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드름 피부과 추천 더쿠 - seoul yeodeuleum pibugwa chucheon deoku

물 많이 먹어봤자 화장실만 많이 간다는 김나영님의 말처럼ㅋㅋㅋㅋ
화장품 비싼 거 쓰고 물 많이 마시느니 걍 피부과 다니고 있어.
코시국이라서 여행도 못 가겠다 어차피 술도 안 마시는 편이기도 했고...
이 정도는 나한테 투자해도 좋을 것 같아서 매달 30씩ㅠㅠ 나가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
피부도 지금 내 인생에서 가장 좋아.

참고로 나는 티존만 기름이 많은 지복합성이고
여드름성 피부다. 거기다가 마스크 자주 쓰거 다니면서 모낭염이랑...ㅠㅠ
머리에도 두피염 생긴 상태야.

그래서 두피염을 위해서는 동네 피부과 다니고 있고
나이 들고, 여드름때문에 늘어난 모공과 얼룩덜룩한 피부... 또 흉터, 계속해서 나는 여드름은
한달에 한 번 피부 클리닉 가서 시술 받고 있엉...
이 한달에 1번이 30만원 ^^
하지만 앞서도 말했지만 효과가 너무 좋아서 돈은 안 아까워.
피부 관리한 뒤로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은 인상이 바뀌어 보인다는 소리도 하더라.

난 그래서 진짜 피부에 컴플렉스 있는 사람들은
걍 돈 써서 시술 받는 거 추천해.
아, 추가로 나는 여드름 압출은 안 받아.
난 그거 받으면 더 뒤집히더라고. 흉터도 남고.

그리고 웬만하면 코디네이터가 상담 하는데 말고
의사가 직접 상담하고 어떤 시술 받을 지 결정하는 곳으로 가자.
공장형이 싸긴 한데, 난 공장형은 효과 좋은 거 모르겠어.

갑자기 여드름이 심하게 나서 뒤집어진거라... 여드름 치료 받으러 처음 피부과에 가봤다.

피부과1
: 제모 때메 다녔던 피부과인데 제모랑 점 빼는게 싸서 여드름도 쌀까? 해서 여드름 치료 견적 내봄.
압출+PDT 해서 1회 15만원 결제... 결코 싸지 않은 가격임-즉, 잘못 선택한거
압출은 그렇다치는데 피디티는 구지 할 필요가 없더라고... 여드름 심한 친구가 레이져에 혹하지 말라더니 진짜 맞는 말이였음...
피디티 자주 하면 피지선이 줄어든다고 하던데 내가 볼때는 그거 자주 해도 피지선 절대 안 줄 것 같음. 무슨 광선 기계? 그걸로 얼굴 쪼이는거고 레이저 따위 없음.
약은 비보험이라서 7만 얼마 계산... 약국에서...
근데 이 피부과의 문제점은 그냥 상담실장이 보고 지가 알아서 결정하고 처방전 받아옴; 의사 얼굴 콧배기도 못 봄;;
여기는 전문 병원인지 좀 의심스러움... 전문병원 아닌걸로 아는데 최근에 피부과 전문의 판넬 갖다둬서...

피부과2
: 간만에 집에 온 나를 보더니 얼굴꼬라지가 가관이라고 오자마자 피부과 끌려감. (내년에 취업 때메...)
그래서 동네 전문의 피부과로 갔음.
보통 중고딩이나 원래 여드름 많이 나는 사람은 약 처방만 해주고 너무 심하면 압출 받으라고 하는 정도인듯 함. 레이져 같은거 권유 안 하더라고! 피디티 이런것도 없었음.
나는 여드름이 심하기보단 여드름 났다가 사라진 자리가 피부가 까메져서 그거 때메 피부과 끌려간거라 레이저는 선택하랬는데 엄마가 결재해줌♡
5회에 121만원 ㅁㅊ... 엄마 만세!!!
근데 그 레이져는 여드름용은 아니고 그냥 피부 박피나 재생... 그 쪽인 것 같음ㅇㅇ
그리고 약은 역시나 비보험이라서 비쌈... 5만원정도...
피부과2의 좋은 점은 전문의가 시술까지 싹다하는거! 그리고 레이져 같은거 딱히 권유도 안 하고 필요한 약만 처방해주는게 좋은듯
단점은 전문의가 시술까지 다 해서 많이 비쌈...

피부과2는 자취하는 동네에도 있는 프랜차이즈 병원인데 자취하는 동네 피부과는 진료만 전문의가 보고 시술은 고용의사가 했거든...
고용의사가 해도 별 상관은 없는데 딱히 가격이 더 싸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기왕이면 전문의가 진료에서 시술까지 해줘서 신뢰도가 올라가는 정도??

여드름 고민인 덬들은... 전문의한테 가는걸 추천할게... 약 값이 비싸긴 한데 그래도 애매하게 냅둬서 피부 망치고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약 잘 바르는게 더 나은 것 같아ㅜㅠ
나도 진작 나기 시작했을때 갔으면 피부 까메져서 레이져하는 일은 없었겠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