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장군 순위 - ulinala jang-gun sun-wi

이번에는 한국인이 뽑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장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모두 훌륭한 분들이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는 것이 큰 의미는 없지만 네티즌을 상대로 진행한 투표 결과를 정리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명장 순위에서 이순신 장군님이 50위권에 있는 모습인데 대한민국 사람들의 모든 가슴에는 1위로 자리잡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 위인들이 계시는 분들은 시간내서 위인전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장군 순위 - ulinala jang-gun sun-wi

10. 계백 (? ~ 660)

황산벌 전투에서 백제를 마지막까지 지키려고 했던 최후의 장군으로 백제가 멸망했기 때문에 삼국사기에서의 계백은 황산벌 전투에서의 활약상만 기록되 있으며 오히려 임전무퇴를 상징하고 있는 반굴과 관창의 일대기가 더 자세하게 기록되 있다고 합니다. 전쟁을 나서기 전에 가족들에게 노비로 살것인지 지금 죽음을 택할것인지 물어본 다음 모두 죽이고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에 안좋은 평가도 있지만 그것을 빌미로 병사들의 전투의 사기를 높혔다는 점에서 대단한 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9. 양만춘 (? ~ ?)

645년 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에서 당태종이 개모성과 요동성, 백암성을 차례대로 함락시키고 고구려와 말갈 연합군대의 15만을 물리치며 진격하고 있었는데 그 이후 안시성 전투에서 양만춘은 군사와 백성들과 힘을합쳐 치열한 공방전 끝에 당나라의 대군을 격파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안시성주의 일생에 대한 기록은 이름도 양만춘이라고 확신할 수 업을 정도로 부족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입니다.

8. 강감찬 (948 ~ 1031)

여요전쟁 중이던 1019년 2월에 귀주에서 요나라의 대군을 물리리친 장군으로 본래는 문관이었지만 거란의 3차 침입당시의 활약과 의미가 엄청났기 때문에 지금까지 강감찬 장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적과 조우했던 귀주라는 지역은 개경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는데 귀주대첩의 승리를 통해서 거란은 정복 전쟁을 중지하고 120년동안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7. 연개소문 (614 ~ 666)

연태조의 아들로 그의 뒤를이어서 동부 대인의 지위를 이어받은 연개소문은 이후 정변을 통해서 영류왕과 반대하는 세력을 모두 시해한 뒤 보장왕을 옥좌에 않게하고 나중에는 대막리지라는 관직에 올라서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연개소문은 당나라, 신라와 계속된 전투를 했기 때문에 전쟁에 대한 공적은 크지만 후계구도를 명확하게 하지 않아서 고구려를 망하게한 독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6. 백선엽 (1920 ~ )

대한민국 육군의 제1야전군 사령관으로 2009년에 한국군 처음으로 명예 원수로 추대하려는 계획이 있었지만 관련 법령이나 규정의 개정뿐만 아니라 친일 경력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독립군을 토벌하는 임무를 맡았던 간도특설대에 복무했기 때문인데 사람들마다 1950년 6.25전쟁에서 북한의 공격으로 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낸 영웅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5. 김유신 (595 ~ 673)

15살 화랑으로 임관하며 15대 풍월주가된 김유신 장군은 한국 역사의 큰 영향을 끼친 위인중 한명으로 신라의 통일을 이끌어 내며 큰 공적을 세웠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유신 장군의 활약은 사실보다 과장되 있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있는데 신라의 삼한일통에 큰 역할을 맡았고 계백을 물리친 다음 사비성을 함락해서 백제를 멸망시켰기 때문에 그 공적은 엄청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을지문덕 (? ~ ?)

고구려 영양왕 시절에 활약했던 명장으로 그당시 엄청난 힘을 자랑하던 수나라가 작정하고 총 300만명의 병사를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했는데 이를 방어하고 대승을 거둬서 한반도 전체를 구한 영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후 수나라는 점점 힘을 잃어버리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고 을지문덕 장군의 2차 전쟁에서의 살수대첩은 귀주대첩과 행주대첩, 한산도대첩과 함께 우리나라 4대첩의 하나로 불리고 있습니다.

3. 광개토대왕 (375 ~ 413)

최악의 상황을 이어가던 고구려를 최고의 강대국으로 만든 위인으로 한국 역사상 세종대왕과 함께 대왕 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중국 역사에서도 황제와 같은 위치에 있는 인물로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라서 39세까지 백전백승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그의 일생을 기록한 사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끈 정복군주 쯤으로 기억된다는 점입니다.

2. 이성계 (1335 ~ 1408)

고려 말기에는 한족 반란군인 홍건적과 왜구, 여진족 등 다양한 적들이 있었는데 이 모든 적들을 박살낸 사람이 이성계 장군입니다. 조선왕조에서는 여조 다음으로 장수하고 두번째로 많은 나이까지 재위했다고 하네요 그는 정도전 등의 위인들과 함께 조선왕조 500년의 기반을 닦았지만 후계자 문제로 아들 이방원의 반란을 겪으면서 권력에 밀려나고 말년에는 불우한 시간을 보내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1. 이순신 (1545 ~ 1598)

조선 중기 무관이었지만 임진왜란 당시 수군의 지휘관으로 활약하며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영웅 이순신 장군은 군신이라는 칭호가 절대로 아깝지 않은 명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시호인 충모공은 나라에 큰 공훈을 세운 이에게 하사되는 칭호라고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쟁당시 많은 어록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데 노량 해전에서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적에게 내 죽음을 말하지 말라고 하신 말씀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