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제주도 차량 선적 비용 - mogpo jejudo chalyang seonjeog biyong

목포 → 제주 배로 가는 방법 / 차량 선적 금액 / 후기

#1 예약 방법 및 가격

1) 렌터카

제주도를 여행 시 이동 수단으로는 버스, 택시, 렌터카 3종류가 있다. 최근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렌터카의 가격이 상승했다. 짧은 기간 배낭여행을 한다면 버스나 택시를 타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2) 자차 이용

오랜 기간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렌터카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렌터카보다는 배를 이용해서 차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항구까지 차를 가져가서 배에 차를 선적하여 가는 것이다. 목포의 경우 제주도까지는 5시간이면 갈 수 있어 부담되는 시간은 아니다.

3) 목포항 (퀸제누비아호, 퀸메리호)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는 퀸제누비아호와 퀸메리호 두 가지가 있다. 퀸메리호는 9시 목포 출발 13시 도착 퀸제누비아호는 새벽 1시 출발 새벽 6시 도착하는 배다. 새벽에 출발하면 숙박비를 아낄 수 있지만 다음날 여행이 피곤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제주행 배는 목포함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바다로 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평일 50% 할인, 주말 20% 할인 (성수기 미적용) 받을 수 있다. 바다로 티켓은 1인 7,900원으로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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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차량 선적 및 탑승

1) 차량 선적 가격

차량을 배에 선적하는 가격은 편도 약 125,000원이다. (차량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름)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하는 기름값과 톨게이트 비용 및 배를 선적 비용을 다 합치면 왕복 35만 원 정도이다. 렌터카는 하루 5~10만 원가량이기 때문에 5일 이상 여행을 한다면 차를 가져가는 것이 이득이다.

2) 차량 선적 방법

① 동승자는 터미널에 하차하여 터미널 내에서 기다린다. 운전자는 차량을 선적한다. 출발 1시간 전까지는 도착해야 차량을 선적할 수 있다.

② 터미널 주차장에서 동승자가 하차하면 좌측(퀸제누비아), 우측(퀸메리호)에 위치한 화물 터미널로 이동한다. 현장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차량 선적 순서를 기다린다. 대기하는 동안 차량 선적 의뢰서를 작성한다. 매표소에서 발권 시 꼭 필하기 때문에 차량에 두지 않고 챙겨야 한다.

③ 차량 갑판으로 이동하여 지정된 장소에 주차를 완료한다. 차량 선적의 위치 (층, 구역)을 확인해야 한다.

④ 선적 의뢰서, 신분증을 지참한 후 터미널로 걸어서 이동한다.

⑤ 차량 선적 의뢰서와 신분증을 제시한 후에 발권한다. 동승자의 신분증도 필수로 필요하다. 신분증 미지참시에 발권이 불가하기 때문에 곡 확인해야 한다. 발권 및 승선은 출발 10분 전에 마감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⑥ 승선 안내 방송이 나오면 개찰구를 통해 신분증과 티켓을 확인 후에 승선한다.

⑦ 하선 시에는 차량 이용 고객에 대한 안내방송이 나오면 (약 도착 20분 전) 일행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 후 순서대로 하선을 시작한다.

#3 바다로 티켓

바다로 티켓은 내일로 티켓의 배 버전으로 바다로 티켓을 구매하면 20~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말에는 50%, 평일에는 20%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 모든 항구의 여객선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성수기에는 이용이 불가능한 날짜도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4 배로 제주도 다녀온 후기

1) 차량 선적 및 배 탑승

전날 목포에 도착하여 목포에서 1박 후 아침 8시 차량 선적을 위해 목포 여객터미널로 이동했다. 동승자는 차량 선적 전에 내려 여객터미널로 이동한다. 운전자는 차량을 선적한 후 여객터미널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탑승 시간이 되면 티켓을 제출하고 승선할 수 있다. 

2) 객실

이코노미석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불편한 점이 많다. 특히 이코노미석에서 마스크를 벗고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불안했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은 모두 스위트룸 이상의 객실을 예약한 듯했다. 커플이나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이코노미석은 추천하지 않는다.

3) 편의 시설

배 안에 식당과 카페 편의점이 잘 갖추어져 있어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기에는 충분했다. 가격도 적당해서 많은 사람들이 식당과 카페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카페는 파리바게트로 빵과 커피를 같이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컵라면은 식당칸에서도 식사 가능하다.

4) 도착

제주에 도착하면 안내 방송에 따라 하선할 수 있다. 도착 직전 차량 소지자는 계단을 통해 차량 칸으로 이동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차량에 탑승 후 대기하면 차량을 선적한 순서대로 하선할 수 있다. (빨리 승선한 차량이 빨리 하선할 수 있음) 배가 제주에 도착하여 하선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5) 총 이동 시간

서울에서 목포까지 4시간, 목포에서 제주까지 배로 4시간 반, 배에서 하선하는데 1시간 걸려 총 9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새벽에 출발하면 목포에서 1박을 하지 않고 배를 탑승하는 것도 가능할 듯하다. 렌터카도 좋지만 장기여행이라면 자차를 이용한 제주도 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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