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지 아는법 - naega joh-ahaneunji aneunbeob

나는 그 사람을 얼마나 좋아하고 있을까? 내 마음 알아보기!

2009년의 할리우드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벼락과 같이 사랑에 빠져있던 수많은 소녀들을 꿈에서 깨워버렸죠.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누군가와의 관계를 미화시키곤 합니다. 그 누군가의 언행 하나하나를 미화하고, 그러다 결국 돌아오는 것은 상처 뿐이죠. 이런 일이 상대방에게 잠시 눈이 멀어 생긴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사랑이기 때문인지 미리 잘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잠시 눈이 멀었던 것이라면 재빨리 정신차릴 수 있고, 진정한 사랑이었다면 더욱 쉽게 사랑을 쟁취할 수 있겠죠.

당신은 그 사람에게 어떤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 당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를지도 모릅니다. 어서 테스트를 시작하여 당신의 마음의 실체를 알아보세요!

주의: 이 테스트는 현실에서 교집합이 없는 사람과의 관계는 측정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만날 수 있는 상대를 생각하며 테스트에 임해주세요!

    • 지금 왜 이 테스트를 하고 있나요?

      이 테스트를 보고 바로 떠오른 사람이 있어서.

      이 테스트를 보고 여러 사람이 떠올랐지만 일단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서.

      이게 어떤 테스트인지 궁금해서.

    • 머릿속에 그 사람의 모습을 자세히 떠올려보세요.

      떠올렸으니 테스트를 계속한다.

    • 지금 일상에서 그 사람과의 교집합이 많이 있나요?

      많이 있다.

      없다.

      있긴 한데 많진 않다.

    • 그 사람과 함께 공유하는 친구가 있나요?

      있다.

      없다.

    • 연락처에 그 사람의 이름을 어떻게 저장했나요?

      본명

      그 사람의 닉네임 그대로

      나 혼자 지은 그 사람의 별명

      친구들이 모두 아는 그 사람의 별명

    • 평소 만나지 않을 때 문자나 SNS로 연락을 하나요?

      연락은 하지만 공적인 대화밖에 하지 않는다.

      가끔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사소하고 사적인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나요?

      있다.

      없다.

    • 그 사람과 따로 약속을 잡은 적이 있나요?

      있다. 단둘이 만났다.

      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났다.

      없다. 그럴 용기가 나지 않는다.

      아직 없지만 기회를 찾고 있다.

    • 평소에 그 사람을 어떻게 부르나요?

      이름

      친구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별명

      내가 지어준 나만의 애칭

      기억이 나지 않는다.

    • 그 사람과 연인 사이로 함께 있는 장면을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자주 한다.

      없다. 상상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몇 번 해봤지만 가능성이 없다 생각되어 금방 그만두었다.

    • 내가 생각하기에 미래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나와 그 사람과의 관계는?

      부부

      연인

      둘도 없는 친구

      그냥 친구

      모르는 사람

      현실에선 만날 일 없는 온라인 친구

    • 그 사람이 갑자기 뛰어와 내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한다면?

      왜 굳이 나에게 알려준 건지 모르겠다. 설마 좋아한다는 사람이 나인가?

      놀라고 실망한다. 실연 당한 기분이 든다.

      예상했었다. 그 사람의 축복을 빌어준다.

    • 매일 아침 옷을 고를 때 그 사람을 의식하며 고르나요?

      아니다. 그 사람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입는다.

      그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날에는 그렇게 한다.

    • 가장 친한 친구와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나요?

      자주 한다. 친구들은 모두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다.

      가끔 하지만 너무 많이 알려주고 싶지 않다.

      한번도 해본 적 없다. 내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고 싶지 않다.

    arealme.comWordle English

    당신의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당신의 감정은 수 개월 혹은 수 년 동안 지속되어 왔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그 사람은 단순히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미 정신적 지주가 되어있습니다. 그 사람과 어울리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고 있으며, 만일 그 사람을 놓치게 되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하루빨리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사람과 함께한다면 반드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은 꽤 구체적인 이상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마침 그 이상형을 충족시켜주는 사람이죠. 당신은 그 사람으로부터 치명적인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일상에서도 계속 그 사람을 떠올리곤 합니다. 그 사람과 잘 되고 결국 헤어진다 하더라도 당신의 마음 속에는 항상 그 사람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며 앞으로 쭉 그 사람을 잊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신과 그 사람의 관계는 서로 못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꽤 가깝고 긴밀합니다. 심지어 당신은 그 사람에게 '나 어떤 것 같아?'라는 질문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옅은 호감과 썸씽이 주는 기분 좋은 매력이 있죠. 자,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관계를 발전시켜야 할까요, 아님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할까요? 이 모든 건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 사람과 알고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또는 서로 마주칠 일이 그리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가끔씩 떠오르고, 특히 친구들과 연애 이야기를 할 때 문득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있어서 그 사람은 아직 선망의 대상일 뿐이고, 그 사람과 연인으로서 함께하고 싶단 충동은 아직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당신은 한번도 그 사람과 연인 관계가 되고 싶단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친구들과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조차 그 사람이 떠오르지 않을 수 있죠. 당신에게 있어서 그 사람은 그저 지나가는 행인 1에 불과합니다. 설령 그 사람과 연인 관계까지 발전할 수 있다 해도, 당신은 그 사람과 계속 친구 사이로 지내고 싶어 할 것입니다.

    영원한 사랑

    최고의 이상형

    심장이 쿵쿵

    가벼운 호감

    금사빠

    2016. 1. 13. 21:45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10대나 20대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는법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은 30대부터 급격하게 줄기 때문이에요. 나이가 들수 록 무덤해지고, 눈치밥을 먹어서 대충 느낌이 오죠.

    하지만 이제 막 사랑의 감정이나 좋아하는 감정을 갓 느낀 사람들이나, 아직은 사랑이 서툰 사람들에게는 상대방의 눈치를 많이 볼꺼에요.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이렇게 인터넷으로나마 상대방의 호감정도를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죠.

    내가 좋아하는지 아는법 - naega joh-ahaneunji aneunbeob

    여러분에게 뭐라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에요. 저도 어린 시절에 그런 적이 많답니다. 첫사랑이나 짝사랑은 아무래도 자신감과 용기가 떨어지기 마련이에요. 차이는 것도 겁나고, 상대방이 날 좋아하는 것을 확실하게 안다면 나도 접근해 볼텐데, 애매한 그와 그녀의 태도... 정말 헷갈리죠?

    그래서 제가 아는 한도에서 상대방이 남자나 여자일 경우에 따라 어떻게 좋아하는지를 파악해야하는가를 간략하게 말씀드려볼까해요..

    ■ 상대방이 여자인 경우

    여러분이 남자일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90% 여자의 호감있는 행동을 착각할 수 있어요. 여자들도 여러 종류에요. 완전히 소극적인 사람이 있는 반면, 여기저리 흘리고 다니는 여자도 있답니다. 

    이 상황에서 여러분이 관심있는 여성은 후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녀가 늘 여러분을 보면 웃으며 활기차게 얘기하나요? 가벼운 장난도 먼저 치나요? 이 상황에서는 날 좋아하는지 아는 확률은 50%입니다. 하지만 다음의 상황이면 가능성이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1) 여러분이 그녀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고 친근감을 서로 가지고 있다.

    - 이 경우에는 정말 모아니면 도 입니다. 여러분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적이 없는 경우이거나, 호감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상황에서 빼빼로데이나 이런거 챙겨준다? 나만? 그럼 90%입니다. 친구사이라도 그 이상도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2) 그녀를 나는 잘 모른다. 이제 알아가는 과정이다.

    - 이 상황인데 적극적으로 내게 온다? 그럼 여성분이 여러분께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누나인가요? 그렇다면 그냥 동생처럼 편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만약에 동갑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대쉬해보세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경험담) 

    3) 주말에 약속을 잡아보세요. - 하지만 나온다고 100% 호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보고싶은 영화가 있는데 혼자보기 그렇다고, 남자애들이랑 보기에는 좀 부끄러운 영화라면 로맨스나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골라서 약속잡아보세요. 여성이 응하면 적어도 여러분께 악의는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호감이 있다고 100%확신할 수는 없어요.

    - 제가 많은 소개팅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 하나는 여성들은 영화가 만약에 보고 싶었던 거였거나, 가볍게 같이 밥먹는 거 정도는 해줄 수 있다는 거에요. 우리 같은 남자라면 맘에 안들면 아예 나오지도 않을 텐데말이죠. 하지만 둘이서 함께 데이트 비슷하게 하는 것을 여성이 담담하게 응한다면, 여러분께 가능성은 있답니다. (적어도 마이너스는 아니라는 얘기!)

    4) 가벼운 스킨쉽을 해보세요. - 여자의 호감 가능성을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의 여성들이 예민한게 스킨쉽이에요. 여성들은 방어기제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진화론이나 이런 어려운 말을 떠나서 여성은 본능적으로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낮선것들 특히 남자에게는 보수적으로 방어하려고 해요. 벽을 치는 거에요. 그리고 그 벽이 있는지 확실하게 아는 방법이 스킨쉽입니다.

    - 남자들 스킨쉽 좋아하죠? 하지만 여러분께 호감이 없다면 손잡히는 것 조차 싫어합니다. 불쾌해 하거든요. 그런데 무턱대로 뽀뽀나 손잡을 수도 없는 것인데 어떻게 은근슬쩍 스킨쉽을 할까요? 가장 흔하게 쓰는 방법이 얼굴에 뭐가 묻었다거나 옷 정돈을 해주거나 머리카락을 살짝 정돈해주는 거랍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이성으로까지 생각이 없다면, 왜이래!라고 하거나 엄~청 불쾌해 할 가능성이 큽니다. 

    - 하지만 여성이 가만히 있는다? 그렇게 까불던 애가 얌전히 있는다? 그러면 여러분께 호감이 있다고 할 수 있죠! 왜냐구요? 여성의 방어기제, 즉, 보호벽이 여러분께는 없다는 얘기 그러니까 드루와드루와~가 되는 것이죠. (또 방금 말한 가벼운 스킨쉽은 여성의 호감을 높일 수 있답니다.-옷 매무새 가다듬어 주고하는거..단.. 여러분이 비호감이면 대실패)

    ■ 상대방이 남자인 경우

    음.. 여러분이 여성이군요. 그럼 좀 더 정확한 얘기를 해드릴 수 있을 것같아요. 저는 남자니까요. 남자의 호감표시의 기준은 아주 명료합니다. 남자들은 90%정도는 관심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예전에 제가 포스팅했던 글중에서 웃긴게 하나 있었는데, 남자만 있는 카톡방이 3개있어요. 4명, 9명, 11명 씩있는데요. 하루 종일 카톡이 없는 날도 있답니다. 친한 남자들끼리인데도 이래요. 무덤덤한 거죠.

    더구나 맘에 없는 여성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아예 그 사람이 있는지 조차 기억못할 꺼에요. 그렇다면 이런 남자의 성격을 이용하여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는법은 무엇일까요?

    1) 개인적인 약속을 잡아보아라. -남자는 이게 거의 100%입니다.

    - 1단계 작전입니다. 여러분이 먼저 약속을 해보세요. 친하다면 데이트 명목이 아닌 그냥 영화나 같이 보자고요. 아니면 가벼운 식사를 같이하거나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 방법의 한계는 서로 잘 안친하다면 쓰기가 어렵죠. 내가 먼저 호감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서로 더 서먹한데 개인적으로 불렀을때 남자가 나온다? 그러면 100%입니다. 남자는 상대가 맘에 없으면 불렀을때 핑계대면서 안나옵니다. 어장관리하는 남자나, 여성들이랑 잘 어울리는 성향의 남자라면 나올 수도 있겠지만요.

    2) 도움을 요청한다.

    - 서로 면식만 있다면, 어려운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만들어 보세요. 하지만 남자를 이용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으면 안되요. 남자가 20대라면 어장관리 당한 경험이 한두번은 있거든요. 20대 초반에는 이쁜 여자들만 보면 눈이 돌아가니까 헤벌레하고 호구로 당하는 거죠. 대학 신입생보다 복학생들이 많이 겪죠. 호구 경험.. 저도 물론 어장관리 당한 경험이 있답니다. 그래서 이용당한다는 생각이 들면 여러분께 악의를 가질 수 있어요.

    -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냐!! 네. 뭐 숙제나 과제를 도와달라거나 이런거는 이용한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구요. 컴퓨터 고쳐달라! 이것도 어장관리녀의 전용 스킬입니다. 남자한테 쓰지 마세요.(애인이면 가능)

    - 가장 효과적인게 고민상담입니다. 그 남자와 여러분이 사는 거리가 먼가요? 1시간 거리? 그정도 인데, 갑자기 예고도 없이 연락와서 고민상담하고 싶다고 칵테일바에 혼자라고(혹은 공원에 혼자라고 - 이건 청소년용?ㅋ) 말해보세요. 남자가 안나온다? 그럼 쓰레기입니다. 이건 인간적으로도 안된 놈이니까 버리세요. 아마 80% 나올껍니다. 여자에게 그냥 무던한 감정이 있더라도 알고 지낸 사이라면 나오는게 인간의 도리니까요. 이게 구별이 되냐! 이 멍충아! 하시는 여성분들 끝까지 들어보세요.

    - 100%중에 20%는 인간쓰레기가 안 나왔으니 걸러냈습니다. 그럼 80%가 나오죠? 이들 중에서 구별하는 방법은? 고민상담을 하면서 남자의 태도를 잘 보는 것입니다. 고민상담을 오래 해보세요. 한 3~4시간? 남자들은 언어적 능력이 대부분 딸립니다. 얘기하면서 오래 있는 것을 잘 못참아요. 그런데 그 시간을 참고 꾹 들어준다? 여러분께 호감이 있을 확률이 굉장히 큽니다. 유재석씨 같은 분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오래 얘기를 들어줄 남자는 적어요. 특히 맘에 없는 여자의 푸념을요.

    - 고민상담을 할때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남자가 얼른 마무리하고 집에가려고 한다면, 그냥 편한 동생이거나 인간적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 근데 남자가 여성여러분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그러면 24시간 곁에 있어달라고 해도 붙어 있을겁니다. 단순하죠?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는법의 핵심은 바로 여러분이 먼저 움직여야한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상대방의 행동으로 호감여부를 파악하기는 힘들어요. 흔히들 찔러본다고 하죠. 둘이 가벼운 약속, 또는 상담을 해보세요. 그때 응하는 상대방의 태도로 나에 대한 호감 정도를 확연히 알 수 있답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남자는 그 행동의 구분이 명확한데, 여성의 경우에는 무조건 응한다고 호감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