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트랙볼 리뷰 1편] 로지텍 무선 트랙볼 M570 리뷰 : 세상에서 가장 손목 부담이 없는 트랙볼 by 사운드기어 호야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안녕하세요. 사운드기어의 호야입니다.
음악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보이는 것만 믿는 세상에서
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을 움직이는 마법같은 것이고
음악을 만든다는 것은 마법을 부리는 것과도 같기 때문에
음악을 하는 사람은 마법사라고도 할 수 있고
뮤지션이란 매지션과 비슷한 어감의 단어인 이유가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경험.
일상적인 평범한 거리를 걷고 있을 때도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틀면
메마르고 각박하고 무미건조했던 현실의 나 자신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가장 놀라운 방법

너와 나는 우리는 그래서 음악을 하나봅니다. 어떤 식으로든. 어떤 방법이든.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트랙볼 좋아하시나요 ?
트랙볼이 궁금하신가요 ?

해외 뮤지션들이나 엔지니어들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트랙볼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과장이 좋아하는 엔지니어들이 죄다 트랙볼 중에서도 켄싱턴의 expert 유선 트랙볼을 사용합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인 나타카 야스타카의 셋업입니다. '로지텍 꼬맹이 트랙볼', '슬림블레이드도 보이죠'

우리 나라에서 트랙볼 유저가 유독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아마도 마우스에 더 익숙한 사람들이 많고
의외로 트랙볼이 마우스보다 정확도나 속도 면에서 '더 늦은 것이 사실이랍니다.'

그런데도 왜 트랙볼을 쓰는 사람들이 음악하는 사람들에게는 유독 많이 보이는 걸까요 ?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의 직업 특성상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그리고 일반 사무 책상이나 집에서 사용하는 책상과 달리 일반적으로 '작업 책상의 공간이 비좁은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마우스를 둘 곳이 없을 정도로 비좁은 경우도 발생하며, 마우스 움직이는 주변에 다른 악기들이나 장비들이 위치해서
'움직이기 불편할 때도 많습니다.'

트랙볼은 과거의 볼마우스를 거꾸로 뒤집어놓은 마우스입니다.
마우스를 잡고 바닥에 끌리는 볼을 센서가 감지해서 커서가 움직이는 방식이었다면
트랙볼은 볼이 바닥에 끌리지 않고 사람 손가락으로 직접 굴려서 센서가 인지하는 방식입니다.
차이점은 극명하죠.

트랙볼은 마우스 자체를 '움직이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손가락으로 굴려야하기 때문에 손가락 컨트롤이라던지 손가락 움직이는 반경에 대한 제한이 '손목보다 더 크기 때문에' 세밀하거나 광범위한 한번의 드래그는 불리합니다.

마우스는 손목과 팔을 함께 사용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한 번에 드래그 할 수 있는 범위가 트랙볼보다 훨씬 큽니다.
그리고 익숙해져있고 더 많은 관절과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밀한 컨트롤에 더 용이하죠. '손가락은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트랙볼이 나온 이유는 단수하게
손목과 팔목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
안 좋은 자세로 장시간 작업할 경우
신체에 무리가 가서 터널증후군과 같은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반경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손가락만 움직여서 커서를 컨트롤할 수 있는 '공간절약형 마우스'이기도 한 것이죠.

트랙볼 리뷰는 지금껏 제가 사용해왔던 제품들 위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트랙볼들은 실제로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해서 좀 더 디테일하게
음악 작업시 장점과 단점을 꼬집어보려 합니다.

켄싱턴 익스퍼트 트랙볼 / 켄싱턴 올빗 / 켄싱턴 익스퍼트 무선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로직텍 무선 트랙볼 M570

첫번째 주자는 로지텍 M570 트랙볼입니다.
의외로 많이 보신 적 없으신 트랙볼일 거예요.
실제로도 제 주변에 쓰시는 분도 '1 분' 밖에 안 계십니다.
하지만 아주 극찬하고 사용하는 트랙볼이기도 합니다.

생김새가 일반 마우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죠 ?
굴곡있는 마우스 모양인데 왼쪽에 파란색 볼만 불뚝 튀어나온 모양새입니다.

디자인적인 것은 워낙 주관적인 부분이죠 ?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실제로 손에 잡아보면 '기존의 마우스 형태라 매우 편합니다.'

외모와 내면은 확실히 다른 부분이예요.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회사 : Logitech '로지텍
공식 제품 상세 페이지 : http://www.logitech.com/ko-kr/product/wireless-trackball-m570?crid=7
가격 : 3만원 초반
버튼의 개수 : 5개 / 좌우클릭, 상단 어사인 가능한 추가 버튼 / 휠버튼 클릭
유무선 지원 : 무선만 지원 / USB를 별도로 꽂아서 무선 연결하는 방식
장점 : 엄지 트랙볼이라 손목과 팔의 움직임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절대 트랙볼 1순위
단점 : 엄지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느리고 정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 AA 건전지이며 교체 없이 1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대박이죠.'
*몇 년 쓰고있는데도 아직 배터리 교체 안 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사운드기어에서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뽀로샵보다는 당연히 실사가 현실적이고 사실적이니까요.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사이즈는 사진상으로는 꽤 커보이는데요.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의 크기입니다.
말로만 하면 아나요 ?
실측을 해봤는데요.

가로 10cm
세로 14cm
높이 6cm

제가 손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동양인인 우리 한국 사람에게 딱 알맞는 사이즈라고 생각됩니다.
대개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는 큰 제품들은 너무 높거나 버튼이 좀 멀리있는 감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손바닥이 하늘에 떠있는 느낌이 들어서 이질감이 느껴질 때도 있죠.
M570 같은 경우에는 손에 촥 감기는 느낌이 일품입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손에 쥔 모습을 보니.
딱 제 손에 맞는 사이즈네요.
작은 손이다보니 여성분들이 쓰시기에도 좋은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지의 모습이 보이시죠 ?
엄지 트랙볼 엄지로 슝슝슝 돌립니다 !

이 M570 은 정말 손목과 팔의 힘이 거의 안 들어가도록 설계된 디자인이기 때문에
엄지의 사용이 아무래도 조금은 미세하거나 빠른 컨트롤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매우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엄지 컨트롤을 이용한 트랙볼들이 요새 많이 나오는 이유도 바로 '엄청나게 편하다.' 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무선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작업용 이외에도 집에서 여분의 마우스로 가지고 침대에 누워서 컴퓨터를 조작할 때 매우 활용도가 높습니다.
스튜디오에서는 공간을 부족한 경우 트랙볼이 무선이니까 어떤 곳에서든 편리하게 마우스질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그냥 손에 부착시켜놓고 엄지만 가지고서 컨트롤하는 상상은 저만 하는 걸까요 ?

켄싱턴의 익스퍼트 트랙볼과 같은 제품보다 훨씬 더 안정감있고 편한 그런 트랙볼입니다.
대신 엄지 컨트롤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겠죠 ?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버튼 모습입니다.
버튼의 감은 동영상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일반적인 로지텍 마우스의 버튼이 장착되어져 있습니다.
'똑딱!' 이는 소리와 느낌의 마우스 클릭으로 아주 무난한 마우스 클릭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새는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의 아주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는 버튼이 잘 안나오고 있죠. '특히 게이밍 마우스'
가벼운 클릭감에 구분감이 확실한 틱톡 버튼입니다.

할당이 가능한 상단의 버튼은 아주 조금은 아쉽습니다.
제 느낌에는 좋은 버튼을 집어넣진 않았어서 부드럽게 눌리긴하지만 똑딱이는 느낌이나 위치상 앞으로 버튼은 너무 앞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가락이 짧다는 걸 고려해주세요.'

휠의 감도는 생각보다 미세하진 않습니다.
스텝이 꽤 굵직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기어비'
스크롤할 때 조정이 가능하지만 한 스텝이 의외로 넓은 편이라 좀 더 세밀하면 어땠을까 ?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하단의 모습입니다.

전원 버튼이 있고
트랙볼이 위치한 곳에 구멍이 하나 있는데요.
손가락일 톡하고 눌러서 트랙볼을 탈착할 때 이용하는 구멍입니다.
이런 배려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트랙볼은 볼 센서에 위치한 '강화 플라스틱 청소'가 필수적이거든요. 안 그러면
과거에 볼 마우스 사용할 때처럼 플라스틱에 먼지가 끼어서 볼이 부드럽게 안 돌아가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건 어떤 트랙볼이든 다 있는 문제입니다. '볼' 이 돌아가는 거니까요.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배터리가 보이시나요 ?
2013년도 건전지인데요. 저는 아직도 교체 안하고 사용하고 있어요.
컨트롤 소프트웨어에서는 베터리의 잔량도 파악이 가능한데. 아직도 80퍼센트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이 M570의 최대 장점은 무선 마우스여서 배터리가 별도로 필요한데
배터리 교체 주기가 1년이 넘는다는 것입니다. 기본 교체주기는 로지텍에서 18개월로 명시하고 있지만
저를 보면 아시겠죠 ? 끄지 않아도 몇년째 사용 중인 걸 보면 참 ~ 신기할 따름이예요.

배터리 인디케이터도 있지만 배터리 확인이 필요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왜 달아놨지 ? '싶을 정도로 확인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트랙볼입니다.

M570 의 배터리 옆에는 USB 리시버를 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동시에 USB를 분실하지 않고 같이 보관함하면 매우 좋습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M570 모델은 원래 초창기 모델은 유선으로 나오고 색상이 회색과 '빨강색 볼'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신형으로 M570이 나오고 색상은 짙은 회색에 볼의 색깔을 파란색으로 해서 '무선 트랙볼' 과 유선 트랙볼을 구분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드는 퍼어런 파랑색입니다.
불빛에 비친 볼은 반짝반짝하며 펄감도 있어서 매우 이뻐요.

사이즈는 어릴 때 가지고 놀던 500원짜리 왕구슬 사이즈로. 아주 알맞은 볼 크기입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볼 자체는 기스가 잘 나지 않는 재질로
매우 내구성이 높으며 심심할 때 구슬치기 하셔도 되는 그런 볼입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볼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트랙볼은 볼의 탈착이 가능한데요.
안에 보시면 3개의 강화 플라스틱 조그만한 것이 보이시죠 ?
지금 청소하기 이전이라 먼지가 끼어있습니다.
볼을 굴리다가 끼이익 소리가 난다던지 부드럽게 돌아가지 않을 때는 시시때때로 저 강화플라스틱을 닦아주어야 볼이 잘 돌아갑니다.
청소한 뒤의 깔끔함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듯이 트랙볼 청소 후에 볼이 부드럽게 돌아갈 때의 카타르시스 또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저는 물티슈로 닦기도 하고
화장지로 닦기도 합니다.
어떠한 재질로 닦으셔도 상관이 없고 '고장나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집어넣고 세게 세게 닦아줍니다.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먼지가 보이시나요 ?
거의 매일 청소해줘야합니다.
해도해도 나오는 게 먼지겠지요. 미세 먼지 ~~~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청소한 뒤의 강화플라스틱 보이시나요 ?
먼지가 깨끗하게 없어졌지요 ?
볼을 굴리면 아주 잘 돌아갑니다 ~

M570의 볼은 그냥 볼이 들어가있는 것이 아닌
톽 ! 하고 찰부착 구분감이 확실한 트랙볼입니다.
그래서 트랙볼을 뒤집어도 볼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휴대할 때 좀 더 편리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성격이 급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트랙볼 전 제품이 마음에 안 드실 수 있습니다.
빠른 마우스 컨트롤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트랙볼 보다는 마우스쪽으로 눈을 돌리시는 게 확실히 맞는 것 같고
마우스 컨트롤은 여유있게 그리고 악기 위에 올려놓고 마우스를 컨트롤 하시거나 공간이 부족하신 분들과 같은 분들에게는
트랙볼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뮤지션들이나 엔지니어들이 트랙볼을 쓰는 이유도
아주 빡세게 빠를 필요가 없고, 아무래도 마우스로 곡을 작업하는 경우보다 '연주를 직접하는 경우가' 정말 많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보통 트랙볼 유저들은 확실히 '연주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엔지니어의 경우 '공간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고요.'

어떠신가요 ?
질러볼 마음이 생기시나요 ?
1개 정도는 3만원대의 가격이라면 전 질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꼭 작업용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제가 트랙볼에 입문하게 됬던 계기는 단순하게 컴퓨터 여러 대로 작업을 하는 경우에
마우스를 2개 이상 놓고 두 개 모두 컨트롤하기란 '공간을 너무 차지했던 것인데요.'
그래서 메인은 마우스를 사용하고 서브는 트랙볼을 옆에 두고 사용하게 됬습니다.

추가적으로 악기 위에 1개 올려놓고, 드럼 머신 옆에 1개 두고 하다보니까. 트랙볼이 참.... 많네요 ? 하하핫

이런 용도로 필요하신 분들에게도 강력추천합니다 !
M570 엄지로 승부하자 !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네이버톡톡 클릭하시고 제게 메세지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쾅쾅 두드리세요 !'

트랙볼 마우스 장단점 - teulaegbol mauseu jangdanjeom

서울특별시 광진구 천호대로 590 동성빌딩 303호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