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USB 인식 - PCbang USB insig

집에서 하던 스팀 게임을 외장 하드에 백업으로 담아가서 피씨방에서 플레이를 하려고 했는데

하드를 꽂으니 불이 들어오고 돌아는 가는데 내 PC에 디스크가 표시가 안 되더라고요.

파티션 관리자로 들어가보니 MBR 또는 GPT 방식으로 초기화를 해야 한다는 창이 떴습니다.

멀쩡한 하드였기 때문에 당연히 초기화는 하지 않았고 집에 와서 제 컴퓨터에 꽂아보니 다시 멀쩡하게 인식이 됐지요. 그래서 PC방 관리 프로그램이 제 하드를 막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근데 이 하드를 제가 윈도우 설치 디스크로 만들어 놓아서 750GB 중 32GB가 ESD-USB, 나머지는 개인 파티션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PC방 컴퓨터에서 외장 하드 인식이 안 됐던 이유는

1. 파티션 하나가 ESD-USB여서 윈도우 설치 디스크로 인식해 막았다.(ESD-USB 파티션을 날리면 해결?)

2. 파일 시스템이 NTFS여서 막았다.(exFAT로 바꾸면 해결?)

3. 파티션 형식이 GPT여서 막았다.(MBR로 바꾸면 해결?)

4. 한 디스크가 두 개의 파티션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막았다.(파티션을 나누지 말고 하나로 합치면 해결?)

5. 디스크의 용량이 너무 커서 외장 하드로 판단해 막았다.(16GB, 32GB 등의 용량이 작은 디스크로 바꾸면 해결?)

6. 그냥 관리 프로그램이 지 멋대로 막았다. 이유 모름

뭘까요?

참고로 해당 PC방에서 이전에 외장 하드가 아닌 USB 메모리를 꽂아서 잘 사용했던 경험이 있으므로 외부 저장 장치를 아예 막아놓은 PC방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