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무기 계약직 - seogsa mugi gyeyagjig

다시 글써봐요

정출연 한곳 서류 필기합격 면접 후 최종면접 기다리고있어요

그냥 기대안했다가 덜컥 진행되니 이제와서 고민인데요

알리오랑 잡플 하이브레인 등 다 뒤져서 찾은정보 정리하면

ㅡ기재부 정규티오 자체가 거의안남
ㅡ기재부 정규티오는 박사급 정도 어쩌다 나옴
ㅡ그래서 석사급도 계약직으로 쓰다 버려짐
ㅡ행정은 인턴11개월짜리 돌리는듯
ㅡ일햇던 사람이라고 정규나오면 뽑아주는 분위기x
ㅡ학연
ㅡ비정규인원이 거의 40퍼(알리오기준)
ㅡ무기계약직이 한자리수(숫자쓰면어딘지나올까봐 숨깁니다)
ㅡ알리오 상 무기계약직 근무년수가 짧고 임금차이는 정규신입연봉봤을때 차이가 거의없음. 근무년수 짧아서 연봉상승률을 예측하기 어려운상환
ㅡ업무강도 낮음
ㅡ인턴이나 계약직 면접은 별거없고 그래서 이사람들을 계속채용 안하는것으로 보임
ㅡ이번 정규전환(계약직의 무기직으로의 직무전환)때 법령 시행 전 대거 계약직의 계약종료

이정도 입니다

이 경우, 기재부티오가 없어서 실제 처우 차이가 없게 채용하는 무기계약일지 vs
공기업 내 정규랑 아예 테이블이 다른 그런 무기계약일지 대충 감이 오신다면 댓글좀주세요

고정급이라면
지금 연봉(과 미래 연봉)을 포기하고 가기엔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져서요

미리 감사인사드립니다

석사 졸업후 계약직이라도 하는게 나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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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회사도 준비하고 있지만..잘 안되서;; 
연구소 위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는 워낙 악명(?) 높은지라..다른곳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한국식품연구원, 춘천바이오센터,국립문화재연구원.. 등등 모두 다 박봉에 기술자로 부리다가 짤리는..그런건가요?ㅠㅠ

 식약청을 비롯해서 석사급 연구원은 모두 계약직으로만 뽑네요..ㅠ
 서울이 집인데 지방까지 내려가서 200이 채안되는 월급을 받으면서 1년만에 계약끝내고 돌아와야하나 싶으니까
 선뜻 지원하기가 꺼려져서요~

 혹시 이쪽이 어떤정도의 상태인지..아시는분 계시나요?
 정출연중서도 계약연장이 계속가능하다거나 그런덴 없는건가요?ㅠ
 암울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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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그렇진 않아요  (2011-04-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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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이라고 해서 모두 1년만 근무하고 그만 두는 것이 아닙니다.
정규직으로 했을 때 보장해줘야 하는 것들...정규직 임금...등등...
고용주 입장에서 정규직보다 계약직이 유리한게 많다보니 계약직을 뽑는 것이지
1년만 일 시키다 자르려고 계약직을 뽑는 것이 아니에요.
주변에서 보면 표면상 계약직이라도 보스와 뜻이 잘 맞고 성과가 좋은 경우
정규직 처럼 안정적(?)으로 재계약 하면서 오래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 어떤 곳을 만나는지가 중요하지요.
정규직으로 뽑아도 몇달 견디지 못하게 사람 괴롭히는 곳도 있습니다.
이 분야가 워낙 정규직이 자리가 흔치 않다보니 대부분 계약직입니다.
하고싶은 일의 방향을 정해서 적합한 곳을 찾은 다음에 그 곳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알아본 다음에 지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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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출연구원에 학사 졸업하고 계약직으로 왔는데 4년째 근무중입니다. 무기계약직이라 제가 나오지 않는이상 계속 다닐 수 있고, 급여는 월 실수령액 200 되구요, 아직 회사에 다녀보지 않아 모르겠는데, 서로의 장단점은 다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사 졸업 후 연구원에 있다가 1~2년 정도 경력 쌓으시고, 다른곳으로 취업되는 사람들도 많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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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마당 포닥 월급 가보세요.
대부분이 200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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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정출연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1人 입니다. 이제 1년 좀 넘었네요..

보아하니 정출연에 계약직으로 있으신분들도 많고, 일하려 하시는 분들도 많아 보입니다.

전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후자분들께 되도록 지원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인턴"으로 지원하시려는 분들은 더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후에가서 설명하겠습니다.

계약직을 뽑는 이유는 일단,
인력은 부족한데 일이 많아 충당을 하기위해 뽑는건 모두 다 아시겠죠??

대부분 중요한일이나 결정해야 하는 일, 그런건 계약직은 접근하지 못하는게 기본적입니다.
그런데, 일이 급하면 대부분 어렵고 힘들고, 가끔은 중요한 일도 계약직에게 내려집니다.
그래놓고 이름은 다들 정규직분들의 이름을 올려놓습니다.(대부분, 일부예외)
물론 계약직은 이름을 올려놓지 않습니다.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실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반복적으로..
1년이 넘고, 2년가까이 되어가면 한계를 느끼게 되실것입니다.

그런데 계약직 사람을 되도록 2년넘게 쓰지 않습니다. (일부제외)
왜냐면 그렇게 되면 무기계약으로 넘어가서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하니깐요.
그럼 나 채용되겠네?? 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허나 오산입니다..
정출연은 그렇게 쉽게 정규직 채용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인원도 극소수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정출연의 계약직 인원이 많은곳은 80%까지 있다는 거죠..
이런식으로 열심히 착취를 당하고, 나와서는 계약만료로 그만 두게 되는거지요..

그렇게 정해진 프로토콜이나 윗사람의 중요한 일들을 도맡아서 해놓고 나는 안했소 하는 척하는것도 정말 힘든일입니다.
물론 그대신 돈을 벌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돈이 그만큼 만족도가 있으면 모르겠지요.
150도 안되는 돈(아, 그 이상도 있으시겠지만 평균적으로 이정도라고 들어서) 받으면서 이해해라, 그냥 만족하고 살자라는 것도 참 힘든 일입니다..
또한 반복적이고 힘든일만 계속 하다보니 자기개발력도 없어지게 되구요..

자 그럼 왜 인턴으로 지원하려는걸 하지 말라냐고 하시면..
인턴의 자격조건은, 일단 졸업생입니다.. 재학생, 휴학생도 쓰면 좋겠지만, 규정상은 안되는걸로 알고있어
쓰질 못합니다.. 그럼 졸업생을 88만원 받고 쓰게 되는거지요..
차라리 알바를 두건 뛰는게 88만원보다 더 많이 벌겠습니다..
정규직분들과 똑같이 일하면서 88만원 받고 일하는것도 참 곤욕입니다..
경험을 쌓는다.. 라는 뭐 나름 좋은 부분도 있지만, 이 경험이 자기가 정말 하고싶고, 원하는 그런거라면 추천해드리겠지만, 그 경험을 나중에 살릴 이유가 없이 그냥 무작정 급하고 돈벌어야 하니깐 한다고 하시는분은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요새는 인턴을 "연구생" 이라는 이름으로 또 채용을 하고 있더군요..
또한, 그 경력이 정규직 채용에 도움이 되면 좋겠지만,
대부분 정출연들은 인턴, 연구생 경력은 나중에 가산점이 없다고 아예 채용계획에 나와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1년넘게 일하면서 본 정출연의 현실입니다..
저도 이제 학위과정을 밟던지 다른쪽을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혹시나 지원하시려는 분들께 참고하라고 한번 써봤습니다.
물론 이런부분만 있는건 아닙니다.
좋은 박사님들, PI분들, 팀분들 만나면 즐거운 분위기에서 재밌게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가끔 정규직이(가뭄에 콩나듯??) 되는 경우도 있구요..
(어디서 들어는 봤지만 저는 아직까진 못봤습니다...)

정출연에서 일했던 부분에 대한 경력을 살려서 앞으로 취직계획을 세우신다면 추천,
막연하게 나 정출연에서 일했오.. 근데 앞으로 지원할 분야가 내가 일했던 실험이나 경험이랑은 상관없는 대기업같은곳에 지원한다고 하면 비추....

정부의 정책이, 빤짝하는 계약직으로 인해 실업률 잠깐 줄었다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해서
혹시나 지원하시려는분들 참고하시라고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