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벅스 이름 부르기 - seuta beogseu ileum buleugi

'스타벅스가 이제 닉네임 안부르는 이유
(스타벅스 닉네임)'

스타벅스 주문 시,

닉네임으로 불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장난이 많아서

안부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스타 벅스 이름 부르기 - seuta beogseu ileum bule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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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아래도 있습니다.

"이게빨대냐"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나가세요"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겉바속촉"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고흐친구"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후기인상주의"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한화이글스팬"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포켓몬마스터"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철권왕김태풍"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근손실오는"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난직원이고넌"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집이먼" 고객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이제는 닉네임 이상하면 안불러준다고 하네요....

닉네임이 이상할 경우, A-11번고객님~ 으로 불러준다고 합니다 ㅎㅎㅎ

미국에서 스타벅스(Starbucks) 커피를 마셔보신 분들 중에서 이름이 잘못 적힌 컵을 받아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미국의 스타벅스에서는 고객들을 구분하기 위해 직원들이 주문 시 고객의 이름을 물어봅니다. 한국에서는 영수증에 번호를 부르거나 주문한 메뉴를 외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만 미국은 음료 컵에 이름을 적어 부릅니다. 주문 고객을 헷갈리지 않게 하기 위해 이름을 물어본 뒤 컵에 고객의 이름을 표기한 뒤 이름을 불러 주는 것이죠.

스타 벅스 이름 부르기 - seuta beogseu ileum buleugi

커피잔에 이름을 표기하고 이름을 불러주는 이러한 캠페인은 스타벅스가 한 마케팅 중 감성 마케팅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던 것이기도 한데요.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고객의 이름을 잘못 적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요.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스펠링이 잘못 표기된 이름이 너무 빈번히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어떤 사람이 스타벅스에서 컵에 이름이 잘못 적힐 확률을 통계로 냈는데, 컵에 이름이 잘못 적힐 확률이 54.3%라고 합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명이 가면 1명은 이름이 잘못 적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빈번히 고객의 이름을 틀리는 것일까요?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그 이유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언 폴 게일(Paul Gale)은 스타벅스가 고객 이름을 잘못된 스펠링으로 쓰는 진짜 이유는 자연스럽게 SNS를 활용해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바이럴 마케팅 기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폴 게일 뿐 아니라 몇몇 다른 전문가들도 스타벅스가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으로 이름을 잘못 적는 것이라고도 꼽기도 했습니다.

폴 게일에 따르면 잘못 기재된 자기 이름을 본 고객들은 화를 내는 대신 잘못된 이름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에 올린다는 것입니다. 이걸 올리면 그걸 본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가서 같은 일을 겪으면 똑같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는 것입니다.

스타 벅스 이름 부르기 - seuta beogseu ileum buleugi

실제로도 사람들은 사진을 찍어서 SNS에 '이름이 잘못 적힌 사진'을 게시했죠.

한 사람은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2018년 한 남성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했다 분노를 했다며 사연을 올렸습니다. 당연히 컵에 스펠링이 잘못 적힌 것 때문이죠.

사진 : Worldloser 트위터 캡처

남성의 이름은 캠(Cam)이였습니다. cam에는 ‘a’ 대신 ‘u’가 들어간 것이죠.. ‘cum’은 성적인 뜻을 담고 있는 속어로 쓰입니다. 이에 이 남성은 사진 한 장을 더 올렸습니다. 중간에 흘려쓴 글씨는 영어 a와 u 모두로 보이는데 남성은 “스타벅스, 제발 ‘A’를 대문자로 쓰는 법을 직원들에게 가르칠 수 없겠냐”며 분노했죠. 이 트윗은 1만 2000개 이상 좋아요를 받았으며, 캠(Cam)이 이후 스타벅스를 방문했을 때에는 대문자로 'A'를 표기해 음료를 주었습니다.

이는 고객의 주목을 끌기 위한 바이럴 마케팅이 되는 셈이죠. 때문에 일각에서는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스타벅스가 의도적으로 바리스타들에게 고객의 이름을 틀리게 쓰는 것을 내버려 두었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로웬스타인이 제시한 정보격차이론을 보면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호기심을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즉 틀린 이름을 보고 “왜 틀렸을까?”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정보에 집중하게 되는거죠. 때문에 사람들은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리는 번거로움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스타벅스는 돈을 들이지 않고도 공짜로 SNS에서 광고를 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SNS에 올린 잘못 표기된 이름이 찍힌 사진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각인’이 됩니다. 이후 스타벅스 매장을 찾았을 때 스펠링이 적힌 이름에 주목하게 되는 또 다른 ‘각인’이 일어납니다. 이때 내 이름이 잘못 표기되어 있다면 ‘공감’을 형성에 똑같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게 됩니다.

만약 이름이 올바르게 표기되어 있었다면 그 사실을 확인한 뒤 긍정적인 인상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바리스타들이 바쁘기 때문에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스펠링을 표기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