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내신 공부법 - yeogsa naesin gongbub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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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사회,과학공부법

중고등학생들의 기말시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주일 뒤는 고등학생 아들 기말시험이 있고 2주일 뒤면 중학교 들어가서 처음 보는 기말 첫 시험이 있습니다.

중학생들은 역사 사회, 과학이 암기과목이 있고요 고등학생들은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암기과목이 있습니다.

사회, 역사, 과학은 과목은 다르지만  사실 공부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역사,사회,과학공부법은 기본적으로 4가지 단계에 걸쳐서 공부가 이루어져야 되는데요 

첫 번째 교과서 암기

두 번째 요점정리 및 설명하기

세 번째 인출 연습을 통한 암기

네 번째 문제풀이

첫 번째

사회, 역사, 과학 공부법의 시작은 교과서를 읽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읽지 않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과서 대신에 선생님이 나눠주신 프린트를 본다는 가 시중에 나오는 문제집의 요점정리들을 본다든가 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요점 정리되어 있는 부분만을 공부를 할 때 충분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교과서를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교과서를 읽어 본 적이 없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교과서를 읽게 되면 생각보다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찬찬히 읽어 보면 내용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교과서를 읽을 때 본문부터 바로 읽지 마시고 학습목표부터 찬찬히 읽고 이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교과서 내용의 요점정리를 활용해서 교과서를 읽고 이해한 내용을 한번 설명을 해봅니다.

이때 직접 요점정리를 집적해도 되고 좋고 선생님이 나눠주신 프린트물이나 문제집의 요점정리를 활용해 봐도 좋습니다.

요점정리를 설명할 때 선생님처럼 설명을 해야 하는 부담감은 버리고 입 밖으로 요점정리를 읽어 내면서 친구에게 설명하듯이 편하게 읽어 내려가면서 설명하면 됩니다. 설명을 하게 되면 더 잘 기억이 잘 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 번째

요점정리의 내용을 보지 않고 이야기하거나 써보는 방식으로 이해한 내용을 머릿속에서 끄집어내는 연습을 합니다.

이러한 인출 연습을 통해서만 교과서 내용을 확실히 암기될 수 있습니다.

인출 연습을 생략한 체 문제풀이 위주로만 공부하는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 정확환 교과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합니다. 정확하게 교과내용이 암기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자기가 암기를 했다고 착각하고 개념 정리되어 있는 프린트나 문제집을 몇 번 읽어 보는 것만으로 자기가 암기를 했다고 여기고 문제풀이 연습을 했으니까 자기 머릿속에 기억이 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암기가 되질 않는다는 겁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교과서 내용을 읽고 요점정리를 파악한 후에 그런 다음 그 요점정리를 보지 않고 머릿속에서 끄집어내는 인출 연습을 해야지만 그래야 지만 비로소 암기가 안정적으로 내 머릿속에 저장이 되고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시험을 볼 때도 끄집어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야 지만 실제로 시험을 잘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네 번째 

문제풀이는 당연히 인출 연습을 통해서 교과 내용이 확실하게 정리가 된 다음에  문제풀이를 하면 됩니다.

위 3단계를 순차적으로 한 다음에 문제풀이를 하게 되면 문제가 잘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 푸는 속도도 빨라지고 아직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사회나 역사공부를 할 때 교과서에서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잘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그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사회, 역사, 과학 같은 암기과목을 공부할 때 위 4단계로 공부한다면 암기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요번 기말고사도 파이팅입니다.

[현직 교사의 ‘원 포인트 레슨’] 한태명 경기 오산고등학교 교사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입 준비를 돕기 위해 <대학저널>은 현직 교사의 대입 지원전략을 담은 ‘원 포인트 레슨’을 연재합니다. 이번 호는 한태명 경기 오산고등학교 교사가 고등학교 한국사 공부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한국사’라는 과목의 특징
‘한국사’는 우리 역사가 형성·발전돼 온 과정을 이해해 역사적으로 사고하고, 현대 사회를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과목이다. 따라서 한국사는 시간적 순서와 공간적 범위를 바탕으로 맥락적 상황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당시 사람의 행동 결과 및 그로 인해 벌어진 상황을 여러 역사 자료를 통해 파악해내는 인간 이해의 학문이기도 하다.
‘한국사’ 과목은 역사 사실 이해, 역사 자료 분석과 해석, 역사 정보 활용 및 의사소통, 역사적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 정체성과 상호 존중을 중요한 역량으로 삼고 있다.
역사 사실 이해는 과거의 사건, 인물, 구조, 변화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중요한 역사 용어나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역사 자료 분석과 해석은 역사 자료를 읽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역사 지식을 구성하는 능력을, 역사 정보 활용 및 의사소통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은 역사 정보를 분석, 토론, 종합, 평가하는 능력을 말한다.
역사적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은 과거 사례에 비춰 오늘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의미하고, 정체성과 상호 존중은 우리 역사와 세계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관점에서 오늘날 요구되는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능력이다.
고등학교 한국사에서 배우는 시간적, 공간적 범위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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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변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는 기초 교과군에 포함됐다. 국어, 수학, 영어와 함께 공통과목으로 구분돼 있으며, 졸업 전까지 최소 6단위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공통과목의 특성상 고등학교 1학년에 편성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2017 수능부터 수능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후로 3학년 때 배우는 학교도 있고, 1학년과 3학년에 나눠 배우는 학교도 있다(1학년 때 한국사를 모두 배운다면 보통 1학기에 주중 3시간, 2학기에 주중 3시간을 배움).
2020년 올해 한국사 교과서가 바뀌었다. 다른 과목들은 2018년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가 사용됐지만, 한국사는 2020년 올해 처음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사용하게 된다.
한국사 교과서의 가장 큰 변화는 중학교 때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전근대사 위주로, 고등학교 때는 개항기 이후 현재까지 근현대사 위주로 배운다는 것이다. 기존 한국사 교과서는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비중이 반반에 가까웠다. 따라서 학생들이 중학교 때 배운 내용을 고교에 올라가서 반복 학습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올해 새로 도입되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 6종은 전근대사가 80%, 근현대사가 20%로 구성된 반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은 전근대사 27%, 근현대사 73%로 이뤄져 있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1~5단원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내용이고, 6단원만 근현대사를 짧게 다룬다. 반면 고교 한국사 교과서는 1단원만 전근대사 내용이고, 2~4단원은 근현대사를 다룬다. 즉, 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에서 전근대사를 다 배우고 왔다는 전제하에 전근대사는 1개 단원만 배우고 근현대사를 3개 단원으로 나눠 배우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여러 창의적인 활동 수업을 유도하기 위해 교과서에 담긴 세부 학습요소의 양은 기존 교육과정 대비 20% 가량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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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한국사 내신의 특징 및 흐름, 대비 방법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는 공통과목이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보통 1학년 때 한국사를 배운다. 한 학기에 1주일 3시간 수업을 하는데 해당 학년 한국사 선생의 수와 상관없이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성적이 부여된다.
수능에서 한국사는 절대평가지만 고등학교 내신에서는 보통의 다른 과목들처럼 9등급 상대평가다. 즉 수강생의 4% 안에 들면 1등급이고, 5~11% 안에 포함되면 2등급이다. 고등학교의 상대평가 등급 체계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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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은 크게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두 가지 평가를 통해 학생에게 등급을 부여한다. 지필평가는 전체 평가에서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한 학기에 한 번만 볼 수도 있고 두 번 볼 수도 있는데, 보통 4월 말~5월 초(2학기는 10월 초)에 보는 시험을 1차 지필 평가(중간고사), 학기 말에 보는 시험을 2차 지필 평가(기말고사)라고 부른다.
지필평가는 선택형, 서답형(서술형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평가 전체의 서답형 비율 정도에 따라 선택형으로만 구성될 수도 있다. 고등학교 한국사 지필평가 선택형은 보통 수능 문항 형태와 유사하게 사료 분석을 통해 다섯 개의 보기 중에서 정답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한국사 수행평가는 해당 학교 교사의 계획에 따라 그 비율 및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교과서의 여러 자료를 활용해 해당 시대 인물의 감정이나 상황을 분석한 후 그 이후를 예상해 보는 평가가 있을 수도 있고, 교과서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유적지를 조사한 후 관련된 여러 내용을 평가할 수도 있다. 이런 수행평가는 글쓰기 방법이나 발표 형태로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다.
한국사 내신은 해당 학교 교사가 계획하고 시행하기 때문에 당연히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사 내신을 가장 잘 준비하는 방법은 해당 학교 한국사 선생의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다.
평소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중요한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후 지필평가에서는 중요 부분을 시간과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정리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한편 수행평가는 평가 계획서의 평가방법 및 횟수, 반영비율, 세부 배점기준 등을 세밀하게 살핀 후 교과서를 포함한 해당 내용의 기초 조사를 충실히 하고, 자신의 의견을 유기적으로 연관시켜 제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능 한국사의 특징 및 흐름, 대비 방법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는 인문/자연 계열에 상관없이 필수 과목으로 지정돼 대입 수능을 보는 수험생 모두 한국사를 풀어야 한다.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등급만 제공되며, 40점 이상을 맞으면 1등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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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단원, 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게 문제가 고루 출제되고, 변별력을 꾀하기보다는 한국사에 대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소양을 묻는 문제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 또한 시각 자료를 많이 사용하며 지문이 짧고 답지가 간결해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항을 풀 수 있으며 별도의 사교육이 없어도 학교 수업에 충실히 임한 학생이라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사는 그해 6월과 9월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제시한 문제 유형 및 난이도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고, EBS 교재와도 잘 연계돼 학습자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출제되는 편이다. 2022 수능(2020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까지는 2009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에서 수능 문제가 출제되고, 2023 수능(2020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 교과서에서 수능 문제가 출제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난이도는 아주 어렵지는 않다. 2018 수능 때 한국사 문제가 순간적으로 어려웠고, 이 여파로 다음 해인 2019 수능의 한국사 문제가 많이 쉬워지기는 했지만 평균적으로 55% 내외 정도의 학생들이 수능에서 3등급 이내 성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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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한국사 반영 방법은 다양하다. 보통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사용되는데, 가장 높게 설정한 대학도 3~4등급을 요구하므로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정시에서는 응시 여부만 확인하거나 총점에 가산 혹은 감산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 대학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와 함께 일정 정도 비율을 반영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이 관심 있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및 정시에서의 한국사 반영 방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 성적을 잘 받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준비는 내신을 준비할 때처럼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으면서 중요한 사항을 잘 정리해 놓는 것이다. 특히 수능 한국사의 모든 문제에는 시각 자료가 사용되므로 교과서의 주요 자료들을 잘 체크해 놓을 필요가 있다.
향후 3학년이 돼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할 때는 주요 개념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한국사는 사건의 연속이기 때문에 한국사가 시대별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파악하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부족한 것은 EBS 수능 개념 강의와 연계 교재(EBS 수능 특강)를 잘 살펴보고, 수능 기출 문제 및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면서 보충하면 충분히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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