모집도 11월에 진행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의 신입생 모집 인원은 34만9124명으로 그 중 78%인 27만2442명을 수시에서 뽑는다. 4년제 대학의 경우 단 6장만의 수시원서를 쓸 수 있으며, 전문대학은 횟수 제한이 없다. 만약 수시 합격할 경우 정시 합격에는 응할 수 없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원서 접수에 앞서 필수로 재검토해야 될 사항은 ▲수능 최저 충족 여부 ▲전형별 종료 시점 ▲대학별고사 일정 점검이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9월 모평을 포함해 그동안 치른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해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을 따져야 한다.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른 요소가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불합격되기 때문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1차적인 판단 기준은 '내신'이 아니라 '모의고사 성적'"이라며 "모의고사 성적을 통해 자신의 수능 경쟁력과 정시 지원 가능선을 파악한 후 수시 지원 범위를 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9월 모평은 수능 경쟁력과 정시 지원 가능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평가 도구라는 설명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 종료 시점이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형별 종료 시점을 확인하는 것은 소위 '수시 납치'라 불리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수능 이전에 모든 과정이 종료되는 전형은 최대한 신중하게 지원해야 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들의 고사 일정이 겹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별고사 일정'을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친다고 해서 반드시 지원을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수능 성적에 따라 어느 대학별고사에 응시할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원하려는 2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차이가 날 경우 어느 대학의 수능 최저를 충족할지 모르므로 두 대학 모두 지원했다가 수능 최저를 충족한 대학의 대학별고사를 응시하러 가는 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진학사 원서접수 홈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공통원서접수 통합가이드 KOREAN 전체검색 검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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