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언더우드 전과 - yeonsedae eondeoudeu jeongwa

학사행정

캠퍼스 내 소속변경

  • 휴학
  • 복학
  • 캠퍼스 내 소속변경
  • 졸업 및 수료신청
  • 학적부 기재사항 변경
  • 자원퇴학제적
  • 재입학
  • 캠퍼스내 복수전공
  • 부전공
  • 학점인정절차

지원자격 및 지원 분야

지원자격

  • 06학번이후 3학기이상 수료한 전공배정자로서 3학년까지(6학기 이 수전까지) 지원 가능
    (재적기간 중 1회에 한하여 허용)
  • 일반학과(전공) 학생의 의학ㆍ치의학ㆍ간호학과,약학 및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언더우드국제대학, 글로벌인재대학 및 예ㆍ체능 계열로의 소속변경은 허용하지 않음
  • 졸업예정자 복수전공, 편입생(일반, 학사, 군위탁) 등 당초입학생이 아닌 학생과 예,체능계열 학생 및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생은 소속변경을 할 수 없음

지원 가능분야

  • 학번별 학과별 여석이 있는 학과(또는 전공)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음

신청방법 및 전형

신청방법

  • 연세포탈서비스(http://portal.yonsei.ac.kr) → 전공 → 캠퍼스내 소속변경 신청 메뉴에서 지원학과 선택 → 지원사유 및 학업계획서 작성 → 저장
    (신청 기간 중 신청한 후 취소할 경우 학업계획서 내용은 삭제됩니다.)

전형

  • 1차 자격 심사 : 소속 전공 교과목 9학점 이상 이수 여부 확인
  • 2차 심사 : 지원대학·학과에서 서류 및 면접 평가(필요에 따라 실기 및 필기시험 부과)

소속변경 신청하기

음..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3특으로 연대 온 공대생입니다 ㅎㅎ 고해커스 보는 해외고 친구들 많다는 걸 알기에 글 한번 써보려고요.

오랜만에 오니까 어그로성? 글로 가득차있는게 아쉽네요.. 제작년에는 이정도 까진 아니였는데 ㅠㅠ

아무튼, 많은 분들이 연대 전과 제도를 궁금해 하실 것같아 그거만 알려줘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세대에서 전과는 "소속변경" 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소속변경은 캠퍼스내 소속변경과 캠퍼스외 소속변경이 있는데요.

캠퍼스 외 소속변경은 원주 캠퍼스 학생이 신촌캠퍼스로 소속을 바꿀때를 말하는 것이고요. 오늘은 캠퍼스 내 소속 변경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I. 지원자격

1. 원래 전공의 전공 9학점 (학점이 잘 익숙하지 않은 고등학생들을 위해: 전공 3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수

2. 2학년 1학기 이후부터 가능

입니다. 물론 자신의 본전공에 따라 요건이 바뀔수 있습니다. 예컨대, 신학과 학생은 전과생이 너무 많아서 전공을 30학점(... 10과목이라니..) 들어야합니다. 30학점이 감이 안잡히신다면, 한학기에 보통 18~20학점을 듣습니다. 1학년은 전공은 거의 안듣고 교양만 들으므로, 적어도 3학년이 넘어서야 전과가 가능한 셈이죠. 이외에도, 생과대:21학점이 있습니다. 국제대도 그냥 9학점입니다.

II. 선발기준

1. 학점

학점은 고고익선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가장 절대적이고 확실한 기준이죠. 제가 여러 친구들과 세연넷 (연세대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연대) 등등을 참고해본 결과, 경영학과에 경우 4.1/4.3 밑은 없고 경제학과/응통도 4는 넘겨야 합니다. 이외에 학과들은 전과하려는 사람도 별로 없어 표본도 얼마 없지만 거의 커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과학생의 경우 흔히들 말하는 전/화/기로 전과하려는 학생이 많을텐데 전과학점은 화공>전전>기계 순으로 높습니다. 그렇지만 상경대 처럼 학점기준이 빡세지 않아요! 이는 여러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이과로 대학을 오시면 학점따기가 문과에 비해 굉장히... 힘들어요 ㅎㅎ 화공은 3.7정도 전전도 비슷 기계는 3.2 정도만 넘겨도 웬만하면 붙여줍니다. 다만 주의하실점은, 공대생이나 자연과학부학생이 지원했을 때 기준입니다. 문과생이 전화기로 전과하고 싶으시다면 해당 전공과목or 기초 물리,화학,생물을 좋은 학점으로 많이 수강하셔야 할것입니다.

추가로, 학점 4.1/4.3이 쉽지만은 않아요.. 고등학교때 다들연대 올정도면 gpa 만점이고 그렇겠지만 대학은 다릅니다 (정말로... 내가 이렇게 나태한줄 몰랐어...) 문과 기준 보통 4.1/4.3이면 석차로 10프로 이내입니다. 참고: 이과는 4.1/4.3이면 과에서 1,2등이에요 하하

2. 전과하려는 과목 수강 경험 유무

문과의 경우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경제과 같은 경우, 미시거시 경제 뭐 이런거 많이 들어서 가면 좋지만 절대적으로 학점이 우선입니다. 학점을 많이 신경 써야 할 것이에요.

전화기에 경우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전과는 전과하려는 과 교수님께서 선발하시는데 이분들 굉장히 깐깐해요.. 무조건 해당과목 몇개는 듣고 좋은 성적(A- 이상) 거두셔야해요.

3. 면접

경영/경제/전화기/응통에선 그렇게 큰 비중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학점/수강과목으로 이미 선발할 학생을 정하고 그냥 얘기한번 해볼까 하고 면접보는거니까요. 오히려 면접은 저 메이져 학과들이 아닌 다른 학과로 갈때 중요합니다. 언론홍보영상이라던가.. 심리학과라던가... 해당 과목에 관한 자신의 의지!!! (라 쓰고 굽신굽신이라 읽는다) 를 잘보여주시면 웬만하면 허락해주세요.

끝으로, 전과...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ㅜ.. 특히 상경계열로 전과하실 생각으로 연세대 하위과로 오시면 고생좀 하실거에요.. 오히려 상경계열이 아닌 사과대라던가 문과계열은 상관없으니 생과대/신학대만 피해서 진학하시면 별 무리 없이 전과하실수 있을거에요. 제 팁은 이과학생들 ( 전화기 가고싶은) 은 그냥 컷낮은, 경쟁률 낮은 공대로 오세요. 정보산업공학과라던가 신소재라던가 건축,토목 이쪽으로 오셔서 어차피 1학년땐 다 똑같이 화학,물리,생물,수학들으니까 듣고 해당전공 3과목듣고 전화기로 넘어오시면 됩니다.

질문 댓글로 남겨주세요. 

※ 서론 및 참고사항

1. 그나마 쓸만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본론 3번으로!

일기식이다.

블로그 제목답게 TMI니까 다 읽기 귀찮으면 ctrl+F를 이용하자!

2.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15년도 2학기에 전과 및 소속변경 해서 16년 초에 현재 과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현 상황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

현재 다른 점에서 스스로 찾아보는 것은 본인이 하고 싶은 진로에 대해서 좀 필요한 작용이라고 생각하긴 한다.

밑에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줄 테니 직접 찾아보시길.

3. 원주 미래캠퍼스에서의 소속변경 및 기타 대학에서 편입에 관해서는 모른다.

해당 캠퍼스에 대한 비하 같은 목적이 아닌 나는 신촌 캠퍼스 내에서 캠퍼스 내 소속변경을 한 사례고 실제로 원주캠에서 온 선배를 한 명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못 줄 뿐이다. 말 그대로 모른다.

▶ 뭐 추가로 원주캠퍼스에서 신촌캠퍼스로 소속변경하면 무시 안 당해요?라는 질문이 수험생이나 고등학생들에게 있을 수는 있겠다.

내가 본 원주캠퍼스(미래캠퍼스) 출신으로 소속변경해서 온 학생들은 나보다 똑똑한 경우가 많았다.

확실히, 그리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보다 성실하고 바른 사람은 많았던 것 같다.

또한 워낙 모래알인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남일에 전혀 신경 안 쓰는 편.(에타와 세연넷은 신경 쓸 듯)

대학생이 되면 느끼겠지만, 생각보다 연세대학교 간판은 안 잘났으며,

내가 정시던 수시던 편입이던 나발이던 내가 잘나야 하는 게 현실이다.

(물론 나도 전과/ 캠퍼스 내 소속변경인 학생이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 본론 캠퍼스 내 소속변경 / 전과

1. 전과의 정의

2. 내가 과를 옮긴 이유 및 과정

3. 전과하는 방법

1. 캠퍼스 내 소속변경과 전과의 정의

왜 위 단어들을 동시에 언급하고 있냐면,

학내외에서 주로 쓰이는 말들은 당연히 학과를 옮긴 다는 뜻의 전과이다.

그런데 학칙상 아무리 찾아봐도 전과라는 단어를 찾을 순 없을 것이다.

우리 학교(연대 기준)에서는 전과를 소속변경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신촌캠퍼스 내에서 과를 이동하는 것을 캠퍼스 내 소속변경

원주캠퍼스(미래캠퍼스)에서 신촌캠퍼스로 과를 이동하는 것을 캠퍼스 간 소속변경이라고 한다.

이하 전과라고 표시하겠다.

2. 내가 옮긴 이유 및 과정

나는 본디 수시 논술 전형으로 도시공학과에 입학하여

후에 기계공학과로 전과하였다.

처음 도시공학으로 입학한 것은

(1) 그냥 이름이 세련되어 보였다

(2) 심시티라는 게임이 유행해서.... 하다가...

라는 간단한 이유만으로 원서질 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내 생활기록부는 원자력 관련으로 도배되어 있었는데,

그 까닭에 입학 사정관 전형으로는 원자력 쪽을 썼고 논술로는 여러 군데를 썼다..

(뭐 원자핵, 원자력 공학은 물론 도시공학, 공학 계열, 심지어 통계학과까지 썼던 걸로 기억한다.)

솔직히 고등학생 시절 시골에서 자고 나란 학생이 뭘 알았겠는가 그냥 간지나는 세련된 것들로만 썼다.

이후 입학 후 주변으로부터 도시공학과에 대해 들은 소리들은

(1) 건축업계의 현실에 대한 주변 어른들의 만류

(2) 바로 윗학번 선배들의 만류

(3) 교수님들의 대학원 권유

라는 취업에 대한 쓰리콤보였던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물음표를 띄울 뿐이다.

(1) 국내 건축업계 사정은 늘 안 좋고 앞으로도 안 좋다는 말만 나올 것이다.

원래 건축 토목 공사들은 통일되지 않는 이상 변함없지 않은가?

그렇지만 도시공학은 부동산이라는 자산과도 관련 있기 때문에

취업도 우리가 아는 회사 지주회사의 부동산 쪽 직무로 취업을 많이 한다.

많이 뽑진 않지만 수요가 없지도 않다.

굳이 이 분야는 건축업계와도 관련 없다.

2. 바로 윗 선배들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 도시공학과에 대해 궁금해하는 너보다 모를 확률이 높다.

윗 두 가지가 주로 주변에서 전문성 없이 듣던 말인데, 이에 따라 팔랑귀의 선택이 이뤄졌기에 솔직한 말로는 전과를 조금 후회하기도 한다.

부디 당신은 팔랑귀로서 흔들리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은걸 하자. 아마 당신은 다 할 수 있을 것이다.

3. 학부 수준으로는 부족하다던 교수님들의 주장은 언제나 옳긴 하다.

그런데 이는 도시공학만의 문제가 아닌 전 학문 분야에서 같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는 보통 시험을 치르거나 석박을 밟는 과정이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전문직이 아닌 일반적인 수준의 취업을 위해서는 굳이 석박 수준의 지식이 필요하다고 보진 않는다.

뭐 본인 생각에는 R&D 하고 있을 사람이 생산관리를 하고 있어야 하는 등의 직무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학점을 잘 챙겼다면 굳이 석사를 갈 필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다르기에 어느 수준에서 만족할 것인지 차이라 이 문제가 도시공학과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진 못했다.

기계공학으로 옮기게 된 것은

원자력에 관심이 아직도 남아있기도 했고 일반적 공학 분야에서 기계공학은 모든 분야를 다룰 수 있었기에(당시에는. 세상이 넓어져서 요즘엔 이런 게 전기전자더라) 옮겼다.

결과적으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꿈이 방산업계 쪽으로 바뀌었고 어쨌건 기계공학에서는 그 진로로 갈 수 있기 때문.

당시의 학점은 기억상으론 3.81/4.3 정도였고 기계공학 전공은 2과목 들었었는데 각각 A0/A-였다.

3. 전과하는 방법

가장 정확하게는 일단 학사 요람부터 보자.

아마 이 대학 요람에서 캠퍼스 내 소속변경/ 소속변경 키워드로 검색한다면 필요한 세부적 정보들은 다 알 수 있을 것이다.

밑의 내용들은 간단하게 찾아보는 내용과 설명법들인데,

▶조건

(1) 우리 학교에서는3학기 이상 수료한 자로서 3학년까지(6학기 이 수전까지) 지원 가능하다.

즉 최초 지원 시 2-1을 수료하고 2-2학기에 전과를 지원할 수 있다.

물론 해당 학기에 휴학을 하거나 군대를 가더라도 2-1을 수료했다면 몇 번이고 지원할 수 있다.

(2) 일반학과(전공) 학생의 의학ㆍ치의학ㆍ간호학과, 약학과 및 글로벌융합공학부, 언더우드국제대학, 예ㆍ체능 계열로의 소속변경은 허용하지 아니한다.

졸업예정자 복수전공, 편입생(일반, 학사, 군위탁) 등 당초입학생이 아닌 학생과 예, 체능계열 학생은 소속변경을 할 수 없다.

먼저 특수 과로의 소속 변경은 가능하지 않다. 해당 과들은 특수한 방법으로만 입학을 허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기에 해당 과로의 전과를 막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국제대학과 같은 곳에서 일반학과로 전과하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등록금이 저렴해진다.)

또한 졸예자 복수전공은 이미 졸업한 상태에서 이뤄지기에 6학기는 진작이 초과해서 제외, 편입은 이미 과를 선택할 권리를 한 번 더 줬다고 가정했기에 제외한 것으로 추측된다.

(3) 또한 표기되지 않은 조건이 있는데 전공생이어야 한다.

1학년 입학시 공대는 공학계열로 입학한 뒤 2학년 진입시 해당학과로 배정되는데,

RC101 등 특정 과목을 이수하지 않을 시 전공배정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제발 성실히 본과목을 수강하자.

▶ 전과 신청방법

4월 초/ 10월 초에 이뤄지며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다.

학사포탈시스템 접속 → 전공 메뉴 선택 → 소속변경 신청 메뉴에서 지원학과 선택 → 지원사유 및 학업계획서 작성 → 저장

지원 사유와 학업계획서는 1500자인가? 2000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래에서 보듯이 1차 서류 심사를 본인이 속한(나 같은 경우 도시공학과) 과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지원 사유 작성 시 서류 심사하실 교수님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1차 서류에서 떨어뜨리는 경우는 특수과가 아닌 이상 드물다)

또한 도시공학 지도 교수님과 그전에 미리 상담했었는데, 내 꿈과 전과할 거라고 말씀드렸고 이에 대해서 인정과 조언도 해주셨다.

지도 교수님을 찾아뵙도록 하자.

반면 학업계획서 작성 시에는 주로 여기서 질문이 많이 날라올 수 있기에 2차 면접에서 전과하고자 하는 교수님들께 잘 뵈일 수 있도록 문항을 작성하자.

나 같은 경우 대학원 석박 밟겠다고 했다... (랩 노예만큼 좋은 명분도 없다.)

▶ 전과 전형

(1) 1차 심사 : 소속 대학 심의위원회에서 자격기준을 심의하여 면접 대상자를 선발

이 1차 심사는 서류심사인데 본인이 속한 과에서 진행된다.

이에 대한 보통의 기준은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대학별로 소속변경 심의위원회가 구성되어 소속변경 지원자격을 심의하며, 소속 대학/학과별로 소정의 전공학점 이수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의무 전공학점은 전공 9학점이 기본이며, 세부사항은 대학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대학 사무실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즉, 내가 원래 도시공학이었다면 전공 9학점을 듣고 내보내주겠다는 것이다.

전과의 이유는 본인의 과가 맞지 않아서인데 과가 맞는지 확인은 해보고 전과해야겠지 않는가?

물론 이는 보편적인 이야기고 신학과같은 경우 매우 기준이 높아 3.75 이상에 몇학기 이상을 더 이수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로 결과는 5월 중 / 11월 중에 나온다.

(2) 2차 심사 : 지원 대학·학과에서 서류 및 면접(필요에 따라 실기 및 필기시험 부과)

기말고사 3~4주 전에 면접이 이뤄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전과 면접을 진행했을 때엔 기계공학과 학과장님 한 분과 교수님 두 분께서 나오시고, 3 대 3 면접이 이뤄졌었다.

(현재는 달라진 것 같으니 에타에 물어보자)

지원 동기에 대해 다시 여쭤보시고 미래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자소서 기반으로 물어보셨다.

그 당시에 설계 및 생산공학(1)과 창의설계 프로젝트(1)을 수강한 상태였는데,

설계 및 생산공학 과목에 대해 수업 내용을 물어보셨고, 대답을 잘 못했다.(당당하게 기억 안 나고 모른다고 했다)

뭐 어쨌건 자세나 기세를 좋게 여기셨는지 합격은 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크리스마스이브날 결과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

FAQ는 여기에 있는 내용을 봐도 되고, 마음을 결심한 전과러에게 에타나 세연넷은 언제나 열려있다.

이 이야기는 수험생들이나 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1. 부디 부모님 말을 듣거나 주변 말만 듣고 전과를 찾아보지 말자.

재계 3위인 대우가 언제 망할지 누가 알았으며

전화기인 전기 화공 기계가 전컴이 될 줄은 누가 알았고

SKY 대학들이 언제 밀릴지도 아무도 모른다.

주변에서 좋다 좋다 하는 학문을 하기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학문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공대 내 전과를 한 사례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거일 수도 있겠지만(문과 쪽은 몰라서)

전과할 만큼 학점이 받쳐준다면, 성실해서 그 학점이 아니라 재능으로 그 학점이 나왔다면 굳이 전과하지 말고

그 좋은 학점으로 취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공대한정일수있다)

2. 커리큘럼을 잘 좀 읽어보자.

내가 제일 후회하는 일은

2-1에 창의설계 프로젝트 1과 설계 및 생산공학 1을 들은 것이다.

원래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 대로라면 역학(고체/열)을 먼저 들었어야 하지만 타 과목을 들음으로써

커리큘럼이 끊겼고 이로 인해 학기 손해를 많이 봐서 초과 학기가 예상된다.

제발 주변 아는 선배를 찾던가 에타를 뒤지던가 해서 도움의 손길을 뻗어보자.

(물론 직접 찾는 게 먼저. 핑프는 안 받는다.)

대부분의 학과는 이런 체계도가 있다.

이는 문과계열에서 공대 쪽으로 전과를 할 때는 더 크게 적용되는데,

정말 새내기 때 입학하기 전부터 전과를 다짐했다면 공학수학/공학 물리학/공학 화학 등을 미리 들음으로써

2학년 이후로 ㅈ되는 상황을 피하도록 하자.

또한 2차 면접 시에도 무조건 언급된다. 해당 과목을 들었는지와 언제 들을 건지. 합불에 영향도 있을 걸로 예상

(기계공학 커리큘럼 한정. 타학과의 경우 다를 수도 있으니 졸업요건 확인)

3. 전과 시 학점인정이 어느 정도 될까요?

졸업요건을 확인하는데

이학 계열에서 공학 계열로 전과했다면 일반물리학이 공학 물리학으로 인정되고

공학 계열 내에서도 공학 계열(3)이 기계공학수학(1)으로 인정되는 등의 융통성이 있다.

이와 같은 경우 실러버스(수강편람)를 확인해야 하며

교환 학점인정 게시글에서 더욱 자세하게 언급하겠지만,

어차피 교수님이 사인만 해주면 만사 OK다.. 교수님께 사인만 잘 받아보자!

4. 전과시 학점은 어느정도 되어야 하나요?

전과의 컷 기준은 교수님의 마음+해당학과 입학생 정원의 10%이다.

따라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경영학과의 경우 전과 컷이 매우 높아지는 반면

전과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학과들은 학점 컷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수준.

또한 학년이 올라가고 전과하고자 하는 과의 학점이수를 많이 해놓을 수록 붙을 확률과 전과 컷도 낮아진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전과 커트라인은

4.3기준으로

공대는 3점이상만(물론 인기 과는 다르다 전화기 중 기계는 3점 중반으로 떨어진사람 봤다)

경영은 4.1대

상경계열(응용통계/경제)/정외는 3점 후반대를 이루고 있다고 들었다.

정확하지 않으니 재학생들은 에타에 합격생을 찾아 물어보도록 하자.

5. 수험생들은 별로 궁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뭐 입결이 낮은 학과를 쓰고 전과를 할 수도 있겠지만 중간에 과를 한 번 바꾼다는 건 본인의 기반을 한 번 버리겠다는 것과 같다.

그리고 전과는 입학 후 최후의 수단이지 수능도 안친 수험생이 지금 당장 고민해야 할 사항도 아니라고 본다.

그래도 질문이 있다면 오르비나

에브리타임과 연동되는 대학백과를 쓰도록 해보자.

직접 에타에서 답변을 달 수 있게 해줘서 좋긴한데,

찐따들과 정신병자와 어그로 꾼들이 많아서 거를 정보는 거르며 물어보도록 하자.

수험생이 선택할 최상위권 대학 중 연대가 유일하게 학내 전과를 허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로 인해 선택하는 것은 말리진 않는다.

경우의 수가 많으면 좋지 않은가.

당신이 수험생이라면 부디 훌륭한 원서질과

전과를 고민하는 학부생이라면 충분한 고민을 통한 당신의 건실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