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머리 3개월 - namja meoli 3gaewol

지난 1년간, 전역하고나서 단 한번도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길러온 과정을 공개한다.

(앞머리는 두번 잘랐다... 너무 답답 해서..........ㅠㅠ)

전역했다.

전역날 아침, 2중대장 X팔넘이 머리 밀어오지 않으면 전역 안시켜 준다고 해서 전역날 아침에 머리 스포츠로 깎고 나왔다. 사진은 전역날 저녁에 집에서....

[추가]

댓글 요청에 의해 전역 직후의 모자 벗은 사진이 추가되었습니다

※ 전역 직후는 도저히 찾기가 힘들더군요.

일단 전역 1주일 지난 사진이라도 올려봅니다.

자다가 일어난 머리라서, 삐죽삐죽 서서 조금 길어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 짧았습니다.

그니깐 한마디로.......맹구........ㅠㅠ

전역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스포츠에서 조금 기른 머리에 불과하다.

이때부터 녹차놈과 함께 헬스를 다니기 시작했다.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머리를 빨리 기르겠다는 의지!)

4월과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

난 기본적으로 구렛나룻이라는게 안나기때문에 옆이 아직도....... 텅텅 빈걸... 알 수가 있다.

4월말 보다는 조금더 머리숯이 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월말 남아있는 사진은 이거 하나라... 머리가 잘 안보인다

다만 확실한 것은, 구렛나룻이 안난다는 사실이다.

태어날때부터 이랬다.

ㅠㅠ....

이제 [긴 스포츠머리] 라고 할만하다. 군인의 신분을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한 머리.

이 사진을 찍고 몇일뒤?

나는 택시에 치여서 병원신세를 지게되고

헬스는 그 뒤로 잘 다니지 못했다

퇴원한 뒤. 택시에 치인 다리는 아직도 살짝 아픈 상태였다는 것이 기억난다.

 꽤 머리가 자랐다.

사고가 나기 전, 맨날 헬스장에서 땀을 흘린 덕분인지 뒷머리가 살짝 덮수룩해질 정도로 성장한게 보인다.

더운 계절이라 머리가 빨리 자란다.

 7월말은 미친듯이 더웠다는 것이 기억난다.

덕분인지 평소에 땀이 졸라게 흘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 나의 세포 하나하나가 열심히 분열하여 머리를 빨리 자라게 했다. 이젠 누가봐도 민간인 머리이다.

좀 지저분하고 덮수룩해 보인다.

여전히 구렛나룻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쯤에서 내 머릿속에 불길한 예감이 스쳐갔는데......

"어...어....? 이거... 바가지 테크를 타는 것 같은..데......." 

혹시나 오해할까봐 말해두지만,

저건 구렛나룻이 아니고 옆머리가 살짝 삐져내려온 것이다.

나는 구렛나룻이 없기때문에 구렛나룻을 옆머리로 대체해야하는 불편함을 평생 가지고 가야한다.

ㅠ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바가지가 되었다.

이게 다 구렛나룻 네놈 때문이다. 너만 남들 나는만큼 났어도 이런 불상사는 겪지 않았을 텐데.......ㅠㅠ...남자만큼은 바라지도 않는다...... 아니 하다못해 여자들도 나보다 구렛나룻 많이 난다.

나는 그럼 뭐지???????????

점점 완벽에 가까운 바가지가 되어가고 있다.

아! 전역하고 처음으로 앞머리를 잘랐다. (앞머리 이외엔 손 안댐)

촌스러운 바가지에서 좀 더 세련된 바가지로 변신했다.

이제 옆머리가 귀 뒤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짧지만...

 있는 뒷머리 없는 뒷머리를 아주 그냥 다 끌어모아서 억지러 묶으면

다행히 머리가 묶이긴 하는.... 길이가 되었다.

저렇게 모근세포에 자극을 하면 더 빨리 자라겠지.

하지만 너무 꽉 묶으면 탈모가 올 수도 있으니 조심..........

앞머리가 머리띠로 다 넘어간다.

시원시원 하지만, 이마가 납작해서 농민봉기삘 이므로, 밖에서는 절대 저러고 다니지 못한다... 끄응...

정말 덮수룩한 바가지가 되었다.

구렛나룻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다보니, 귀옆이 텅텅 빈것을 볼 수가 있다.

평생의 한이군.....ㅡㅡ.........

그냥 뱅헤어가 됨.

옆머리 자른적도 없는데 알아서 뱅스타일로 됨.. ㅡㅡ...

아.. 짜잉난다!!!! ㅠㅠ

이제 옆머리가 완벽하게 넘어감.

다만 고정이 안되서 자꾸 귀앞으로 흘러내릴 뿐..........

위 사진의 다른각도. ㅇㅇ...

거의 단발에 버금가는 모습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상당히 덮수룩해진 머리.

뭘 어떻게 해도 바가지다.

난 평생 바가지를 벗어날 수 없나보다.

위 머리를 빗으로 빗었을 때의 모습.

그래도 바가지다.

그나마 덜바가지 같지만, 외출하면 5분만에 슈퍼바가지로 원상복귀......... 

 이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구렛나룻이 없기때문에 스타일은 전혀 살지 않는다.... 젠장...

위의 모습에서 머리만 바꾼 것.

머리띠로 넘기고, 뒷머리는 꽁지머리 묶었다.

이제 집에서는 이런모습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상당히 쾌적하고(?) 좋다.

물론 밖에서는 절대 저러고 못 돌아다닌다.

옆머리가 원래 붕 뜨는 스타일이지만, 중력을 이기지 못해 마지못해 내려온 것을 알 수가 있다.

나처럼 옆머리 붕 뜨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얼마나 꼴뵈기 싫은지...........ㅠㅠ

옆머리 차분한 사람이 그렇게 부럽더라.........

 아 그리고 앞머리가 눈을 자꾸 찔러서 

앞머리 2차 커트를 감행했다.

나는 비로소 7개월동안 미용실을 단 두번밖에 가지 않은 것이다....(그것도 앞머리 컷트만....ㅋㅋ)

대체로 덮수룩해진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스쿠터로 등교하면서, 헬멧을 착용한 덕분인지 옆머리가 많이 차분해졌다.

그리고 머리도 꽤 많이 자랐다.

억지러 끌어모으고 끌어모아서 간신이 옆머리가 귀까지 내려왔지만, 자고나면 사라져있는 옆머리... 

목표는 턱선을 살짝 넘는 수준이다.

이제 꽁지머리는 쉽게 묶인다.

그리고 옆머리를 구렛나룻이라고 속일 수 있을 정도로 자란 것 같다.

아직은 한참 부족하지만............

이제 슬슬 머리 정리를 할 때가 왔다.

그래서 머리 자르기전 마지막 사진을 남긴다.

(움짤)

    12월 초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들은

상당히 덮수룩 하고 더럽다......................................

마치 머리 처음기르는 고딩이 주제도 모르고 계속 기르는 마냥.....ㅠㅠ

그래서 정리를 결심했다.

 이제는 예전의 보이쉬 머리 복구 가능권에 도착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과감하게 정리를 감행했다.

전역 9개월만에 앞머리와 뒷머리를 잘랐다.

앞머리(수유 우정민헤어)

는 망했다.

 완전 여고생 머리가 되서.........크리스마스때 창원에 내려갔는데

엄마가 "니 머리 왜 이렇게 호구같이 깎았노!!! 당장 시원하게 자르고 온나!!!!!!!!!!"

혼나고...............ㅠㅠ

뒷머리(창원 모티브 헤어)

는 잘되었다.

주문은

"뒷머리가 지금 완전 절벽이라서 그런데... 숱 굉장히 많이 쳐주세요."

였는데 숱 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주문했다.

"손님 이정도면 될까요?"

"음...우음.... 아뇨... 볼륨감을 좀 더 윗쪽으로 주세요"

라는 식으로 대화를 진행해갔다

이건 옆머리를 손질하고 찍은 사진.

그리고 솔로 25주년을 기념하여 난생 처음으로 귀도 뚫었다.

(뚫고나니 오른쪽 귀걸이가 게이라는 뜻을 알았다. 난 망했음............사진은 셀카라서 저게 오른쪽 얼굴임............)

옆머리가 턱까지 오기에는 아직도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

뒷머리가 길이는 많이 손을 대지 않았지만, 훨씬 깔끔해진 것을 알 수가 있다.

새해가 밝았다.

25년째 솔로, 마법사로 승격함에 따라 귀에 변화를 주었다. 는건 이미 바로 윗사진에 설명했다.

옆머리가 퍼펙트하게 뒤로 넘어간다.

앞머리가 또 다시 뱅 스타일이 되었다.

뒷머리는 여전히 곱슬이라 정리를 해도 지저분해 보인다.

나는 앞머리는 직모,

옆머리와 뒷머리는 곱슬이다.

때문에 앞머리는 어떻게 잘라도 나중엔 결국 뱅 헤어가 되며 (엄청 길러서 넘기지 않는 한...)

옆머리 뒷머리는 어떤식으로 길러도 더럽다. (매직을 하지 않는 한...)

둘다 해결하려고 볼륨매직을 하고 앞머리는 펌식으로 넘기면,.... 죤나 게이같다.

결론은 답이 없ㅋ엉ㅋ

남자 머리 3개월 - namja meoli 3gaewol

남자 머리 3개월 - namja meoli 3gaewol

(클릭확대)

어쨌든간에 차선책은 이렇게 넘기는 것 뿐이다.

근데 밖에 이러고 싸돌아 다니는 것도 좀 이상하잖아. po게이wer 같잖아...

 2월달에는 그토록 고대하던 볼륨매직을 할 예정이므로

이 글을 정기적으로 구독(?) 하고 독자분들은 기대해도 좋다.

이었지만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커트때문에

볼륨 매직은 조금더 미루었다.

여튼 머리 자르기 전 마지막 사진이다.

(움짤)

    1월 말 ~ 2월 초   

좀 지저분하고 답답해보인다.

앞머리가 눈을 찌르고, 옆머리는 곱슬거리다 못해 볼륨 폭발이다. (이게 정녕 반곱슬이란 말인가...)

뒷머리 역시 수평으로 뻗는 기적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정말 짜증났다.

원래 앞머리만 조금 자르고 볼륨 매직을 시도하려 했으나,

"구렛나룻은 절대로 손대지 마세요" 라는 나의 주문을 무시한 미용사가 옆머리 숯을 다 쳐버렸고

지금의 나는 옆머리가 붕뜬 존나 웃긴 모습이 되었다.

결국 조금 더 기르고 볼륨매직을 하기로 했다. ㅅㅂ....

여튼 아래는 커트모습이다

남자 머리 3개월 - namja meoli 3gaewol

남자 머리 3개월 - namja meoli 3gaewol

왼쪽 : 자르기 전

오른쪽 : 자른 후

그래도 곱슬 거리는 부분을 다 제거하니 조금은 깔끔해 보이긴 한다.

남자 머리 3개월 - namja meoli 3gaew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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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사항을 말하자면

앞머리는 눈이 보이게 치고

귀부분 1/2이 보이게 정리하고, 단 구렛나룻은 절대로 손대지 않는다.

뒷머리는 덥수룩한 부분을 전부 정리해 달라

라고 말했다.

나머지는 거의 잘했는데 안그래도 없는 구렛나룻 숯을 많이 쳐서 거의 바가지가 되었다 ㅡㅡ.........

개짜증.....

이제 귀는 보인다.....ㅋㅋ

본의 아니게 앞머리가 또 비대칭이 되었다...

내가 무슨 북한도 아니고 왜 자꾸 비대칭 전력으로 만드는거여...............

당장 맘에 들지는 않지만, 일단 미용실에서 머리를 해도 1~2주가 지나야 맘에드는 머리가 나온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서 1주일 뒤의 사진을 찍었다.

는 완벽에 가까운 바가지가 되었다.

뭐랄까.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젖고딩 머리를 보는 듯 하다. 

여기서 잠자리 안경만 쓰면 100%.

하지만 나는 안경은 잘 안어울리므로, 공부할 때 이외에는 쓰지 않는다.

라섹수술한 날에 찍은 사진.

하...결국 그냥바가지에서

구레나룻 있는 바가지로 되었다.

2013년도의 구레나룻없는 바가지보다야 훨 낫지만..

옆머리를 착실하게 길러서 겨우 여기까지 왔다.

이제 구레나룻이라고 정말 속일 수 있다..!

그래봐야 바람불면 다 날아가는 구레나룻이지만...ㅠㅠ

머리감고 한 10분만에 찍어서 아직 수분이 조금 남아있을때 찍은 사진.

매직을 하면 아마 옆머리가 이런 모양으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한다.

저것도 바람불면 휭~ 날아가는 옆머리 이다.

절대 구레나룻이 아님....

뒷머리가 다시 조금씩 덮수룩 해지고 있다....

원래 뒷머리는 신경 안썼는데 덮수룩해지니깐 점점 신경쓰인다.

그렇다고 뒷머리만 짧게 자르면 머리 전체적인 모양이 이상할거고...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전역 1주년이다.

다른곳은 한번씩 정리를 했지만 구레나룻(이라 부르고 옆머리의 연장이라 부르는 부분)은 지금까지 한번도 길이를 자르지 않았다.

나는 몇번이나 말했듯이 구레나룻이 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보통사람이 나와 똑같은 기간을 기른다면 나보다 훨씬 긴 길이가 될 것이다.

전역한지 1년이 지나서야, 구레나룻이라고 속이고 다닐 수 있을만큼의 옆머리가 자랐다.

실제로 보면 머리가 훨씬 덮수룩 하고 길다.

돈만 된다면 하루빨리 매직을 하고싶다.

저 애교머리 부분을 구레나룻으로 속이는 것이다. 턱선 겨우 가리는게 목표였는데.. 이제 거의 다왔다.

진짜로 매직만 하면 완성이다.

최대한 빨리 하고 싶지만, 돈이 없으므로 4월달부터는 그냥 덮수룩 하고 더러운 머리만 업데이트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참고로 저 애교머리 부분은, 전역하고 단 한번도 길이를 손대지 않은 부분이다.

옆머리 기르는 사람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증명사진으로 본 나의 머리 상태.

단발머리에 가깝다.

실제로는 엄청 덮수룩 하고 더러운데, 사진사가 포토샵을 잘해준 것 같다. 

그동안 미뤄왔던 매직을 했다.

전역 1년만에 매직을 했다! (수유 우정민 헤어 2호점)

앞머리는 오른쪽으로 넘기는 방향으로 진행했고

옆머리는 일자로 쭉 폈다.

그리고 귀부분을 많이 팠다.

뒷머리는 숯과 기장을 많이 커트했다.

매직은 상당히 맘에 들게 되었다 ㅋㅋ 이제 다시 반곱슬로 안돌아가게 유지를 잘 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제 슬슬 머리 업데이트는 느려지거나 접을려고 한다.

목표하는 스타일에 도달했고, 시간적 여유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포스팅을 수십번 들어오면서 필자를 응원해준 여러분께 감사한다.

머리를 기르는 여러분도 시간만 투자한다면 얼마든지 머리를 기를 수 있다.

댓글은 계속 확인하면서 답글을 달아줄 생각이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 물어보길 바란다.

슬슬 단발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정리를 아무리 해도 덥수룩해지는게, 아무래도 정리를 할때가 온 것 같다.

근데 뭘 어떻게 정리 해야할지 모르겠다.

걍 파마나 해버릴까...

머리가 감당이 안되기 시작했다.

내가 점점 감당하기 힘든 스타일로 가고 있다.

너무 길고있다...........

태어나서 두번째로 파마 했다.

앞머리 까면 이런 스타일이 나오는데...

그래도 좀 덥수룩 해보인다.

그 이후로 그냥 막길렀는데 이렇게 되었다.

실제로 보면 엄청 덮수룩함.

이것은 3년전 나의 모습이다.......

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믿겨지지가 않는다

내가 어떻게 머리를 저기까지 길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르면서........

정말 여름엔 버티기 힘들었다. 삭발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겨우 참았다..

시중에 나오는 샴푸중 탈모샴푸같은 걸로 머리에 영양을 많이 공급하고

두피마사지도 자주 했지만

지금 방바닥에 떨어져있는 머리카락을 들어서 길이를 재고

그 길이를 나누기 7개월을 해보니

한달에 평균 1.3~1.5cm 정도 자랐다.

나는 이정도 노력했으면 한달에 3cm는 자랄줄 알았는데 헛수고였다.

아마 패스트샴푸를 썼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으리라.

겨우 민간인 머리로 돌아왔다.

다시는 삭발하지 않으리라. 다시는 군대에 가지 않으리라....

ㅠㅠ....

그동안 이 포스팅을 봐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4년 4월부로 사진 업데이트는 없거나 느리게 업데이트 됩니다.

만약 더 원하는 댓글이 있을 경우 계속 업데이트 하는 것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9럼 20000..........

(신기하게도 의외로 여성분들이 문의를 생각 이상으로 많이 넣어주시더군요...)

 2018년 8월 사진입니당 ㅎㅎㅎ

이 포스팅 거의 5년째 인기 포스팅이네...

남자 머리 기르는 과정 / 남자 머리 기르는 속도 / 제대후 머리 /남자 예수머리 기르는과정 /전역하고 머리 /전역후 알바 /삭발 기르는 과정 /전역후 머리 기르는 과정 /전역후 머리기르기 /군대 전역후 / 숏컷 기르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