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시간의 법칙 오류 - 1mansigan-ui beobchig olyu

▒ 질문과답변 ▒

1만 시간의 법칙의 오류 (2) / 무조건 1만시간을 채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의 오류 (2) 

/ 무조건 1만시간을 채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하루 1시간씩 30년을 노력해서

1만 시간을 채웠다면 

원하는 분야의 

프로가 되었을까요?

하루 1시간씩 30년을 노력해서

1만 시간을 채웠다면 

기타의 고수가

되었을까요?

사실 1만 시간을 채운다는 것에

초점을두고 기한을 너무 길게 잡는다면

노력에 비해 성과를 내기가 힘듭니다.

1만 시간의 법칙에서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1. 얼마나 많이 피크(정점)를 찍고 넘어서는

날을 보내느냐 입니다.

사실

하루 1시간을 노력하는 것도

당연히 쉽지 않은일이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이 넘으면

1시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닙니다.

예를들어...

직접 1시간동안 ....

기타연습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봤습니다.

1시간 동안 기타로 

연습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외워서 악보없이도 칠 줄 아는

핑거스타일 기타곡 19곡 이었습니다.

철저하게

중간에 카톡이나 문자

변칙 튜닝하는 시간 등등은

stop을 하고 기타를 칠 때만 

시간을 쟀습니다.

시간을 재기 전에는

최대한 20곡까지는 연주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딱 19곡 까지가 정확하게 

1시간 4초 걸렸습니다.

제게 있어서 1시간 연습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할 줄 아는 곡만 치면서 

손을 푸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외 이론적인 연습이나

새로운곡은 손도 못대보고 

게다가 전공 악기인 클래식기타와

제일 좋아하는 기타인 일렉기타는

꺼내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미 할 줄 아는 것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실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력이 늘어나려면  

연습을 시작한 날에는

자기 실력의 피크(정점)를 찍는 걸 느낀 후의

연습시간을 갖어야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악기를 연습하는 사람들은

연륜이 쌓일수록 

자신의 실력을 높이려면 필연적으로

연습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헬스장에서 근육을 키우고 싶은 사람들이

더이상 아령을 하기 힘든 정점의 횟수에서

이를 악물고 몇 개 더 추가로 하는 갯수만이

근육의 생성으로 연결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암튼,

이렇게 1시간씩 

손만푸는 30년이 반복되면 

저는 과연 

기타의 고수가 

될 수 있을까요?

그냥 

현상유지하는 실력으로 

제자리일까요? 

(암튼 이래서 악기하는 사람들이

하는거없이 혼자 바쁘다는...;;)

#

1만 시간의 법칙의 오류 

두 번째는

2. 얼마나 빨리 1만 시간을 채우느냐 입니다.

1만 시간을 채우되

가능한 기한을 짧게 잡는 사람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20살 동갑의 A와 B가 있습니다.

A는 대학 4년간 1만 시간을 채웠고

B는 하루 1시간씩 50살이 되어서 

1만 시간을 채웠을 경우

A의 대학4학년때 실력과

B의 50세때 실력을 비교하면

그야말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악기만큼 나이에 따른 격차가 심한

분야도 없습니다.

그래서

#

1만 시간의 법칙의 오류 

세 번째는

3. 얼마나 나이가 어렸을 때 

1만 시간을 채우느냐 입니다.

1살이라도 어렸을 때 하는 연습은

해가 갈 수록 큰 차이를 보입니다.

20세 대학생과 19세 고3학생이 

똑같이 기타를 시작하여 

5년간 1만 시간을 똑같이 채웠다면

19세 시작한 학생의 실력이

훨씬 월등합니다.

30세 직장인과 26세 복학생이 

똑같이 기타를 시작하여 

5년간 1만 시간을 채웠다면

26세 시작한 복학생의 실력이

훨씬 월등합니다.

혹시,

이글을 보고 그럼 우리아이는 

태어나자마자 기타를 시켜야겠네!? 라고

생각하는 부모님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학생을 만나본결과

유아부터 초3까지는 오버하면

여러가지 이유로 

오히려 악기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기때문에

초등4학년부터를 시작 나이로

잡는 게 좋습니다.

물론,

언제나 재능이 특출난 사람은

예외로 둬야합니다.

그래서

#

1만 시간의 법칙의 오류 

네 번째는....  반칙입니다 ㅎ

4. 뛰어난 재능은 1만 시간을 거스른다.

뛰어난 재능을 갖고있는 사람의 100시간은

재능이 없는 사람의 1만 시간의 성과를

쉽게 따라 잡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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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만 시간의 법칙은

범인들만의 리그...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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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더기타-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무엇이든 1만 시간만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의식 없이 그냥 1만 시간만 투자하면 성공할 수가 있을까요?

빠른 성공을 다들 원하는데 꼭 1만 시간이 준비해둬야 하는가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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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글래드 웰의 <1만 시간의 법칙>

공을 위해서는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라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제 대부분 사람들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1만 시간의 법칙은 말콤 글래드 웰 이 2008년 발표한 베스트셀러인 <아웃라이어>에서 처음 소개된 말이다.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어떤 일이든 1만 시간만 연습하면 누구나 전문가 수준으로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사회 전체에서 관통하는 하나의 진리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런 법칙을 알고서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는 동의를 하긴 했지만 그런데 '정말 절대적인 1만 시간을 투자해야지만 전문가가 되는 건가?'라는 의문이 생겼다. 세상에는 분명 사람들마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고, 성향과 좋아하는 분야에 따라 집중도도 차이가 있을 것인데. 이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이 되는 것인가?

우선 1만 시간이 어느 정도가 되는 시간이 되는지 궁금해서 계산을 해보았다. 1일이 24시간 이니 1만 시간은 416일(10000/24) 즈음이 된다. 그럼 1년이 365일이라고 한다면 1년 1개월 20일 정도가 되는 시간이다. 이렇게 보니 1만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내가 한 이 계산도 오류가 있다. 우리는 하루에 24시간을 온전히 내가 목표를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투자를 할 수가 없다. 일반적으로 하는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보면 대부분 학교나 회사에서 하루 8시간 정도를 집중해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한다. 물론 많이 하는 사람들도 적게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8시간 정도를 내가 원하는 것을 한다고 생각하고 계산을 해보자. 이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1일을 8시간이라 가정하면 1만 시간은 1250일(10000/8) 여기서 주말을 빼고 5일로 계산하면 약 4년 8개월 정도가 되는 시간이다. 앞의 계산보다는 긴 시간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해볼 만한 시간이라 생각이 든다.

두 가지 계산에서 보았듯이 전자 계산에서 했던 일반적으로 하루를 사용하는 시간에 대한 가정이 달라지면서 우리가 체감적으로 다가오는 시간이 정말 달라졌다. 잘못된 오해가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처럼 <아웃 라이더> 저자도 이런 '1만 시간의 법칙'이 나온 논문을 잘못 해석하여 규칙이 와전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헉;;;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읽고 1만 시간을 쏟아부으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데... 어떻게 하라고 하는 거지?

1만시간의 법칙 오류 - 1mansigan-ui beobchig o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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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1만 시간의 법칙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혹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똑같은 행위를 1만 시간 반복해본 적이 있는가. 혹은 지금도 철석같이 믿고 하고 있는가. 개인적으로 모바일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이 경험을 많이 하였다.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생산라인에서 생산이 안정될 때까지 개발자가 라인에 일하는 사람에게 최종적으로 만드는 법, 즉 공정을 알려주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동안 반복 작업을 해야 한다. 물론 그 작업을 함으로 인해 그 작업, 제품에 대한 전문가라고 말할 수도 있기는 하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고 몸에 익기 시작하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자동적으로 움직이는 시기가 온다.흔히 이 시기가 몸에 익었다고 이야기 한다.문제는 이 시기가 넘어가게 돼서 내가 하는 반복적인 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더 성장하거나 알아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 된다.

첫번째 1만 시간의 법칙의 오류도 이와 같다. 기술 습득에 있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느냐가 아닌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이 무시되고 있다. 가끔 우리는 살다 보면 일반인들이 전문가라는 사람들보다 더 예리한 솔루션과 나은 결과물을 내놓을 때가 있다. 이런 때 전문가들은 너무 이쪽 시스템과 관념에 사로잡혀 새로운 것을 보지 못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과연 맞는 이야기일까? '1만 시간의 법칙'의 근거가 된 스웨덴 출신의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수인 K. 안데르스 에릭슨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사람들이 어느 정도 수준의 기술을 익히고 나면 더 이상 의식적으로 기술 향상을 애쓰지 않으려고 한다고 이야기한다. 즉, 이런 자동성이 오히려 전문성을 기르는데 적이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또한 "무슨 일이든 저절로 하게 되는 수준에 이르면, 자신이 하는 일을 통제할 능력을 잃게 된다"라고 말한다.

두번째 1만 시간의 법칙 오류는 에릭슨이 연구를 통해 목적이 있는 연습을 1만 시간씩 해도 전문가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저 이 에릭슨도 연구한 전문가들의 '평균' 연습량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개인별 차이에 따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쏟아붓는 시간의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개인별 차이도 있겠지만 각 분야의 난이도 차이도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은 '개인별 차이 + 분야별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더욱더 천차만별이라고 이야기한다. 숫자를 기억하는 문제에 대해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과 예술 영역인 그림,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시간 투자는 현저히 다른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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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택시 기사들의 두뇌 실험

인적으로 이 두 가지의 오해를 알고서 후련했다.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독서를 하는 이 순간에도 어느 순간에는 습관이 되어 몸이 자동적으로 그냥 읽고 있는 것을 느꼈다. 책 <습관의 힘>의 관점으로 봤을 때는 매우 올바르게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순간에 읽는 것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원래 책을 빡세게 읽자고 마음먹은 것은 배우고 적용하고 실천하는 목적이 더 컸는데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게 필요한 것은 의식적인, '목적이 있는 독서' 이었다는 것을 책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에서 알게 되었다. 에릭슨의 연구도 자세히 정통해서 살펴보면 단순히 1만 시간을 반복해서 어떤 과제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적이 있는 연습(Purposeful Practice)'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 목적이 있는 연습은 무엇을 말하는가.

목적이 있는 연습이란, 확실한 목표와 피드백 메커니즘을 가지고 사소한 기술도 반복적으로 익혀가는 특별한 연습을 말한다. 예를 들어 헬스를 생각해보자. 개인적으로 연간 회원권들 끊고서 초보인 상태에서 이런저런 운동기구를 혼자서 해보면서 하는 것이랑 PT와 같이 전문가가 붙어서 수시로 몸의 상황을 체크해주고 알려주면서 하는 것이랑 어떤 것이 더 운동 효과가 큰가. 당연히 후자이다. 이런 올바른 방법을 통하여 연습을 하는 것이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양보다 질이다는 이야기다.

책<생각이 돈이되는 순간>에서 많이 알려진 런던 택시운전사들의 두뇌 실험에 대해서 나온다. 이 택시 운전사들은 버스 운전사들보다 공간을 해석하는 능력을 결정하는 두뇌의 해마 부분이 컸다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버스 운전사들은 똑같은 경로로 운전하면서 어느 순간에는 생각하지 않고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그런 패턴을 보이지만 택시운전사들을 항상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운전을 했다는 차이다. 이러한 차이를 우리는 인간의 두뇌는 생리 기능이 상황과 경험에 맞게 달라지며 적응한다는 개념인 '두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즉, 목적이 있는 연습은 물리적으로도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절대적으로 몸에 익숙해지는 연습 시간이 필요하다. 즉, 임계점을 넘기기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있어 동의한다. 그렇지만 오히려 우리에게 그 순간이 이제 전문가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시간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몸에 익숙해졌다면 더 나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더 의식적을 가지고 목적이 있는 연습을 해야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 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

* 참고 문헌

① 앨런 가넷,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알에이치코리아, p66-p93

② 찰스 두히그, 습관의 힘, 갤리온, p50-51

* 이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자료 조사에 근거한 생각이고 광고와는 관련이 없음을 알립니다.

* 잘못된 정보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든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