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lpg 가격 - 2022nyeon 8wol lpg gagyeog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 kg당 1465.8원·산업용 1472.4원

국제 LPG가격, 4개월 연속 인하 행진

2022년 8월 lpg 가격 - 2022nyeon 8wol lpg gagyeog
과천 충전소 전경. ⓒE1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등을 고려해 8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20원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계절적 수요 변동에 영향을 받은 국제 LPG가격(CP)이 4개월 연속 내리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E1의 8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 가격은 ㎏당 1465.8원, 산업용은 1472.4원이다. 또 택시 등 자동차용 부탄은 1,732.68원에서 1,712.68원(리터당 1,000.21원)으로 조정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하게 됐다.

E1 측은 "국제 LPG 가격과 환율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국내 LPG 공급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LPG가격과 환율 등의 변동 요인을 고려해 8월 국내LPG가격을 동결했던 SK가스는 20원 인하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국내 LPG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社로부터 CP가 통보된 이후 매월 말일 결정된다.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가 먼저 가격을 결정하면, 나머지 LPG공급사인 정유사들이 비슷한 가격대로 결정해 거래처에 통보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9월 국내LPG가격과 관련 kg당 50~60원 안팎의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국제유가는 물론 이에 영향을 받은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OPEC+ 추가 증산 불투명,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하절기 수요 감소 영향 등으로 국제 LPG가격은 4개월 연속 인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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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높아지는 환율 및 금리 인상기조가 8월 국내LPG가격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LPG선박운임은 물론 보험료 등 LPG도입 부대비용도 모두 인상 기조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

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국내LPG가격은 올해 1월 kg당 30~32원, 2월 40~41원 인하된 뒤 3

월 60원, 4월 140원 인상됐으며 5월에는 약 130원 이상의 인상요인에도 불구 동결, 6월 동

결, 7월에는 법정 최고한도인 37%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로 인해 프로판은 42~46원, 부탄

은 47~67원의 범위에서 인하 결정된 바 있다.

8월 국내LPG가격은 국제LPG가격이 프로판과 부탄 모두 톤당 25달러 인하된 725달러로 결

정되면서 kg당 30원을 약간 웃도눈 수준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톤당 평균 25달러 인하에

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여파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불균형, 환율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LPG가격 인하요인이 상쇄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국제LPG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유가와 금리 및 환율 급등이

LPG가격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셈이다.

9월 국내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LPG가격은 톤당

47달러 안팎 인하되는 모습이지만 동절기를 앞두고 난방용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정부

가 추석을 앞두고 물가안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등의 전망에 LPG가격 예측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재 환율은 전일대비 4.10원 오른 1.310.00원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평균 1,299.43원을 나타내면서 전월 1,270.83원에 비해 10.57원 오르면서 발생했던 LPG가

격 인하요인을 줄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빅스텝 기조 등이 앞으로도 이어질 경우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인상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어 환율 인상에 따른 LPG가격 인하

기대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

이에 앞서 환율은 지난 4월 달러당 1,225.07원이던 것이 5월에는 1,269.67원, 6월에는 1,270.

83원으로 지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요인들을 종합할 때 8월 국내 LPG가격은 인하 요인보다는 동결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

릴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사우디의 원유 증산, 리비아의 생산량 회복 등으로 국제유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환율 인상 기조도 기대에 못미치는 인상으로 이어지는 등의 모습이 연출될 경우 국제LPG가

격도 약세를 보이게 돼 국내LPG가격도 kg당 10~20원대의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

망이다.

여기에다 법정 최고한도에 이르는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고유가 상황 지속,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에 초고이익 환수, 즉 횡재세 도입 등 석유업계

에 대한 압박(?)에 LPG업계도 마냥 자유로울 수만 없을 것으로 보인다.

즉 7월2주들어 기름값이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본 LPG업계가 가격 변동 요인만을 놓고 LPG가

격 결정을 하기에는 물가 안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정부의 시선을 외면할 수만 없을 것으로

보여 이를 고려한 LPG가격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톤당 25달러 인하된 국제LPG가격과 환율 등의 변동폭을 고려해 E1이 8월 국내LPG가격을 20원 인하했다. 

E1(대표 구자용, 구동휘, 천정식)은 8월1일부터 공급되는 LPG가격을 kg당 2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E1은 가정상업용 프로판의 경우 kg당 1,485.80원이던 것이 1,465.80원으로, 벌크로리 등을 통해 공급되는 산업용 프로판은 1,492.40원에서 1,472.40원으로 각각 20원 낮춘 가격에 LPG를 공급하게 됐다. 

또한 택시 등 자동차용 부탄은 1,732.68원에서 1,712.68원(리터당 1,000.21원)으로 조정된 가격으로 LPG를 공급하게 됐다. 

SK가스와 E1에 이어 GS칼텍스(대표 허새홍)는 8월1일부터 적용되는 LPG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GS칼텍스는 8월부터 가정상업용 프로판을 kg당 1,486.40원으로, 벌크로리 등을 통해 산업체에 공급되는 프로판은 1,489.11원으로 7월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게 됐다. 

LPG자동차 충전소에 공급되는 부탄은 1,732.73원으로 변동 없이 7월과 같은 가격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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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동결→1시간 뒤 E1 20원↓→1시간 뒤 SK가스도 20원↓
8월 CP 평균 60달러 내리고 이른 추석으로 9월도 인하 유력

2022년 8월 lpg 가격 - 2022nyeon 8wol lpg gagyeog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국제LPG가격 하향세와 새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이 더해지면서 국내 LPG가격에 다소 숨통이 트이는 양상이다.

[이투뉴스] 그동안 추세가 불투명했던 국내 LPG가격이 하향안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계절적 수요변동으로 국제LPG가격(CP)이 4개월 연속 내리면서 가격조정에 다소 숨통을 트게 하는 양상이다. 

다만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자이언트 스탭을 밟는데 따른 환율 변동이 CP 인하로 인한 국내가격 조정폭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와 기대만큼의 가격인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그만큼 국내 LPG가격 결정의 방향타 역할을 하는 SK가스, E1 등 LPG수입사의 고심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누적 미반영분이 ㎏당 20원 안팎 남아있는 상황에서 경영적인 측면은 물론 LPG차량 운전자나 요식업주 등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가격 마케팅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여기에 LPG수입사의 사업구조도 작용하지 않을 수 없다. LNG, 발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SK가스는 LPG시장점유율을 감안해 원가요인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가격마케팅 행보를 펼칠 수 있지만, LPG전문기업을 내세우는 E1은 가능한 원가요인을 제때 반영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LPG시장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는 가격마케팅이라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국내 가격 결정과정에서 LPG수입사 간 선공과 후공이 엇갈리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이는 8월 국내 LPG가격 결정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그동안 국내 LPG가격은 사우디아리비아 아람코로부터 CP가 통보된 이후 매월 말일 결정된다.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가 먼저 가격을 결정하면 나머지 LPG공급사인 정유사들이 비슷한 가격대로 결정해 거래처에 통보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이번에도 SK가스가 31일 오후 6시 먼저 8월 공급가격을 ‘동결’로 결정했다. 그러나 한 시간 뒤 E1은 ㎏당 20원의 가격인하를 결정하고 이를 거래처에 통보했다. 뒤늦게 이를 확인한 SK가스가 다시 한 시간 뒤 E1의 결정과 동일한 ㎏당 20원 인하를 결정해 거래처에 재통보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당초 SK가스는 8월 1일부터 주요거래처에 적용하는 LPG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동결했다. 이에 따라 충전소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해 일반소비자가 취사·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1485.36원, 산업체에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당 1491.96원, 수송용 부탄은 kg당 1731.68원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한 시간 뒤 또 다른 LPG수입사인 E1은 8월부터 수요처에 공급하는 LPG가격을 프로판과 부탄을 ㎏당 20원 인하했다. 이에 따라 주요 거래처에 공급하는 프로판은 가정상업용은 ㎏당 1485.8원에서 1465.8원, 산업용 프로판은 1492.4원에서 1472.4원, 수송용 부탄은 ㎏당 1732.68원에서 1712.68원, 리터로는 1011.89원에서 1000.21원으로 조정돼 공급된다.

그러자 이를 알게 된 SK가스는 다시 한 시간 뒤 프로판과 부탄 모두 ㎏당 20원 내리는 긴급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충전소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해 일반소비자가 취사·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가정상업용 프로판은 kg당 1485.36원에서 1465.36원, 산업체에서 연료 등으로 사용하는 산업용 프로판은 ㎏당 1491.96원에서 1471.96원, 수송용 부탄은 kg당 1731.68원에서 1711.68원으로 조정됐다.

이번 LPG가격 인하는 지난달 톤당 평균 25달러 내린 CP에도 불구하고 제때 반영하지 못한 조정요인이 ㎏당 20원 안팎 남은 가운데 9월 국내 가격조정에 반영될 CP가 톤당 60달러 내린 것이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社에서 통보한 CP를 기반으로 환율과 해상운임 등 제반비용을 반영해 결정된다. 중동지역으로부터 우리나라까지 운송시간을 고려해 전월 CP 기준으로 당월 국내 공급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다. 

국내가격 조정의 가장 큰 요인인 CP는 지난 4개월 동안 하향세를 이어갔다. 4월 말 프로판 850달러, 부탄 860달러로 평균 95달러 내렸으며, 5월 말 프로판과 부탄 모두 750달러로 전달보다 평균 105달러 내렸다. 이어 6월말 프로판과 부탄 모두 725달러로 평균 25달러 내린데 이어 7월말 또 다시 프로판 670달러, 부탄 660달러로 평균 60달러 내렸다. 

그러나 또 하나의 주요인인 환율은 1300원대를 넘기며 마이너스로 작용했다. 달러 당 기준 환율은 올해 1월 1191원대, 2월 1198원대, 3월 1221원대, 4월 1210원에서 5월 1269원대, 6월 1270원대에 이어 7월 1303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요인으로 7월과 8월 인하에 이어 9월도 국내 LPG가격은 인하가 점쳐진다. 미 연준의 금리조정 및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적인 불안요소로 환율을 비롯해 해상운송비, 보험료 등 부대비용의 변동성이 여전하지만 가장 큰 조정요인인 CP가 평균 톤당 60달러 내림에 따라 ㎏당 60~70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새 정부가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다 이른 추석까지 더해지면서 9월 국내 LPG가격은 소폭 내지는 중폭의 인하가 유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채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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