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페 라떼 차이 - peulape latte chai

프라페 라떼 차이 - peulape latte chai
(데이터=닥터키친 제공)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커피. 요즘은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아이스 커피가 당긴다. 그런데 같은 아이스 커피도 종류와 성분에 따라 칼로리가 3~4배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커피 자체의 칼로리는 10kcal 이하(아메리카노 350ml 기준)로 매우 낮지만 커피음료를 만들 때 추가되는 각종 재료들로 인해 칼로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건강한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여름철 인기 음료인 ‘프라페’를 먼저 살펴보자. 커피와 우유, 크림 등을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프라페의 열량은 340kcal 로 밥 1공기의 열량보다 많다.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체내에서 지방으로 저장되어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콜릿, 시럽 등이 첨가되어 당류도 42g으로 높다. 당류 다음으로 또 한가지 눈 여겨 볼 것은 포화지방이다. 휘핑크림은 우유를 가공하여 만든 크림 중에서도 유지방 함량이 높다. 유지방은 동물성 지방으로 포화지방이 많은데 프라페의 포화지방 함량은 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0%로 높은 수치이다.

반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 있는 ‘아이스 라떼’의 열량은 100kcal 내외로 프라페의 3분의 1 수준이다. 시럽, 초콜릿 등이 들어가지 않아 당류 역시 6g으로 프라페의 7분의 1 수준이라 당뇨 환자도 간식으로 마실 수 있다. 휘핑크림과 아이스크림도 사용되지 않아 포화지방도 4g으로 프라페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아이스 커피류에 올라가는 휘핑크림은 약 50~100g 정도로 커피음료 주문 시 이것만 제외해도 130~260kcal 를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는 칼슘의 배출을 증가시켜 체내 칼슘을 감소시키는데 우유를 넣어 라떼로 마실 경우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Tip. 우유 대신 저지방우유나 두유로 변경하여 주문할 경우 칼슘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화지방 섭취는 줄일 수 있다. 시럽을 적게 넣거나 라이트시럽으로 주문하면 칼로리와 당류 섭취를 낮출 수 있다. 커피 전문점 외에 마트, 편의점 등에서 아이스 커피를 구매할 때에도 영양성분표를 확인하여 칼로리와 당류, 포화지방이 적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아이스 커피, 건강하게 먹는 방법 3가지!
1. 휘핑크림, 시럽 적게 넣기
2. 초콜릿, 크런치 등의 토핑이 없는 메뉴 선택
3. 우유 대신 두유나 저지방우유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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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키친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매경헬스X닥터키친 [헬시키친]

오늘은 여름철 많이 찾게 되는 시원한 아이스 커피에 관련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조금이라도 건강한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오늘의 콘텐츠에 주목해주세요.

프라페 라떼 차이 - peulape latte chai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커피. 요즘은 더운 날씨 탓에 시원한 아이스 커피가 당기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같은 아이스 커피도 종류와 성분에 따라 칼로리가 3~4배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커피 자체의 칼로리는 10kcal 이하(아메리카노 350ml 기준)로 매우 낮지만

커피음료를 만들 때 추가되는 각종 재료들로 인해 칼로리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인기 음료인 ‘프라페’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커피와 우유, 크림 등을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든 프라페의 열량은 340kcal 로 밥 1공기의 열량보다 많습니다.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면 체내에서 지방으로 저장되어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콜릿, 시럽 등이 첨가되어 당류도 42g으로 높지요.

당류 다음으로 또 한가지 눈 여겨 볼 것은 포화지방입니다.

휘핑크림은 우유를 가공하여 만든 크림 중에서도 유지방 함량이 높습니다.

유지방은 동물성 지방으로 포화지방이 많은데 프라페의 포화지방 함량은 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0%로 높은 수치이지요.
 


반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 있는 ‘아이스 라떼’의 열량은 100kcal 내외로 프라페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시럽, 초콜릿 등이 들어가지 않아 당류 역시 6g으로 프라페의 7분의 1 수준이라 당뇨 환자도 간식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휘핑크림과 아이스크림도 사용되지 않아 포화지방도 4g으로 프라페의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아이스 커피류에 올라가는 휘핑크림은 약 50~100g 정도로

커피음료 주문 시 이것만 제외해도 130~260kcal 를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는 칼슘의 배출을 증가시켜

체내 칼슘을 감소시키는데 우유를 넣어 라떼로 마실 경우 칼슘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Tip_ 우유 대신 저지방우유나 두유로 변경하여 주문할 경우 칼슘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포화지방 섭취는 줄일 수 있습니다.

시럽을 적게 넣거나 라이트시럽으로 주문하면 칼로리와 당류 섭취를 낮출 수 있습니다.

커피 전문점 외에 마트, 편의점 등에서 아이스 커피를 구매할 때에도 영양성분표를 확인하여

칼로리와 당류, 포화지방이 적은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스 커피, 건강하게 먹는 방법 3가지!


1. 휘핑크림, 시럽 적게 넣기


2. 초콜릿, 크런치 등의 토핑이 없는 메뉴 선택하기


3. 우유 대신 두유나 저지방우유로 대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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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커피를 한 잔 마시려고 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있는데, 모녀 두분이 오셨습니다. 

어머니: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 한 잔 주시구요. 너는 뭐 먹을래?

딸: 음.... 커피말고..... 여기는 프라페는 있는데, 프라푸치노는 없네..

어머니: 프라푸치노가 뭔데?

딸: 얼음 갈아져서 나오는거 있어. 전 그냥 자몽에이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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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스타벅스의 위대함을 느끼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프라페와 프라푸치노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 차이점을 먼저 말씀드리면! 이름이 다를뿐입니다.

프라페(Frappe)

출처: 커피왕 홈페이지

프라페(Frappe)는 프랑스 어로 '얼음으로 차게 식히다' 라는 의미로 여름철에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음료 메뉴입니다. 블렌더(blender: 여러가지 식재료들을 순간적으로 갈아주고 섞어주는 믹서기)에 우유와 에스프레소를 1:1 비율로 넣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취향에 따라 1~2스쿱(scoop) 정도 넣고 돌려줍니다. 얼음이 잘게 부서져 있기 때문에 마실 때에는 굵은 빨대를 이용합니다. 레시피의 변형 형태로 최근에는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프라페 메뉴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Starbucks Frappuccino®)

출처: 스타벅스 홈페이지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Starbucks Frappuccino®)는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드는 스타벅스의 여러가지 아이스 음료의 상표입니다. 프라푸치노는 미국 뉴 잉글랜드 지방에서 얼음 넣은 밀크쉐이크를 칭하는 프라페 (Frappe)와 카푸치노 (Cappuccino)를 합성한 단어로, 스타벅스가 등록한 브랜드입니다.

1993년, 미국 내 스타벅스 점장이였던 디나 캠피온(Dina Campion)이 여름 시즌에 사람들이 재료와 얼음이 갈린 음료인 프라페를 마시는 것을 보며 동료인 댄 무어(Dan Moore)와 함께 본사에 카페 프라페 음료를 판매할 것을 제안한 것이 프라푸치노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1995년, 스타벅스는 커피 베이스와 크림을 기본 레시피로 한 프라푸치노를 개발하여 미국 내에 시험 판매를 거쳤습니다. 고객들의 반응은 열렬했고 프라푸치노는 불티나게 팔려나가서 미국 전 매장에 정식으로 출시하였고, 지금은 스타벅스의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음료가 되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여름에만 마시는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사계절 내내 프라푸치노를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또한 프라푸치노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많은 고객들까지도 스타벅스의 고객으로 확보하여 스타벅스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이렇듯 프라페(Frappe)와 프라푸치노(Frappuccino) 레시피의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재료를 어떻게 달리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근본적인 메뉴의 종류는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다를 뿐이죠. 이제 프라페와 프라푸치노의 차이점 확실하게 아시겠죠? 프라푸치노는 스타벅스에서 등록한 브랜드 명이기 때문에 동종업계에서 그 이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는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프라페를 많이 찾게 되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자신에게 맞는 프라페 종류를 선택하여 더운날 시원한 음료 한 잔 으로 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